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는 5살 7개월의 수컷 고양이다. 애니멀 호더로부터 구조된 후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2018년 6월, 동물권행동 카라는 SNS를 통해 동물학대 소식을 접한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남성 A씨가 동물을 학대하고 방치한다는 소식이었다.카라에 따르면 A씨는 원룸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집안 내부는 온갖 쓰레기와 오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속에서 강아지 두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가 방치되고 있었다.특히 강아지 중 프렌치불독은 매우 마른상태로 건강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 카라 활동가들은 A씨에게 "동물들이 병원을 가봐야한다"라고 설득했지만
#. 충남 천안시의 한 가정집에서 새끼 고양이 등 사체 500여구가 발견됐다.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집안 내부에는 고양이의 분변과 동물 사체 등으로 악취를 풍겼다. 동물 사체는 신문지에 싸여진 채 냉장고, 가방 할 것 없이 보관되어 있어 충격을 더했다. 가해자는 60대 여성 독거노인으로 현재는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파주시의 한 가정집에서는 50여마리의 개들이 집단 피부병에 감염된 채 발견됐다. 자체 번식으로 늘어난 개체는 쓰레기 더미와 폐기물이 쌓여 있는 이곳에서 중증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 이에 시와
"서울시는 한강에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설치하는 등 시민과 동물이 함께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 동대문에 '동물 복지지원센터'가 개소됐다. 이는 2017년 마포센터, 2020년 구로센터에 이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세 번째 동물 복지지원센터다. 앞서 서울시 동물보호복지 정책은 오 시장의 민선8기 공약이기도 하다.13일 오후 2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동물 복지지원센터 동대문 개소식에 참석해 동물 복지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민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
"초롱초롱한 눈을 가지고 있는 초롱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유기동물 사설보호소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보호소와 달리 개인의 사비 혹은 주변의 비정기적 후원으로 유기동물과 피학대 동물들을 보호한다. 사설보호소 대부분은 매우 열악한 편이다.이에 동물권행동 카라는 자체 보호소를 설립하기보다 사설 보호소의 자립 지원을 위해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A 보호소가 그러했다. 2013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카라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유기견 사설보호소 중 하나였다. 카라는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곳에 이전지원,
최근 펫팸족 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길에 오르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불편을 겪는 비반려인의 불만도 높아지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30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통위원회 소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항공사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11만4112마리다. 국내선 8만7624마리, 국제선 2만6488마리를 각각 수송했다.국내 항공사에서도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대한항공의 스카이펫츠 서비스는 홈페이지에 반려동물을 등록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비싸면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너무 저렴한 제품보다는 신뢰가 가는 편이죠."-반려인 1인 가구 박도연(38·가명)씨.최근 1인 가구, 고령화, 딩크족 등 소규모 가족 형태가 크게 늘면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도 크게 늘고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펫푸드 산업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사료 품질기준이 단순 가격으로 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식품산업통계정보가 지난해 발표한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펫푸드
건조하고 쌀쌀해진 가을철 날씨는 반려견도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18일 동물업계에 따르면 환절기 반려견의 건강 주의점으로 ▲발바닥 패드 ▲호흡기 질환 ▲진드기 등이 대표적이다.◇건조해진 발바닥 패드, 지간염 주의차고 건조한 날씨에 반려견의 발바닥 패드도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이때 패드 갈라짐이 발생해 상처가 생겼을 경우 세균감염에 취약해진다. 이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지간염'이 있다. 지간염은 반려견의 패드, 발가락 사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바닥의 통증이나 가려운 증상 등으로
"식용견은 없다. 불법과 위법은 단속되어야 한다. 이제는 개 식용을 종식 시킬 때가 됐다."-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개식용 업계에서 큰손으로 불리는 A씨. 그는 전북, 전남, 충북 일대를 돌며 개들을 불법 개도살장에 넘기고 있었다. 좁디좁은 철창 안에는 30~50여 마리의 개들이 우겨져 트럭으로 운송되고 있었다.이 같은 소식에 동물권행동카라는 지난 6월 경기도 시흥의 한 불법개도살장을 포착했다.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개도살이었지만, 현행법상 도살행위를 직접 적발하지 않는 이상 개들을 구조할 명분이 없었다. 이에 카라활동가들은 개들의
최근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해외에서 입양한 희귀 동물을 유기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생태계 교란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4일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야생에서 구조된 동물은 2만 161마리로 최근 6년간 2배 넘게 증가했다. 구조한 동물의 종 또한 2017년 259종에서 2022년 317종으로 22% 늘었다.특히 외래종 발견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5년간 국내 자연환경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종은 20종에 이르는 것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최대 규모의 불법 강아지 번식장이 적발돼 논란이 일었다.25일 동물권보호단체 카라에 따르면 지난 1일 카라를 포함해 20여 개 동물보호 단체는 화성시의 강아지 번식장에서 심각한 동물학대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정부 관계자, 경기도 동물보호팀, 화성시 등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허가된 사육 두수를 훨씬 넘어선 1400여 마리가 발견됐다.해당 번식장은 동물병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허가등록두수를 4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들은 주로 말티즈, 미니시츄, 포메라니언 등
국내 반려동물 가구 수가 크게 늘면서 올해 4월 국내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1991년 제정한 이래로 약 31년 만에 세 번째다.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탓이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반려동물 수입, 판매, 장묘업 절차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 전환 ▲노화나 질병이 있는 동물 유기, 폐기 목적으로 거래할 경우 300만원 과태료 부과 신설 ▲사육환경 개선 ▲지자체 학대 동물 구조 격리 기간 3일에서 5일로 증가 ▲개물림 사고 방지 규정 ▲반려동물 인식표 부착 ▲공용 공간 동물 이동제한 등이다.다만 아직까지 동물들에 대한
최근 유기견 입양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섣부른 입양으로 인한 파양 역시 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유기견 입양 시 고려할 점을 충분히 숙지한 후 신중한 입양에 나설 것을 권하고 있다. ◇유기견 매년 10만 마리…청년층에서 유기견 입양 확산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유기동물은 2019년 13만5791마리, 2020년 13만401마리, 2021년 11만 8273마리로 매년 10만 마리 이상이 유기되고 있다.이에 최근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유기견 입양 문화가 확산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KB금융지주의 '2023 한국 반
충남 보령에서 불법 번식장에 갇힌 개들이 구조됐다.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료 단체인 코리안독스, KK9 Rescue와 함께 지난 7월 26일 보령의 한 불법 번식장에 대한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았다.제보 영상 내용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내부 뜬장에서 평생 새끼만 낳도록 갇힌 개들이 300여 마리가 넘었다. 바닥에는 배설물이 쌓이고 열악한 환경이 고스란히 전해졌다.경매장 관련자가 운영하는 이곳에서 태어난 새끼 강아지들은 전국 펫숍으로 팔려나갔다. 카라 측은 이러한 불법 번식장은 물론 경매장의 심각한 불법성을 알리기 위해 현장 상황을 라이브
"반려견 목욕을 너무 자주 하면 피부에 안 좋다고 하고, 일주일이 지나면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정확한 목욕 주기는 언제가 좋나요?"반려견 양육 가구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목욕 주기에 대한 궁금증이 적지 않다. 개들의 피부는 사람과 다르기에 자칫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30일 수의사계에 따르면 목욕 주기는 딱히 정해진 것이 없다. 다만 평범한 반려견의 경우 보통 목욕 주기는 1~2주에 한 번 하거나 길게는 1개월~2개월에 한 번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일부 품종이나 생활 환경, 털 상태, 피부상태 등에 따라 주기는 달라질
시각장애인에게 안전한 길을 안내하거나 위험을 알리는 안내견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든든한 존재다. 안내견은 장애인 스스로 독립된 삶을 영위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안내견의 역사는 생각보다 깊다.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난 이후 시력을 상실한 군인들의 재활을 위해 1916년 독일 올덴부르크에 공식적인 첫 안내견 훈련센터가 세워졌다. 현재는 한국, 영국, 미국, 뉴질랜드,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안내견을 양육하고 있다.한국 최초의 안내견 파트너는 대구대학교의 임안수 교수로 1972년 미국 유학을 마치고 셰퍼드
지난해 1월 경기도 남양주 일패동에 한 무허가 번식장이 발견됐다.동물권행동카라는 이곳의 개들을 구조하기 위해서는 번식업자와 만나 개들의 소유권 포기를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불법 현장이라도 개들은 개인의 소유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하지만 번식업자는 이틀 동안 지자체 동물복지팀과 만남을 피해 다녔다. 그러던 중 25일 저녁이 돼서야 업자는 굳게 걸어 잠갔던 번식장을 열었다.번식장은 바람 한 점 통하지 않는 어두컴컴한 비닐하우스였다. 카라 관계자에 따르면 분뇨 냄새가 코를 찌르고 칸칸이 갇힌 십여 마리의 개들이 열악한 환경에
#. 5년째 반려견을 양육하고 있는 1인 가구 김보경(35·가명) 씨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한 번 아플 때마다 병원비가 수십만원 씩 나오고, 병원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라서다. 김 씨는 "반려인이 크게 늘면서, 정부가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등 부담을 완화한다고 했는데 도대체 언제 시행되는 건지 알 수가 없다"며 "지금도 반려견 몸 상태가 안 좋은데 병원비가 두려워 못 가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시행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정부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반려동물 연관 산업 확대 대책을 내놨다. 김 씨와 같은
여름철은 반려견의 건강에 더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다. 개는 땀샘이 발바닥에만 존재해 호흡으로 체온을 조절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반려인은 평소 반려견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기자의 경우에도 8살 반려견(몰티즈 견종) '꼬미'를 키우고 있다. 특히 꼬미와 같은 소형견은 각종 질병에 취약할 수 있어 기자도 여름철 반려견 건강에 더욱 주의하는 편이다. 이에 국내 1000만 반려동물 양육인 중 한 명으로서 여름철 반려견이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반려견은 필수인 산책, 여름철 주의점반려견에게 산책은 행복감을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가 최근 69세 캣맘 사연을 전했다.푸우맘(닉네임)은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 재개발 지역에서 4년째 길고양이를 위해 밥을 챙겨주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오는 8월 철거를 앞둔 곳이다.푸우맘은 매일마다 이곳 고양이를 위해 수레에 사료를 담아 온다. 구내염에 걸린 길고양이를 위해 작은 자료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고양이 전용 캔에 항생제를 섞어주고 있다.재개발지역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다. 하지만 푸우맘은 구청과 조합 측의 허락을 받고 40여마리의 길고양이 밥을 주고
2021년 경기도의 한 불법 도살장에서 구조된 암컷 진도믹스견 '에단'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3살 2개월의 에단은 사람을 좋아하며, 친화력이 높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마친 상태다. 에단의 입양에 관심이 있다면 동물권행동 카라 홈페이지의 입양하기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2020년 12월 초 동물권행동 카라는 경기도 고양시 설문동에 위치한 불법 도살장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이곳은 오랜 기간 다른 개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개도살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제보였다. 현장에 도착한 카라 관계자들은 도살에 사용된 올가미와 전기쇠꼬챙이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