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지난 5년간 심각한 고용한파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1인 가구 경제 빈곤 문제가 향후 고령화와 겹치면서 심각한 경제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여기에 정부의 제5차 고용정책 기본계획은 물론 당장 상반기 고용 전망에서도 개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바탕으로 2017~2022년 세대별 고용지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유일하게 40대만 고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년간 증감을 보면 15~29세는 4.5%포인트, 30대는 2.0%포인트, 50대 1.8%포인트, 6
치솟는 배달비에 점주, 소비자 모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2km 이상~3km 미만 거리일 경우 묶음 배달이 배달비가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31일 배달서비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 정보 제공 및 투명한 배달비 산정 환경 마련을 위한 소비자 감시 활동 차원에서 배달앱 별 중식, 피자, 한식(국밥, 도시락 중심) 업종에서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달비를 배달 주문이 몰리는 주말 점심 12시~3시(1월 14일)와 배달 주문이 적은 시간대인 평일 오후 3시~6시(1월 3일) 총 2회에 걸쳐 조사한 결과를
1인 가구 시대, 주거지 선택의 주요 기준 중 하나는 '치안'이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는 편의성, 쾌적성보다도 치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거침입, 스토킹 등 여성폭력범죄와 각종 사건·사고 예방 효과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살고 있는 지역 또는 앞으로 살 예정인 지역에 폐쇄회로(CC)TV 등 범죄 예방 효과가 있는 시설물이 얼마나 설치되어 있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27일 [1코노미뉴스]는 1인 가구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CCTV 설치 현황을 분석해 봤다.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서울은 거리 곳곳에
1인 가구 증가로 비혼주의자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축의금'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그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혼을 선언한 친구가 축의금 대신 여행경비를 요구했다는 글이 화제다.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친구가 자기 결혼 안 했다고 여행 돈 보태달라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중학생 때부터 친구B 합쳐서 5명이 친하다. B는 본인 신념으로 어릴 때부터 비혼선언했고, 나머지는 결혼했다. 축의금은 B가 1인당 30~50(만원)정도 했었다. 문제는 이번 봄에 자기 해외여행 길게 간다고 우리한
지난해 사회적 충격을 준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인천에서 재발할 뻔했다. 이번에도 반의사불벌 조항이 피해자를 향한 살인미수로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인천 남동구 간석동 한 음식점에서 전 연인 A씨의 스토킹 행위를 경찰에 신고한 50대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음식점 업주인 B씨는 A씨로부터 1년 전부터 스토킹을 당해왔으며 7차례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 A씨는 한 번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 사건 당일도 B씨는 A씨를
강력한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과 취약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 할인 폭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다시 인상·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급등한 천연가스 가격으로 인해 인상된 동절기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현재의 15만 2000원에서 2배로 인상된 30만 4000원으로 대폭
설 명절이 끝나자마자 안타까운 소식이 우리 사회를 강타했다. 홀로 거주하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고독사 소식이다. 각 지자체는 명절에 앞서 위기가구 방문을 강화하며 만전을 기한다고 하는데 관련 사고는 매번 반복된다. 공통점은 사각지대다. 이번 설에 발생한 고독사 사건 역시 마찬가지다.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설날 아침 서울 용산구 후암동 한 단독주택에서 홀로 거주하던 75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명절을 맞아 부모님 집을 찾은 아들이다. 경찰은 A씨가 지병으로 숨진 거로 파악하고 있다. 고독사다. 자
"북에 두고 온 가족 걱정에 하루하루가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 자유를 찾아 행복해지기 위해서 남한으로 내려왔는데 명절 때마다 가족이 사무치게 그리워 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5년 전인 2017년 한국 땅을 밟은 김영희 (71)씨는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귀화한 탈북민으로 '또 다른 1인 가구'다. 시간이 흘러 어느정도 남한 생활은 적응했지만 다가오는 명절이면 남몰래 눈물을 쏟는다. 북녘에 두고 온 가족 때문이다. 김 씨는 "부모님과 한데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텔레비전에 나오면 북녘땅에 두고 온 자식 걱정이 앞선다"고 말
#. 20대 1인 가구 김성원(학생)씨는 대학교 근처인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서 자취 중이다. 지난 추석에는 코로나19에 걸리면서 홀로 명절을 보냈지만 이번 설 연휴에는 부모님이 계신 본가로 내려가기로 했다. 김씨는 "평소에 아르바이트다 뭐다 해서 부모님 뵙기도 쉽지 않고, 코로나19 탓에 명절을 혼자 보내보니 기분도 울적해지더라"며 "새벽 기차 타고 내려갈려면 좀 힘들지만 그래도 명절은 역시 가족과 보내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전했다. #. 30대 1인 가구 이보람(직장인)씨는 코로나19 확산 후 처음으로 설 명절에 고향에 내려간다
귀어가구 10명 중 8명은 1인 가구다. 이렇다 보니 인구유입에 사활을 건 어촌계의 지원 정책 상당수가 1인 가구에 유리하다. 그야말로 의식주를 다 지원해 줄 테니 몸만 오라는 식이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제2차 귀어귀촌 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의 핵심은 청년 귀어인의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고 자생력을 강화해 인구유입을 늘리는 전략이다. 앞서 1차 종합계획에서 실시한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 청년 어촌 정착지원, 어선청년임대사업만으로는 귀어 희망자가 느끼는 진입장벽을 해소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이에 해수부는
청년층의 고립·은둔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 무려 13만명이 고립·은둔 상태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은 집밖으로 나오지 않고 스스로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다. 홀로 거주하는 1인 가구인 경우 사각지대에 있어 위기가구로 발전할 위험이 더 크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청년 중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4.5%로 추정된다. 이를 서울시 인구에 적용할 경우 최대 12만9000명에 이를 것으로 산출된다. 이번 조사에서 고립은 정서적·물리적으로 최소 6개월 이상 고립 상태가 유
"요즘 내가 가고 나면, 지나온 삶이 다 사라지고,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두렵다. 어딘가에 내 삶의 자취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자식들, 지인들이 나를 기억할 수 있게."70대 1인 가구 장모씨는 웰다잉을 준비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에서 처음 유언장 쓰기 수업에 참여한 후, 스스로 사후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서다. 장씨는 웰다잉문화 수업 강사에게 이러한 생각을 전했고, 강사는 온라인 추모공간을 이용해 볼 것을 추천했다. 고령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추모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
#. 30대 1인 가구 이소영(가명)씨는 지난해 하반기 A그룹 신입공채로 채용됐다. 이씨는 최근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출퇴근이 용이한 서울에 월세를 구했다. 독립의 꿈을 이룬 이씨는 편안한 삶을 도와줄 미니 식기세척기와 건조기를 구매하고 안락한 잠자리를 위한 매트리스 토퍼를 샀다. #. 20대 1인 가구 김준서(가명)씨도 첫 독립을 앞두고 있다. 수시에 합격한 김씨는 대학가 주변에 적당한 자취방을 구하고 있다. 요즘 김씨는 매일 자취 필수템을 검색하며 소비욕구를 불태우고 있다. 1인 가구수가 급격히 늘면서 산업계 전반에서 1인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는 주거, 생활, 환경, 건강, 범죄증가 등 다양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열려 [1코노미뉴스]가 현장을 참석해봤다.16일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1인 가구 연속 토론회:1인 가구 권리 시리즈' 두 번째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2층 제9간담회의실에서 진행했다.지난해 12월 1일 열린 첫 토론회는 1인 가구의 현황과 대응 필요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분석하는 문제제기 형태였다면 이번 토론회는 세부적으로 들어가 '1인 가구의 건강과 안전, 그 현황과 대
정부가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지방소멸 등에 대비한 노후산단 리뉴얼,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위해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 선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활성화구역 사업은 노후한 도심 산업단지 일부를 고밀·복합개발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첨단산업 유입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6년에 도입돼 현대 대구, 부산, 성남시 등에 있는 산업단지 4개소 중 6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준공된 곳은 서대구가 유일하다. 국토부는 올해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42곳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인구는 감소하고 세대수는 늘어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혼자 사는 사람이 늘면서 주민등록상 홀로 세대를 구성해 독립하는 1인 세대 역시 급증해서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총 5143만9038명으로 전년 대비 0.39% 감소했다. 인구 데드크로스 상황이 이어지면서 3년 연속 인구 감소가 지속됐다. 반면 세대수는 증가했다. 전년 말보다 0.99% 늘어난 2370만5814세대를 기록했다. 세대수 증가 요인은 1인 세대가 늘어서다. 1인 세대는 972만4256세로 10
지난해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30대의 취업난은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적 이유가 혼인 기피 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30대의 취업난 해소가 시급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81만6000명(3.0%) 증가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전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30대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30대 취업자는 530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6000가구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
새해를 맞아 정부 부처별 대통령 업무보고가 한창이다. 1인 가구 관련 정책을 다루는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는 지난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 했다. 양 부처는 약자복지 확대에 초점을 맞춘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1인 가구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올해 정책 체감도 상승이 기대된다.먼저 복지부는 위기가구를 정확히 포착하기 위해 한층 다양한 위기정보 활용(44종으로 확대),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기존 시스템에서는 위기가구로 분류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있던 1인 가구도 올해부터는 지원받
올해는 장애인연금 인상, 장애인 일자리 확대가 이뤄진다. 장애인 1인 가구 수가 늘면서 지원 확대 요구가 커진 만큼 정책 수혜 대상의 빠짐없는 신청이 요구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 물가변동에 따른 기초급여액 인상을 장애인연금에 반영한다. 올해 예산은 1조3097억원으로 약 37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상액은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5.1%)을 반영해 전년보다 1만5680원 오른 32만3180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부가급여 8만원이 더해지면 최대 40만3180원을 매달 수급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지자체 마다 신년사를 통해 계묘년 소회와 비전을 담은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중 일부 지자체장은 1인 가구에 대해 언급했다. 갈수록 늘어나는 1인 가구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면서 사회적 약자를 살피겠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최우선으로 민생을 챙기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소중한 이웃 세심히 챙기겠다"우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또 다른 1인 가구인 자립 준비 청년과 운툰형 외톨이, 장애인 1인 가구의 '돌봄'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돌봄 영역에서 공공부문의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