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래산업으로 두각되고 있는 항공우주분야에서 미래기술 사이버보안의 필요성과 관련된 세미나를 개최했다.31일 KAI는 경남 사천 본사에서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KAI가 공동 주관으로 '우주‧항공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항공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이번 세미나는 '우주·항공 산업과 정책 동향', '우주·항공산업과 정보보호'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조우래 KAI 조우래 글로벌수출/전략본부장 ▲
HL그룹이 HL만도 조직개편과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8월, 조성현 부회장 등 자동차 섹터장 임명에 이은 후속 조치다. 이를 통해 HL그룹은 자동차섹터의 책임경영체제 조직구성을 완성하고, 격변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 환경을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HL만도는 양대 BU체제에 돌입한다.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기존 3개 BU를 제품 특성에 따라 2개 BU로 통합하는 형태다. 이번에 신설된 'MDS BU'와 'RCS BU'는 광의적 범위의 전기전자 제품과 하드웨어 제품으로 구분됐다. MDS BU는 모
HD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바이오원료 구매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바이오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31일 HD현대오일뱅크는 코린도그룹, LX인터내셔널과 각각 연간 4만톤, 총 8만톤 가량의 PFAD(Palm Fatty Acid Distillates, 팜잔사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PFAD는 팜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산도가 높아 전 세계 소수의 바이오디젤 공장에서만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올해 말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공장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바
국가철도공단이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사업관리 성과를 인정받았다.30일 철도공단은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교통시설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은 한국의 프로젝트관리 발전에 기여한 기관의 우수사례를 산업계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에서 매년 선정하여 시상한다.철도공단은 진섭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건설과정에서 건설사업관리자(철도공단)과 시공사 간 연계되는 사업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체계적인 예산관리와 공정관리로 사업비 절감
HL그룹의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글로볼 경연 대회에서 지속가능영성보고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7일 HL만도는 '갤럭시 어워즈(Galaxy Awards)' 연차보고서 인쇄 부문(Annual Reports-Print)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쾌거를 이뤄낸 HL만도의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HL 브랜드 정체성, 기업 전략 방향 등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링 라인이 돋보였다고 평가받는다.이야기 속에서 HL만도는 ▲환경 ▲기술혁신 ▲공급망 ▲노동∙인권 ▲거버넌스 & 윤
호반문화재단이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10인의 작가를 선정했다.호반그룹은 호반문화재단이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권여현 심사위원(홍익대학교 교수), 서진석 심사위원(부산시립미술관 관장), 그리고 수상작가와 문화예술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H-EAA는 호반문화재단이 신진작가를 양성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
국가철도공단이 차악산국립공원 내 생태환경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26일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치악산국립공원 내 생태환경 증진 및 ESG 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본부는 사계절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치악산국립공원의 환경보존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한다. 또 국립공원과 철도공단 타 지역본부와의 협력사업 연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ESG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협약식에 참여한 강원본부 직원들은 치악산국립공원 주차장에서 구룡사까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조79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D램은 2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상반기 대비 3분기 적자폭을 줄이는 데에는 성공했다.26일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9조661억원, 순손실 2조18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손실 또한 직전 분기 대비 38% 감소하며 흑자전환 기대감을 높였다.SK하이닉스의 적자폭 감소에는 D램이 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제품별로 살펴보면, D램
LG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적자 폭을 줄이는 데에는 성공하며 4분기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5일 LGD는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4조7853억원, 영업손실 66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에 이어 6개 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됐으나, 직전 분기(-8815억원) 대비 적자폭은 24.89% 축소됐다.우선 매출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과 전방 산업의 재고 조정 기조가 계속된 가운데, TV·IT·모바일 등 제품군별로 그 영향이 상이하게 나타나며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731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25일 LG엔솔은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3%, 40.1% 증가했다. 다만 유럽을 중심으로 한 EV 수요 약세로 매출액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전분기(8조7740억원) 대비 6% 하락했다. LG엔솔은 GM JV 1기의 안정적인 생산량 증가와 함께 북미지역의 견조한 EV수요를 중심으로 적극 대응한 반면, 유럽지역의 수요 약세 및 일부 고객의 EV생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주분야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25일 KAI는 지난 24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우주청(SSA, Saudi Space Agency)과 우주 분야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순방 기간 중에 진행됐으며, KAI는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했다.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무함마드 알타미미 SSA 우주청장 등 양국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KAI와 SS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
중견그룹의 일감몰아주기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공정위가 성우하이텍 내 계열사 곳곳에서 이뤄지는 내부거래 행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는 성우하이텍은 그룹내 오너 일가의 가족 회사 등의 매출에서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비중이 높은 그룹으로 손꼽힌다.성우하이텍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리앤한→성우홀딩스→성우하이텍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된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있다.성우하이텍의 최대주주는 지분 32.74%를 보유한 성우홀딩스다. 성우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이명근 성우하이텍 대표이사 회장으로 지난해 말
LG화학이 제3회 석유화학올림피아드를 통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만났다20일 LG화학은 지난 1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을 열고 광운대학교 공정설계위원회팀에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대상팀은 차세대 신소재로 각광받는 CNT(탄소나노튜브)의 최적 생산성 확보를 위해 밥솥처럼 한번에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는 '회분식 반응기'와 가래떡을 뽑듯 연속으로 생산하는 '연속식 반응기'를 비교 분석하고 최적의 반응기를 제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심사위원단은 "각 반응기 별 설계 변
올 상반기 기준 공정자산 2조원 이상 중견그룹 83곳의 총수 일가가 보유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 금액이 1조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상장사를 계열사로 보유한 공정자산 2조 원 이상(상반기 기준) 중견그룹 83곳의 오너 일가 주식담보 대출금액은 1조4787억 원으로 집계됐다.오너 일가 보유주식 담보제공 비율 톱10 중 1위를 차지한 롯데관광개발 총수 일가의 주식담보 비율은 2020년 말 85.1%에서 3년 만에 9.8%포인트(P) 증가했다.주식담보 비율은 김기병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가 한국군의 특수 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18일 KAI는미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와 서울 공항에서 개최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 2023)의 록히드마틴 부스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산업적 이익 창출을 위한 잠재적인 사업영역 발굴·협력'을 위한 상호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서명식에는 조우래 KAI 글로벌수출전략본부장과 다나 피아타론 미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 해병대 시스템 부사장 등 양사 주요 임원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개최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이하 ADEX)'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미래전장 초연결 'New Aerospace' 플랫폼을 공개한다.17일 KAI는 이번 ADEX에서 KAI가 걸어온 도전의 역사와 미래전장 환경변화에 따른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 속에서 활약할 KAI의 미래신기술 제품군 선보인다고 밝혔다.KAI 전시장은 ▲유무인복합 ▲AAV/무인기 ▲IPS/시뮬레이션 ▲우주 ▲고정익 ▲회전익 ▲국내 항공우주 역사를 압축한 LEGACY 등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SR통합운영과 관련해 현재의 경쟁체제도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17일 한 사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SR 통합운영, 반복되는 철도사고 등과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우선 최근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SR 통합운영과 관련해서는 장점도 있겠으나, 현 경쟁 체제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날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올해가 SR 설립 10년이다. 경쟁 체제는 명분도 실리도 없다"며 "똑같은 철도를 똑같다고 말하지 못하면서 불필요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심 의원은 "중복 비
LG디스플레이가 흑자전환, 근무환경 개선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연내 경영 위기를 탈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OLED 모바일 패널의 초기 품질 이슈 등의 여파로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적자 지속…흑자전환 시점 전망은 갈려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최대 74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견이 모이나, 흑자전환 시점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는 그림이다.당초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에코프로 3형제의 실적이 동반 악화됐다. 원재료 및 양극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마진 축소 등으로 핵심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실적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13일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치엔 등 에코프로 3형제가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우선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 657억원, 매출은 1조90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8.9%나 급감했다.주력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은 영업이익 459억원, 매출 1조80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
취임 후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의 숙제가 '또' 늘어났다. 앞서 감사원으로부터 인력운용과 관련한 조치사항을 통보받은데 이어 이번엔 코레일이 직원들의 음주 근무 사실을 적발했음에도 대부분 자체 징계로 넘어간 사실이 드러나면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음주로 적발된 코레일 직원은 28명이다. 이들 중 13명은 업무 중 음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더 큰 문제는 코레일이 이 12명 중 11명에 대해 자체 징계라는 솜방망이 처벌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고, 철도경찰에 직접 적발된 2명만이 형사처벌을 받았거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