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 선을 그으면서도 KT 조직을 합리화해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KT는 28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김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주총에서 현장을 찾은 주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날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한 질의와 함께 '르완다 투자 건', '검찰 인사 등용 문제' 등이 거론됐다.김 대표는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순리에 따라 해 나가는 것은 기업의 기본 경영"이라며 "인위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
황병우 DGB금융그룹 신임 회장이 정식 취임했다.DGB금융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3대 김태오 회장 이임식 및 제4대 황병우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룹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새로운 DGB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DGB를 더 발전시키고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DGB호의 새 선장으로서 신명나게 일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날 황 회장은 ▲도약 ▲혁신 ▲상생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3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우선 황 회
현대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 공사비 협상에서 양측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합의안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홍제3구역 조합측에 공사비로 3.3㎡ 784만원을 제시했다. 한때 900만원까지 육박했던 것을 감안하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홍제3구역은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따내 재건축사업을 진행 중이었으나 원자재 가격, 물가 상승 등 여파로 공사비가 급증하면서 조합과 이견이 발생한 현장이다. 지난해 말에는 시공사 지위 및 계약 해지까지 거론됐다. 현대건설과 조합이 최종 합의에
여우애(愛)김밥 가맹본부 (주)퍼스트에이엔티가 허위광고로 가맹점을 모집한 사실이 드러났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퍼스트에이엔티에 대해 허위‧과장 정보 제공 행위(가맹사업법 제9조 제1항), 정보공개서 제공 의무‧가맹계약서 사전 제공 의무 위반 행위(동법 제7조 제3항, 제11조 제1항)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5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퍼스트에이엔티는 직영점 1곳의 2019년 3~4월 매출자료를 토대로 원가율 및 순이익률 수치를 산출한 후 이를 2019년 10월 31일 창업안내서에 반영했다. 직영점·가맹점에서 검증된 원가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이사진이 전원 선임됐다. 이로써 통합을 추진한 송영숙 회장 및 임주현 부회장과의 갈등은 두 형제의 승리로 일단락됐다.28일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이후, 형제는 짧은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소감을 밝혔다.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한미의 역사가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희 형제가 지금 이자리에 서게 됐는데 앞으로는 가족분들이 다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은 "
올스웰은 국내 대기업 철강사 제강 철근 전기로 공정의 집진시스템 정합성 진단 및 개선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집진설비의 실제 운전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건옥 후드에서 일정 온도하에 정량적인 특정 유속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수주 과정에서 올스웰은 품질보장을 위해서 결과치 보증값으로 기존대비 25%의 개선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정밀성 및 결과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올스웰의 기술은 공기유동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이미 국내의 대기업 철강 산업 내에서는 다양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자회사 SK온의 상장이 당초 목표보다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SK이노베이션은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밖에도 ▲재무제표 승인 ▲배당액을 확정하고 배당 기일을 정하도록 하는 정관 일부 개정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박 대표는 "올해는 점증하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전체 사업 영역을 전면 체질 개선해 새로운 기회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지난해 잡음을 의식한 듯, 3중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키움증권은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주총에서는 ▲제2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된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신규 이사로는 김지산 키움증권 CSO와 유경오 CFO가 선임됐고, 사외이사로는 유광열 전 SGI서울보증 대표와 정주렴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특사경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금번 압수수색은 파두 상장 과정에 있어 주관사의 역할을 다했는지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1조원이 넘는 몸값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12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실제 매출액이 IPO 진행 시기였던 2분기 5900만원, 3분기 3억2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모녀와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승기를 잡았다. 28일 경기도 화성 SINTEX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 주주 대상 투표를 집계한 결과,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임종윤·종훈 형제는 사내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와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호사는 사외이사가 됐다.반대 측인 임주현 한미
한미그룹-OCI그룹 통합의 향방과 한미그룹의 미래를 결정 지을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가 3시간 가량 늦어진 끝에 시작됐지만, 미등기 임원이 주주총회 의장 대행을 맡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다.한미사이언스는 이날 낮 12시 30분경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 SINTEX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당초 오전 9시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위임장 집계와 확인 작업이 지연돼 3시간 30분 가량 늦어졌다.이날 자리를 지킨 임종윤·종훈 형제와 달리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송 회장 불참에 따라 이날 총회
송종화 부회장이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교촌에프앤비는 28일 경북 칠곡군 본사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송 신임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장도 겸직한다. 그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사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송 부회장은 임원 재직 당시 미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다양한 신모델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뉴 투싼(투싼)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싼은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투싼은 ▲미래지향적 디자인 ▲대폭 개선된 실내 공간 ▲HEV, PHEV, 내연기관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차급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 등이 주요 특징이다.또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 카페이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2024 열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강조했다.28일 풀무원은 17번째 열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금일 주주총회는 1부 영업 보고·의안 심사, 2부 열린 토론회 순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또 현장 진행·온라인 생중계를 병행 개최했다. 현행법상 온라인 주주총회는 실시간 의결권 행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달 18~27일 사이 사전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게
롯데지주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경영 효율화에 더욱 힘쓸 것을 강조했다.롯데지주는 28일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 이익 확대를 위한 경영 활동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이사회 의장인 이동우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롯데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자회사의 경영활동을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메가플랜트 착공, 롯데쇼핑 글로벌 리테일 테크기업 오카도 협업, 롯데웰푸드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
한빛소프트가 음성합성 서비스인 '보이스젠(VoiceGen)' 등 보다 구체적인 AI 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28일 한빛소프트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 등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총에서 한빛소프트는 정관 변경을 통해 ▲AI 솔루션 연구 개발 및 공급업 ▲AI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및 공급업 ▲AI 연구 및 기술 개발과 기술 정보의 제공업 ▲AI 챗봇 솔루션 연구 개발 및 공급업 등 4가지 사업목적을 추가했다.이는 AI 관련 사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한빛소프트는 앞서
KT&G가 9년 만에 수장을 교체했다. 방경만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금일 주총에서 정식으로 선임됐다.28일 KT&G는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방 사장은 주주청구에 따라 소수 주주권 보호를 위해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다른 이사 선임 안건과 통합해 진행한 집중투표에서 주주들에게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그는 "회사를 위해 CEO로서 헌신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주주들과 국내외 사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지역 아파트 임대차 시장이 불안하다.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1년새 전월세 거래량이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에 따르면 2023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국토부 실거래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100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는 6966건, 월세는 5887건이다.1년 사이 전세는 43%, 월세는 52%나 감소한 수치다. 특히 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 소형 평형(전용 60㎡ 이하) 거래량은 2023년 2월 1만6828건에서 2024년 2월 872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가 금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박 내정자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통해 공동대표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엔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주총 의장을 맡은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는 인사말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게임 개발사로서 더 과감한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위해 공동대표 체제로 변환했다"며 "게임 경쟁력 및 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모든 임직원이 상호 보완
KB금융그룹이 그룹마이데이터와 고도화된 고객분석을 통해 고객별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KB금융은 금융그룹 최초로 각 계열사에서 수집된 마이데이터를 통합한 'KB고객데이터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KB고객데이터플랫폼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카드 ▲KB캐피탈 총 5개 마이데이터사업자의 금융 마이데이터를 계열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분석 플랫폼이다.향후 KB금융은 KB고객데이터플랫폼의 분석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의 실제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