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오는 12월 1일부터 '1인 가구 연속 토론회: 1인 가구 권리 시리즈'를 개최한다.28일 숲과나눔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1인 가구 급증 현상에 주목한다. '증가하는 1인 가구, 우리 사회는 어디까지 준비되어 있나?'를 주제로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열린다.이는 1인 가구 증가가 갖는 사회적 의미와 영향을 살펴보고 1인 가구가 겪는 어려움을 점검하는 한편, 사회 전반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숲과나눔의 박민선 박사가 '1인 가구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언론
"남자친구는 있는데 결혼 생각은 없어요. 부모님은 뿌린 축의금이 아까워서라도 하길 바라지만 제 생각은 오히려 더 확고해졌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 결혼식은 패싱하려고요"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최근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 인구가 늘어나면서 결혼식 축의금을 둘러싼 고민도 적지 않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곳곳에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이 돌아오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결혼을 미뤘던 예비 부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예식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뤄뒀던 행사가 재개되면서 예식 등 관련 업계도 활기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여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구는 줄고 부양해야 할 고령층은 늘어나는 경제 시나리오에서 경제활동 가능 인구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해서다. 우리나라는 1인 가구 시대가 본격화됐다. 2019년 1인 가구 수는 614만8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0.2%를 넘어섰다. 다인 가구 중심의 사회구조가 1인 가구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갈수록 가팔라져 2047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37%를 넘어설 전망이다. 동시에 고령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설 연휴 동안 ‘집콕’,‘혼설족’(혼자 설날을 보내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인 가구에 홀로 지내는 명절을 선택하겠다는 이들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코로나로 고향에 가지 않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4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의 설 연휴’ 조사결과 설 연휴 고향 방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63.4%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와 1인 가구 증가가 겹치면서 소형가전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이마트, 1인 가구 겨냥…혼족 가전 선봬이마트는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발맞춰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프리미엄 라인'을 선보였다.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프리미엄 라인에는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혼족 라면포트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혼족 전기포트 ▲일렉트로맨 혼족 미니블렌더 등을 판매한다. 이 밖에도 커피메이커, 나이프케어 등 10가지 프리미엄 가전도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앞서 이마트는 2018년부터 1인 가구를 겨냥한 '일렉트
올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비 주체가 1인 가구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산업계의 제품 및 브랜드 출시 방향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솔로 이코노미'에 초점이 맞춰지는 추세다.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모임이 줄면서 1인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1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관련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1인 가구 디지털프라자 강서본점에 1인 가구존 ‘콤팩트 프리미엄’을
'혼밥'ㆍ'혼술' 등의 문화를 즐기는 '혼족'들이 늘어나면서 중견가전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소형가전 제품을 잇따라 출시, '혼코노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혼코노미는 ‘혼자’와 경제를 뜻하는 ‘economy’의 합성어로 ‘1인 가구 경제’를 상징하는 신조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총 2089만가구) 중 1인 가구는 614만8000가구로 전체의 30%를 돌파했다. 10집 중 3집은 ‘혼자’ 살고 있다는 의미다.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다중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가는
다수의 1인 가구가 '비혼족' 선택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0년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설문조사 응답자의 57.2%가 비혼족의 선택을 '인정'한다고 답했다. 32.1%는 '보통', 10.7%는 '아니다'고 응했다.이는 결혼 의향이 없는 자발적 1인 가구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비혼에 대해 무려 70.5%가 긍정적으로 답해, 남녀 1인 가구의 삶의 질 격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1인 가구의 경우 자기주도적 가치관
스물여덟,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1년 여가 지난 오늘 생애 첫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는데요. 신용카드란 게 별것 아니지만, 취준생인 동기들은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요물(?)'입니다. 말 그대로 당장 돈이 없어도 신용만으로 일단 소비할 수 있고, 추후 이를 갚으면 되니 삶의 질을 올려주는 쓸모가 많은 물건입니다. 여기에 각종 할인에 무이자 할부까지 붙으니 계획적으로만 사용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죠.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붙고, 신용카드마다 할인 혜택이 제각각이라 어떤 카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
"우리나라는 1인 가구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가 많이 늦어졌다고 본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우리와 같은 1인 가구 문제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1인 가구 문화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대구 대명문화마을사업단 김한진 팀장의 말이다. 대명문화마을사업단은 '2020 더 원 페스타 혼족라이프' 행사를 열고 1인 가구 삶에 대해 되짚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이번 1인 가구 행사를 기획 준비한 김한진 팀장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업단은 대구 남구 대명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대구에서 1인 가구를 대상으로한 '더 원 페스타'가 열린다. 12일 대구 남구는 오는 7일 대명동 명덕네거리 청소년 블루존에서 '2020 더 원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 축제는 온라인 현장 스트리밍, 오프라인 예약제 체험존 등으로 운영된다. 1인 가구의 문화와 삶을 주제로 인플루언서들이 진행하는 '혼족특강', 사회적거리 1.5m를 두고 40명이 도전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눈싸움 토너먼트 '아이컨택 챌린지', '대명동 1인 가구 김장담기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1인 가구의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힐링체험 프
최근 한국 지인들에게 오는 연락이 잦다. 얼마 전에 지난 민족 대명절 추석에 고국에 없는 필자를 위로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건강과 관련해 안녕을 묻는 안부 인사다. 명절과 맞물려서인지 최근 들어 부쩍 한국이 그리워진다. 가족, 친구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특히 한국 음식이 그렇게 생각날 수가 없다.파리에는 비빔밥, 불고기는 기본이고 삼겹살, 돼지갈비 같은 코리안 바비큐를 비롯해 감자탕, 자장면 등을 판매하는 한식당이 꽤 많다. 또한 빙수, 한국식 케이크 등을 제공하며 모던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K-카페도 점점 늘고 있다. 만약
완연한 가을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그동안 하지 못하거나 미뤄왔던 일을 하게 된다지요. 그래서 오랜만에 서점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여러 책 중에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는 책에 눈길이 가는군요.1인 가구 재테크, 살림법, 취미, 혼자 밥 먹는 기술, 에세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1인 가구 돈 관리'는 '1인 가구 살림법'의 저자인 트위터리언 '세송'이 10여 년을 1인 가구로 살며 쌓은 돈 관리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씀씀이를 줄이고 잘못된 소비 습관을 다스리는 법,
이제 무엇이든 혼자 하는 게 이상하지 않다. 바야흐로 '1코노미' 시대의 도래했기 때문이다.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인 '1코노미'는 혼자만의 소비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의미한다. 혼자서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여행을 즐기는 '1코노미'족이 탄탄한 소비층으로 자리 잡으면서 '1코노미' 바람이 불고 있다. ◇ 코로나19 확산에 극장서 혼자 영화 보기 #서울 마포구에 사는 박모(33)씨는 최근 극장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매출이 극장을 찾는 사람이 줄었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
서울의 한 증권사에 다니는 한모 씨(29)는 이번 추석 연휴(9월30~10월4일)에 고향 집에 내려가지 않고 혼자 보내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이동 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다. 한 씨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도 이번 추석만큼은 오지 않는 것이 낫겠다"라며 "혼자서 무엇을하면서 연휴를 보낼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맞는 첫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예년과 명절 풍경이 달라졌다. 14일 정부가 오는 27일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시행한다고 밝혔지만 오는 28일부터 추석과 개천절 연휴 간 코로나19
하루 9천 명에 육박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는 프랑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인 파리는 이미 전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그리고 지난 8월 말부터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과 신속한 검사만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데 이곳 역시 동의하기 때문이다.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가 부족해 검사 대상자를 ‘심각한’ 유증상자로 제한했던 올 봄과 달리 현재는 진단 키트 보급이 원활해졌다. 검사 대상 역시 테스트를 희망한다면 누구나 받을 수 있도록
올해 한국은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여름철 비 피해가 심각하지만, 프랑스는 4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약 2주 동안 계속된 폭염은 지구온난화에서 비롯한 기상이변으로 이곳에서도 흔치 않은 현상이다.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프랑스 사람들은 어떻게 지낼까. 프랑스는 에어컨 설치비용이 비싸고 설치 시에도 집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등 여러 이유들로 인해 에어컨이 없는 집이 대부분이다. 대부분 작은 스튜디오에서 거주하는 혼족들에게 에어컨은 그야말로 사치라고 할 수 있다. 작은 선풍기 하나에 기대서 폭염이 가시길 기다릴 수밖에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 지난해 우리나라 조혼인율은 4.7건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요즘, 스스로 혼자 사는 삶은 선택한 비혼족의 삶 만족도는 얼마나 높을까.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37.5%가 평소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만 19세 이상 미혼의 33.9%가 만족감을 표현했다. 5년 전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기혼의 경우는 더 높은 39.3%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 미혼이 받는 경제적 압박감과 심리적
혼자 사는 이들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이다. 독일에서는 이를 위한 특별한 단체가 있다. 바로 페어라인 (Verein)이다. '모으다, 통합하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된 페어라인은 한국어로는 단체, 협회, 클럽의 의미로 번역할 수 있다.7명 이상이 모여 단체 이름과 목적, 활동 계획 등을 정한 후 회장, 부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그 신청서를 지방 법원에 제출하여 최종 승인을 받으면 정식으로 하나의 페어라인이 설립된다. 우리나라의 무수한 동호회들이 일정한 규칙과 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승인을 받으면 독일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가정의 식문화도 변화하고 있다. 외출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외식이 아닌 집밥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기에 혼자 사는 혼족들을 위한 간편식 역시 인기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으로 컵밥과 간편가정식 등 가볍게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상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간편식 가운데 콩나물 국밥 등 각종 국물 요리가 가능해 아침을 챙겨 먹거나 해장용으로 이용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혼족, 혼술이 늘면서 관련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