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회사원들로 북적이는 서울 종로구. 그 가운데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해장국 전문점이 있어 방문해 봤다. 바로 '청진옥'이다.이곳은 1937년 개업한 곳으로 그 맛을 인정받아 2011년에는 '미슐랭 가이드 한국편'에 소개되었고,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의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에 이어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다.점심시간에 찾은 청진옥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다행히 1인 테이블이 남아 착석할 수 있었다. 식사 메뉴는 선지해장국 하나뿐이다. 가격은 1만2000원, 특은 1만5000원이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크게 늘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 역시 확대되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영양제, 고급 사료, 호텔, 여행 패키지는 물론 오마카세 식당까지 나왔다. 사람도 체험하기 힘든 고급 식당을 반려동물에게 제공한다니, 이목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지난 16일 애견 오마카세 '퍼피라운지'를 찾았다. 물론 기자가 직접 체험할 수는 없으니 반려견 꼬미와 동행해 현장을 취재했다. 퍼피라운지는 지난 6월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1호점을 열었다. 반려견을 위한 럭셔리 복합공간이라는 컨셉으로 애견 오마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전국 단위 스타트업 동시 공모전을 진행한다. 투자 단계 시리즈B 이하 국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창업자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8일까지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대구, 경북,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전국 단위 스타트업 공모전이다. 지원 자격도 설립 5년 이하 기업으로 제한됐던 것을 올해부터는 투자 단계 시리즈B 이하로 확대했다. 투자 단계 시리즈B는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공
"약 40분 기다렸습니다. 기다렸던 보람이 있는 맛이네요." "일본 라멘집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용산구에 위치한 일식당 '이이네'를 방문한 손님들의 평가다. 평일 점심시간 대기가 보통 40분~1시간이라는 조건 속에서도 맛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는 곳이다. 그 맛이 궁금해 기자가 직접 찾아가 봤다.많은 비가 내린 14일 식당이 오픈하는 시간인 오전 11시 30분을 살짝 넘겨 40분 때에 도착했다. 10분가량 늦었음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줄을 형성하고 있었다.대기표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구에 마련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먼
캐나다의 대자연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광활한 폭포, 나이아가라는 토론토에서 약 한 시간 반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 만날 수 있다.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이 폭포는 겨울의 전경도 빼어나게 아름답지만 특히 여름에 인산인해를 이룬다. 사진을 잘 찍어줄 누군가가 없다면, 셀카봉만 들고 가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나이아가라, 스릴넘치는 짚라인과 대자연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크루즈까지. 이제부터 나이아가라를 현지인처럼, 제대로 즐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나이아가라를 갈 때 차를 타고 가는것이 가장 빠른 길이지
#. 서울시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이영민(71·가명) 씨는 약 15년간 반려견 똘이와 함께 살아왔다. 이 씨에게 똘이는 외로운 시간을 함께 견뎌준 고마운 가족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노견이 되어 걷는 것은 물론 사료도 잘 먹지 못한다. 똘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집 근처 산에 묻어줄 계획이었던 이 씨. 하지만 지인에게 야산에 동물을 묻는 것은 불법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그렇다고 장례를 해주려 하니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이 씨에게 20만원 상당의 장례비용은 큰 부담이었다. 이 씨는 "똘이를 산에 묻어주는 것도 불법이고, 화장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이 2023년 하반기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을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그룹 현업팀이 스타트업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이후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모집은 ▲차량 적용 기술(Autotech, 4건) ▲ESG(Environmental·Socia
솥밥은 내부의 압력이 높고 물의 끓는 점이 상승해 고온에서 짧은 시간 내에 쌀을 익힌다. 이로인해 쌀은 더 잘익게 되고 고소하며 윤기 있는 밥이 된다. 이러한 밥맛을 유지한 맛집들이 즐비한 가운데, 솥밥 전문 가맹점 '한다솥' 고양삼송점을 방문해 봤다.이곳은 기존 솥밥에 고급식재료를 더해 차별화를 둔 음식점이다. 메뉴로는 갈비솥밥, 연어솥밥, 전복솥밥, 대게솥밥, 장어솥밥 등이 있다. 이외에도 계절솥밥과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갈치구이, 제주옥돔구이를 더한 세트메뉴도 구성돼 있다.테이블마다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하면 된다. 기자는 방
(재)서울경제진흥원이 서울 내 소재한 게임기업의 글로벌 마켓 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2023 도쿄게임쇼' 서울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17일까지 SBA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일본 시장 진출 의지가 있는 서울 소재 게임개발사, 팀, 퍼블리셔 중 10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서비스 계획과 역량을 갖춘 서울 소재 게임 기업이며 마감일 기준 출시 완료되어 서비스될 예정인 게임을 보유해야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2023 도쿄게임쇼 내 서울관 전시 공간 및 비즈니스 미팅 룸 테이블이 제
"펫숍에서 팔리는 귀여운 강아지는 이런 허가 번식장에서 태어납니다."투명한 유리창 안 복슬복슬한 털과 귀여운 외모, 꼬물거리는 새끼 강아지들을 귀엽게 쳐다보는 사람들. 하지만 펫숍에 진열된 강아지들에게는 보기와 다르게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3일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강아지 번식장은 허가제로 운영된다. 개나 고양이를 생산하려면 국가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허가 된 국내 번식장은 총 2000여 곳이 넘는다. 이 외에도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번식장, 소규모 가정번식장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많아진다.허가된 강아지 번식장이라
돼지국밥은 경남 밀양, 부산의 대표음식으로 알려져있다. 보통 돼지의 뼈와 살코기를 푹 삶아 우려낸 국물과 함께 삶아진 살코기를 썰어 고명으로 밥을 말아 먹는 음식이다.뼈를 통째로 우려내는 경우가 많아 육수가 탁하거나, 맛이 진하고 묵직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관념을 완전히 바꾼 돼지국밥 음식점이 있다. 바로 '광화문 국밥'이다. 이곳은 박찬일 세프가 운영하는 돼지국밥 전문점이다.특히 미쉐린 가이드를 2020년부터 올해까지 획득했다. 앞서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 회사인 미쉐린이 매년 봄 발간하는 식당 및 여행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동물인식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7월11일 초복을 앞두고 '개 식용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논란거리다.축산법상 개는 소·돼지 등과 같은 가축으로 규정해 대량 사육이 가능하다. 다만, 축산물위생관리법에는 개를 가축으로 규정하지 않아 유통·가공에 대한 규정이 없으며, 판매·조리는 위법으로 볼 수 있다.식품위생법의 기준에 맞지 않거나 식품을 판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개고기는 오랜 기간 식용으로 이용되어 오면서 개 식용 문화가 남
서울시가 대규모 창업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1조6717억원을 투입해 1000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유니콘기업 50개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오세훈 시장은 서울을 세계 5위의 창업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창업정책 2030'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글로벌 창업도시 브랜드 구축 ▲성장단계별 스타트업 스케일업 ▲4대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 ▲첨단 제조기반 창업생태계 활성화다. 구체적으로 시는 2030년까지 성수 삼표레미콘 옆 서울숲 주차장 부지에 1000개 스타트
최근 30도를 웃도는 폭염 뒤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 층 꺾였다. 이렇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는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전(煎)'이다.지난 20일 서울 시청역 8번 출구에서 약 100m가량 골목길을 들어가면 위치한 교동전선생 서소문점을 방문해 봤다. 이곳은 각종 전 음식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가맹점이다.저녁 시간 이미 많은 직장인이 퇴근 후 이곳에 모여 각종 전과 막걸리 한 잔을 기울였다.메뉴판을 살펴봤다. 구성이 매우 다양하다. 모둠전을 시작으로 소고기육전, 감자전, 김치전, 부추전 등이 있다. 여기에 각종 지역
2022년 1인 가구 취업자 10명 중 1명은 최저임금 수준의 100만 미만의 소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통계청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1인 가구 취업자 중 임금수준은 200~300만원 미만이 35.3%, 300~400만원 미만이 23.7%, 400만원 이상 17.5%, 100~200만원 미만 12.9%, 100만원 미만 10.7% 순이다.그중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3.3%),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0.6%)에서 100만원 미만의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