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1인 가구 우상희(가명)씨는 서울 마포구의 한 빌라에서 전세살이 중이다. 1년 전 대출을 받아 전세를 구한 우씨는 최근 집주인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됐다. 전세 계약을 도왔던 공인중개사무소에 연락해 보니, 임대계약이 그대로 승계돼 달라진 것은 없으니 그냥 살면 된다는 말을 들었다. '깡통전세'다 뭐다 사기가 많은 요즘, 우씨는 어렵게 모은 전세금을 잃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전월세시장에서는 손바뀜 과정에서 전세 끼고 매매가 흔하다. 매수자가 직접 거주의 목적이 아닌 투자의 목적으로 매매에 나서는 일이 많아, 빈 집
월급 빼고 다 오른 요즘, 한 푼이라도 아껴 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짠테크(짠돌이+재테크)'문화가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무작정 아끼기만 했던 예전 세대와는 달리 소액으로 꾸준한 투자가 가능한 핀테크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젊은층이 뛰어들고 있는 셈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계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자 고위험·고수익에 투자하는 대신, 앱으로 푼돈을 모으는 '디지털 폐지줍기' 등 알뜰 재테크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폐지줍기는 길거리에 버려진 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19일 오전 8시20분께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40차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휠체어에 탑승한 장애인 활동가와 전장연 관계자는 2호선 교대역에서 탑승해 당산역까지 이동, 9호선으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렸다. 이날 시위로 출근길 지하철 2호선은 상당시간 운행을 멈췄다. 전장연의 지하철 운행 방해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전장연은 출근시간에 고의로 열차 출입문이 닫히지 못하게 막아 출발을 저지시키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하철 운행을 고의로 방해해도 처벌을 받지 않을까.장애인이든 일반시민
#직장인 A씨(32·남성)는 최근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타인의 외모와 성격을 자신과 비교하기 일쑤다. A씨는 "회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입사동기는 자료를 완벽에 가깝게 준비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발표하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저와 비교하게 되고, 자기비판을 쉽게 합니다. 이제는 사소한 것까지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무기력해지고, 뜻대로 되지 않는 기분이 들어요"라고 호소했다.#직장인 B씨(25·여성)는 과거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가 마음속에 남아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같은
"저는 청약 통장 언제 쓸지도 모르는데... 해지도 못 하고 이율은 그대로이니 고민입니다" 30대 1인 가구 이정미 씨 "주변에서 주택 청약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해서 들었는데 부담만 있네요" 40대 1인 가구 남호진 씨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예·적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주택 청약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택 청약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이 가입하면서 국민 통장이라도 불릴 정도로 가입자 수가 많다. 주택 청약에 몰린 통장 예치금이 10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이율은 6년 동안 1.8%로 동결된 것으로 나
#.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노쇼'를 당했다며 도와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어머니가 하는 김밥집에 20만원어치 김밥을 주문한 손님이 예약시간인 오전 7시가 넘도록 깜깜무소식에 연락두절 상태"라며 "김밥 특성상 오후가 되면 상해서 다 버려야 한다. 피해액도 피해액이지만 어머니 마음이 많이 상했다"고 토로했다. #. 또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한 산악회에서 50명이 생삼겹살을 먹을 테니 미리 준비해 달라는 예약을 받았다가 노쇼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예약을 받은 부모님이 생삼겹살 110만원어치를 주문하고 밑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치매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2020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 약 813만명 중 추정 치매환자는 약 84만명(10.2%)이다. 이 수치는 2030년 약 136만명(10.5%), 2040년 약 217만명(12.6%), 2050년엔 약 300만명(15.9%)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된다.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치료비, 요양비 등)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지난 2011년 1851만원에서 2020년 기준 2061만원으로 증가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7일 국정감사에서 "2022년 기준 전국 추정 치매환자는
#.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올 겨울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현지에서 대마가 합법화되고 대마가 함유된 요리를 파는 곳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이 생겼다. 여행을 가서 현지 음식을 안 먹을 수도 없고, 본인도 모르게 대마를 섭취했다가 입국 후 마약사범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걱정이다. 이씨는 해외에서 대마를 섭취할 경우 국내법상 처벌 여부가 궁금하다. 태국 정부가 아시아 최초로 대마를 합법화하면서 당초 예상됐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태국에서는 대마 과다 섭취로 인한 사망사고, 어린아이가
#. 얼마 전 집 근처 인왕산 등산에 홀로 오르던 김선복(60)씨는 깜짝 놀랐다. 풀숲에 숨어있던 독사가 김 씨의 등산스틱을 공격한 것. 탐방로를 벗어나 등산에 오르던 김 씨는 곧바로 뒤돌아 나왔다. 김 씨는 "숲에 숨어있는 뱀을 발견하지 못해 등산스틱이 없었다면 다리에 물렸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가을철은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 대표적으로 독성을 지닌 생물이나, 야생동물, 진드기 등 다양하다. 이는 자칫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가을철 독사, 벌 등 독성 생물 주의지난달 2일 국회 보
#. 대학생 이빛나(가명, 21)씨는 정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정당에 가입하고 후원금도 내고 싶어진 이씨. 한 모임에서 후원금은 100% 돌려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씨는 개인의 후원금 기부한도와 얼마까지 어떻게 돌려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나라는 후원회제도가 있다. 정치자금을 필요로 하는 자가 직접 정치자금을 받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후원회라는 별도의 단체를 통해 정치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치 후원금은 후원금과 기탁금으로 나뉜다. 후원금
#. 서울 은평구에서 3년째 홀로 살고 있는 문진혁(38, 가명)씨는 최근 야식이 더 늘었다. 인테리어 업을 맡고 있는 문 씨는 일을 하다 보면 아침· 점심을 거르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퇴근 후 저녁시간에 폭식한다. 문 씨는 "저녁에 폭식을 주로 하다 보니 아침은 기본이고 점심도 거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점심까지도 식욕이 별로 생기지 않다가, 퇴근 후 저녁에 몰아서 먹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문 씨는 또 "저녁 식사량이 늘고 잠에 들면, 다음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유난히 밤만 되면 식욕이 왕성해지는 경
#. 정희연(23, 가명)씨는 최근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 휴대폰을 손에 들고 길을 가다가 뒤에서 걸어온 행인과 부딪혀 휴대폰이 파손된 것이다. 정씨는 상대방의 과실로 인해 휴대폰이 파손된 것이니 변상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상대방은 고의로 한 것도 아니고, 휴대폰을 스스로 보호하지 못한 정씨의 잘못이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 정씨는 고의성이 없다고 해도 고가의 휴대폰을 파손시키고도 배상을 거부하는 상대방을 고소해야 할지 고민이다. 휴대폰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넘기면서 파손 시 수리비 역시 수십만원에 달한다. 고가의 제품인 만큼
#. 서울 동대문구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한승종(40.가명)씨는 외로움을 극복하고자 시작한 자전거 운동이 벌써 7년째에 접어드는 자전거 매니아가 됐다. 자전거로 국토종주에 나설 만큼 라이딩에 진심이었던 한 씨. 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로 코 주위에 피부암이 발생해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최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서 캠핑, 등산, 자전거, 여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다. 하지만 자외선이 강해지는 시기이기도해 각종 피부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은 태양
#. 청년 1인 가구 김신우씨는 지난 3월 초 청년희망적금이 조기 종료되면서 상품에 가입하지 못했다. 출시 초기 인파가 몰리면서 가입이 어려웠던 김씨는 연중 가입할 수 있다는 말만 믿고 기다리다 낭패를 봤다. 7월 재출시를 기대했던 김씨는 청년희망적금이 그대로 일몰 됐다는 소식을 듣고 허탈함을 느꼈다.정부가 청년층의 자산 형성 지원한다며 연초 선보인 청년희망적금. 만기 2년 동안 매월 50만원 한도로 납입하면 정부가 저축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고 이자 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다. 연 금리 10%대 수익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 30대 1인 가구 정모씨는 일주일 넘게 협박 문자에 시달렸다. 한 식당에서 주차 문제로 다툰 상대방이 수시로 욕설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100회 넘는 협박 문자에 스트레스를 받은 정씨는 병원을 찾았고 공황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들었다. 결국 정씨는 협박 문자를 보낸 상대방을 경찰에 신고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정보통신망법 제74조에 대한 권고 형량범위를 설정했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정보통신망 이용을 촉진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