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에서나 나올 법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실현될 조짐이다.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가속화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시각화한 것이다.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이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 CES 2020에 참가한 현대차그룹은 우버와 함께 개인용 비행체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에 본격 착수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복안이다. 상용화까지는 2028년쯤으로 예상했다. 현대차가 제시한 미래 모빌리티는 크게 △도심 항공 모빌리티(UA
1인 가구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면서 아파트 시장에서는 초소형 면적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아파트는 오피스텔과 원룸, 다세대 주택과는 달리 풍부한 커뮤니티와 조경시설, 넓은 주차공간, 입주민 특화설계가 갖춰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훨씬 높다는 평가다. 전용면적 30~40㎡의 초소형 면적을 갖춘 아파트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최근 고소득 싱글족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안정적 월세 수익을 바라는 임대인, 자녀 증여를 원하는 자산가들이 초소형 면적을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이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2018년 기준)는 전체 가구
SK그룹이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2020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SK그룹은 5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사항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주력 관계사 CEO의 경우 큰 변화없이 안정적인 리더십을 기반으로 하되, 각 사별 부문장급 임원들의 경우 세대 교체를 통해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Deep Change의 실행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우선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에너지•화학위원장을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담당하게 된다. Communic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자동차에 사활을 건다. 6년간 61조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사업계획과 재무목표 등을 발표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열린 첫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3년까지 연구·개발(R&D) 분야에 45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을 2022년 7%에서 2025년에 8%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목표를 상향조정했다.올해 두 번째 열린 오늘 CEO 인베스터 데이에선 구체적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최태원 SK 회장이 만 59세 생일을 맞은 3일 포스코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 공유의 장’ 행사에서 특별강연자로 나섰다. 주제는 ‘사회적 가치와 기업시민의 미래’로 정했다. 이날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다. 변화하는 것이 달갑지 않다면 변화를 즐겨야 한다"라며 이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활
서울시가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임대료를 책정한 '반값 청년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6일 ‘역세권 청년주택 2.0 계획’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 가구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역세권 청년주택은 시가 민간 주택사업자에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민간 주택사업자는 임대주택(공공·민간)을 지어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지금까지 역세권 청년주택은 전체 가구의 20%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80%는 민간공급(특별16%·일반64
1인 가구 증가 원인 중 하나는 비혼주의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요즘, 혼자인 삶에 가치를 느끼고 스스로 비혼(非婚)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혼인을 하지 못한 사람을 일컫는 미혼(未婚)과는 다르다. 이러한 비혼 증가 이유는 뭘까. 경기도는 '결혼, 자녀, 저출산과 관련한 도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비혼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한 설문이 담겼다. 남성은 비혼 증가 이유로 출산 및 양육 부담(32%)을 꼽았다. 과도한 주거비용(29%), 개인의 삶·여가 중시(17%), 이상적 배우자 못 만남(7%) 등의 답변도 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전경련 주관으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이후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만나 베트남 사업 투자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의 베트남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0월에 베트남을 방문해 푹 총리를 만난 바 있다. 삼성은 1995년 호치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해 TV 생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젊음’과 ‘쇄신’.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의 조성진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떠나고, 주요 계열사 CEO 중 가장 젊은 권봉석 LG전자 사장을 새 CEO로 임명했다.LG그룹은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해 2020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LG는 내년 정기 인사에 대해, ▲고객과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최고경영진의 변화 ▲사업리더에 젊은 인재 지속 발탁 등 미래 준비 가속화를 위한 쇄신 인사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제포럼에서 제안한 내용이 국가나 지방정부의 어젠다로 채택되거나 실제 사업모델로 이어지는 등 포럼을 통한 글로벌 협력모델이 성과를 내고 있다.2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징(南京)시에서 ‘AI 시대,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난징포럼에 참석,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글로벌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역설했다.최 회장은 지난 23일 난징포럼 개막연설에서 “머신러닝과 AI 등의 기술은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그에 맞춘 문화생활이 늘고 있다. 혼자 사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센터 프로그램, 집에서 혼자 유명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명화 렌털, 다양한 뮤지컬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 등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내달부터 문화센터 겨울 학기에 소규모 단위 실습 강좌를 강화한다. 자기발전을 도모하는 젊은 직장인들을 겨냥해 겨울학기 체험형 강좌 비중을 지난해 겨울학기에 비해 약 20% 가량 늘렸다. 특히 1인 가구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식사’와 관련된 1인 실습 강의를 중점적으로 강화했다.대표적으로는 본
기아자동차가 야심 차게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가 혼자 사는 1인 가구와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펫족(pet 族)’이 늘어나면서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셀토스는 여기에 착안해 소형 SUV임에도 체급에 비해 넓은 공간과 젊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기아차의 셀토스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판매 4개월 여만에 2만대가 넘는 국내 판매량을 기록했다.특히 최근 1인 가구 및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소형 SUV 라인업을 확대하고 혼자 혹은 둘이 타지만 넓은 공간 등을 원하는 소비자
한국PR협회는 한국PR학회와 한국PR기업협회와 공동으로 구성된 올해의 PR인상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선목 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을 2019 올해의 PR인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선목 사장은 한화 교향악 축제와 불꽃 축제를 기획 시행하여 한화그룹을 격조있고 진취적인 “우리 기업”으로 정립함으로써 음악과 축제를 통해 기업과 국민간의 소통을 적극 추진한 것과 특히 태양광 사업과 CSR을 접목한 ‘한화 태양의 숲, 한화 해피 션샤인’ 사업을 중국에서 펼친 것 이외에, ‘한화솔라보트로 운영되는 클린업 메콩’을 베트남까지 확대
효성그룹이 경상남도 함안군과 함께 창업주 故 만우 조홍제 회장의 생가 개방식을 거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함안 군북면 동촌리에 위치한 만우 생가는 문화유산 보호단체인 아름지기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복원공사를 진행했다. 대지면적 총 1,225평으로 실용적 건물배치와 장식을 배제한 담백함이 특징인 조선후기 한옥이다.효성은 함안군과 만우 생가를 상시 개방하는 데 합의했다. 함안군은 인근 대기업 창업주 생가를 활용한 관광상품개발을 위해 만우 생가 주변 환경 정비와 주차장 조성 등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효성 조현준
정부가 노인빈곤율 심각성을 인지하고 고령인구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정부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인구정책 티에프(TF)의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의 마지막 과제인 ‘고령인구 증가 대응’과 ‘복지지출 증가 관리’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세게 최고 수준인 노인빈곤율 완화를 위해 노후 대비 자산형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퇴직연금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전체 가입 대상 노동자 가운데 50.2%에 머무는 퇴직연금 가입률을 끌
SK가 우수 협력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동반성장 채용박람회를 서울과 울산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현장 채용 뿐 아니라 구직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3일 SK에 따르면 우선 서울지역 채용박람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등 SK 주요 관계사들이 추천하는 우수 협력사와 사회적 기업 66개사가 참여한다. 정보통신(IT), 연구개발(R&D), 기술, 생산/품질, 홍보/마케팅, 영업 및 경영지원 등 다양
첨단 기술이 1인 가구 관련 문제의 해결사로 등장했다. 5G 이동통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제품·서비스가 다양해져서다. 1인 가구의 경우 남녀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사회적 단절로 인한 외로움이 심해지면 이는 질병화 된다. 이는 고독사의 주요인이다. 첨단 IT기술이 적용된 돌봄 서비스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외로움을 달래줄 해결사로 나섰다. 경남 합천군의 '합천 안심서비스'는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학생
국적 2위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이 설립 31년 만에 금호그룹을 떠나 HDC현대산업개발 품에 안긴다. 본 협상이 남아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연내 매각이 이뤄져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1년만에 금호가를 떠나 범현대가인 HDC로 소속을 옮길 전망이다.금호산업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했던 3개 컨소시엄 중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게
효성티앤씨㈜가 국내 온라인 패션 브랜드 ‘무신사’와 손잡고 일본 제품이 장악하고 있던 국산 발열내의 시장 공략에 나선다.최근 국내 패션 기업들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인해 일본 기업 제품을 대체할 상품들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겨울 의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이번에 효성과 손잡고 출시한 무신사의 발열내의 ‘마이히트’는 효성의 발열 폴리에스터, 에어로히트 익스트림(aeroheat EX)으로 만들었다. 원사 내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 물질이 태양, 조명 등으로부터 빛을 흡수하여 이를 열 에너지로 방사하는 원리다. 겨울철 뛰어난 보온성
[일코노미뉴스=김승유 기자]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 항공이 또 다시 아찔한 삭고가 발생했다.인천을 떠나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이 사고로 해당편 도착이 18시간 지연되면서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아시아나항공은 "어제 오후 4시 20분 인천을 출발한 싱가포르행 OZ-751 여객기에 엔진 결함이 발견돼 출발 3시간 50분 만에 필리핀 마닐라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고 밝혔다.아시아나는 "해당 여객기 승객 310명은 오늘 아침까지 대체 편을 통해 싱가포르로 수송"하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