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 성향이 짙어지고 있다. 수도권 내에서도 양극화가 심해, 상품·입지 등에 따라 청약 성적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전국에서도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고, 미분양이 없는 여주 역세권 일대가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 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 자료 기준 서울은 지난 3월 25일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다. 경기도 역시 3월 4주부터 보합세로 전환했다. 경기도의 경우 거래건수도 늘어 3월말 9449건으로 전월(
성남시는 청년 1인 가구의 안전한 전월세 계약을 위해 공인중개사 16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주거안심매니저는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추천받은 평균 경력 15년의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수정지역 4명, 증원지역 4명, 분당지역 8명이다.이들은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월세 계약과 관련한 전문 상담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한 등기부등본 ▲근저당 금액 등 공부 검토 ▲주거예정지역 전월세 형성가 ▲주거지원 정책 안내 ▲집 보기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상담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Toray)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 '혁신 신소재 적용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원룸 월세 60만원도 옛말이 됐다. 올 1분기 서울 지역 원룸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4.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에 따르면 국토부 실거래가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매물 데이터 분석 결과 올 1분기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한 수치다. 서울 원룸 월세는 지난해 1분기 평균 69만5000원에서 2분기 74만원으로 고점을 찍고 3분기 71만60
직장인 점심값 평균이 1만원을 기록하며 소비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17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보통사람들은 점심 한 끼에 평균 1만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10명 중 7명이 점심값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직장인 점심값 지출이 늘어난 상황을 의미하는 '런치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 월 소비액 대비 항목별 소비액 비중은 ▲식비 23%(작년 대비 6%포인트 ↑) ▲교통·통신비 15%(1%포인트 ↑) ▲월세·관리비·공과금 12%(1%포인트 ↑) ▲교육비 10%(1%포인트
최근 집주인의 악의적인 근저당설정에 피해를 호소하는 세입자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전세사기 수법이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하는 시차를 악용한 근정당 설정이다. 이런 범행은 주택 임대차에서 세입자가 계약을 위해 잔금을 치를 때 근저당권 설정 여부를 잘 확인하지 않는 경향을 악용, 전입신고 날 근저당 설정을 하며 발생한다.근저당권이란 채권 담보로서 미리 설정한 저당권이다. 부동산 거래에서 집주인이 돈을 빌리기 위해 자신의 주택을 담보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현행법상 근저당권 효력은 등기 접수 시 발생하게 된다. 문제는 세입자가 신청
서울연구원(2024년 3월 4일)이 서울시 거주 청년들에 대한 패널(panel)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2022 서울청년패널로 본 청년의 삶」(변금선·박민진·류아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보고서 관련 내용 가운데 청년 가구 및 청년 1인 가구의 실태와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조사 대상을 위한 모집단은 2021년 서울시 거주 만 18~34세 내국인(기숙사 거주자 포함, 집단거주시설 거주 내국인 제외)이며 실제 조사 대상은 2022년 만 19~35세 청년 5194명(2020년 사전조사, 2021년 1차년도
CJ대한통운이 첨단 패키징 기술로 물류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11일 CJ대한통운은 패키징혁신센터에서 개발된 의류 특화 폴리백 피키징 설비 '앱스(APPS)어패럴 자동 포장 시스템'과 '원터치 박스&송장'을 최근 고객사 물류에 적용했다고 밝혔다.앱스는 원단 위로 의류를 일렬로 배열해 이동시키면서 감싼 뒤 포장까지 자동 마무리하는 설비다. 앱스를 이용하면 자동화에 따른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재, 가위가 필요 없는 '이지컷' 적용 등으로 분리배출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원터치 박스&송장은 테이프를 쓰지
정부가 청년들의 주거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달 월세 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 특별지원'의 대상을 확대한다.국토교통부는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기존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대상을 확대한 신규 사업 신청을 오는 12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청년들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과 오피스텔 등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과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지금까지는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인 주택 거주 청년이 대상자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보증금과 월세 규모 관계없이 월세지원을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을 위한 고정금리 목표 비율 30%를 주문했다. 3일 금감원은 은행권 자체 순수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 유도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新) 행정지도를 오는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목표 비율은 은행권 주기형 대출 비중(2023년 말 은행 평균 18%)·스트레스 DSR 도입에 따른 주기형 대출 확대 유인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30%로 설정했다. 전세·중도금·이주비는 제외한다.정책모기지 포함 전체 주택담보대출 올해 고정금리 목표 비율은 향후 금리 여건 등 여
삼성E&A와 GS건설이 사우디에서 9조7000억원 규모의 가스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대통령실은 삼성E&A와 GS건설이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72억 달러, 우리 돈 약 9조7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 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을 넘어 우리 기업의 사우디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라고 대통령실은 강조했다.이어
대한항공이 대만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대한항공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약 두 달 간 대만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운항 스케줄은 화·목·토요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에 오후 5시 15분(현지 시간) 도착하고, 타이중에서 오후 6시 50분(현지 시간) 출발해 오후 10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투입 기종은 146석(프레스티지 8석, 일반석 138석)을 장착한 보잉 737-8이다.
아기판다 '푸바오'가 이틀 뒤 중국으로 떠날 예정인 가운데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푸바오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푸바오 배웅의 자리'를 마련한다.1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오는 3일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선수핑 기지로 이동한다. 중국 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른 조치다.이에 따라 에버랜드는 3일 오전 10시40분 푸바오를 배웅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푸바오는 차량 내부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국회의원 300명, 재・보궐선거 구・시・군의 장 2명, 시・도의회의원 17명, 구・시・군의회의원 26명을 선출한다.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올해도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4000만 유권자 유혹에 나섰다. 경제, 사회복지, 지역개발, 환경, 저출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갖 공약이 쏟아지면서 750만 1인 가구의 표심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거대 양당의 정책공약과 격전지 주요 후보자의 1인 가구 관련 공약을 살펴봤다. 대체로 1인 가구 관련 공약은 지난
서울지역 아파트 임대차 시장이 불안하다.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1년새 전월세 거래량이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에 따르면 2023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국토부 실거래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100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는 6966건, 월세는 5887건이다.1년 사이 전세는 43%, 월세는 52%나 감소한 수치다. 특히 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 소형 평형(전용 60㎡ 이하) 거래량은 2023년 2월 1만6828건에서 2024년 2월 872
4대 시중은행이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의 지원을 일제히 시행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이날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보증료 및 이자 지원 등 수천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우선 KB국민은행은 총 716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대출에 6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브IM의 퍼블리싱 첫 포문을 여는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별이되어라2)'이 내달 2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별이되어라 시리즈 개발사인 '플린트'의 김영모 대표는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것을 쏟아부은 프로젝트"라는 말과 함께 "좋은 서비스를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26일 하이브IM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별이되어라2의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김 대표는 FGBT(글로벌 베타 테스트)당시와 비교해 게임의 변화된 요소와 BM,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
하나은행이 동유럽 시장을 공략할 거점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낙점했다.하나은행은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이를 기념해 열린 개소식에는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 대사 ▲피터 사트마리(Peter Szatmari) 헝가리 투자청 수석국장 ▲이승호 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헝가리는 세계 4위의 배터리 생산기지로, 최근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그린필드형(용지 직접 매입 사업장 신규건설) 해외 자본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 등 유럽 7개국과 국경이 인접한 지리적 강점과 인
보람그룹이 중국 전시회서 반려동물 생체원료를 사파이어와 혼합해 보석으로 만드는 브랜드 '펫츠비아'를 선보였다. 21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생체보석 제조기업 비아생명공학은 중국 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전시회서 반려동물 털, 발톱, 유골 등 생체원료와 사파이어를 혼합해 보석을 만드는 브랜드 펫츠비아를 소개했다. 비아생명공학은 보람그룹 계열사다. 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전시회는 11회째 개최된 반려동물산업 전문 전시회다. 전 세계 9000여 반려동물용품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지난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중국 광동성 심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후보자가 금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큰 이변 없이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장 회장은 향후 3년간 포스코그룹을 이끌 예정이다. 단 임기 초반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포스코 노조가 장 회장 체제 출범과 동시에 힘싸움을 예고하면서다.21일 포스코홀딩스는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장 회장 선임안을 비롯해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 총괄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 총괄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겸 그룹 CTO 부사장 등 4인의 사내이사 선임안도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