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 동기와 관련해 '정신장애'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보건복지부의 '2023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살시도 동기와 관련해 ▲정신장애 혹은 증상 직접관련 (33.2%)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기타 (17.1%) ▲대인관계 문제 (17.0%) ▲말다툼, 싸움이나 야단맞음 (7.9%) ▲경제적 문제 (6.6%) ▲성적, 입시, 취업, 승진 등 학교, 직장 관련 (5.9%) ▲신체적 질병 (4.2%) ▲외로움·고독 (2.5%) ▲기타 충격적인 사건 (1.9%) ▲주변 사람들의 죽음이나 심한 질병 (1.8%) ▲법적 문제 (
자살 생각 유경험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1.2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보건복지부의 '2023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평생 자살생각 유경험률은 2023년 기준 여성(16.3%)이 남성(13.1%)보다 약 1.2배 높았다.연령별로는 ▲60~75세 (18.6%) ▲50~59세 (16.3%) ▲40~49세(15.1%) ▲19~29세 (10.5%) ▲30~39세 (9.9%) 순으로 집계됐다. [1코노미뉴스 = 안지호 기자]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 중 도움요청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절반을 넘었다.보건복지부의 '2023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살생각 유경험자 중 도움요청을 가로막는 장벽에 대해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57.4%) ▲도움받을 방법을 몰라서 (40.9%) ▲희망이 부족해서 (35.0%) ▲주변사람을 실망시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 (28.9%) ▲도움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부족 (25.1%) ▲사회적 낙인 때문에 (22.4%) ▲가까운 곳에 치료나 상담받을 곳이 없어서 (22.
평생 동안 10명 중 1명은 자살생각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의 '2023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살생각 유경험자는 14.7%로 2018년(18.5%)과 비교했을 때 3.8% 포인트 감소했다.자살의 주된 이유로는 ▲경제적 어려움(44.8%) ▲가정생활의 어려움 (42.2%) ▲정서적 어려움 (19.2%) ▲신체적 질병의 어려움 (16.1%) ▲직장 또는 업무상 어려움 (15.6%) ▲성적, 시험, 진로의 어려움 (12.5%) ▲연인관계의 어려움 (10.3%) ▲정신질환으로 인한 어려움 (8.5%) ▲금융투자로 인한 재정적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나면서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여러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펫샵'과 관련해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이 '반려동물을 상업적으로 번식, 판매하는 행위를 제한해야 한다'라고 응답했다.28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의 '2023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 거주하는 20~6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비율은 36.0%로 2022년(36.2%)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기르는 동
김영섭 KT 대표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 선을 그으면서도 KT 조직을 합리화해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KT는 28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김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주총에서 현장을 찾은 주주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날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한 질의와 함께 '르완다 투자 건', '검찰 인사 등용 문제' 등이 거론됐다.김 대표는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순리에 따라 해 나가는 것은 기업의 기본 경영"이라며 "인위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
황병우 DGB금융그룹 신임 회장이 정식 취임했다.DGB금융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3대 김태오 회장 이임식 및 제4대 황병우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룹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새로운 DGB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DGB를 더 발전시키고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DGB호의 새 선장으로서 신명나게 일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날 황 회장은 ▲도약 ▲혁신 ▲상생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3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우선 황 회
현대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 공사비 협상에서 양측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합의안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홍제3구역 조합측에 공사비로 3.3㎡ 784만원을 제시했다. 한때 900만원까지 육박했던 것을 감안하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홍제3구역은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따내 재건축사업을 진행 중이었으나 원자재 가격, 물가 상승 등 여파로 공사비가 급증하면서 조합과 이견이 발생한 현장이다. 지난해 말에는 시공사 지위 및 계약 해지까지 거론됐다. 현대건설과 조합이 최종 합의에
여우애(愛)김밥 가맹본부 (주)퍼스트에이엔티가 허위광고로 가맹점을 모집한 사실이 드러났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퍼스트에이엔티에 대해 허위‧과장 정보 제공 행위(가맹사업법 제9조 제1항), 정보공개서 제공 의무‧가맹계약서 사전 제공 의무 위반 행위(동법 제7조 제3항, 제11조 제1항)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5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퍼스트에이엔티는 직영점 1곳의 2019년 3~4월 매출자료를 토대로 원가율 및 순이익률 수치를 산출한 후 이를 2019년 10월 31일 창업안내서에 반영했다. 직영점·가맹점에서 검증된 원가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이사진이 전원 선임됐다. 이로써 통합을 추진한 송영숙 회장 및 임주현 부회장과의 갈등은 두 형제의 승리로 일단락됐다.28일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이후, 형제는 짧은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소감을 밝혔다.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한미의 역사가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희 형제가 지금 이자리에 서게 됐는데 앞으로는 가족분들이 다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은 "
우리나라 자살률이 심각한 가운데, 1인 가구가 다인 가구보다 '자살 생각' 위험도가 1.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살 예방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28일 발표한 '2023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평생 한 번이라도 자살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2023년 기준 14.7%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2018년, 18.5%)에 비해 3.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 10명 중 1명 꼴로 자살생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인 가구는 자살생각
올스웰은 국내 대기업 철강사 제강 철근 전기로 공정의 집진시스템 정합성 진단 및 개선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집진설비의 실제 운전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건옥 후드에서 일정 온도하에 정량적인 특정 유속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수주 과정에서 올스웰은 품질보장을 위해서 결과치 보증값으로 기존대비 25%의 개선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정밀성 및 결과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올스웰의 기술은 공기유동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이미 국내의 대기업 철강 산업 내에서는 다양한
40대에 접어들며 우리 몸은 성호르몬 감소 등 신체 변화와 함께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다양한 질병이 나타난다. 특히 홀로 거주하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경우 정신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사회적 고립에 빠지기 쉬운 만큼, 전환기를 잘 맞이할 필요가 있다.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위험 연령대는 ▲50대 24.6% ▲60대 23.4% ▲40대 16.2% 순으로 나타났다.이는 상실감, 일상생활의 고립 정도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 조사 결과로, 세부적으로는 ▲실패·상실감 누적 ▲고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자회사 SK온의 상장이 당초 목표보다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SK이노베이션은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밖에도 ▲재무제표 승인 ▲배당액을 확정하고 배당 기일을 정하도록 하는 정관 일부 개정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박 대표는 "올해는 점증하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전체 사업 영역을 전면 체질 개선해 새로운 기회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지난해 잡음을 의식한 듯, 3중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키움증권은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주총에서는 ▲제2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된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신규 이사로는 김지산 키움증권 CSO와 유경오 CFO가 선임됐고, 사외이사로는 유광열 전 SGI서울보증 대표와 정주렴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특사경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금번 압수수색은 파두 상장 과정에 있어 주관사의 역할을 다했는지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1조원이 넘는 몸값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12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실제 매출액이 IPO 진행 시기였던 2분기 5900만원, 3분기 3억2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모녀와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승기를 잡았다. 28일 경기도 화성 SINTEX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 주주 대상 투표를 집계한 결과,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임종윤·종훈 형제는 사내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와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호사는 사외이사가 됐다.반대 측인 임주현 한미
한미그룹-OCI그룹 통합의 향방과 한미그룹의 미래를 결정 지을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가 3시간 가량 늦어진 끝에 시작됐지만, 미등기 임원이 주주총회 의장 대행을 맡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다.한미사이언스는 이날 낮 12시 30분경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 SINTEX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당초 오전 9시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위임장 집계와 확인 작업이 지연돼 3시간 30분 가량 늦어졌다.이날 자리를 지킨 임종윤·종훈 형제와 달리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송 회장 불참에 따라 이날 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