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력이 점차 독거노인의 돌봄 부재 예방을 위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돌봄 인력의 한계를 AI콜, 안심확인 등 위험감지서비스가 대신하고 있다.정부는 이같은 점에 주목하고 AI 투자를 시행한다. 이번 AI 3대 강국 도약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AI 어르신 건강관리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총 7102억원을 투입해 69개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AI최고위 거버넌스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그간 생산형 AI 등장으로 경제·사회 전반에 AI가 전면으로 확산하고 있다
올해 1인 가구의 삶은 예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못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약자' '저출산'에 쏠리면서 '1인 가구도' 포함된 사회·복지 정책이 주를 이뤘다. 이처럼 정책 부분이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한 사이에 1인 가구의 빈곤율은 높아졌고, 심리·정서적 고립 문제도 심화했다. 그나마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관계가 개선된 점은 다행인 부분이다.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변화의 폭이 적었던 올 한해를 돌아보며, [1코노미뉴스]는 생애주기별 1인 가구의 삶은 어땠는지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늘어나는 고령 1인 가구
올해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된 삶이 여실히 드러났다. 1인 가구가 늘고 전통적 가족 돌봄 형태가 붕괴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고독사에 있어서는 중장년이 노년보다 훨씬 취약했다. 연령대로 보면 50~60대 중장년층 남성이 두드러졌다.이에 올해 처음으로 고독사예방 기본계획이 발표됐다.추진전략 및 핵심과제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 정도 판단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 지원 ▲고독사 예방 관리 정책 기반 구축 등 네 가지다.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11월 30일 '지자체 고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부진 이유가 드러났다. 정부는 촘촘한 복지체계 및 정책 추진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수는 턱없이 부족해서다. 심지어 고독사예방법 시행에도 무연고 사망자는 올해 더욱 늘었고, 은둔형 외톨이 문제는 심각성을 더해 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별 위기가구 전담 공무원 1인당 발굴 대상자 수'를 보면 올 상반기 기준 공무원 1명당 위기가구 발굴 대상자는 56명이다. 연간으로 보면 2021년 공무원 1인
고독사예방협의회 설치 근거가 담긴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다.25일 보건복지부는 이번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이 통과됨에 따라 고독사 관련 업무수행을 위한 정보시스템과 고독사예방협의회 설치·운영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앞서 고독사 예방법은 2020년 3월 31일 제정돼 2021년 4월 1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기존 법안은 고독사 위험 조기 발견과 예방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복지부는 고독사 관련 업무수행을 위한 정보시스템과
정부가 첫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역 주도형 대응체계 구축,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로 2027년까지 고독사 수를 20% 감축한다는 내용이다. 18일 보건복지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1차 기본계획의 목표는 2027년까지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수 20% 감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인적·물적 안전망을 최대한 동원하고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를 양성한다. 또 고독사 위기정보 및 발굴모형을 개발한다. 고독사 위험군 사례관
경기 성남시는 홀로 거주하고 있는 중장년 543명에게 고독사 예방 스마트 기기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지급되는 품목으로는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마음케어 로봇, 안전 돌봄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등이다. 고독사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지난해 300명에 이어 추가로 지급(누적 843명)됐다.먼저 안전 돌봄 IoT 시스템은 350가구를 대상으로 설치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집안의 온도·습도·조도를 파악하고, 대상자의 움직임 등을 자동 감지해 일정 시간 변화가 없으면 시 또는 각 동 주민센터 모니터링 화면으로 상태를 알려준다.인
2023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대부분 청년들은 새해를 보내면서 희망하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의 예상보다 대한민국은 더 빠르게 주민등록상 1인 세대 1000만세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전체 인구는 감소하는데 1인 세대는 꾸준히 증가해 총 972만4256세대로 전체 41.0%를 차지하고 있다. 2인 세대까지 합하면 전체 65.2%에 이른다는 점에서 한국의 인구구조는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으며 그 가운데 청년
새해를 맞아 정부 부처별 대통령 업무보고가 한창이다. 1인 가구 관련 정책을 다루는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는 지난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 했다. 양 부처는 약자복지 확대에 초점을 맞춘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1인 가구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올해 정책 체감도 상승이 기대된다.먼저 복지부는 위기가구를 정확히 포착하기 위해 한층 다양한 위기정보 활용(44종으로 확대),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기존 시스템에서는 위기가구로 분류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있던 1인 가구도 올해부터는 지원받
◇1인 가구 716만5788가구2021년 1인 가구 수는 716만5788가구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700만가구를 돌파했다. 600만가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던 정부의 추계를 벗어나며 급격하게 그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당초 정부는 2022년 717만6000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처음으로 600만가구를 넘어선지 2년만에 100만가구나 늘었다. 5년 전인 2017년에는 561만9000가구였다. 1인 가구 비율도 전체 가구의 33.4%를 기록, 2020년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고독사 2412명 →
연말·연시에는 유독 고독사 관련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외부활동이 줄면서 사회적 관계망이 옅어져서다. 홀로 생활하는 1인 가구의 경우 경제적·정서적 영향을 다인 가구보다 크게 받는다. 이에 연말에는 독거노인 등 1인 가구를 향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5일 [1코노미뉴스]가 통계청의 사망원통계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의 경우 연말인 11월 자살사망자 수가 956명으로 줄었다가 12월 1021명으로 급증했다. 2020년에는 12월 913명으로 감소했다가 1월 1092명으로 뛰었다. 그에 앞서 2019년에도
1인 가구 수 700만 시대,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사회적 고립' 문제는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사회적·인적 네트워크가 끊어지고 단절된 사람들이 돌봄 사각지대에 방치될 경우 고독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정부는 고독사예방법을 시행했지만, 아직까지 실태 파악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사업 역시 체감도가 떨어져 사회적 고립 해소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나온다. 사회적 고립, 은둔형 외톨이를 경험한 이들은 주변의 '도움'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고립 당사자를 이
정부가 고독사예방에 안일하게 대처하면서, 안타까운 죽음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독사예방법이 지난해 4월 시행됐지만, 복지체계는 전혀 변화한 것이 없어서다. 무엇보다 연중 고독사 사건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국 단위의 실태조사는커녕 통계체계조차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오는 10월 국정감사를 앞둔 여야 의원실의 자료조사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고독사 대응 주무 부처인 복지부는 고독사예방법 제14조와 시행령 제7조에 따라 부처 장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고독사예방협의회를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가 오늘(1일) 막을 올렸다. 국회는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400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오는 14일 더불어민주당, 15일 국민의힘 순으로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고, 19~22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10월 4~24일 국정감사를 거쳐 12월 9일 종료된다.여야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법안 우선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당장 오늘은 종합부동산세 완화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국회에도 1인 가구는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민생현장에서 발굴해 중점 처리 대상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실태조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고독사 예방법은 2021년 4월 첫 시행됐지만,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실태조사조차 이뤄지지 못했다. 조 의원은 실태조사 방식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정확한 실태조사조차 없이 고독사 예방에 나선 정부의 '깜깜이' 정책에 대한 문제제기도 담겼다. 조 의원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가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하도록 했지만, 자치구에서 유선이나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기존 행복e음 시
아무도 모른 채 홀로 쓸쓸히 죽어가는 이들이 늘고 있다. 우리는 이를 '고독사'라고 부른다. 고독사는 극한의 고독 속에서 홀로 쓸쓸히 맞이한 죽음을 뜻한다. 같진 않지만 비슷한 단어로 '무연고 사망'이 있다.무연고 사망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장례 시점에 법이 규정한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파악할 수 없거나, 연고자가 시체 인수를 거부한 죽음을 뜻한다. 둘 다 홀로 죽음을 맞이한다는 점은 공통분모다. 이는 모두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나타난 사회 현상 가운데 하나다. 최근에는 가족과 연락을 끊고 자발적 고립을 선택한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그 마지막 죽음에서 홀로 지내다 죽는 경우를 우린 고독사(홀로 맞이하는 죽음)라고 부른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사회와 단절된 채 홀로 생활하다 숨을 거두는 고독사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2014년 이후 우리나라는 고독사가 매년 1,000여 건 이상 발생하는 '고독사 사회'로 진입했다. 과거에는 고독사가 주로 홀로 사는 노인층에서 일어나는 문제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 국가 차원의 체계적 예방 정책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긴 논의 끝에 국회 문턱을 넘은
2020년 3월 31일, 법률 제17172호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고독사예방법)이 공포됐다. 이후 1년 간의 유예기간이 지나고 지난해 4월 1일 고독사예방법이 시행됐다. 그렇게 1년이 더 지난 2022년 4월, 우리 사회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한 고독사예방고독사예방법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고독사 위험자를 고독사의 위험으로부터 적극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또 보건복지부장관은 5년마다 제10조의 실태조사 결과를 고려해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그
국내 1인 가구 수는 지난해 기준 664만3000가구다. 이 중 20·30대가 238만3000가구다. 1인 가구의 36%가 청년인 셈이다. 청년 1인 가구 증가 요인은 취업난, 생활고 등으로 20·30대가 연애,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하면서 '싱글'로 남아서다. 문제는 홀로 살아가는 청년 1인 가구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는 데 있다. 비자발적 1인 가구는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다. 외로움, 우울감 등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 빈곤으로 어쩔 수 없이 홀로 사는 이들도 있다. 경제적 빈곤, 주거난, 생활고에
◇1인 가구 비중 30.4%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이 1년 만에 0.2%포인트나 늘었다. 1인 가구를 다인(多人)으로 전환,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 부재한 가운데, 경기불황 장기화·가족해체 가속화 등이 작용하면서 1인 가구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10년 15.8%에서 2015년 21.3%, 2019년 30.2%, 2020년 30.4%로 증가했다. 정부는 1인 가구 비중이 지속 증가하면서 2037년 35.7%, 2047년 37.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인 가구 72.1%, 앞으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