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1인 가구 강동수(가명) 씨는 친구와 길을 걷다가 선거벽보 훼손 범위에 대하여 논쟁을 벌였다. 친구와 선거 포스터 테이프·현수막 고정끈 등 간접적인 훼손에 대한 처벌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 것. 강 씨는 선거철 공보물에 대한 훼손 기준이 궁금하다.22대 총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왔다. 공식 유세 기간이 되면 거리 곳곳에 후보 포스터, 현수막 등이 걸린다. 이러한 공보물을 훼손하면 안된다는 것은 대부분의 국민이 알고 있다. 그럼에도 공직선거법에 대한 무지와 안일한 행동으로 공보물을 훼손, 처벌을 받는 경우가 종종있다.
#. 20대 1인 가구 김민수(가명) 씨는 최근 돈 문제로 난처한 상황을 겪었다. 친구 이진철(가명) 씨가 병원비가 모자라다며 300만원을 빌려 달라 요청해서다. 평소 친구간 금전거래는 안 하는게 좋다고 김민수씨는 생각해왔다. 주변에서 돈을 빌린 후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이다. 만약 돈을 빌려준다 해도 확실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방법을 사용하기를 원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공증이란 제도가 있다. 사전적 의미는 '특정 사실 또는 법률관계의 존부를 공적 권위로써 증명하는 행정행위'다. 성질상 요식행위, 기속행위
#. 30대 1인 가구 이은철(가명) 씨는 봄맞이 산행에 나섰다가 발목을 다쳤다. 파손된 돌계단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발을 디뎠다가 미끄러진 것이 원인이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이 씨는 이로 인해 일을 못 하면서 치료비를 포함해 수백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 씨는 등산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국가에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한지 궁금하다. 봄기운이 물씬 풍기면서 등산에 나서는 상춘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봄 산행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등산로를 이용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 있어서다
#. 20대 1인 가구 유은영(가명) 씨는 최근 잃어버렸던 반려견을 찾았다. 애타게 반려견을 찾는 과정에서 유 씨는 경찰 등에 신고하고 평소 자주 가는 곳과 산책로 등을 수색하고 전단지도 배포했다. 다행히 10여일 만에 반려견은 유 씨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후 만난 지인이 등록된 반려동물을 잃어버렸다가 찾은 경우 이를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유 씨는 5년 넘게 반려견을 기르면서 이같은 사실을 처음 알았다.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면서 이와 관련한 제도 정비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반려동
#. 30대 직장인 김지원(여, 가명) 씨는 얼마 전 집주인이 방에 무단으로 들어왔다가 나간 것을 확인했다. 특별한 행동이나 물건을 훔치지는 않았지만, 여자 혼자 사는 집에 아무런 이유 없이 무단침입했다는 사실만으로 소름이 끼쳤다. 그것도 김 씨가 지인의 부탁으로 고양이를 잠시 맡아주면서 홈캠도 임시로 설치해 우연히 알게 됐다. 김 씨를 더 화나게 한 부분은 집주인의 태도였다. 집주인은 김 씨에게 "계약을 종료할 때가 가까워져서 방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려고 그날 단 한 번 다녀간 것뿐"이라며 "내 집인데 뭐가 문제냐"고 적반하장으
올해 설 연휴에는 285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다 인구 이동으로 귀성·귀경길이 상당히 혼잡할 전망이다. 대다수의 인파가 승용차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하루 평균 520만대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도로가 복잡해지면 사고 위험도 올라가는 만큼 정부는 연휴기간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을 집중 단속해 불법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드론,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위반자를 현장에서 적발하기로 했다. 귀성·귀경길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고속도로에서의 주의사
#. 20대 1인 가구 임수연(가명) 씨는 해외여행에 나섰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 멀쩡했던 캐리어가 태국에 도착해보니 손잡이부터 바퀴 있는 곳까지 파손되고 심하게 망가진 것이다. 크게 당황한 임 씨는 파손된 캐리어를 공항 직원에게 보여주며 항의했다. 그러자 공항직원은 항공사 책임으로 넘겼고, 항공사는 대체 캐리어를 받던가 추후 수리비용을 청구하라고 안내했다. 그런데 해외에서 당장 가방을 수리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현금 청구를 위해서는 직접 수리불가확인서를 제조사로부터 받아야만 했다. 항공사 태도에 화가난 임
#. 기습 폭설이 내린 지난 주말, 30대 주 모 씨는 길을 걷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팔목인대에 손상이 간 주 씨는 일상생활에 불편은 물론 상당한 치료비를 내야 했다. 낙상 사고가 본인의 잘못이라 생각했던 주씨. 그런데 돌이켜 보니 해당 상가 앞만 눈을 제대로 치우지 않았던 것이 생각났다. 따라서 사고에 대한 책임의 일부는 상가에 있는 만큼 영업장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 올 겨울 기습 한파와 폭설로, 도심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보행자가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하다. 건물 앞에
직장인이라면 퇴사를 하면서 회사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특히 회사에 대한 불만과 스트레스로 사직서를 냈다면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실제로 퇴사할 때 회사에 복수를 할 경우 그에 따른 처벌을 각오해야 한다. 1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회사를 퇴사하면서 회사의 구글 계정에 저장돼 있던 업무용 파일 4216개를 삭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 대해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A씨는 홈페이지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한 후 홈페이지 양식을 초기화하고, 그동안 구축한 쇼핑몰 디자인을
장기간 이어진 취업난에 소액창업에 나서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 그중에는 임차인이 운영 중인 점포의 한편을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소액창업에 나서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대차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향후 권리금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에 따르면 상가 임대차에서 현행법상 전차인은 권리금보호법 적용을 받지 못한다. 권리금은 영업시설, 거래처, 신용, 영업상 노하우, 위치에 따른 이점 등을 기준으로 책정되는 금전적 가치를 말한다. 전대차는 임차인이 부동산을 재임
#. 20대 1인 가구 최주연 씨는 연말 기분 좋은 소식을 받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원하던 회사에 취업해서다. 새해부터 서울에서 근무하게 된 최 씨는 일단 회사 근처 쉐어하우스에서 단기로 거주하면서 월세방을 찾기로 했다. 문제는 현재 거주 중인 월세다. 계약 기간이 남은 만큼 집주인은 새로운 임차인을 구해야만 중도해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를 최 씨가 부담해야 하며, 월세도 인상한다는 입장이다. 최 씨는 "내가 살 것도 아닌데 복비를 내가 내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월세를 갑자기 올리면
#. 1인 가구 황은정(가명, 28) 씨는 최근 길을 걷다가 봉변을 당했다. 면접장 앞 횡단보도에 서 있던 황 씨는 차량이 고인 물을 튀기며 지나간 탓에 피해를 봤다. 애써 준비한 정장이 물에 젖었고, 흙탕물이 튄 옷을 그대로 입고 면접을 보면서 결국 취업에도 실패했다. 화가 난 황 씨는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운전자에 대한 처벌과 세탁비 등 손해배상을 청구하고자 한다. 차량이 지나가면서 도로 위에 고인 물을 튀겨 보행자가 피해를 보는 일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일이다.그러나 대부분은 몰상식한 운전자를 탓하면서 자
최근 도로 위를 걷거나 누워 있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 등에 찍혀 공유된 것을 보면 차량이 다가오는 것을 알면서도 횡단보도에 누워 휴대전화를 하기도 하고, 한밤중에 도로 한복판에 누워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심지어 도록 한복판에서 춤을 추는 영상을 촬영해 올리는 이들도 있다. 이처럼 도로 위에서 위험천만한 행동을 할 경우 어떤 제재를 받을까. 도로교통법은 차량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적용된다. 제8조를 보면 보행자는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에서 언제나 보도로 통행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단 차도
#. 20대 1인 가구 박 모 씨는 내년부터 일하게 될 회사 근처로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다. 예상보다 비싼 서울 전세시세에 당황하던 찰나, 개업공인중개업소에서 적당한 가격의 전셋집을 소개했다. 출퇴근 거리와 방 크기 등이 마음에 든 박 씨는 계약 의사를 전달했고, 그때서야 중개업소에서는 해당 매물이 재개발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융자가 없고 보증금도 최우선 변제 대상이라 특별히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박 씨는 다른 적당한 매물이 없어 계약해도 될지 고민이다.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이 진행 중인 지역은 대체로 노후화가
#. 1인 가구 문 모(34) 씨는 최근 헤어진 남자친구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 전 남자친구 A씨가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속적으로 DM을 보내는 것은 물론 밤에 집까지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며 다시 만날 것을 요구한 것. 문 씨는 잠깐 그러다 말 것이라 생각했지만, A씨의 스토킹은 점차 심해졌고 결국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문 씨는 스토커로 돌변한 전 남자친구 A씨의 접근을 막고 싶다. 최근 문 씨와 같은 스토킹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스토킹은 과거에는 경범죄처럼 취급받았지만, 2021년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처벌이
#. 30대 1인 가구 박민성(가명) 씨는 재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했다. 대학 졸업 후 2년간 일한 회사에서 받은 퇴직금과 적금, 소액의 대출금을 합쳐서 카페를 차리는 것이 박 씨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 씨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대학교 시절부터 수년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한 경험도 있는 박 씨는 기존에 가게를 인수하는 형태로 창업에 나서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런데 매도인이 예상에 없던 권리금을 부르면서 박 씨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생각보다 권리금 차이가 너무 크다고 생각한 박 씨는 적정 금리금 기준이 궁금하다. 최근
"재혼을 앞둔 아버지께서는 추후 상속 분쟁을 우려해 재혼 전 일부 재산을 저희에게 증여하셨습니다. 문제는 계모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겁니다. 만약 아버지께서 계모보다 먼저 돌아가신다면 재혼 전 증여된 재산에 대해 계모가 유류분을 요구할 수 있나요?"재혼 가정에서 상속 분쟁을 피하고자 재혼 전 재산을 본인 자녀들에게 증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재혼이더라도 혼인 신고가 되는 순간부터 상대방 배우자에게는 상속에 관한 모든 권리가 생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20일 엄정숙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재혼은 초혼과 마찬가지로
#. 20대 1인 가구 백수현(가명) 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신용카드를 분실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는데, 승인내역을 보니 백 씨가 가본 적도 없는 편의점 등에서 카드가 사용된 것이다. 백 씨는 서둘러 카드사에 전화해 사용 중지를 요청하고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범인은 곧 잡혔지만, 백 씨는 부정사용금액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 카드에 서명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서다. 길에서 우연히 주운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한 경우, 결코 가볍지 않은 처벌을 받게 된다. 일단 카드는 그 자체로 '재물'에 해당
추석 연휴 기간 주의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음주운전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 지인과 반가운 자리를 가지면서 가볍게 마신 소주 한 잔, 음복(음주) 후 운전 등으로 인해 단속되는 경우가 많아서다.실제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건수는 평상시에는 1일당 40.6명인데 추석 연휴 기간에는 50.5명이다. 따라서 설마 하는 가벼운 마음, 한 잔은 괜찮겠지하는 생각, 연휴 기간에 설마 단속을 하겠어 하는 안일함으로 음주운전에 나섰다가 단속될 경우 그 처분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자신은 전혀 취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 30대 1인 가구 김진우(가명) 씨는 최근 이사 온 이웃 때문에 골치다. 매일 새벽까지 집 앞 편의점 외부 테이블에서 친구들을 불러 큰 소리로 떠들고, 주차장에 주차된 차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틀어놓는 등 소란행위를 일삼아서다. 김 씨는 경찰에도 신고 했지만, 주의만 줄 뿐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 결국 해당 이웃은 보복이라도 하려는 듯 오히려 더 시끄럽게 굴며 평온한 일상을 침해하고 있다. 이에 김 씨는 최소한 경범죄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지 궁금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죄의 경중이 낮은 범죄에 대해 '경범죄 처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