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중 KT가 정부 기관으로부터 가장 많은 제재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16일 [1코노미뉴스]가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사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최근 3년간(2021~2023년) 받은 정부제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통3사는 총 590억7900만원의 제재금(과징금·과태료·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통3사 중 KT가 가장 많은 265억6200만원을 부과받았는데, 이는 전체 제재금 규모의 45%를 차지했다. 이어 LG유플러스가 202억1900만원(34.2%)을, SK텔레콤이 122억9800만원(20.8%)을 부과받았다.
# 20대 1인 가구 강찬호(가명) 씨는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취업하면서 타지역으로 이사했다. 홀로 독립하면서 전입신고를 하고 세대 분리를 마친 강 씨는 얼마 후 인터넷·IPTV 서비스에 가입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가족 결합 할인을 신청했다. 대리점에서는 가족 결합을 위한 필요 서류로 가족관계증명서를 요구했다. 그런데 강 씨가 가족관계증명서를 뽑아보니 결혼해 분가한 형이 없었다. 형제가 포함된 증명서가 필요했던 강 씨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 자리에서 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하고 나왔다. 부모로부터 첫 독립생활을 시작한 1인 가
이제 혼자 설 연휴를 보내는 '혼설족'은 단순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됐다. 특히 올해는 설 연휴 기간이 다른 때보다 짧아 귀성길에 나서는 대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긴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혼자 보내는 명절을 선택하겠다는 이들이 늘면서 혼설족을 겨냥한 설 마케팅도 점점 다양화·고도화되고 있다.실제로 롯데멤버스가 지난달 17~18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20대 이상 남여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연휴에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이 51.2%로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료 인상과 함께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영향을 받았다.7일 LG유플러스는 2023년 연결기준 경영실적(잠정)으로 매출액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 당기순이익 63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 4.9% 감소했다.LG유플러스는 매출 성장 배경으로 MNO(이동통신) 사업의 질적 성과와 MVNO(알뜰) 양적 확대에 힘 입은 모바일 사업 성장과 더불어 B2B 신사업이
KT가 올 2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7일 KT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은 매출액 6조5475억원, 영업이익은 57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5% 늘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 증가한 4325억원을 기록했다.KT는 B2C·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사업수행 방법 개선으로 수익성 확대했다고 밝혔다.B2B 플랫폼 사업은 기존에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과 부동산 사업 회복세에 힙
KT에서 통신망 장애가 발생해 고객이 불편을 겪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9일 19시경,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 KT 인터넷·IPTV 등 유선 통신망 장애가 발생해 4시간 이상 지속됐다. 이날 망 장애를 겪은 A씨는 "4시간째 인터넷이 먹통인데 KT에서 고장신고 전화를 안 받는다. 너무 답답하다"고 불편을 호소했다.A씨는 "저녁부터 TV도 못 보고 와이파이도 안 됐다. 원래 고장신고를 하면 금방 전화를 받는데 이날은 여러 번 통화를 시도했는데도 안 받았다. 15분 정도 기다려서 겨우 상담원과 통
KT 자회사 직원들이 상품 가입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많게는 1명이 무려 56개의의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나, 조직 내에 실적 부풀리기가 만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24일 오전 11시 KT새노조,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KT민주동지회는 광화문KT빌딩 앞에서 이같은 내용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KT서비스 북부 서부본부 구로지사에서 직원들 명의로 수백 회선의 인터넷, TV 허수 개통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직원 명의로 회선을 대량 개통하는 허수 경영이 KT 내에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
LG유플러스가 망 먹통 사태 및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종합 피해보상안을 내놨다. 약 40일 만에 내놓은 보상안인데, 통상 수준에 그쳤다.28일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 공격 사태에 대해 개인 고객 427만여 명에게 장애 시간의 10배를 보상해 준다고 밝혔다.10배 보상은 현재 이용약관상 지급해야 하는 수준이다.이전에는 통신 서비스 장애가 2시간 이상일 경우 10배를 배상하게 돼 있었지만, 지난 3월 약관이 개정되면서 2시간 미만이어도 고객이 청구하면 10배를 배상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약관 개정 전 망
LG유플러스 고객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무려 18만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 유출로 충격을 준 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인터넷망 먹통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지난 29일 오전 2시56분과 오후 6시쯤 두 차례나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를 겪어야 했다. 이로 인해 유선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이용되는 IPTV 시청 중단, 와이파이 접속 중단, PC방 먹통, 상가 신용카드 결제 중단 등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 특히 이용자가 많았던 주말 오후 6시쯤부터 20여분간의 먹통은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요구된
#. 30대 1인 가구 정재홍씨는 퇴근 후 집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 항상 동영상을 시청한다. 스마트폰으로 관심이 있는 유튜브 영상이나 넷플릭스로 영화·드라마를 본다. 정씨가 가입한 유료 OTT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총 2가지다. 정씨는 주말에 집에 있을 때는 하루 종일 OTT를 이용하기도 해 유료 구독서비스를 해지하거나 줄일 계획은 없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동영상 콘텐츠 소비 행태도 변화하고 있다. 1인 가구는 TV 대신 OTT를 선택하고 복수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는 등 콘텐츠 헤비유저로 성장하고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기대한다. 안정적 콘텐츠 전송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정수헌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지난 11일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LG유플러스의 차별화 전략을 소개했다. 그런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IPTV 디즈니플러스를 독점 제공을 따낸 LG유플러스의 기대가 컸던 탓일까, 출시 일주일 만에 '디즈니플러스 강매' 논란이 나왔다. 일부 LG유플러스 대리점에서 휴대전화 개통을 하러 온 고객을 상대로 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국내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이동통신 3사(SKT, KT, LGU+)가 호실적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갑작스럽게 언택트 시대가 열리면서 그 중심인 통신업계의 경영실적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조6028억원, 영업이익 3595억원, 순이익 432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1.4% 증가했다. 무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9398억원을 기록한 덕분이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란 족쇄가 풀리자 KT가 현대HCN을 인수, '왕좌'를 넘보던 LG유플러스·SK텔레콤과 격차를 벌렸다. 합산규제는 IPTV·유선방송·케이블TV를 합산한 시장점유율이 전체 유료방송시장 33%를 넘지 못 하도록 정한 규제다.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 후 현재 일몰됐다.KT는 앞서 2018년 딜라이브 인수를 시도했으나 이 규제에 발목이 잡힌 바 있다. 이후에도 KT는 유료방송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해 왔지만 지난해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서 왕좌를 위협받았다. 유료방송시장에 M&A 매물이 줄줄이 나온 상황을
혼자 사는 1인 가구 일수록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할 때 TV나 PC, 노트북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주로 독신남과 사회초년생들의 경우 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유료방송 가입 유형별 OTT 이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TT 이용자 중 91.6%가 이용 수단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V, 노트북, 데스크톱PC로 OTT를 본다는 이용자는 각각 5.4%, 5.2%, 5%에 그쳤다. 이 보고서는 KIS
청년 1인 가구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TV가 없다는 점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확산되면서 PC,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방송을 비롯한 영상물을 시청하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전기요금청구서와 함께 나오는 TV수신료에 반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2500원, 소액이지만 불합리하게 비용을 뜯긴다 생각하는 젊은층이 대다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유료방송 가입 유형별 OTT 이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TT 이용자 중 91.6%가 이용 수단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노트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홈코노미'로 특수를 노리는 분야가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큰 변혁의 바람을 불러왔고,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문화가 확산됐다.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재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KT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편리하고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위한 ‘홈코노미’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홈코노미(Homeconomy)는 가정(Home)과 경제(Economy)의
이사 뒤 1년 가량 LG U+ 티비 상품을 이용한 직장인 A씨(27)는 최근 자동이체된 요금 청구서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가입도 하지 않았던 넷플릭스가 버젓히 가입돼 요금이 청구되고 있었던 것. 인터넷과 IP-TV 사용료를 보던 A씨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결제 내역이라는 항목에 눈을 돌렸다. 결제일은 매달 2일로 전혀 알 수 없는 휴대폰 번호가 기입돼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처음에 잘못 본 줄 알았다. 가족이 전혀 사용하지 않던 휴대폰 번호가 기입돼 있어서 유심히 살펴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넷플릭스 요금을 내고 있었던 것이다
KT가 올 1분기 383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카드, 호텔 등 일부 그룹사업이 영향을 받았음에도 이통통신3사 중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13일 KT는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8317억원, 영업이익 3831억원, 당기순이익 226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여파로 로밍, 단말 수익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저년 동기 수준을 보였다. 다만 무선, 미디어 사업 호조로 B2B 사업은 성장해 서비스 매출이 1% 늘었다.카드, 호텔 등 일부 그룹사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4
콘텐츠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띄운 LG유플러스가 이번엔 '중장년층' 공략에 나섰다. 30일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중장년층의 주요 관심사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 내놓은 콘텐츠는 화제성이 높은 TV프로그램, 건강·운동 정보, 재테크 알짜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설문조사를 통해 50대 이상의 관심사를 조사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중장년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TV조선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미공개 VOD를 공개한다. 노래 시작부
[일코노미뉴스=김승유 기자] '혼족'이 늘어남에 따라 TV 역시도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KT는 4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텔레비전이 설치된 거실에서 벗어나 어디서든 이동하며 시청할 수 있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IPTV 개인화 3종 서비스’를 공개했다. AI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IPTV 3대 혁신 서비스다.KT는 △머리에 착용한 VR기기로 TV를 보는 ‘슈퍼 VR tv’ △무선통신으로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초소형 셋톱박스 ‘올레 tv UHD 4’ △인공지능(AI)이 수십만 VOD와 광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