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오프라인으로 상품을 받는 식품 전문 쇼핑사이트 '마켓컬리'가 34만명에 달하는 고객정보를 유출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더 파머스'는 지난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회원 34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당했다고 신고 접수했다. 기존 활동 중인 회원 뿐 아니라 휴면 계정 회원 정보까지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마켓컬리는 22일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하며 "9월 20일 3차에 걸친 해킹공격을 받아
[일코노미뉴스=공신영 기자]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미스터피자의 정우현(69) 전 회장에 이어 아들 정순민(44) 부회장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12일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에 따르면 회사 측은 내달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 부회장이 등기이사를 그만두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정 전 회장은 앞서 지난 6월 갑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다른 이사진도 바뀐다.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병민 대표이사(부사장)가 물러나고 후임 대표로 이상은 MP그룹 중국 베이징(北京) 법인장이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육군사관학교 생도 3명이 성매매와 이에 가담한 혐의로 졸업을 하루 앞두고 퇴교 조치됐다.23일 육군 관계자에 따르며 김 모 생도 등 육군 사관학교 4학년 생도 3명이 성매매와 이를 도운 혐의로 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다.이들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생도 생활예규 가운데 품위유지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는 정황 증거가 충분해 전원 퇴교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달 초 정기 외박을 나온 2명은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했으며, 나머지 한 생도는 성매매로 쓰일 자금인지 알면서도 이들 중 1
[일코노미뉴스=박수진 기자] 청소년과 대학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임금체불을 저지른 사업주가 구속됐다.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1일 대학생· 청소년 근로자 39명의 임금 약 6천여만원을 체불하고 도주했던 제이앤엘컴퍼니 실경영자 전 모씨(남, 49세)를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서는 올해 들어 두 번째 구속이다.구속된 전씨는 공범 이 모씨(남, 29세)와 함께 대전 중구 소재에서 핸드폰 기기변경 및 유치하는 업을 행하면서 주로 학비나 생계비를 벌기 위해 노동현장에 뛰어든 대학생·청소년들의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조직폭력배들이 집단 패싸움을 벌여 35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21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에 따르면 전주 양대 조직 폭력배들 수십 명씩 몰려다니며 치고 패고 싸움을 벌였고, 야구방망이와 골프채까지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싸움의 발단은 한 술집 여종업원의 한마디로 인해 두 조직의 갈등이 시작됐다.여종업원이 W파는 O파에게 힘으로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은 W파 조직원이 O파 조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폭력사태까지 발생한 것.전담반을 구성한 경찰은 석 달간의 수사 끝에 이들을 무더기로 잡아들였다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 국정개입의 최종 책임자로 박근혜 대통령을 지목했다.2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우 전 수석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 실질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우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 지시에 따라서 공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자신이 직권을 남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현재 문체부와 공정위, 외교부 공무원의 좌천성 인사에 개입하고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직원 채용과 관련해 민간인을 사찰한 혐의, 또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9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다.연합뉴스는 20일 오후 1시 반쯤 제주시 북동쪽 40㎞ 해상에서 부산선적 근해대형선망 어선이 침수됐다고 보도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구명보트에 탄 선원 8명을 발견하고 구조했다.40여 분 뒤 구명조끼를 입은 채 표류 중인 선원 1명을 발견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현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고 있다.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대형환풍기가 달리던 부산 지하철을 덮친 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이는 부실공사가 빚은 인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부산도시철도 1호선 당리역 지하선로에서 전동차와 환풍기가 충돌한 사고와 관련해 부산 사하경찰서는 "오늘(13일) 오후부터 환풍기 교체 공사 업무를 담당한 현장 관계자들과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승객 150명이 긴급 대피했고, 3명이 다친 환풍기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3시 23분께 신평 방면 당리역을 320m 앞둔 지점에서 발생했다.이날 낡은 환풍기
[일코노미뉴스=박수진 기자]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관계당국이 산불예방에 비상을 걸었다.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와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1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논·밭두렁 소각, 쥐불놀이 등으로 의한 산불예방을 위해 특별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최근 10년간 정월대보름 행사기간 중 연평균 5.8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2.11ha가 소실됐다.더욱이 이번 정월대보름 전후에는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예상돼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야외행사로 인한 산불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국민안전처는 10일부터 12일까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 아더 존 패터슨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징역 20년 형은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패터슨에게 내릴 수 있는 법정 최고형이다.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3일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22살이던 조 씨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2011년 12월 기소됐다.당초 검찰은 패터슨과 함께 범죄 현장에 있었던 친구 에드워드 리를 범인으로 지목해 기소했지만, 리는 증거 불충분으로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당시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버린 혐의 등으로 유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병원에서 다른 환자가 사용했던 링거 호스를 2살 된 여자아이에게 재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경남 사천시 한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A씨는 장염에 의한 탈수증상을 보인 B양에게 링거를 놓는 과정에서 폐기물통에 버려졌던 호스를 주삿바늘에 연결했다. 폐기물통에 버려진 호스 일부가 침대 위에 올려져 있자 이를 새 호스로 착각한 것.옆에서 이를 본 B양의 어머니 C씨가 항의하자, A씨는 주삿바늘을 뺀 뒤 의사를 불렀다.의사는 "만약 감염됐다면 두드러기 등 특정 증상이
[일코노미뉴스=박수진 기자]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12일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신고센터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피부과 1,190개를 대상으로 병원 홈페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블로그·SNS)에 게재된 특허 허위표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특허 허위표시 16건, 불명확한 특허표시 12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적발된 16건의 특허 허위표시는 ▲ 등록이 거절된 특허번호를 표기한 경우(4건) ▲ 출원 중인 특허를 등록으로 표시한 경우(5건) ▲ 상표, 서비스표를 특허 등록으로 표시한 경우(5건) ▲ 소멸된 특허 번호를 표시한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광화문에서 분신한 정원 스님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8일 이 시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원스님이 소신공양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국정농단을 저지르고도 잘못을 뉘우칠 줄 모르는 박근혜와 부역자들에 대한 분노로 자신의 몸에 불을 놓으셨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정원스님은 소신공양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 고마웠소, 고마운 마음 개별적으로 하지 못하오, 사랑하오,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 '박근혜와
[일코노미뉴스=박수진 기자] 포천시와 군이 AI 퇴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2016년 11월 22일 영북면 자일리에서 최초로 AI가 발생돼 현재까지 4개면 32농가, 산란계 255만수 등 전체 사육수의 약 25% 이상을 살처분하는 큰 시련을 겪었다.포천시는 발생지역으로부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통제소 6개소, 이동통제소 9개소를 운영하면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포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제5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의 협조를 받아 제독차량을 가동해 발생지역의 주요 도로변 방역을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박지만 비서 사망 사건에 경찰은 타살 혐의가 없음을 밝혔다.2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지만 EG 회장 비서 주 모씨(45)의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타살 혐의는 없으며, 관상동맥 경화로 인한 허혈성 심근경색이라는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주 씨는 샤워를 한 뒤 수건을 들고 쓰러져 있었고, 외상이나 타살 흔적, 외부 침입 흔적과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앞서 주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자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덴마크에서 정유라 씨와 함께 있던 3명의 한국인은 과연 누구일까?덴마크에서 칩거하던 정 씨는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를 제외하고 또 다른 한국인 3명과 함께 체포됐다. 이들은 건장한 20대 남성 2명과 보모로 보이는 60대 여성이었다.정 씨가 체포된 올보르그는 수도 코펜하겐에서 약 400km 떨어진 곳으로 한국 교민들이 거의 없다.이에 여성과 두 남성은 지난 수개월 간 정 씨의 옆에서 도피 생활을 도왔던 것으로 추정된다.무엇보다 정유라 씨가 독일에서 항상 젊은 남성, 보모와 동행했다는 교민들의 증언을 감안할
[일코노미뉴스=박수진 기자] 근로자 13명의 임금 2,800여만원을 체불한 개인건설업자가 구속돼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점검과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조익환)은 2일 근로자 13명의 임금 2천8여백만원을 체불한 개인건설업자(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지모씨(남, 54세)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안산지청에 따르면, 구속된 지모씨는 2000년도부터 서울, 수도권, 천안, 평택 등의 건설현장에서 50여 차례에 걸쳐 일용근로자들의 임금을 지연지급 또는 일부만 지급하거나 연락을
[일코노미뉴스=박수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내년부터 토요일 건강검진 검진료에 가산율 30%를 적용해 평일에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토요일에 쉽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토요일 건강검진 시,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등 건강검진 종별로 최소 2,320원에서 최대 4,950원까지 추가 지급됐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그 동안 공휴일에 건강검진을 실시할 경우 검진비(건강검진 상담료 및 행정비용)에 가산율 30%를 적용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토요일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검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국내 유명 철강 업체 회장의 아들이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입건됐다.2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34) 씨를 기물파손 혐의(재물손괴죄)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용산구에 있는 한 술집에서 지인 4명과 술을 마시던 중 술값 문제로 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술병이 놓인 진열장을 향해 물컵을 던져 양주 5병을 깨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장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화가 나 물잔을 던졌다"라며 혐의를 인정했으며 술집
[일코노미뉴스= 장영선 기자] 홍대 클럽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수현(20)씨가 실종 8일째인 21일 오전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홍대 여대생 실종 사건을 담당한 경찰에 따르면 같은날 오전 11시 15분께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서 실종된 여대생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이와 관련해 경찰은 “A 씨와 인상착의가 같고, 유족이 현장에서 확인했다”면서 “A 씨의 몸에 외상이 없었고, 신발을 신은 채 발견돼 실족사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A 씨는 지난 14일 오후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클럽에서 친구들과 술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