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동그랗게 원을 그려서 '생활 계획표'를 만들어 본 기억이 있는가? 하루 24시간이라는 큰 원에 선을 그어서 마치 케이크나 피자를 자르는 것처럼 조각조각. 바쁘게 학원을 다니거나 해외로 영어 캠프를 떠나거나 하지 않았던 당시의 생활 계획표에는 '취침'과 'TV 시청' 항목을 큼지막하게 써넣는 게 필수였다. 방학숙제, 놀이터, 심지어 양치질 같은 소소한 계획까지 잔뜩 집어넣어야 왠지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어린이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어른이 되면서 과제에, 시험에, 취업에. 본격적인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 변화하게 되는
▲ 김영중씨 별세, 김정원·김성배(뉴스웨이 부장)씨 부친상 = 20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20일 오후 3시부터 조문가능), 발인 22일 오전 5시30분, 장지 경기 양평 갈월공원. 02-3010-2000
한미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노 부회장은 한국MSD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영입됐다. 2006년부터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로,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새로 선임된 노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력사업 분야를 주도해 나가는 한편,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협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한미사이언스는 "영업과 마케팅 등 분야에서
귀뚜라미 카본매트 폭발 사태가 불거진 지 4개월 가량이 지났다. 본지에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은 계속 늘어나는데, 그 누구도 해법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해당 사안을 직접 들여다보겠다며 나섰지만, 3개월째 '조사 중'이란 말만 반복하고 있다. 귀뚜라미 역시 이를 핑계로 소비자 보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사실상 정부가 스스로 나서서 특정 기업의 방패막이가 되고 있는 셈이다.일부 피해자들은 이대로 실내 난방 가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면 보상책 역시 유야무야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한 소비자는 "같은 증상으로 인한 피해
◇ 상무 신규선임▲ 경영전략본부장 박선학◇ 상무 전보▲ OCIO솔루션본부장 강민훈
'2024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열린다. 유망 지식재산(IP)를 보유한 기업에게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경진대회로 사업화 자금부터 컨설팅까지 폭넓은 지원이 제공된다.16일 특허청은 신용보증기금·은행권청년창업재단·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2024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유망 지식재산(IP)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 ▲IP 창업·사업화 기회 제공 ▲발명·사업화 촉진 ▲범부처 창업대회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범부처 창업대회란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 '2024 도전! K-스타
[SK증권]◇MS저축은행▲대표이사 최창훈 ▲기업문화본부장 윤성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정부는 치매 문제 해법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기존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면서 돌봄 서비스를 받는 방법이다. 사실상 모든 치매 노인을 요양시설(병원 포함)에서 수용할 수 없는 만큼 계속 거주 환경에서의 돌봄 서비스 도입은 필수다. 이미 국내 노인인구 10명 중 1명 이상은 치매유병자인 만큼 향후 노인인구 증가세를 감안하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와 관련해 이목을 끌만한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저소득 치매노인의 AIP 실현을 위한 주거지원 연구'다. 보고서는 치매노인의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제도 시행 도래와 함께 국내 일부 게임사들의 '사기 의심' 행각이 연이어 적발되고 있다. 특히 금번 사태는 정부가 게임업계에 더 많은 제약을 부여할 명분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향후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업계에서 확률형 정보 의무 공개에 반대해온 이들은 "자율 규제로 충분하다"는 구호를 외쳐왔다. 이미 자율규제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실효성이 떨어짐은 물론, 기업 영업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범할 수 있다는 반발이었다.당시 이같은 주장이 나름의 설득력을 얻은 이유는 '
최근 집주인의 악의적인 근저당설정에 피해를 호소하는 세입자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전세사기 수법이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하는 시차를 악용한 근정당 설정이다. 이런 범행은 주택 임대차에서 세입자가 계약을 위해 잔금을 치를 때 근저당권 설정 여부를 잘 확인하지 않는 경향을 악용, 전입신고 날 근저당 설정을 하며 발생한다.근저당권이란 채권 담보로서 미리 설정한 저당권이다. 부동산 거래에서 집주인이 돈을 빌리기 위해 자신의 주택을 담보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현행법상 근저당권 효력은 등기 접수 시 발생하게 된다. 문제는 세입자가 신청
서울연구원(2024년 3월 4일)이 서울시 거주 청년들에 대한 패널(panel)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2022 서울청년패널로 본 청년의 삶」(변금선·박민진·류아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보고서 관련 내용 가운데 청년 가구 및 청년 1인 가구의 실태와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조사 대상을 위한 모집단은 2021년 서울시 거주 만 18~34세 내국인(기숙사 거주자 포함, 집단거주시설 거주 내국인 제외)이며 실제 조사 대상은 2022년 만 19~35세 청년 5194명(2020년 사전조사, 2021년 1차년도
독일에서는 휴일이나 여가에 개인 또는 단체가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러닝이나 자전거를 타는 유산소 운동과 축구, 농구, 탁구 등의 구기종목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도시와 마을 곳곳의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공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즐기기 위해 향하는 곳이 바로 볼더링 체육관이다.'볼더링(Bouldering)'이란 암벽등반 즉, 클라이밍의 한 형태로, 독일어로는 bouldern(볼던)이라고 한다. 클라이밍은 실내와 야외에서 즐길 수 암벽등반 스포츠로 자연의 암석이나 바위들을 오르
IBK기업은행이 창업생태계를 이끌어갈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모집한다.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의 올해 하반기 육성기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금번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으로 업종의 제한은 없다. IBK기업은행은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통해 85개 내외의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모집은 지방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개소 예정인 광주센터 육성기업도 함께 모집한다. 선발기업에게는 ▲IBK금융그룹의 금융지원 ▲1:1 전담 멘토링 ▲IR ▲데모데이 ▲기업은행 거래 중소·중
"용산구 가족센터에서는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시행하면서 차별성을 두려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들을 위한 지원을 더 확대하고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선규 용산구 가족센터장의 말이다. 그는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 지원을 두고 실적보다는 1인 가구 '소수'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또 비자발적인 예비 1인 가구를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용산구는 2019년 하반기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1인 가구 지원 공모 사업'을 시행한 지역구다. 한 센터장은 "
[NH투자증권]◇ 상무보▲ Industry2본부장 최민호 ▲ 부동산금융본부장 박유신◇ 부장▲ General Industry부장 김영호 ▲ 부동산금융1부장 이희원 ▲ 재무관리부장 이낙훈
AI 기술력이 점차 독거노인의 돌봄 부재 예방을 위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돌봄 인력의 한계를 AI콜, 안심확인 등 위험감지서비스가 대신하고 있다.정부는 이같은 점에 주목하고 AI 투자를 시행한다. 이번 AI 3대 강국 도약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AI 어르신 건강관리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총 7102억원을 투입해 69개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AI최고위 거버넌스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그간 생산형 AI 등장으로 경제·사회 전반에 AI가 전면으로 확산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의 유세전이 한창이다. 거리 곳곳에 걸린 현수막에는 지역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내용이 담겼고, 유세차량에서는 표심을 자극하는 선전전이 펼쳐지고 있다. 그런데 지난 총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엿보인다. 늘상 나오는 헛구호일지라도 1인 가구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공약이 사라졌다. 불과 3~4년 만에 1인 가구를 위한 촘촘한 정책이 마련된 결과일까. 아니다. 인구 정책이 '저출산'으로 좁혀진 탓이다. 말 그대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다시 회귀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
◇짝꿍이랑 친하면 등교길이 더 신나는 법가방 메고 학교 가는 길에 오늘 배울 공부 생각을 하는 어린이가 있을까? 지각한 것도 아닌데 마구 신나서 뛰어가는 아이의 머릿속에는 교실 가서 만날 친구에게 자랑할 얘기, 장난칠 얘기가 가득하다. 우리 일상에서도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공유할 짝꿍이 있다면 과제로 가득한 삶이라도 조금 더 신나게 살 수 있을 텐데.중년들 사이에서는 흔히 커플을 정겹게 일컫는 말로 "짝꿍"이라는 표현을 쓴다. 짝꿍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마주 보고 서 있는 모습보다는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상상되고, 손깍지를 낀 채로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두고 '복지냐 아니냐'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박병준 양천구가족센터장의 말이다. 2일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대부분의 1인 가구 지원센터 프로그램은 문화·여가 생활지원에 취중되어 있다"며 "양천구 가족센터는 복지 지원 방향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를 강화하려면 어떤 특정 계층이나 특성한 사업을 가지고 가야 한다. 일단 정책의 방향성이 뚜렷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1인 가구지원 사업은 5년도 안 된 걸로 알고 있다. 일단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고 하
예비 창업자를 발굴·포상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24 예선 혁신창업리그(이하 K-스타트업)'가 열린다. 금번 창업 지원사업은 일반인·클럽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K-Startup 창업지원포털을 통해 신청서류를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통합공고일(2024년 1월 29일) 기준 예비창업자·3년 이내 창업기업 대표자다. 단 공동대표 또는 각자대표로 구성된 기업은 대표자 전원이 대회 참가 자격·참가 제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기업 외 보유 사업자가 있을 경우 모든 사업자 7년 이내(2017년 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