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185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선로 공사를 수주했다.31일(현지시간) 현대건설은 사우디 중부 전력청이 발주한 1억4500만달러(한화 약 1850억원)규모의 '사우디 네옴-얀부 525kV 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사우디 얀부 지역에서 네옴 신도시까지 총 605km 구간에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207km의 송전선로와 450여개의 송전탑을 신설하는 포션1 사업을 일괄 수행하며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초고압직류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 무더기로 철근 누락 사실이 적발됐다. 앞서 지목된 현장에서는 시공사와 LH간 책임공방이 벌어지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 벌어지자 국토부가 철근 누락 아파트 15곳을 공개했다. 3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LH가 발주한 임대·분양 단지 중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15개 단지에서 철근이 제대로 시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아파트 명단을 공개했다. 15개 철근 누락 아파트 중 9개 단지는 이미 준공을 마친 상태다. 6개 단지
국토교통부가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1, 2위를 제외하면 예년 대비 지각변동이 심했다. 31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는 삼성물산이다. 시공능력평가액은 20조7296억원이다. 2위는 현대건설(14조9791억원)이 차지했다. 3위는 대우건설(9조7683억원)이다.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3계단 상승했다. 4위도 변화가 있다. 현대엔지니어링(9조7360억원)이 7위에서 4위로 3계단 올라섰다. 5위는 GS건설(9조5901억원)이다.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6위는 DL이앤씨(9조5496억원)로 전년 대비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이끄는 SM삼환기업이 이른바 '순살 아파트' 계보를 잇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 검단신도시 A아파트의 경우 시공사가 붕괴된 주차장은 물론 아파트까지 전면 재시공이라는 초강수를 둔 바 있어 SM삼환기업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M삼환기업이 시공한 경기도 남양주 '별내퍼스트포레'에서 보강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인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와 유사하게 별내퍼스트포레 역시 지하 주차장에서 보강 철근이 빠진 것이 드러난 것이다. LH는 전국 건설 중 또는 입주한 단지를 대상으로 무
대우건설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잠정집계)을 발표했다.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익성이 반영된 결과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은 매출액 3조2714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당기순이익 20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52%, 321.7% 증가한 수치다.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1161억원 ▲토목사업부문 595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4333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263억원으로 집계됐다.대우건설은 부동산 경기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공동 대표이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신사업이 난관에 부딪힌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중공업이 신사업으로 삼은 수소 사업과 데이터센터가 모두 성과를 내지 못해서다. 최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경고도 있었던 만큼 요코타 타케시 대표이사 등 효성중공업 경영진의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조 회장은 메일을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하기로 약속한 사항이나 경영층에서 지시한 사항이 제대로 실천 안 되고 일을 잘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는데 지금부터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회사 내에 너무
HDC현대산업개발이 올 2분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경기둔화와 원가 상승 등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2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은 매출액 9336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이 1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91.4%, 75.4% 감소한 수치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되는 건설경기 둔화와 자재를 비롯한 하도급 원가 상승 영향, 진행 현장의 상승 예상분을 선반영하면서 원가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다만 최근 분양 사업지에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의 원인으로 가설교(임시통행교량)를 지목하는 전문가들이 나오고 있다. 토목공학 전문가들은 가설교가 물의 흐름을 방해해 물이 순식간에 범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가설교 확장공사를 제방 확장공사보다 먼저 시행하기로 한 건 재난으로 인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지 않은 잘못된 결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오송읍 주민들도 오랜 시간 공사 중이던 다리가 평소에도 불안해보였다며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이번 사고는 교량 가설공사로 인한 인재(人災)라며 시공사인 금호건설(대표이사 서재환)과 발
금호건설 주가가 금일 한 주당 5320원에 장을 마쳤다. 52주 신저가다. 연이은 악재에 금호건설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되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성남시 정자교 부실공사와 오송읍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성남시는 지난 21일 정자교 시공사인 금호건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접수했다고 금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정자교 사고 원인 조사결과 시공과정에서 캔틸레버부 철근정착 길이와 이음 방식, 캔틸레버부의 콘크리트 타설 과정 등에서 시공하자가 드러났다고 발표한 것이 근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브랜드 '홈닉'을 내놨다. 25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 홈닉은 IoT 기술을 적용해 입주민 문화, 취미생활,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홈닉은 주거공간을 업그레이드하는 '홈그라운드'와 입주민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라이프인사이드' 2개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총 20여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입주민의 실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여 개별 세대 제어와 커뮤니티 시설, 관리 사무소까지 단지 전체 연결을 확대한다.또한 국제 IoT
오송 지하차도 참변이 미호천교 교량 가설공사로 인한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철골 가교 끝의 제방이 터지면서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일부 주민들은 다리 공사가 아니었다면 이번 참변은 없었을 것이라며 시공사인 금호건설(대표이사 서재환)과 발주처인 행복청을 성토하고 있다. 미호천 확장 공사로 임시제방둑을 허술하게 쌓았다가 둑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났다는 주장에 힘이 실려서다.오송읍 주민 A씨는 "제방둑이 있어 몇십년을 안전하게 살았다. 이사할 당시에도 여기는 둑이 커서 수해피해가 없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지게차에 치여 4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중공업 창원3공장 내 도로에서 40대 사무직 직원 A씨가 33t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1시 35분께 일어났다. 당시 A씨는 지게차 우측에서 걸어서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당일 오후 5시께 사망했다.해당 사업장은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당일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조치 의무 위반 등을 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손잡고 고령 1인 가구를 위한 생활돌봄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LH공사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고령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돌봄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생활돌봄서비스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안전, 안부 등을 확인하는 방문 돌봄 서비스다.LH공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수도권 소재 국민·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고령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우선 366가구가 대상이다.LH공사는 지난해
현대건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현대건설은 2023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현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태와 관련해 인근 미호천교 공사의 제방 관리가 원인으로 떠오르면서 시공사인 금호건설(대표이사 서재환)의 책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은 미호천교 양옆의 가설 도로가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돼서다.오송읍민 재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호천교 확장 공사 부실로 제방이 무너지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를 입었다"며 이는 "제방을 확장하면서 확장 뚝을 사전에 쌓고 배수로를 정비해야 하는 기본을 무시한 대가"라고 주장했다.이어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금
국가철도공단의 키즈레일 어린이집 조성사업이 2023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국가철도공단은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열린정책뉴스가 주관하는 '2023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이 대회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가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행정 및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키즈레일 철도어린이집 조성사업은 철도역 유휴공간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해 학부모의 보육 부담 경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등 경제사절단과 면담을 갖고 현지 건설 신시장 개척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9일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대외경제은행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 15명의 경제사절단이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해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을 각각 면담했다고 밝혔다.이번 면담에서 정원주 회장은 "지난 5월 첫 번째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이 후 두 달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대우건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당사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유안타증권은 LX하우시스에 대해 자동차소재·필름 사업 부문의 실적 정상화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LX하우시스의 연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9625억원, 영업이익은 262.1% 오른 2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자동차소재 및 필름 사업 부문은 ▲현대차·기아 판매 증가 ▲PVC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안정화 ▲운반비 부담 완화 ▲선반영된 자산 손상차손 인식 등 비용 구조 효율화로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이 화훼 농가와 한부모가족 지원에 나섰다. 17일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주말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플라워박스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호반그룹 임직원과 가족 50여명이 참석했다. 봉사활동에서 만든 100개의 플라워박스는 서울 용산구 성심모자원, 인천 푸르뫼 맘앤키즈 등 한부모가족 생활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봉사단은 한부모가족 생활시설을 찾아 원예 클래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호반사랑나눔이로 참가한 신보아 호반건설 설계팀 차장은 "예쁜 꽃을 만지고,
DL에너지와 롯데케미칼이 탄소 중립과 ESG 확산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추진한다.DL에너지는 롯데케미칼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공동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정욱 DL에너지 대표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였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사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교류할 방침이다.DL에너지에 따르면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분야의 재생에너지 사업개발 경험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