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고,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습니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자립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금일(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성범죄 대응을 강조했다. 매년 구호처럼 반복되는 여성 대상 범죄 예방 강화이지만, 정작 관련 범죄는 전혀 줄지 않고 있다.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 수가 늘고 ▲스토킹 ▲주거침입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 등 보복성 여성 대상 범죄는 다양화되고 있어서다. 이에 전문가들은 양형
코레일유통은 공익 캠페인을 홍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등포경찰로부터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코레일 유통은 2020년부터 영등포경찰서와 협업해 전국 철도역 매장에 디지털 성범죄, 음주운전 예방 홍보물을 송출하는 등 공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특히 지난해 9월 보이스피싱 예방 카드뉴스를 전국 240여개 철도역 스토리웨이 편의점 결제 단말기(POS)로 송출했다. 또한 올해 설 명절에도 은주운전 처벌 관련 카드뉴스를 송출하기도 했다.코레일유통과 영등포경찰서는 앞으로도 범죄 예방과 정책 홍보 등 공익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코레일유
▷1인 가구 정책 시행과 관련하여 겪는 애로사항이 있다면?강민욱 대구시 남구 의원: 대구에서는 1인 가구에 대한 인식의 정도가 수도권에 비해 많이 약합니다. 그리고 1인 가구로 지내는 분들의 목소리도 약합니다. 1인 가구와 관련한 사회적 문제 인식이 보다 많아지고 활발한 논의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고찬양 강서구 의원: 정책 집행의 근거와 규범이 되는 입안은 더욱 세밀화, 정교화되고 있습니다. 입안 전 다면적이고 광범위한 정보수집 절차가 수반되어야 하며, 수집된 정보는 전문적인 진단과 분석을 통해 검
사회적 약자 발굴·복지 강화를 위한 '제3차 사회보장 기본계획'(2024~2028)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예산 69조를 투입해 사회적고립, 빈곤율 증가 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지속적인 가구의 소규모화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사회적 부양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1인 가구 수는 2030년 35.6%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베이비 부머 세대의 고령화 진입으로 노인인구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상황이 지속된다면 연금·의료비 지출 부담도 지속해서 상승할 전망이다.동시에 청년들
#. 지난 5월 제주에서 생활하던 60대 남성은 술을 마신 뒤 친분이 있던 독거노인 A(80)씨를 성폭행했다. 남성은 과거 살인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고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범죄 혐의로 남성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 지난 8월 8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60대 남성 B씨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지난해 7월 충북 청주의 한 식당에서 80대 식당 주인을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B씨는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했다. 이
오늘부터 스토킹 행위자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이 시행된다. 스토킹 범죄가 주로 여성 1인 가구를 타깃으로 벌어지는 만큼 범죄 예방 효과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 대상으로 스토킹 범죄 가해자를 포함하는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을 금일부터 시행한다.앞서 지난 6월 21일 제21대 국회 본회에서 전자장치부착법 및 스토킹처벌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신설해 스토킹 행위자가 피해자가에게 접근하는지 여부를 감시하기 위한 잠정 조치다. 이 외에도 긴급응급조치 불이행죄
주말마다 서울에서 전주까지 가서 운동을 한지도 벌써 꽤 됐다. 중학생 때부터 다니던 합기도 도장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이 되면 남는 시간에 왠지 학원에 다니게 될 것 같다는 '공부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여서 급하게 무언가를 찾아 헤매다가, 당시에 그다지 친하지도 않았던 반 친구를 따라서 도장에 한번 놀러 간 것이 계기가 됐다. 가끔 도장에서 긴 시간 동안 수련하다 보면 여러 세대의 관원들을 보면서 흥미로울 때가 많다. 싱글 생글한 초등학생들은 어떤 무술을 배우든 겁 없이 몸을 날리고 상대와 거침없이 뒤엉키기도 한다. 중학
올해 상반기 1인 가구의 주요 화두를 꼽으라면 단연 청년과 여성이다. 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총 722만 4000가구로 전년 대비 18만 4000가구 (2.6%) 증가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1인 가구 256만 4000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15~29세 (140만 6000가구) 30~39세 (121만 6000가구), 50~59세 (110만 가구), 40~49(93만 9000가구)순으로 나타났다. 15~29세와 30~39세를 합치면 약 26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사회적 충격을 줬던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법안들이 국회에서 다뤄졌다. '신당역 살인사건'으로 불거진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이 최대 관심사였다. 스토킹 범죄는 여성 1인 가구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적 범죄다. 하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고 반의사불벌죄로 제 역할을 못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올 상반기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그리고 이달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조상이 삭제된다. 스토킹 재발방지를 위한 잠정
"피해자가 언제든 내가 될 수 있잖아요."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여성 1인 가구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묻지마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관계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거나, 범죄 자체에 이유가 없이 불특정 대상을 상대로 행해지는 범죄를 일컫는다.최근 부산에서 과외 중개 앱을 이용해 일면식 없는 20대 또래 여대생을 살해한 정유정(23)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과외 앱에 자신을 학부모로 등록해 '중학생 딸의 과외 선생님을 찾는다'며 A(
"1인 가구 지원센터가 설치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1인 가구에 대한 관심이 정책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책임감이 크다."김태준 광진구 1인 가구센터장이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꺼낸 첫마디다. 현재 광진구 1인 가구의 비율은 49%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1인 가구 수가 많은 지역구다. 그만큼 김 센터장은 광진구가 1인 가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김 센터장은 "광진구 1인 가구 지원센터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 계획 내 지자체 사회보장사업 전략체계에 들어가 있다. '다양한 가족이 살기 좋은 광진
최근 주거침입범죄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 혼자 사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여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을 무려 7차례나 무단으로 침입한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이상함을 느낀 여성이 홈캠을 설치한 사실을 모르고 재차 주거침입범죄를 저지르다가 적발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에는 김제시 금산면의 한 주택에서 피해자 A씨의 집에 침입해 폭행한 60대 B씨가 구속됐다.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훔쳐보기 범죄가 늘고 있지만,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지난 3월 대전경찰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지난 1월 31일 밤 대전 서구의 한 빌라, 좁은 골목에 낯선 남성이 들어선다. 이 남성은 창문 앞을 서성이더니 조심스레 창문을 열어 집안을 한참 동안 살펴보는 행동을 한다.경찰은 '집에 혼자 있는데 창문이 열렸다'는 신고가 연이어 접수되면서 관할 지구대에 용의자 사진을 공지했다. 이후 둔산 지구대는 '남의 집에서 걸어 나오는 수상한 사람을 봤다'는 신고
"우연히 인터넷 광고를 보다 깜짝 놀랐어요. 초소형 카메라를 판매한다는 광고였는데, 충분히 불법촬영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여성 1인 가구 박 모 씨(31)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초소형 카메라가 버젓이 판매되면서 불법촬영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초소형 카메라'를 검색해보니 다양한 제품이 검색된다. 손가락 마디 크기의 카메라부터 USB모양, 목걸이 형태, 심지어 안경형태의 카메라도 존재했다. 야간촬영, 4K지원, 캡쳐, 녹음 기능까지 탑재한 제품도 존재한다. 특히 일
금일(8일) 여성의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여성 관련 행사가 열렸다. 불평등한 여성의 삶과 근로환경에 대한 성토, 여성 대상 범죄 근절을 외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세계 여성의날은 1908년 이후 115번째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여성의날을 기념해왔다. 하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성차별과 여성 대상 범죄가 존재한다. 특히 1인 가구가 늘면서,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 1인 가구 수는 358만2000가구(2021년 기준)에 달한다
광주광역시(강기정 시장)가 올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15일 광주시는 '2023년도 1인 가구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정책의 취약점을 보완한 3대 이음정책(안심·돌봄·서로이음), 14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았다. 이를 위한 사업 추진 예산으로 441억7100만원을 배정했다. 광주는 전체 가구의 34.5%가 1인 가구로 타 시도 대비 1인 가구 비중이 높다. 특히 동구의 경우 이미 1인 가구 비율이 41.6%로 40%를 넘어섰다. 이에 1인 가구 지원 필요성을 느끼고 2020년부터 1인 가구 실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배달에 성범죄자를 라이더로 일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 프리랜서 플랫폼 '우아한형제들'이 성범죄나 마약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전과자들이 앞으로 배달의민족 라이더로 일 할 수 없도록 약관을 바꾸고 오는 2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약관이 개정될 시 배민커넥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특정강력범죄, 성범죄,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범죄, 마약범죄 등의 범죄경력이 없어야 한다. 또 배달 계약 기간에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거나 이로 인해 처벌받지 않아야 한
◇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1인 가구 정책은?지난 3월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정책공약집을 펼쳤다.윤석열 대통령이 내놓은 정책 공약 중 1인 가구가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근로장려세제 대상과 지원금액 확대 ▲청년아르바이트근로자보호법 마련 ▲생계급여 대상자 및 지원금 확대 ▲긴급복지지원제도를 국민안심지원제도 확대·개편 ▲청년도약계좌 도입 ▲청년 취업 후 상환 대출제도 도입 ▲임대차시장 정상화 ▲공공임대주택 확
인천광역시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 등에 대한 범죄예방시스템을 강화한다.인천시는 내년부터 범죄에 취약할 우려가 있는 여성 1인 가구·점포를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등을 제공하고, 안심 무인택배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인천시 여성 1인 가구는 총 23만2134가구로 전체 가구(131만1588가구)의 17.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여성 1인 점포는 9만8000개에 달한다.특히 최근 여성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정폭력·성폭력 ▲데이트폭력·스토킹 ▲디지털성범죄 등
여성 1인 가구의 삶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 그중 대표적인 두 가지가 스토킹과 주거침입이다. 이번 신당역 살인 사건 이후 스토킹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등 대책 마련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간 스토킹처벌법의 법률상 미비한 사항에 대항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지만, 결국 잔혹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 후에야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스토킹범죄'는 물론 '주거침입범죄'에 대해서도 처벌 강화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정부와 검·경의 시선은 스토킹범죄에만 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