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안전에 대한 현주소가 지표로 나타났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에게 해당하는 안전 지표가 대부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의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에 따르면 50개 지표 중 22개 지표는 개선됐으나 22개 지표는 악화되었고, 6개 지표는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그중 범죄(형법)발생률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이는 2022년 기준 10만명당 1952건으로 전년(1777건)대비 9.8% 늘었다. 이어 같은 기간 재산범죄는 1114건에서 1234건, 강력범죄(흉악)는 350건에서 37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밑으로 하락했다.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최저치다. 1월에 반짝 늘었던 혼인건수도 다시 추락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줄었다. 1월보다 감소폭 자체는 줄었지만, 절대적인 규모면에서는 2만명 아래로 하락하는 충격적인 수치다. 이에 따라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인구데드크로스 상황은 52개월째 이어졌다. 자연감소는 1만614명을 기록했다. 인구절벽 탈출을 위해서는 혼인건수가 늘어야 하
인천광역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과 위기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관련 정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고독사,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신(新)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를 위해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45종 위기정보를 분석하고 현장확인까지 시행한다.아울러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고독사 예방 전수조사,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 조사 등 군·구별 기획조사를 연 2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명
서울 지역 소형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원자재값·인건비 상승·수요 증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서울 지역 소형아파트 3.3㎡ 당 평균 분양가는 1143만 원으로 전년 동월(949만원) 대비 20.5% 상승했다. 전용면적 60㎡ 기준 평균 분양가는 6억8580만원으로 전년 동월(5억6940만원) 대비 1억1640만원 올랐다. 또 서울 지역 소형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계
어린 시절, 동그랗게 원을 그려서 '생활 계획표'를 만들어 본 기억이 있는가? 하루 24시간이라는 큰 원에 선을 그어서 마치 케이크나 피자를 자르는 것처럼 조각조각. 바쁘게 학원을 다니거나 해외로 영어 캠프를 떠나거나 하지 않았던 당시의 생활 계획표에는 '취침'과 'TV 시청' 항목을 큼지막하게 써넣는 게 필수였다. 방학숙제, 놀이터, 심지어 양치질 같은 소소한 계획까지 잔뜩 집어넣어야 왠지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어린이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어른이 되면서 과제에, 시험에, 취업에. 본격적인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 변화하게 되는
#. 이다혜(30·가명)씨는 최근 따뜻해진 날씨에 집 근처 등산로에 혼자 올랐다가 무릎을 다쳤다. 힘이 풀린 상태로 터벅터벅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무릎에 큰 충격이 가해진 것. 통증이 심상치 않아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이 씨는 반월상연골이 경미하게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고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따뜻한 봄철 날씨로 홀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평소 운동하지 않는 상태로 등산에 올랐다가 무릎을 크게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반월상연골파열'이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반월상연골은 무릎 위아래
#. 1인 가구 진영민(40·가명) 씨는 평소 일회용품을 줄이고 에코백, 텀블러 사용하기를 10년 동안 실천하고 있다. 과거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해양생물들이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고통을 받은 영상을 보고 난 뒤다. 진 씨는 "한 다큐에서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해양생물들도 고통을 받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우리에게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직장인 민경준(32·가명) 씨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탄소중립포인트'를 알고 난 후 마일리지를 쌓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민 씨는 "주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전자영수
#. 20대 1인 가구 임찬호(가명) 씨는 최근 독립을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직장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보증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갔지만 금리가 너무 높았다. 임 씨는 좀 더 낮은 금리로 보증금·월세를 구할 방법이 고민거리다. 생애 첫 독립을 하는 청년들은 보증금·월세 마련이 쉽지 않다. 은행에서 대출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대출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자가 높은 경우가 많다. 새 출발을 하는 청년 입장에서 부담이 된다. 이런 경우 정부에서 제공하는 주거 안정 월세 대출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정
성남시는 청년 1인 가구의 안전한 전월세 계약을 위해 공인중개사 16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주거안심매니저는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추천받은 평균 경력 15년의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수정지역 4명, 증원지역 4명, 분당지역 8명이다.이들은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월세 계약과 관련한 전문 상담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한 등기부등본 ▲근저당 금액 등 공부 검토 ▲주거예정지역 전월세 형성가 ▲주거지원 정책 안내 ▲집 보기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상담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 2021년 4월 25일 SNS를 통해 20대 배우 지망생 A씨의 안타까운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도 연기자의 꿈을 좇던 청년으로 알려져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꿈을 한숨에 꺾어버린 것은 보이스피싱 피해로 잃은 200만원이 안 되는 돈이 원인이었다.#. 지난해 12월 자신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라고 소개한 남자의 전화를 받은 20대 청년 B씨는 남자의 지시에 따라 현금 300여만원을 서울의 한 주민센터 보관함에 넣었다. 하지만 곧 이는 보이스피싱 피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B씨는 사기피해를
지난해 임가 1인 가구 수가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임가 가구수는 9만9200가구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가구원수별로 보면 2인 가구가 60.3%로 가장 많고 1인 가구가 21.4%로 뒤를 이었다. 3인 가구는 11.9%, 4인 가구 4.2%, 5인 이상 가구 2.1%를 차지했다.전년 대비 1인 가구는 2.5% 늘었지만 2인 가구는 1.3% 줄었다. 3인 가구와 4인 가구도 각각 0.1%, 18.3% 감소했다. 5인 이상 가구는 7.2%
지난해 농가 1인 가구 수가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가구는 2만4000가구(-2.3%) 줄어들면서 99만9000가구를 기록했다. 가구원수별로 보면 2인 가구가 전체 농가의 57.5%로 가장 많고, 이어 1인 가구(22.6%), 3인 가구(11.9%), 4인 가구(5.3%), 5인 이상 가구(2.7%) 순이다. 전년 대비로는 1인 가구만 1.7% 증가했고 나머지 다인 가구는 모두 감소했다. 경영주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전체 농가의 47.8%
농가 가구수 100만선이 붕괴됐다. 고령화와 청년 유출이 가속화한 여파다. 마찬가지로 어가와 임가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가구는 2만4000가구(-2.3%) 줄어들면서 99만9000가구를 기록했다. 100만가구 선이 붕괴 됐는데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 등이 주 요인이다. 가구원수별로 보면 2인 가구가 전체 농가의 57.5%로 가장 많고, 이어 1인 가구(22.6%), 3인 가구(11.9%), 4인 가구(5.3%), 5인 이상 가구(2.7%) 순이다
1인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관련 정책 역시 증가하는 추세지만, 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정책 홍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가구 수는 750만2000가구다. 이는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하고 있다. 광역시 기준 1인 가구 비율은 ▲대전 38.5% ▲광주 35.5% ▲부산 35.3% ▲대구 33.8% ▲인천 31% ▲울산 30.3%에 달한다. 1인 가구 증가는 전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처럼 1인 가구 증가 양상은 꾸준히 지속되어 2050년 1인 가구는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
한솥 오너 일가가 매년 두둑한 배당금을 챙겨가고 있다. 한솥 실적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명분도 확실하다. 시장에서는 해당 자금이 오너 2세인 이하림 대표의 승계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을 운영하는 한솥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성장하면서 배당금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배당액은 총 21억4200만원이다.한솥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배당금총액을 12억6000만원으로 동결해오다 2022년 이를 18억600만원으로 크게 확대했다.
대한민국 가족실태를 엿볼 수 있는 국가승인통계조사 자료가 나왔다. 가구 특성은 1인 가구 증가가 눈에 띄고, 가족에 대한 인식에서는 비혼·이혼·별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커졌다. 17일 여성가족부가 전국 1만204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홀로 거주하는 1인 가구 비중은 33.6%로 2010년 대비 17.8%포인트 증가했다. 3인 가구도 17.9%에서 19.4%로 소폭 늘었다. 반대로 2인 가구는 31.1%에서 29.0%로, 4인 가구는 15.7%에서 15.4%, 5명 이상은 4.4%에서 2.5%로
"50대 중반이 다가오면서 퇴직 이후를 생각하게 됐다. 소득절벽이 두려워 주식도 하고 가상화폐 투자도 했다. 배터리 관련 주에 뒤늦게 들어갔다가 지금 은퇴자금 일부가 묶였고, 가상화폐는 손실을 보고 나왔다.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더라. 3~4년 후면 은퇴인데, 미래가 두렵다."총선 직후 현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50대 1인 가구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치 논리로 시급한 현안인 계속고용제도 도입이 무산되거나 한없이 지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모습이다. 16일 노동계에서는 22대 총선에서 야당이 참패해
"혼자 살게 되면서 집에서 요리를 거의 안 해 먹고 인스턴트로 때웠었는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 덕분에 직접 요리도 해서 먹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사님도 친절하시고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 이런 프로그램이 생기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관악구 '건강한 밥상' 참여자 A 씨.서울시가 올해 5개 자치구에서 청년 1인 가구 소셜다이닝 '건강한 밥상'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소셜다이닝(Social Dining)은 비슷한 관심사 등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요리와 식사를 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건
#. 올해 여름 지인들과 워터파크 일정을 계획 중인 김현수(32·가명) 씨는 '건강한 몸매'를 뽐내고자 집 근처 헬스장을 등록했다. 단기간에 몸을 성장시키고 싶었던 김 씨는 운동 유튜버들의 운동법을 고강도로 지속했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심한 근육통과 팔이 붓기 시작하고, 콜라색과 비슷한 짙은 갈색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심각함을 인지한 김 씨는 서둘러 병원 검사를 받은 결과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고 일주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다.최근 여름맞이, 바디프로필 등 청년들의 건강한 몸매 만들기 열풍이 돌고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
지난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소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0대의 '쉬었음' 인구는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30대는 전년 동월대비 늘었다. 청년 1인 가구의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지적이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15~64세)는 283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0.6%) 증가했다. 고용률은 69.1%로 전년동월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 월별 취업자 증가폭은 코로나19 팬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