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노인 1000만시대다. 의료기술 발달 등 기대수명이 점차 늘면서 노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늘고 있다. 이에 '웰에이징(Well-aging)'이 주목받고 있다. 늙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를 잘 받아들이고 아름답고 건강하게 잘 늙자는 의미다.웰에이징은 은퇴 후에도 남은 삶을 능동적으로 수용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건강 상태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혼자 살수록 사회적 고립에 빠질 위험이
자살시도 동기와 관련해 '정신장애'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보건복지부의 '2023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살시도 동기와 관련해 ▲정신장애 혹은 증상 직접관련 (33.2%)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기타 (17.1%) ▲대인관계 문제 (17.0%) ▲말다툼, 싸움이나 야단맞음 (7.9%) ▲경제적 문제 (6.6%) ▲성적, 입시, 취업, 승진 등 학교, 직장 관련 (5.9%) ▲신체적 질병 (4.2%) ▲외로움·고독 (2.5%) ▲기타 충격적인 사건 (1.9%) ▲주변 사람들의 죽음이나 심한 질병 (1.8%) ▲법적 문제 (
자살 생각 유경험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1.2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보건복지부의 '2023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평생 자살생각 유경험률은 2023년 기준 여성(16.3%)이 남성(13.1%)보다 약 1.2배 높았다.연령별로는 ▲60~75세 (18.6%) ▲50~59세 (16.3%) ▲40~49세(15.1%) ▲19~29세 (10.5%) ▲30~39세 (9.9%) 순으로 집계됐다. [1코노미뉴스 = 안지호 기자]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 중 도움요청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절반을 넘었다.보건복지부의 '2023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살생각 유경험자 중 도움요청을 가로막는 장벽에 대해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57.4%) ▲도움받을 방법을 몰라서 (40.9%) ▲희망이 부족해서 (35.0%) ▲주변사람을 실망시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 (28.9%) ▲도움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부족 (25.1%) ▲사회적 낙인 때문에 (22.4%) ▲가까운 곳에 치료나 상담받을 곳이 없어서 (22.
평생 동안 10명 중 1명은 자살생각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의 '2023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살생각 유경험자는 14.7%로 2018년(18.5%)과 비교했을 때 3.8% 포인트 감소했다.자살의 주된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44.8%) ▲가정생활의 어려움 (42.2%) ▲정서적 어려움 (19.2%) ▲신체적 질병의 어려움 (16.1%) ▲직장 또는 업무상 어려움 (15.6%) ▲성적, 시험, 진로의 어려움 (12.5%) ▲연인관계의 어려움 (10.3%) ▲정신질환으로 인한 어려움 (8.5%) ▲금융투자로 인한 재정적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나면서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여러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펫샵'과 관련해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이 '반려동물을 상업적으로 번식, 판매하는 행위를 제한해야 한다'라고 응답했다.28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의 '2023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 거주하는 20~6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비율은 36.0%로 2022년(36.2%)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기르는 동
우리나라 자살률이 심각한 가운데, 1인 가구가 다인 가구보다 '자살 생각' 위험도가 1.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살 예방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28일 발표한 '2023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평생 한 번이라도 자살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2023년 기준 14.7%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2018년, 18.5%)에 비해 3.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 10명 중 1명 꼴로 자살생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인 가구는 자살생각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를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주 1회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상징후를 감지한다. 또 전력, 통신, 상수도 이용량 등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을 예측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됐을 경우 시군의 복지 상담사가 직접 대상자를 찾아 안부를 확인한다.매일 오전 4시에 전날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단계를 예측하고 상황별 알림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공지능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식사 여부 등 안부 확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모션캡처 기계를 도입한다. 이에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관절 기능 회복을 도모할 예정이다.27일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신축확장이전으로 병원 시설을 최신화했다. 그중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을 돕기 위해 동작분석실을 신설했다.인공관절 수술 도입은 60년이 지난 만큼 안전한 수술 중 하나로 꼽히지만 수술 후 만족도는 아직 80%가량 머물고 있다. 수술법 외에도 재활운동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동작분석실의 중요도도 높아지고 있다.동작분석실은 모션캡처를 이용해 수술 전후 환자의 보행 패턴과 자세, 관
올해 1월 혼인 건수가 2만명대를 회복했다. 혼인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출산율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혼인 건수는 2만8건으로 전년(1만7923건)대비 11.6% 증가했다. 1월 기준 혼인 건수가 2만건을 넘은 것은 2019년(2만1300건)이후 5년 만이다.하지만 혼인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낼 수 있어 하반기까지 추세를 주목해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밀렸던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7일 충북 음성군 산업단지에 조성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개소식을 열었다.이번 개소식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등 관련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센터는 사무동, 수소시험동, 부품시험동으로 구성됐다. 수소시험동에서는 수소상용차 내압용기 시험업무를 수행한다. 부품시험동에서는 수소충전소부품에 대한 KS인증 시험 업무를 맡는다.특히 수소시험동에 국내 최초로 대형 수소상용차 내압용기에 대한 수소가스 반복가압시험과 투과성 시험, 장비 등 8종을 구축해 시험업무를 수행한다.또 센터 설립 전 해외에
#. A씨는 자신이 기르고 있던 반려견을 따로살고 있는 친언니에게 맡겨 기르게 했다. 그러던 중 반려견에게 유선종양이 발견되어 제거 수술을 받았고, A씨는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A씨에게 타인에게 맡겨진 경우 보험금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안내했다. 동거하지 않는 친언니는 피보험자가 아니고, 맡겨진 반려견도 피보험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B씨는 반려견이 면역매개성 장염으로 진료받은 후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회사는 고지의무 위반으로 해지 예정임을 안내했다. 계약시 질문사항에 반려견 질병 사실을 제대로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저장강박증'으로 인한 쓰레기집이 늘면서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심각한 고령화와 더불어 1인 가구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른 사람들과 교류가 원활하지 않은 '사회적 고립'이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점차 지역사회 안전망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저장강박증은 강박장애의 일종이다. 물건의 가치나 사용여부 상관없이 버리지 못하고 모두 모으거나 저장하고, 그렇지 못하게 되면 불편한 감정을 호소한다. 이는 단순히 취미로 물건을 수집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다.저장강박증은 장기간 전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8일까지 세계은행(World Bank, WB)과 함께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 대상 국제연수과정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연수과정은 '한·WB신탁기금'으로 운영되는 인구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가속화되는 건강보험 재정지출 증가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대응의 일환이다.또한 공단과 세계은행은 베트남 병원 의료서비스 구매 기능 강화를 중점으로 국제연구과정을 공동 기획했다. 베트남 사회보장청, 베트남 보건부, 세계은행 관계자 등 총 20명이 연수과정에 참여한다.베트남 방문단은 연수기간 동안 한국의 ▲포괄
봄철만 되면 꽃가루 등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이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된다.히스타민은 외부 자극에 대해 인체가 빠르게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이다. 세균에 감염되거나 상처가 생기면서 세포 손상이 발생했을 때 방출되며,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게 된다.이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서울 강남에 있는 S안과의원에서 '스마일라식'을 한 여성이 부작용으로 삶이 망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강남 대형 안과에서 라식 수술 후 망가진 제 인생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0대 여성 A씨로 지난해 10월 강남의 S안과의원에서 '스마일라식'을 받았다. 이 의원은 스마일라식으로 유명한 대형 안과다. 그는 "2023년 10월경 스마일라식 프로가 새로 출시된 지 얼마 안 됐을 쯤 눈이니까 최신 기계로 가장 좋고 비싼 거로 해야 안전할 거로 생각하며 수술을 진행했다
생명을 돈으로만 생각하는 '신종 펫숍'이 기승이다. 반려동물 판매 업장에서 유기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면서 고액의 파양비를 받고 동물을 인수한 후 재분양하는 변칙 영업 형태를 말한다. 반려동물을 파양하는 사람들의 죄책감을 이용한 전략이다. 업자들이 받아들이는 파양비는 수십에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식으로 업자에게 넘겨진 동물들이 좋은 보살핌으로 새로운 가족을 만난다면 좋겠지만, 관리가 곤란해진 동물들을 학대하거나 심지어 암매장하는 사건도 비일비재하다.실제로 지난해 말 파양된 동물을 돌봐준다고 속인 뒤 100여마리의 동
보쌈 맛집으로 알려진 '원할머니 보쌈족발'에서 1인 가구가 주목할만한 메뉴가 있다. 바로 반상 메뉴다.찰진 솥밥과 보쌈, 각종 기본찬이 더해져 푸짐한 한상을 맛볼 수 있어서다. 실제로 반상을 맛본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 시청점은 일자 테이블도 구비해 혼밥에도 부담이 없다.메뉴로는 보쌈반상외에도 직화낙지볶음비빔반상, 직화제육반상, 들기름막국수보쌈반상 등 다양하다. 그중 인기메뉴인 보쌈반상(1만2000원)을 선택했다.솥밥이 포함된 메뉴 치고는 식사가 금방 제공됐다. 구성은 나무 쟁반 위로 따끈한 솥밥과 8조각의
"저는 1인 가구이고,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었어요. 하지만 최근 SNS에 안락사당한다는 강아지를 보고 생명을 구한다는 큰 결심을 세우고 임시보호를 결정했어요. 앞으로 입양이 안 된다면 제가 직접 키울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유기견 임시보호 봉사자 A씨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동시에 유기동물 개체수도 늘어나 새로운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이에 여러 동물보호센터 등에서 유기동물의 입양을 돕고자 SNS 등 임시보호 홍보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22일 포인핸드의 '유기동물 통계'를 보면 전국 유기동물 현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