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값 평균이 1만원을 기록하며 소비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17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보통사람들은 점심 한 끼에 평균 1만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10명 중 7명이 점심값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직장인 점심값 지출이 늘어난 상황을 의미하는 '런치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 월 소비액 대비 항목별 소비액 비중은 ▲식비 23%(작년 대비 6%포인트 ↑) ▲교통·통신비 15%(1%포인트 ↑) ▲월세·관리비·공과금 12%(1%포인트 ↑) ▲교육비 10%(1%포인트
한샘이 가구사 담합에 가담한 것을 사죄하고 윤리경영 최우선을 선언했다. 8일 한샘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구사 담합 건 조치에 대해 책임을 통감, 윤리경영 최우선·재발 방지 약속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앞서 공정위 조사에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아파트 신축 현장 특판 가구 납품 입찰에 참여한 다수 업체가 입찰 가격 등 조건을 합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시정 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이번에 적발된 한샘은 윤리경영을 위해 ▲임직원 윤리·준법의식 제고 위한 윤리경영 실천 선언 ▲법규 준수·준법 감시
올 첫 LH 청년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가 금일(8일) 시작됐다. 최근 전월세시장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한층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청년 1인 가구수 자체도 급격히 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안정적인 공공임대로 수요가 몰리는 양상이다.8일 LH에 따르면 이번 매입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총 3332가구로 이 중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1513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170가구 ▲부산 258가구 ▲대구 148가구 ▲인천 114가구 ▲광주 21가구 ▲대전 133가구 ▲울산 16가구 ▲경기 314가구 ▲강원 12가구
롯데건설이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선보인다.롯데건설은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한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동, 전용면적 84~233㎡, 총 2772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3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929가구, 전용면적 114㎡~233㎡ ▲915가구, 전용면적 121㎡~166㎡ ▲928가구, 전용면적 84㎡~166㎡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조성될 예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의 대출과 관련해 위법·부당혐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4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 후보자의 대출과 관련 "검사결과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금고 임직원, 차주, 대출모집인 등 관련자에 대한 제재 및 수사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의 검사결과에 따르면 양 후보의 배우자는 2022년 11월 A 대부업체로부터 5억8000만원을 대출 받아 이를 활용해 양 후보와 공동으로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매입(취득가액 약 31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 2차 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3일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 2차 입찰에서 가구당 최소 3억5000만원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시공사 선정 여부는 오는 27일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결정된다.아파트 골든타임 분양제·상가 후분양도 이번 제안에 포함되어 있다. 1년간 조합 사업비 대출 원금 선상환, 같은 기간 물가 인상 없는 공사비 지급 유예를 실시한다.총공사비는 약 1조1000억원, 3.3㎡당 730만원 확정 공사비를 제안했다.
◇짝꿍이랑 친하면 등교길이 더 신나는 법가방 메고 학교 가는 길에 오늘 배울 공부 생각을 하는 어린이가 있을까? 지각한 것도 아닌데 마구 신나서 뛰어가는 아이의 머릿속에는 교실 가서 만날 친구에게 자랑할 얘기, 장난칠 얘기가 가득하다. 우리 일상에서도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공유할 짝꿍이 있다면 과제로 가득한 삶이라도 조금 더 신나게 살 수 있을 텐데.중년들 사이에서는 흔히 커플을 정겹게 일컫는 말로 "짝꿍"이라는 표현을 쓴다. 짝꿍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마주 보고 서 있는 모습보다는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상상되고, 손깍지를 낀 채로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두고 '복지냐 아니냐'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박병준 양천구가족센터장의 말이다. 2일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대부분의 1인 가구 지원센터 프로그램은 문화·여가 생활지원에 취중되어 있다"며 "양천구 가족센터는 복지 지원 방향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를 강화하려면 어떤 특정 계층이나 특성한 사업을 가지고 가야 한다. 일단 정책의 방향성이 뚜렷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1인 가구지원 사업은 5년도 안 된 걸로 알고 있다. 일단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고 하
4·10 총선을 8일 앞두고 천만 표심이 달린 '청년 공약'을 짚어봤다. 여야는 갖가지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생활 부담을 덜어주는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청년 1인 가구가 직접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공약이 많다.이번 여야 총선 정책 공약집을 보면 '국가장학금 지원'이 공통적으로 포함됐다. 교육 복지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받는 학비 압박 등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내용이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 수혜 범위와 취업 후 학자금 상환 대출 범위를 확대하고 ▲기숙사비를 꼭 현금으로 일
DL이앤씨가 배터리팩에 직접 소화하는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 2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 천공(穿孔) 후 물을 분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최대 8시간 소요되던 화재진압시간을 10분으로 단축했다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온도가 1000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한다. 또 배터리는 보호팩으로 덮여 있어 일반적인 방식을 통한 진압이 어렵다. 소방대원이 직접 접근 진압해야
연초 미뤄진 분양 물량이 총선 이후 쏟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분양 예정 물량만 4만여가구에 달한다.1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4월 분양 예정 물량(지난 3월 29일 기준 )은 45개 단지 총 4만825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4196가구, 지방은 2만6629가구다. 수도권에는 ▲경기 8821가구 ▲인천 4309가구 ▲서울 1066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Ⅱ) 2512가구, 김포시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 1200가구 등 대단
서울지역 아파트 임대차 시장이 불안하다.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1년새 전월세 거래량이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에 따르면 2023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국토부 실거래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100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는 6966건, 월세는 5887건이다.1년 사이 전세는 43%, 월세는 52%나 감소한 수치다. 특히 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 소형 평형(전용 60㎡ 이하) 거래량은 2023년 2월 1만6828건에서 2024년 2월 872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저장강박증'으로 인한 쓰레기집이 늘면서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심각한 고령화와 더불어 1인 가구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른 사람들과 교류가 원활하지 않은 '사회적 고립'이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점차 지역사회 안전망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저장강박증은 강박장애의 일종이다. 물건의 가치나 사용여부 상관없이 버리지 못하고 모두 모으거나 저장하고, 그렇지 못하게 되면 불편한 감정을 호소한다. 이는 단순히 취미로 물건을 수집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다.저장강박증은 장기간 전문
롯데건설이 내달 광주에서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에 돌입한다. 2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전용 84~233㎡ 총 15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중앙공원 1지구)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중앙공원 1지구는 약 243만5516㎡ 규모에 ▲8개 테마 숲·11개 마을 숲 ▲도심형 캠핑장·정원박람회 등으로 활용 가능 공간 ▲풍암호수 중심 야외공연장·호수백사장 등 시설도 구축된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쳐는 교통 개발
현대건설이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총 1조4522억 규모 수주를 달성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대 지하 5층~지상 53층 4개동 아파트 956가구·오피스텔 104실 규모로 조성된다. 수주도급액은 7740억원이다.사업지는 종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돼 용적률 600%를 적용받는다. 아파트 중 최초로 단지 내 역이 들어오는 역품아 단지다. 지하철역과 이어지는 보행 통로가 단지에
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자회사 GPC가 국제적인 탄소배출량 규제와 환경정책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GS건설은 GPC가 이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 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GPC가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PC 기둥 1종 ▲PC 거더(기둥과 기둥을 연결해 구조물을 떠 받치는 보) 1종 등 총 2종의 제품이다.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색건축인증에 가점을 받아 사용 비율에 따라 취득세 감면,
법원이 국토교통부가 GS건설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앞서 서울시 처분 역시 집행정지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영업정지 위기에 놓였던 GS건설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2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고은설 부장판사)는 GS건설이 국토부를 상대로 낸 '국토부가 내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의 효력을 본안 사건의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해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국토부의 영업정지 처분은 본안 사건 선고 후 30일까지 효력을 정지한다"며 "
SM그룹이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SM그룹은 우오현 회장 가족이 최근 비영리재단 의료법인에 상속재산 3200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2011년 SM삼라희망재단을 설립한 SM그룹은 재단을 중심으로 사회취약계층 지원, 장학금 지원, 노후주택 리모델링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우 회장은 2015년부터 '칠곡 계모사건'의 피해 소녀를 후원하고 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겨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양학선 선수에게 아파트를 선물하기도 했다.당시 우 회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가 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다. 21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에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 대안설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서가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을 100% 반영했다. 공사비 갈등·공사 중단 이슈 예방을 위해 입찰 당시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도급계약서를 일치시켰다. 재건축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분양수입금을 소유주들에게 선지급하고 사업비 대출 상환 후 공사비를 받는 조건도 제안했다. 총공사비는
경남 밀양시 삼문동에 들어서는 '삼문 시그니처 웰가'가 주변 아파트 대비 분양가를 과도하게 올려 책정한 탓에 미분양 사태를 겪고 있다. 인구가 급감한 밀양에서 '고분양가' 전략이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20일 AI, 빅데이터 기반의 부동산 토탈 솔루션 앱 '리치고'에 따르면 '삼문동 삼문 시그니처 웰가'의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대비 1억8000만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맡고 흥한주택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삼문 시그니처 웰가는 전용 84㎡형 단일 평형을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으로 짓는 전체 232가구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