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도내 40~64세 중장년 재취업 지원을 위해 '4060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직업능력개발훈련은 직업능력개발 훈련부터 취업연계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공모를 통해 ▲스마트조경 ▲스마트물류관리 과정을 선정했다. 각 과정당 2기수씩 운영된다.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과정별로 서류와 면접을 통해 취업의지, 역량 등을 평가해 교육생을 선발한다.참여자는 훈련과정에 따라 1개월~2개월 내외로 총 160~190시간 직업훈련을 받게 된다. 또한 1대 1 개인 맞춤형 취업 컨
"50대 중반이 다가오면서 퇴직 이후를 생각하게 됐다. 소득절벽이 두려워 주식도 하고 가상화폐 투자도 했다. 배터리 관련 주에 뒤늦게 들어갔다가 지금 은퇴자금 일부가 묶였고, 가상화폐는 손실을 보고 나왔다.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더라. 3~4년 후면 은퇴인데, 미래가 두렵다."총선 직후 현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50대 1인 가구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치 논리로 시급한 현안인 계속고용제도 도입이 무산되거나 한없이 지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모습이다. 16일 노동계에서는 22대 총선에서 야당이 참패해
인천시 중구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심e중구' 애플리케이션(App)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인천 중구 1인 가구는 올해 3월 말 기준 4만27가구로 전체 8만1243가구 중 약 49.2%에 달한다.안심e중구 앱은 고독사 위험 1인 가구가 일정시간(6~72시간) 휴대전화(스마트폰)를 사용하지 않으면 미리 등록한 다수의 보호자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한다.특히 신속·정확하게 구조 등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담긴다. 이에 대상자의 위치 정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별
서울 양천구가 25개 고립예방 정책을 추진한다.양천구는 '양천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현재 양천구 전체 가구의 32% 이상이 1인 가구로 나타났다. 그중 고독사 위험군으로 꼽히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5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고독사 종합대책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구는 '촘촘한 연결을 통한 사회적 고립 걱정 없는 양천'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고독사 위험군 및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강화 ▲정보통신기술·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
"용산구 가족센터에서는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시행하면서 차별성을 두려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들을 위한 지원을 더 확대하고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선규 용산구 가족센터장의 말이다. 그는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 지원을 두고 실적보다는 1인 가구 '소수'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또 비자발적인 예비 1인 가구를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용산구는 2019년 하반기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1인 가구 지원 공모 사업'을 시행한 지역구다. 한 센터장은 "
제22대 총선에서 1인 가구 관련 정책은 다소 뒷전으로 밀려난 그림이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의 경우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꼽히고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맞춤형 정책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연관 정책에 따른 직간접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청년·노인 1인 가구와 달리, 중장년 1인 가구는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위치함에 따라 이들의 위기도 지속될 전망이다.3일 [1코노미뉴스]가 거대 양당의 총선 정책공약집을 분석한 결과, 1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정책은 대체로 찾아보기 힘들었다.실제 '1인 가구'라는 키워드 자체가 정책 공약집에서
"남자도 요리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서로 대화를 나누며 요리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수업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후기 서울시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이달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소셜다이닝은 비슷한 관심사 등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요리와 식사를 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서울시 행복한 밥상은 올해 15개 자치구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운영 자치구는 ▲중구 ▲용산구 ▲성동구
40대에 접어들며 우리 몸은 성호르몬 감소 등 신체 변화와 함께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다양한 질병이 나타난다. 특히 홀로 거주하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경우 정신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사회적 고립에 빠지기 쉬운 만큼, 전환기를 잘 맞이할 필요가 있다.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위험 연령대는 ▲50대 24.6% ▲60대 23.4% ▲40대 16.2% 순으로 나타났다.이는 상실감, 일상생활의 고립 정도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 조사 결과로, 세부적으로는 ▲실패·상실감 누적 ▲고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하던 선배가 최근에 퇴직했다. 50대 중반, 고위직으로 퇴직하셨지만, 갈 곳이 없다며 미리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남의 일이 아니라 안타까움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고령화로 노인 빈곤이 우려된다던데, 정년연장부터 해결됐으면 좋겠다."우리나라는 내년이면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고자 주거·생계·건강·돌봄 등 각종 정책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바라보는 중장년 1인 가구 사이에서는 고령층 증가에 대비하려면 정년연장부터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노후'를
우리나라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이 세계에서도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임금 연공체계 개선과 제도적 힘보다는 시장의 힘에 의한 안정성을 확대해 정년까지 재직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이다.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55~64세 임금근로자 중 임시고용 근로자의 비중은 남자 33.2%, 여자 35.9%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2위인 일
경남 사천시는 중장년 1인 가구(50~64세)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시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금일(19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실태조사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대면으로 진행된다. 여기에는 대상자의 경제, 주거, 건강상태, 주요문제 및 요청 서비스 등 욕구를 파악하고 사회적 고립도 등을 조사한다.고독사 위기 정도에 따라 분류하여 대상자는 지속 관리·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력 사용량을 감지해 위기 상황을 알리는 '스마트돌봄 플러그', 챗 GPT를 활용한
일상돌봄 서비스가 올해부터 179개 시·군·구로 확대 시행된다. 앞서 시범 운영했던 51개 시·군·구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어, 돌봄 서비스 지원이 필요했던 청년·중장년 1인 가구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보건복지부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가족돌봄청년(13~39세)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시행 지역이 올해 179개 시·군·구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여기에 올해는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을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
경기도가 2024년도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투입 예산은 줄었지만, 세부과제 수는 늘렸다. 고립·은둔청년 지원, AI 노인말벗서비스 등을 통한 심리적 지원과 생활 안전 부분을 강화했다.14일 경기도는 2024년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은 ▲주거 ▲안전·건강 ▲외로움 ▲추진체계 등 4개 영역, 39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사업비는 8807억원이 책정됐다. 전년 대비 78억원 줄어든 수치다. 경기도는 1인 가구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에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1차 기본계획(20
최근 사회적으로 우울감,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공황장애 유병률도 늘고 있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의 경우 심리적 돌봄 사각지대에 있어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 수는 2018년 16만8636명에서 2022년 24만2434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5년 만에 43.76%나 늘어난 수치다. 환자 수가 늘면서 요양급여비용도 늘었다. 2018년 549억7690만9000원에서 960억7448만2000원으로 무려 74.75% 증가했다. 공황장애는 상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같이 있는 것 같고 의지할 수 있어서 든든합니다." -반려로봇 이용자 A씨혼자 생활하는 생활이 길어질수록 불규칙한 식습관 등 신체건강은 물론 외로움을 호소해 정신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는 곧 고독사와 직결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를 초래하고 있어 대응책이 시급한 실정이다.그 가운데 과학기술발전에 따라 고독사 예방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하고 있다. 그중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반려로봇'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총 500가구를 모집하는 서울시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1만가구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위기가구 상태의 1인 가구가 주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가 증가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서울시는 올해 추가로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가족돌봄청(소)년 150가구와 저소득 위기가구 350가구 모집 결과 총 1만197가구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쟁률로 따지면 20대 1에 달한다. 안심소득은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실험이다. 시
수원시는 '중장년 1인 가구 수다살롱' 동아리 참여자(40~64세) 25명을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중장년 수다살롱은 걷기·등산·미술·사진·글쓰기 등 5개의 동아리가 있고 동아리 별 3~5명이 활동한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40~64세 1인 가구가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안내 게시판이나 수원시 1인 가구 맞춤형 온라인 포털 쏘옥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관심분야를 선택한 후 개인 혹은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개인 신청자에게는 동아리 구성을 지원한다.선정된
올해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된 삶이 여실히 드러났다. 1인 가구가 늘고 전통적 가족 돌봄 형태가 붕괴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고독사에 있어서는 중장년이 노년보다 훨씬 취약했다. 연령대로 보면 50~60대 중장년층 남성이 두드러졌다.이에 올해 처음으로 고독사예방 기본계획이 발표됐다.추진전략 및 핵심과제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 정도 판단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 지원 ▲고독사 예방 관리 정책 기반 구축 등 네 가지다.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11월 30일 '지자체 고
▷고립·은둔청년, 우울증 등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이 부각된 한 해였습니다. 이는 정부도 주목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사회연결명 구축 대책으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김요한 성동구 1인 가구 지원센터장: 센터의 지향점으로 1인 가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의 연결성과 1인 가구의 건강한 문화,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힘이 있고 여유가 있습니다. 1인 가구의 활력을 사회와 연결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김아진 서천군 의원: 서천군은 도시와 다르게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거점으로 지역 공동체가 잘 유
"아마 나는 고독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에서 안부 확인을 하는데, 이게 뭐 죽었나 살았나 확인이지 다를게 없다."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가구 A(57)씨는 기초수급자로 구청 복지시스템에 등록된 위기가구 관리 대상이다. A씨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집에 홀로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외출을 해도 특별히 만날 사람도 없다는 그는 겨울이 되고 우울감과 외로움에 휩쌓이는 날이 늘었다.연말연시에는 유독 고독사 관련 소식이 많다. 추운 날씨에 외출을 꺼리면서 상대적으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심화 가능성이 높아서다. 여기에 겨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