1인 가구 700만 시대, 혼행(혼자 떠나는 여행)이 여행업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문제점이 등장했다. 공유숙박이 인기를 끌면서 규제 사각지대로 인한 불법운영이 판을 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자체의 단속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혼행족 스스로 불법운영 숙소를 걸러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2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공유숙박 앱을 이용한 불법숙박시설 문제가 심각하다. 실제로 대구시 공유숙박 앱에 등록된 전체 업소 8000곳 중 정식 등록된 숙박업소는 단 44곳 뿐이었다. 제주시는 최
"혼행을 떠나려고 찾아봤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예전에는 혼행 패키지가 있었는데 이제는 거의 없다. 단체 패키지는 2인 1실이라 혼자 가면 두 명분을 내야 한다. 1인 가구 시대라고 하는데 여행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직장인 조수민씨는 10월 비수기를 노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다. 코로나19 이전에 꿈꿨던 혼행을 이번에 실현하려 한 조씨. 대형 여행사를 통해 혼행 패키지를 찾아봤지만, 떠날 수 있는 상품을 찾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닫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해외여행객 수가 늘고 있다. 최근 각국은 해외입국자의
오늘(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제한됐던 야외 활동이 풀리면서 혼행족(나 홀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그간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했던 봄 축제도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열리며 혼행족을 유혹한다. 마스크 없이 숲 내음을 맡으며 걸을 수 있는 도보 여행지도 각광받고 있다. 혼자이기에 더 자유로운 혼행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을 위해 [1코노미뉴스]가 이달 즐길만한 봄 여행지를 살펴봤다. 나들이하기 좋은 봄에는 전국에서 다양한 지역축제가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잠시 사라졌던 봄
우리나라에서 동남쪽으로 비행기를 타고 4시간 거리에 위치한 북마리아나제도(Northern Mariana Islands)로 떠나보자. 이곳은 크고 작은 4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여행지 중 하나인 사이판이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트래블 버블 협정으로 격리면제가 됐다. 사이판의 기후는 평균 27도이며, 연중 기온 변화가 거의 없다. 우기와 건기가 있긴 하지만 1년 내내 비슷한 기온을 유지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면적은 울릉도의 약 1.6배이며, PIC·켄싱턴·월드리조트·하얏트 리젠시 등 유
코로나19 이후,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 여행 허용 협약)에 가장 먼저 언급된 국가가 싱가포르이다. 코로나에 대해 가장 통제를 잘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이며, 우리나라와도 현재 조건에 맞으면 무격리로 여행을 할 수 있는 나라이다.싱가포르는 동남아에 있는 작은 도시국가이다. 동남아시아의 지역적 특색과 아시아의 문화를 가진 묘한 매력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맞대고 있어 같이 여행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다. 인구는 화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이나타운이 있다. 필자가 싱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여행족들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내 맘대로 오롯이 홀로 여행하는 혼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여행 행태와 산업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1인 가구와 혼행(혼자 하는 여행)에 대한 소셜데이터, 카드데이터 및 여행소비자 심층인터뷰 등을 통한 분석 결과 및 1인 여행 시장에 대한 시사점 등을 22일 발표했다.◆혼행 자유로운 의사결정, 1인 가구 소비 비중 14.5%통계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18년 29.3%, 2019년 30.2%, 2020년 3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발표한 '2021 서울시 관광 실태조사'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혼밥을 선호하는 1인 가구가 여행은 누군가와 함께하기를 원한다는 점이다. 혼행 시 안전과 숙박 및 식사에 대한 보완이 여행산업의 숙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떠날 호주 여행지인 퍼스(Perth)는 이러한 점에서 혼행족에게 알맞은 장소다. 퍼스는 호주 서부에 있는 도시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WA)주의 주도이며, 호주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이 모두 동부에 있는 것에 반해, 퍼스는 캐나다 밴쿠버와 비슷하게 호
얼마 전 뉴스에 서울시 1인 가구수가 약 139만, 비율로는 약 35%에 달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개인적으로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여행도 앞으로는 1인 가구에 맞춰 개발과 변화되어야 함을 다시금 느꼈다. 새로운 1인 상품의 출시 및 나와 여행 스타일이 통하고, 신원이 보장된 트래블메이트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의 출현도 예상해 본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호주에서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인 울룰루(에어즈락)다. 울룰루는 에어즈락으로 불렸으나 호주 원주민이 소송을 통해 원이름을 찾으면서 울룰루로
‘다윈’. 가장 먼저 학창 시절 진화론의 생물학자 이름을 떠올릴 것이다. 실제로 호주 북쪽의 도시 '다윈'은 찰스 다윈 방문을 기념해 명명됐다. 이곳은 호주 노던 테리토리 준주의 주도다. 호주에서도 북쪽에 위치해 동남아시아와 가장 가까운 지역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는 일본의 폭격을 받은 아픈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기후적으로도 동남아와 비슷한 사바나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우기에는 일 년 강우량의 90% 이상의 비가 내린다. 또 건기에는 호주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어찌 보면 여행과는 다소 거리가 먼 지역
호주는 6개 주와 2개 테리토리(준주) 그리고 8곳의 주도가 있다. 오늘 만나 볼 곳은 소박하지만 많은 비밀과 매력을 가진 애들레이드로 떠나보자.애들레이드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의 주도로 호주 중앙 하단에 있으며, 남극해로 통하는 세인트빈센트 만에 있다. 인구는 약 130만명(울산보다 조금 많다). 호주의 역사와 도시가 주로 유배지에서 시작된 것과는 달리 이곳은 자유 이민을 위해 개발된 곳이다. 이민자들은 시민과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았는데 이 시대에는 상당히 큰 특권이다. 그래서인지 애들레이드는 교회의 도시(City of Ch
2022년의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으레 신년 목표를 세우기도 하고, 올해는 작년보다 좋을 것이라는 희망이 가득 차곤 한다. 여행업에 종사하는 필자의 올해 목표는 작년과 같다. 제발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마음껏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오늘 떠나볼 곳은 호주에서 가장 순수한 곳이자, 개인적으로는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보냈었던 ‘호주의 제주도’ 태즈매니아다. 태즈매니아는 호주 최남단에 있는 큰 섬이자 하나의 주다. 섬이긴 하지만 면적은 대한민국의 약 70% 정도이며, 인구는 제주도 인구와 비슷한 약 50만명이다. 실제로도 제
연중 300일 이상이 맑고 푸른 날이 계속되고, 겨울에도 평균 15도의 온화한 날씨에서 지낸다면 어떤 기분일까? 오늘은 ‘Sunshine State’라 불리는 퀸즐랜드의 주도 브리즈번과 금빛 가득한 해변의 도시 골드코스트로 떠나보겠다.브리즈번은 호주 제3의 도시이자 금융의 도시다. 브리즈번 시내는 ‘Brisbane River’가 흐르고 공항 근처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 필자가 2007년 브리즈번에 처음 갔을 때의 느낌은 ‘만약에 한강이 잘 정비된다면 이렇게 될 수 있겠구나’였다. 이국적이면서도 낯설지 않은 느낌이 마냥 싫지 않았다.
최근 ‘덕업일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좋아하는 분야와 직업이 일치한다는 뜻인데 필자도 대학교 때부터 꿈꾸던 여행업에 15년 가까이 몸담고 있기에 덕업일치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이 덕업일치를 이뤄 준 곳이 바로 호주의 케언즈인데, 이곳에서 호주 생활의 가장 긴 시간을 보내면서 여행업의 첫발을 내디뎠기 때문이다.케언즈, 한국인에게는 시드니, 멜번에 비해 다소 인지도가 떨어지는 곳이다. 퀸즐랜드주 북부지역에 있는 케언즈는 호주에서 액티비티의 천국이라 불리는 곳이다. 혼자 여행을 가도 지루할 틈이 없을 만큼 다양한 체험형 관광
2000년대 초반 임수정, 소지섭 주연의 '미안하다 사랑한다(미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드라마의 처음과 끝이 나왔던 장소, 바로 호주의 멜번(Melbourne)을 기억할 것이다. 당시 임수정 룩과 어그부츠만큼 관심을 받은 곳이 멜번이다. 멜번은 호주 제2의 도시이자 빅토리아 주의 주도이다. 시드니에서는 비행기로 약 1시간 반 거리에 있다. 호주가 영국에서 독립한 후 초기 임시수도 역할을 하기도 했으나, 이후 시드니와의 절충으로 두 도시 사이에 있는 캔버라가 정식 수도가 됐다(캔버라의 뜻은 호주 원주민 말로 ’화합의 장소‘이다).멜번
호주는 한반도의 약 35배나 되는 국토 면적을 자랑하지만, 인구수는 2600만명이 되질 않는 대륙 국가다. 200여개 이상의 민족이 사는 다문화 국가이며, 대륙 국가의 특수성으로 코알라, 캥거루를 비롯한 호주에서만 사는 동·식물이 많다. 수도는 캔버라이지만, 우리에겐 시드니가 더 유명하다. 시드니는 NSW(New South Wales)주의 주도이며, 호주 최초의 도시이자 최대의 도시다. 또한 리우 데 자네이르, 나폴리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알려져 있다.공항에서 시드니 시내(CBD)까지는 직선거리 약 10Km, 대중교통을 이용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1인 생활도 자연스러워졌다. 혼자 밥을 먹는 혼밥, 혼자서 영화를 보는 혼영에 이어 혼자 공연을 즐기는 혼공까지 대세다. 바야흐로 1인 관객 시대다. 과거에는 연인과의 데이트, 가족 혹은 친구와의 여가생활 등의 비율이 높았다면 최근 공연장엔 '나홀로 관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들은 대부분 혼자가 편하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박은영(33 직장인)씨는 최근 퇴근 후 극장을 찾는 재미에 푹 빠졌다. 개봉하는 영화가 있으면 무조건 극장으로 향한다. 오롯이 혼자 영화를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에도 언택트가 대세인 가운데 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여행인 ‘차박’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030 미혼남녀 가운데 남성들의 경우 나홀로 차박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7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차박’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7명(73.3%)은 올해 차박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차박을 몰랐던 사람도 차박을 떠날 생각이었다. ‘차박이 뭔지 몰랐다’고 답한 전
"여름에 휴가는 가고 싶고, 가자니 찝찝하고…백운 계곡에서 캠핑이 최고네요"1년 차 새내기 직장인 한아름씨(29·여·가명)는 올해 여름 부모님과 '입사 기념' 해외여행을 가려던 계획을 접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해외여행은 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 달 전부터 시작한 캠핑에 눈을 돌렸다. 텐트와 햇빛 가리개 등 직접 마련한 캠핑용품을 이용해 자연 속에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낸다는 색다른 매력을 느끼면서 점점 떠나는 횟수가 늘어났다. 이 씨는 "음식은 최소한으로 준비한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찾는 여행이기 때문에 복잡한 것
해우대영무파라드호텔이 KBS 코미디언극회와 지난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S 희극인실은 ‘부산 해운대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하며, 영무파라드호텔의 연회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은 오는 27일 그랜드 오픈한다.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 있는 영무파라드호텔은 아트호텔을 표방하며 호텔 로비 등 여유 공간에 부산·광주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객실은 영호남 예비 미술작가들의 전시장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오픈을 앞두고 부
부산 해운대영무파라드호텔이 오는 7월 27일 공식 오픈을 앞두고 '아쿠아리움 투어 패키지'를 내놨다. 25일 해운대영무파라드호텔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오픈 기념 이벤트로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된다. 해운대 아쿠아리움 투어 패키지 A는 디럭스 트윈룸 1박, 조식 2인권, 아쿠아리움 입장권 2매로 구성된다. 패키지 B는 디럭스 더블 하이오션 1박, 조식 2인권, 아쿠아리움 입장권 2매다. 해운대영무파라드호텔은 아트호텔을 표방, 호텔 로비 등 여유 공간에 부산, 대구, 광주지역 미술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