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항소심에서 징역4년의 실형을 받았다.재판부는 지원배제 혐의뿐 아니라 1심에서 무죄를 깨고 1급 공무원 사직 강요 혐의도 전부 유죄로 판단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또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서울대 출신의 정치인이다. 하지만 징역 4년을 비롯한 비리 등으로 인해 이런 타이틀이 오히려 동문들에게 먹칠을 하는 꼴이 됐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대 출신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과정을 다룬 영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종로 여관 방화사건에 대한 부검이 진행된 가운데 22일 종로 여관 방화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 6명이 모두 화재로 사망했다는 부검소견이 나왔다. 또 방화피의자 유모씨(53)에 대한 2차 조사에서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서울국립과학수사연구에서 진행한 부검결과, 사망자 6명이 모두 화재로 인해 사망했다는 1차부검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하지만 자녀의 방학을 맞아 서울 나들이를 온 것으로 알려진 세 모녀의 시신은 추가적으로 DNA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발생한 승강기 추락 사고에 대한 현장감식이 22일 진행되고 있다.서울 양천경찰서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에 돌입했다.지난 20일 오후 1시53분께 행복한백화점에서 6층에 멈춘 승강기가 승객이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2m가량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추락 순간 승강기에서 빠져나오던 조모(66)씨가 승강기와 벽 사이에 몸이 끼여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의 현장검증이 15일 진행됐다.재가한 어머니와 이부(異父)동생, 계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성관씨(36)는 이날 현장검증을 위해 모친 A씨(당시 55세)와 동생 B군(당시 14세)이 살던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 들어섰다. 머리를 짧게 자른 이씨는 지난 13일 신원공개가 결정됨에 따라 얼굴을 가릴 모자나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다.김씨의 모습을 보기 위해 2시간 전부터 기다린 주민들은 천륜을 저버린 김씨에 대해 거친 욕설과 함께 "고개 좀 들어봐라"라며 소리쳤지만, 김씨는 아무런 반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경찰이 지난해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4명 사망 사건에 대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Citrobacter freundii)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추정된다고 12일 밝혔다.사망 신생아 4명의 혈액에서 동일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검출됐으며, 이에 대해 국과수에 따르면 "주사제가 오염됐거나, 주사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세균 오염이 일어나 감염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고려된다"고 설명했다.다만 경찰은 로타 바이러스 감염과 괴사성 장염 관련 사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세월호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간부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부터 청와대와 해양경찰 간 통화 녹음파일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지 말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지난 2014년 광주지검 형사2부장을 역임했던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당시 광주지검 형사2부장)는 12일 우 전 수석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을 지내는 등 검찰의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평가받는다.이 밖에 윤 검사는 검찰이 2014년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검찰이 12일 ‘MB(이명박 전 대통령)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등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인사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전 김 전 기획관과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민정2비서관을 지낸 김진수 전 서울남부지검장,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김 전 기획관과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9~2011년 재직했고, 김 전 실장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근무했다.아울러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김 전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영부인 존엄이 하늘 찌르는 꼴"이라고 비꼬았다.신 총재는 1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김정숙 여사 옷값 수억 정미홍 '명예훼손 혐의' 검찰송치'라는 글을 통해 "군불 땐 굴뚝에 연기 안 나는 꼴이고 김정숙 영부인 존엄이 하늘 찌르는 꼴이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악플에 담담하게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 아전인수 꼴이고 벼룩 한 마리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다"며
[일코노미뉴스=장연선 기자] 인천 여고생 집단폭행 가해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현재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주장했던 '집단폭행과 성매매 강요'가 대부분 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9일 공동폭행 및 공동감금 등 혐의로 B 씨(21) 등 20대 남성 2명과 학교 자퇴생 C 양(16) 등 10대 여성 2명을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검거했다.B 씨 등 4명은 지난 4일 오전 5시 39분경 피해자 A 양(18)을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로 데리고 가 20시간가량 감금한 채 6시간 동안 집단폭행하고 현금 4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그림 대작'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가수 조영남(73) 씨가 같은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고등검찰청에 따르면 8일 조 씨 그림을 구매한 피해자 A씨의 항고를 받아들여 조 씨를 지난 3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1년 조씨의 그림 '호밀밭의 파수꾼'을 800만원에 구매했다. 지난해 대작 논란이 불거지자 조씨를 고소했다.이에 조씨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서울고검의 재수사를 통해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특정 붓 터치를 할 수 없고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검찰이 9일 부영주택 등 부영그룹 탈세 및 횡령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이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이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이날 오전 중구 부영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부영주택을 비롯한 부영그룹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수사진은 부영그룹에서 주택사업 등과 관련한 각종 회계 장부와 내부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앞서 국세청은 2015년 12월께부터 부영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이중근 부영 회장 측의 수십억원 탈세 혐의를 포착해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제주에서 20대 여성이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8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께 제주시 탑동 해상에서 박모(2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 등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박씨는 상의가 모두 벗겨지고 하의만 착용하고 있었다. 육안으로는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해상의 높은 파도에 의해 착용한 옷이 벗겨진 채 발견되는 사례가 있다"며 "현재로써는 어떤 단정을 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고준희(5)양이 폭행으로 숨졌을 수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간 부검 소견이 나왔다.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국과수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2차 쇼크사 가능성을 경찰에 전했다.경찰은 중간 부검 결과 흉부 안쪽에 장기 손상으로 인한 출혈 가능성이 있고, 이를 방치하면 혈압이 떨어져 사망에 이른다고 설명했다.8개월 동안 야산에 매장돼 부패한 준희양 시신에서 출혈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고준희양 친아버지 고모(37)씨 진술에 따른 추정이다.고모(37)씨는 경찰에서 "준희가 숨지기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정부는 이번 겨울 처음으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이뤄짐에 따라 산란계 밀집사육 지역 11곳에 대해 계란 반출을 주 2회로 제한하는 등 선제적 방역 강화 조치에 나서고 있다.아울러 이 농장에서 AI 잠복기 기간 반출된 계란 38만5000개 가운데 회수된 20만개는 폐기한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날(3일) 경기 포천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신고된 AI 의심축이 H5N6형 바이러스로 확인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강화된 방역조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경기도 포천 산란계(달걀을 생산하는 닭)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포천시 영북면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지난 2일 사육 중인 닭 30여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닭 19만7000 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가에서는 지난 2일 닭 8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이날 오전 20여 마리가 추가로 폐사했으며,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이에 경기도는 즉시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가금류 이동중지 명령(스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CBS 방송은 이날 "북한이 또 다른 ICBM(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사일 활동이 감지된 곳은 평양 바로 북쪽, 지난해 11월 미사일 실험이 일어난 같은 장소"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미사일 실험이 이뤄진다면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또한 미 NBC뉴스도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수일 안에 2018년 첫 탄도미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지난 2일 양구 군용버스 추락 사고로 다친 육군 21사단 신병교육대 소속 훈련병 22명 중 그 중 4명이 집중 치료를 받을 정도로 크게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육군에 따르면 부상자 22명 중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4명이고, 18명은 단순 골절, 타박상 등으로 치료 및 관찰 중이라고 3일 밝혔다.아울러 4명 중 1명은 춘천 성심병원 중환자실, 3명은 수도통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각각 집중 치료 중이다.이 중 1명은 척수손상에 의한 하지 마비 증세가 있고, 1명은 뇌출혈로 응급 수술을 한 후 경과를 관찰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낮에는 보험금을 받는 '나일롱환자' 행세를 하고 밤에는 영업한 대리운전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입원 중 대리운전 일을 해도 보험사가 알 수 없다는 점을 노린 보험사기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허위 입원 등으로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대리운전사 134명을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이들은 2016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보험사기 410건을 저질러 보험금 3억4천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1인당 252만원꼴이다.이어 이들은 주로 가벼운 접촉사고나 만성질환 등을 이유로 2∼3주 진단을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20년간 일하던 작업장에서 다른 작업장으로 옮긴 뒤 스트레스를 호소하던 40대 근로자가 갑자기 숨졌다. 법원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국현 부장판사)는 쌍용자동차 직원이었던 이 모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지급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 모 씨는 1994년부터 2014년 10월까지 20년간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주간에 프레스 패널 제작 업무 등을 하다 갑자기 주·야 교대 근무로 돌아가는 조립팀으로 전보됐다.이 모 씨는 애초 야근을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서울의 한 철거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서울 강서경찰서와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건물 철거 현장에서 5톤급 굴삭기를 들어 올리던 70톤급 타워크레인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50대 여성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당시 70톤(t)짜리 크레인이 5t짜리 굴착기를 들어올리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크레인이 왕복 8차선 도로 위에 정차해있던 시내버스 한 대를 그대로 덮치면서 현재 사망자를 포함한 16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