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지방 분양시장에서 이례적인 소식이 나왔다. DL이앤씨가 충남 아산에 선보인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이 단기간에 100% 완판에 성공했다. 아산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문 결과다. 충남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지역별 미분양 주택은 천안시 3916가구, 아산시 2247가구 등 총 6163가구에 달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효과와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2026년까지 OLED 패널 생산공정 고도화를 위해 총 4조1000억원
18년 만에 여의도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공동주택, 오피스텔, 오피스가 합쳐진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다. 20일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브라이튼 여의도 견본주택이 오는 21일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공동주택으로 지하 6층 지상 49층,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 규모다.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는 오는 10월 예정이다.여의도는 이미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각종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여기에 단지 내 상가에 식당, 은행, 미용실, 피부과 등이 입점 예
국가철도공단이 민간철도 운영관리 7개 기관과 철도 운영정보를 공유한다. 19일 공단은 김포골드라인, 남서울경전철, 새서울철도, 신분당선, 서해철도, 이레일, 우이신설경전철 등 7개 기관과 철도정보 상호 공유 및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위한 '철도산업정보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철도산업정보센터는 현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18개 철도유관 기관으로부터 기술자료, 해외철도정보, 역 편의정보 등 37만여 건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철도산업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민간철도 운영관리 기관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따른 사법리스크에 휘말릴 가능성이 대두됐다. 검찰 기소에 이어 정치권과 노동단체의 중대재해 처벌 강화 요구, 온유파트너스 대표이사 실형 판례까지 더해져서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을 계열사인 삼표산업의 산재사고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대표이사가 아닌 그룹의 오너가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기소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검찰은 지난해 1월 29일 경기 양주시 채석장 붕괴 사고로 삼표산업 근로자 세 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도원 회장을 경영책임자
국가철도공단은 법무행정서비스 재정비를 추진한다.10일 국가철도공단은 소송사무처리규정 개정을 통해 법무행정서비스를 전면 재정비한다고 밝혔다.이번 재정비는 공정한 법집행이라는 국정과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주요 재정비 내용은 ▲ 법무행정의 근간인 소송사무처리규정 개정 ▲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 법무정보시스템 개선 ▲주요 리스크 사전 발굴에 따른 예방대책 수립 등이다.소송사무처리 규정 개정 내용으로는 법률고문과 수의계약 시 '수의계약 제한여부 확인서' 제출을 신설해 공직자 이해충돌을 방지하고자 했다.내부준법시스템인 공정
DL이앤씨가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우선협상자로서 선정됐다.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3개의 하수처리시설을 최신 고도처리기술을 이용해 하나의 시설로 현대화·집약화·지하화하는 공사다. DL이엔씨가 사업 제안부터 공사까지 직접 맡아 처리할 계획이다.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은 1987년 의정부 장암동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노후화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이 늘어났으며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생활 시설 등이 처리장 주변에 들어서며 악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이달 경기도 화성시 봉담 동화지구에서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를 분양할 예정이다.5일 중흥토건에 따르면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76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2·84·101㎡ 총 806가구다. 봉답읍 일대는 중흥건설그룹이 중흥S-클래스 브랜드타운을 형성한 지역이다. 이번 단지가 조성되면 5000여가구 규모로 더욱 확장되게 된다. 앞서 공급된 중흥S-클래스는 총 4173가구다.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가 들어서는 동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소식이 발표된 이후 수혜 지역 일대에 기대감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DL이앤씨(DL E&C)가 동탄2신도시 마지막 계획지구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도 기대효과를 보고 있다. 이 단지는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전용면적 99·115㎡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허창수·허윤홍 GS건설 오너일가가 지난해 연봉, 성과급, 배당금까지 총 184억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악화 상황에도 GS건설은 오너일가에게 두둑한 성과금과 배당금까지 챙겨준 것이다. 23일 GS건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61억2300만원, 그의 장남인 허윤홍 사장은 13억4400만원을 수령했다. 그 중 허 회장의 상여금은 37억1300만원으로 작년(14억5700만원)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규모다.여기에 배당금도 상당하다. 최대주주인 허 회장은 지분율 8.28%을 확보해 배당금으로 92억원을 받
SK에코플랜트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협업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한다.양사는 지난 22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본관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 이규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이 사업은 해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감축 성과 중 일부를 국내 실적으로 이전해주는 내용이다.양사는 먼저 매립가스 포집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매립가스 포집사업은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메탄(CH4)을 감축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채용 번복 사태가 발생했다. 채용형 인턴 선발 과정에서 필기시험 합격자 9명을 6시간여 만에 불합격자로 번복했다. 채용 사실이 확정되기 전에 일어난 일이라 구제 방법도 없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올 상반기 채용형 인턴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직후 코레일은 가산점 적용에 일부 누락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재검증 작업을 거쳐 6시간 후인 오후 8시30분 다시 결과를 발표했다. 가산점 재검증 반영 결과 합격자 1991명 중 9명의 당락이 바뀌었다. 보훈전형 4명, 일반
GS건설이 2017년 준공한 '서울역센트럴자이' 아파트에서 필로티 기둥이 붕괴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실시공 우려가 제기되면서 서울시는 추가 붕괴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GS건설에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한 상태다. 22일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저녁 7시경 서울 중구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 아파트의 지상층 필로티 기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직후 온라인에는 필로티 기둥 외장이 떨어져 나가고, 내부에 콘크리트가 깨져 나간 모습이 찍힌 사진과 세대 내부 베란다 실외기실 쪽 벽면에 균열이 간 사진이 올
포스코건설이 포스코이앤씨(POSCO E&C)로 사명을 바꿨다.20일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사옥에서 신사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포스코이앤씨(POSCO E&C - POSCO Eco & Challenge)다.포스코이앤씨의 이앤씨(E&C)는 에코 앤 챌린지(Eco & Challenge)의 약자로, 친환경 미래 건설을 의미하는 에코(Eco)와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지(Challenge)의 뜻을 담았다.이번 사명 변경은 포스코건설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리더로서 미래 환경 변화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지고자 추진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신임 원장으로 손우준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선임했다. 20일 진흥원에 따르면 금일 손우준 원장은 진흥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손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국토도시 해법 제시 ▲공공기관 공간데이터 활용 플랫폼·인증 등 품질 안정성 확보 ▲'2030 공간정보 뉴딜 전략' 수립을 통한 공적업무 확대를 내세웠다. 손 원장은 1964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네브라스카 대학원 법률학박사와 변호사 자격취득을 했다. 최근 대구대학교에서 부동산학 박사를 수료했다.또 대통령
한화 건설부문이 미래먹거리로 삼은 수처리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7200억원 규모 대전 하수처리장시설 현대화 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9일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월 총 사업비 7214억원 규모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수주하고 해당 사업의 디벨로퍼를 맡았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사업의 최초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대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은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대규모 환경분야 민자사업이다. KDI(한국개발
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가 합작한 K-부유체가 개발됐다.8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K-부유체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이번에 개발된 부유체는 50년에 한 번씩 나타나는 초속 40m/s의 태풍도 버틸 수 있게 설계됐다. 10m높이 파도에도 기능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부유체 구조물 인증에서 가장 권위 있는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로부터 기술인증도 획득했다.부유체 산업은 친환경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는 유럽에서 주목하는 분야다. 청정에너지 기업 더디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우리나라 섬지역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 서비스가 나온다. 7일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만경, 이하 진흥원)은 전라남도 목포에서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 이하 섬진흥원)과 섬지역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진흥원은 유인섬의 인구, 면적, 도서와 지역명 등 공간정보 기반의 섬 정보 통계 플랫폼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섬 통계와 현황정보를 섬 공간정보와 융·복합 서비스하고 섬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했다.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국내 섬지역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만경, 이하 진흥원)이 공간정보 교육포털을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으로 개편했다. 28일 진흥원은 변화된 교육 패러다임에 맞춰 학습자에게 다양한 학습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공간정보 교육포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간정보 교육포털은 2014년도에 개설돼 공신력 있는 교수진의 양질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시대 변화로 실용성이 떨어지는 인터페이스, 단방향 플레이어 제공, 학습자 관리시스템 부족 등 이용자의 불편을 야기했다. 이에 진흥원은 공간정보와 관련된 교육 콘텐츠를 이론, 실습, 활용사례, 신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DMC역'이 초역세권에 이어 몰세권까지 갖추며 주목받고 있다.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일원의 힐스테이트 DMC역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6층 2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 59·63·75㎡인 3개 타입으로, 총 299가구 규모다.특히 단지 바로 앞 지하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이 위치하고 있어 초역세권으로 주목받았다. 이와함께 도보거리에 롯데몰이 조성될 예정으로, 초역세권을 물론 몰세권 입지까지 갖추게됐다.아울러 힐스테이트 DMC역은 DMC역 복합개발의
국가철도공단이 '2023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4일 철도공단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부문 우수상에 받았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철도기관 최초로 4대 전략, 40개 세부 이행과제를 담은 탄소중립 종합 전략을 마련, 실천 중이다. 또 호남고속철도사업에서 10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철도 전철화율 90% 달성, 철도자산 활용 총 100MW 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에너지자립률 100% 철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