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대표의 야심작 이른바 '김연아밥솥'이 쿠첸 반등의 변곡점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쟁 구도에 있는 쿠쿠가 제품 다각화 전략을 펼치는 사이 밥솥에 집중한 쿠첸은 신제품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서다. 15일 쿠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1일 출시한 '브레인 밥솥'의 2023년 4분기 판매량은 3분기 대비 159%로 성장했다. 이보다 앞서 출시한 '더핏 밥솥 시리즈'의 판매 증가율이 같은 기간 22% 보인 것과 비교하면 약 12배 높은 수치다.특히 새롭게 쿠첸의 모델이 된 김연아가 브레인 밥솥 광고에 등장하
법정 관리에 들어간 위니아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위니아는 법원의 인가전 M&A 추진 및 매각 주간사 선정 허가에 따라 M&A 진행의 첫 공식적인 절차로 오는 15일 공개경쟁에 관한 입찰공고를 내고 M&A 매각을 위한 정식절차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위니아와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4월 투자계약 체결을 목표로 3월 초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3월 내 양해각서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삼일회계법인은 매각대상의 가치평가, 주요 현안 분석을 통한 최적의 M&A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 매매계약 체결 및 거래의
BBQ가 미국 50개주 중 27번째로 테네시주에 진출했다.제너시스BBQ 그룹은 올해 미국 테네시주(State of Tennessee) 클락스빌(Clarksville)점을 오픈하며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신호탄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클락스빌 지역은 테네시주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테네시주의 주도 내슈빌에서 약 50㎞ 떨어져 있으며 켄터키주와도 인접해 있다. 주변에 멤피스 강, 닉슨 호수, 던바 동굴 주립공원 등을 품은 자연 친화 도시로 방문객이 많은 곳이다.클락스빌점은 치킨앤비어 타입의 매장으로 약 167㎡, 총
쿠팡과 LG생활건강이 납품 갈등으로 결별한 지 4년 9개월 만에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쿠팡과 LG생활건강은 2019년 4월 말 로켓배송에 납품이 중단된 지 약 4년 9개월 만에 쿠팡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앞으로 엘라스틴·페리오·코카콜라·CNP 등 LG생활건강 제품들은 이달 중순부터 차례로 입점될 예정이다.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는 뷰티 브랜드 전용관인 '로켓럭셔리'에 입점할 예정이다.지금까지 쿠팡에서는 오픈마켓 형태로만 LG생활건강의 제품이 판매돼 로켓배송이 불가했다. 앞으로는 직매입 구조가 추가
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 소비자들을 사망 또는 상해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SK케미칼·애경산업 대표가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알려진 지 약 12년만의 결론이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서승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뒤집고 각각 금고 4년형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회사 관계자 등 11명에 대해서도 금고 2년~3년 6개월이 선고됐다.금고형은 확정되면 징역형처럼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지난해 홍콩 온라인 쇼핑 시장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 컬리의 홍콩 공략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독일의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3년 홍콩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전년도 대비 20% 성장한 241억 달러(31조6650억원)에 달한다.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앞으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에는 시장 규모 352억 달러(46조2387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처럼 홍콩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LX하우시스가 새해 인테리어 신제품으로 '베스띠' 벽지를 제안했다.LX하우시스는 새해를 맞아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인기 벽지인 'LX Z:IN(LX지인) 벽지 베스띠'의 2024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베스띠는 2000년 출시된 이후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LX하우시스의 대표 스테디셀러 벽지 제품이다.이번에 선보인 2024년형 벽지는 페인트, 스톤, 패브릭 등 다양한 표면 질감 패턴과 최신 인기 트렌드가 반영된 무광 디자인 컬러 라인 등이 추가된 총 136개의 디
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가 사내 갤러리 현대미술 전시를 통해 임직원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지원한다.신도리코는 서울 성수동 본사에 위치한 사내 갤러리 신도문화공간에서 임직원들을 위한 현대미술 전시 '에너지 플로우'를 6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스타스키 브리네스(Starsky Brines), 스티브 윌슨(Steve Wilson), 지히(Jihi), 순재(Soonjae)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이들 작가 4인의 작품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이 특징이다. 시각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동시에 작가
코레일유통이 전국 철도역 편의점을 통해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전개한다.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해 온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은 240여개 철도역 스토리웨이 편의점 결제 단말기 화면에 실종아동의 사진과 실종당시 정보를 담은 이미지를 송출해 가정 복귀를 돕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실종아동전문센터를 운영하는 아동권리보장원과 협력해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코레일유통은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철도역 편의점에 실종아동 정보를 송출함으로써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이마트가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인기 신선세트를 강화한다.이마트는 명절선물 인기 품목인 '한우', '샤인버스캣', '건견과'를 대상으로 지난해 설 대비 주력 세트 가격을 인하하고, 가성비 세트 물량을 확대해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고 10일 밝혔다.특히 명절 선물세트 매출비중에서 약 30% 가량을 차지하는 신선 선물세트는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물량 등 상품기획에 집중했다.명절 대표 인기 품목인 '한우'세트의 경우 이마트는 올해 설 사전예약 판매가격을 지난해 설 사전예약 대비 최대 10% 가량 낮췄다.이는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동생 구지은 부회장을 고소하면서 연초부터 아워홈 남매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구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뉴 아워홈을 만들자고 주문했지만 시작부터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 최대주주인 구본성 전 부회장은 지난 5일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과 구명진 사내이사를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구본성 전 부회장은 구자학 아워홈 창업주의 장남이며 구지은 부회장은 구 창업주의 삼녀다.현재 아워홈 대표는 구지은 부회장이 맡고 있다. 구 전 부회장은 2021년 6월 여동생 세 명과의 경영권 다툼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처음 참가하는 세라젬이 집의 혁신을 강조한 헬스케어의 미래를 보여준다.세라젬은 CES 2024에 참가해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 공간으로서의 '집'에 초점을 맞춘 미래 헬스케어 솔루션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9일 밝혔다.전시 주제는 '집과 그 너머에서의 종합 웰니스 솔루션'(Total Wellness Solution at Home and Beyond)'으로 약 1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꾸렸다.세라젬은 5개의 세부 영역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에서 단순한 주거의 개념을 넘어 수준 높은 헬스케
증여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팔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허 회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허 회장 등이 '일감 몰아주기' 등 증여세를 낮추기 위해 2012년 12월 그룹 내 밀가루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백복인 KT&G 사장의 4연임에 반대하며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백 사장의 거취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8일 행동주의 펀드 FCP는 카카오톡에 익명 채팅방 'FCP 제보 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히며 백 사장의 연임을 막기 위한 대응을 한층 강화했다.해당 익명 채팅방을 통해 FCP는 KT&G와 계열사, 협력사의 임직원들로부터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의견을 구해 주주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경영진의 뇌물, 청탁 등의 비리행위 등 과거부터 언론을 통해 문제
동서식품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인 신제품 캡슐커피 머신을 선보인다.동서식품은 지난해 발매한 카누 바리스타 어반, 브리즈에 이어 신제품 캡슐커피 머신 '카누 바리스타 페블(KANU BARISTA PEBBLE)'을 발매한다고 8일 밝혔다.'카누 바리스타 페블'은 2023년 출시한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두 바리스타'의 신규 머신이다. 기존 머신 대비 콤팩트한 사이즈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뛰어나다.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며 권장소비자가격은 14만9000원으로 기존 머신 보다 저렴하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가 기업문화 혁신 의지를 다졌다. 관련 독립기구도 출범을 약속했다. 이랜드의 주요 계열사는 5일 법인별 신년사를 통해 기업문화 혁신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최근 불거진 송년 행사 강제동원 논란에 대한 후속 대책을 내놓은 셈이다.이번 신년사는 이랜드월드·이랜드리테일 등 양대 법인의 기업문화 혁신을 골자로 하고, 법인별 상황과 업무 환경에 맞춘 기업문화 혁신 독립기구 출범 내용을 담았다.이랜드월드는 직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바텀업 방식의 조직 문화를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의 의견을 청취해
장조웅 대표가 '매일 새기름으로 60마리만 튀긴다'며 위생에 대한 남다른 신념을 강조했지만 연초부터 닭똥집 튀김에서 노란 이물질이 나오면서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60계치킨 닭똥집 튀김을 주문했다가 안에 든 이물질을 발견했다는 소비자 고발이 나왔다.소비자 A씨는 지난 1일 60계치킨 한 지점에서 똥집튀김과 윙봉24세트를 배달 주문해 먹다가 악취를 느끼고 섭취를 중단했다.A씨에 따르면 똥집튀김 속을 들여다보니 알 수 없는 노란색 부속물 덩어리가 있었고, 냄새가 역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였다. A씨는 똥집튀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면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에 따라 1964년 창립한 남양유업 오너 경영이 2세 경영을 넘기지 못한 채 6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4일 확정했다.대법원 판결에 따라 홍 회장은 한앤코에 경영권을 넘겨주게 됐다.앞서 남양유업은 2021년 5월 자사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
SK매직이 경동나비엔에 가전품목 3개 영업권을 매각한다.SK매직은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총 3개 품목의 영업을 경동나비엔에 매매대금 400억원에 양도하는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하고 이사회 의결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운영 품목 효율화의 일환이라는 게 SK매직 설명이다.향후 SK매직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기존 주력 제품의 품질, 디자인 및 고객서비스 혁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AI / Robot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의 기틀을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바디프랜드가 2024년을 헬스케어로봇 시장을 새롭게 여는 해로 만들고 있다.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제품의 비중이 전체 안마의자 시장에서 20%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헬스케어로봇은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제품군을 지칭한다.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센싱하고 전신을 능동적으로 움직여가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주무름, 두드림, 지압 등 풀 마사지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제공한다.지난해 이후 팬텀로보, 파라오로보, 팔콘(팔콘S, 팔콘SV 포함), 퀀텀 등 바디프랜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