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 이들의 삶의 만족도는 보통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실시한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지난 14일 마쳤다. 그 결과 1인 가구로서 삶의 만족도가 평균 3.67점(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여성(3.95점)과 청년(4.18점)은 평균보다 높았고, 중장년(3.55점)은 평균보다 낮았다.이번 조사는 1인 가구 청년(만 19세~만 34세), 중·장년(만 35세~만 64세) 500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리서치 기관에서 온라인 설문조사로 수행했다. 경과 분석은 경기복지재단에서 실시했다
"자립준비청년은 혼자서 모든 것을 헤쳐 나가야 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어진희 서울 자립지원팀장매년 2000명에 달하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이들을 위한 지원 정책은 있지만 연이은 물가상승,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고립에 빠지는 등 사각지대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정부 및 지자체가 올해 새로운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정책 실효성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14일 보건복지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올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수당 인상, 의료비 부담 완화, 자립정착
1인 가구 10명 중 7명은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세입자 비중이 높은 1인 가구는 다인가구 대비 주택소유율 역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750만2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232만가구로 집계됐다. 주택소유율은 30.9%로 2인 가구(65.2%)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주택소유율은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높게 나타난다. 지난해 역시 동일한 추세가 이어져 1인 가구는 30.9%에 그친 반면 5인 이상 가구는 74.8%를 기록했다. 가구주
갑작스러운 추위에 난방비 가동이 시작되면서, '난방비 지원율' 문제가 다시 떠올랐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가스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취약계층 약 171만 가구 중 실제 가스비 지원을 받은 가구는 약 92만 가구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당초 추산한 지원액 7660억원 중 지원액은 3239억원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고령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대상 난방비 지원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책정됐지만, 지원율이 떨어져 정책 실효성 논란을 빚어
서울 종로구는 '종로싱글4050 내건내챙(내 건강은 내가 챙긴다)' 4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질병과 외로움에 취약한 40~50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요리교실과 아로마테라피 감정수업을 진행한다.종로 전체가구 가운데 1인 가구(2022년 통계청 기준) 비율은 44.1%다. 이중 중장년 1인 가구는 30.8%를 차지한다. 그러나 대부분 복지정책은 청년과 고령층에 편중돼 있다. 이에 구는 정책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중장년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서울 지역 노인 고독사가 연달아 발생했다.최근 서울 은평구에 이어 성북구에서 독거노인이 고독사했다. 올해 처음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본계획이 실행됐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9일 성북경찰서, 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성북구 동선동의 한 공공임대주택 빌라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1인 가구 모니터링 대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구는 야구르트 배달업체와 계약해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차원 매달 A씨에게 야구르트를 배달해 왔다. 하지만 지난 2일부터 배달된 야쿠르트가
경기 가평군은 청년 1인 거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월세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가평군은 청년들의 인구 유출 방지와 청년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파악했다. 이에 일자리,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1인 가구 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군에 단독 거주하고 있는 19~34세 청년이다. 50명을 선발해 월 최대 2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월세는 다음 달부터 바로지원된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분이 소급돼 지원된다.신청은 이달 말까지 잡아봐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거나, 우편이나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군 관계자는
주거 취약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고시원, 쪽방촌의 빈대가 기승이다. 이 가운데 해당 시설의 방제조치를 두고 지자체가 혼선을 겪고 있다. 8일 정부 합동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등에 접수된 빈대 의심신고 건수는 30여건이다.빈대는 지난 9월 대구의 한 대학교 기숙사를 시작으로 최근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 일대 고시원과 경기도 부천의 한 고시원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취약 주거 시설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3일 경기 부천시 365콜센터에 "고시원에 빈대가 나왔다"는 내용의 민원전화가
창원특례시는 1인 가구 18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마시는 차(茶)'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1인 가구가 사회적 관계에서 느끼는 우울감 및 스트레스 완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데 도움을 주고자 차 블렌딩과 집단상담을 접목한 형식으로 진행됐다.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첫 시작으로 참여 1인 가구 간 비슷한 경험과 감정 등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에는 감정카드를 활용한 나만의 차 만들기와 영화 감상 등 오는 28일까지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교육에 참여한 A(30대)
젊은 층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청년 1인 가구의 서울 러시가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최근 10년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거주지를 옮긴 20대 청년이 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13∼2022년 서울·경기·인천의 20대 순이동 인구는 59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순이동 인구는 지역의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수치로 10년년동안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20대 인구가 59만명을 넘었다.이들의 특성을 보면 같은 기간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전체 인구는 27만9000명으로 나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1인 가구 돌봄 서비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금정구가 '빅데이터 기반 1인 가구 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앞서 금정구는 올해 4월부터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의 '2023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이다.구는 고령 1인 가구 50명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 내 각종 센서를 설치했다. 24시간 관제센터를 위탁하여 위험 상황 시 현장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매주 상담사와 AI 안부 전화 전화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서울 도봉구가 1인 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바탕으로 1인 가구 정책 주요 시사점을 나타냈다.7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1인 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10월 27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 인원은 구내에 거주하는 1인 가구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전문 리서치 기관과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온라인 조사, 개별 방문 면접조사를 병행했다.그 결과 1인 가구의 삶의 만족도는 응답자 6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사생활 보장', '혼자만의 여유시간 활용'
경기도 성남시가 1인 가구 대상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1인 가구의 재무상담 및 생활경제교육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4주간 운영한다.대상자는 시에 거주하거나 재직하는 19세~64세 1인 가구다. 성남시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 커뮤니티홀에서 진행한다.희망자는 성남시 교육 포털 배움숲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먼저 11일 '지혜로운 경제생활, 행복한 미래설계'라는 주제로 공통 교육이 진행된다. 이는 1인 가구의 미래설계와 계층별 맞춤형 재무·경제교육, 실생
중장년 1인 가구 채진영(가명, 51) 씨는 이른바 'N잡러'다. 퇴직금으로 소규모 팬션을 매입해 숙박업을 하면서, 평일 야간에는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배달을 한다. 여기에 때때로 지게차 아르바이트도 한다. 채 씨는 중견기업에서 사무직으로 30년을 일했다. 갑작스러운 권고사직으로 회사를 나오고 나니, 앞날이 깜깜했다고 한다. 다른 회사에 재취업할 자신도 없고, 또다시 몇 년 후에 퇴직을 당할 것을 생각한 채 씨는 전문성이 없어도 된다는 생각에 숙박업을 시작했다. 퇴직금에 대출까지 더해 시작한 펜션사업은 그의 기대와 달랐고, 대출 이자
#. 경기도 고양시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안주현(36·가명) 씨는 서울에 따로 살고 있는 가족들과 그동안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해 왔다. 1인 가구 특성상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탓에 영상 시청은 안 씨에게 유일한 낙이었다. 하지만 곧 넷플릭스는 가구별 계정 공유 제한 소식을 알렸다. 가구가 다를 경우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것. 이에 안 씨는 "1인 가구만 역차별 아니냐"는 불만을 쏟아냈다. 안 씨는 "그동안 버젓이 계정 공유를 서비스의 한 부분으로 제공해 오더니, 이제는 추가 요금을 내라는 것은 너무 상술이지 않나"라고 토로했
연말이 다가올수록 물가 상황이 불안해지고 있다. 지난 10월에도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3.8% 오르면서 당초 예상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향후 상승폭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연말 1인 가구가 받는 생활비 압박은 한층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8% 올랐다. 앞서 8월(3.4%), 9월(3.7%)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물가 상승을 부추긴 주된 원인은 국제유가로
구직활동 등 아무런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쉬기만 한 청년 인구(15~39세)가 약 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3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 증가했다. 쉬었음의 주된 이유는 몸이 좋지 않아서(37.3%)가 차지했다. 이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19.0%), 퇴사 후 계속 쉼(18.4%), 다음 일 준비를 위해(9.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계층별로는 60대가 85만2000명으로 가장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총 45조7230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13년 만에 예산 규모를 줄었지만, '약자와의 동행'은 늘렸다고 자평했다. 그런데 이번 예산안에서는 오세훈 시장 당선 당시부터 강조됐던 '1인 가구'를 찾아볼 수 없다. 오 시장의 관심이 서울시 개발사업으로 옮겨간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1일 서울시는 2024년 예산안으로 전년 대비 1조4675억원 줄어든 45조7230억원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의 핵심은 약자와의 동행, 안전한 서울, 매력적인 서울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청년들이 제안한 '2024년 청년자율예산' 정책에 대한 시민 투표를 오는 11월 1일 진행한다. 이에 서울시 청년 1인 가구가 주목할 만한 내용을 살펴봤다.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청년들이 제안한 청년자율예산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청년자율예산 정책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까지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그 과정에서 청년들의 역량이 성장하고, 관(官)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년 1인 가구라면 주목해야 할 정책 변화가 있다. 바로 국민연금 개혁이다. 1인 가구의 노후 생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국민연금이, '지속가능한 국민연금 개편'을 목표로 개편된다. 27일 정부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번 계획은 5대 분야, 15개 과제를 목표로 제시했다. 5대 분야는 ▲노후소득보장 강화 ▲세대 형평 및 국민신뢰 제고 ▲국민연금 재정안정화 ▲기금운용 개선 ▲다층노후소득보장 정립이다. 정부는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세부 과제로 수급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