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가 관계사 코나엠의 지분을 인수하며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 증대에 나선 가운데, 조정일 대표 등 오너일가를 향해 '사익편취'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코나엠이 사실상 코나아이의 '일감 몰아주기'를 바탕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나아이는 관계사인 코나엠 지분 85.71%(60만주)를 383억원에 인수, 100%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현재 코나아이는 코나엠의 지분 14.29%를 보유 중이다.코나아이는 지분율 5%미만 기타주주 7인에게 자사주 및 현금을
현대제철이 임직원 기부금을 바탕으로 장애인·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벤치를 제작했다.현대제철은 장애인의 날 맞아 푸르메재단과 함께 서울 여의도공원에 '누구나 벤치' 1호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누구나 벤치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제철은 임직원 매칭 기부로 조성한 1억8000만원의 설치 기금을 지원했으며, 유현준건축사사무소가 벤치 디자인을 맡았다.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누구나 벤치를 디자인할 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방향을 바라볼 것, 그 자리에 휠체어가 없더라
LG에너지솔루션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생산능력 확충 등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LG엔솔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8조7471억원) 대비 29.9%, 전분기(8조14억원) 대비 23.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332억원) 대비 75.2%, 전분기(3382억원) 대비 53.5% 감소했다.이창실 LG엔솔 CFO는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나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회장·임원·관리자·친기업 노조까지 전사적으로 공모해 희대의 노조파괴 범죄를 저지른 SPC그룹을 규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2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SPC 파리바게뜨 노조파괴, 사건의 전말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이날 토론회에는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녹색정의당 양경규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화섬식품노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토론회에 앞서 양경규 녹색정의당 국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역 과수농가 일손돕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25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3일 충북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역 사과농가를 찾아 사과나무 꽃잎따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봄 이상기후로 사과나무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지면서 저온피해로 생산량 차질을 우려한 농가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서원석 한국가스안전공사 경영지원처장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적기에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충북지역
현대건설이 터널 맞춤형 스마트 안전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본격화하며 근로자 안전 역량을 강화한다.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지하 터널 무선 통신 기술과 안전 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구축해 국내외 주요 터널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HITTS는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휴대역(TVWS)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와이파이 무선 통신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기술은 전파 특성이 우수해 비가시거리와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통신이 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적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정 회장은 "인도권역에서 매우 과감하고 대담하게 추진중인 여러가지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직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얼리 액세스 시절을 추억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에란겔' 맵을 기간 한정으로 새롭게 선보인다.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29.2 업데이트를 통해 '에란겔 클래식' 맵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에란겔 클래식은 배틀그라운드의 첫 번째 전장인 에란겔의 초창기 모습을 구현한 맵이다. 에란겔 최초 출시 당시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현재의 게임 요소를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최초의 에란겔 맵의 상징적인 요소들이 에란겔 클래식에 적용된다. 먼저 추억의 나무 테이블이 돌아온다. 에란겔 클래식 맵 진입
HD현대오일뱅크가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레이싱팀에 고급 휘발유를 지원한다.HD현대오일뱅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셀프 주유소에서 'TEAM HMC'와 연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민웅 HD현대오일뱅크 PM지원부문장과 김주현 TEAM HMC 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TEAM HMC는 현대차 동호회인 '현대모터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이번 대회에는 방송인 양상국, 배우 조재윤 등이 '현대N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현대N페스티벌은 오네 슈퍼레이스,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
동원F&B가 한식의 맛과 풍미, 편의성을 두루 갖춘 '양반 비빔드밥'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동원F&B는 비벼져 있는 초간편 비빔밥 '양반 비빔드밥' 6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양반 비빔드밥'은 100% 국산 쌀로 지은 밥과 풍부하게 담긴 각종 자연 재료들이 이미 비벼져 있는 형태의 상온 즉석밥 제품이다.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양반'의 비법 소스와 다양한 재료를 꽉 채워 넣어 입안 가득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양반 비빔드밥'은 집, 사무실, 캠핑장 등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와 파우치 등 두 가지
경기도 노인 비율이 15%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로 들어선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25일 경기도가 발간한 '노인통계 2023'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 300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363만 1000명의 15.6%를 차지했다.시군별 노인 비중으로 살펴보면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 ▲안성(20.2%)이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를 직면했다. 노인 인구가 가장 낮은 지역은 화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외식업체들의 경영환경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3년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를 통해 2022년 국내 외식업체 평균 매출은 2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265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를 통해 확인된 영업이익을 토대로 파악한 월 평균 영업이익은 211만원이다. 올해 최저임금 월 206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대표자 포함 상용근로자 근로 시간 1일 평균 9.6시간, 근무일수 월 평균 26.7일을 감안하면 외식업체 대표자 소득은 최저시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K-푸드 훈풍에 이색 라면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라면회사 제품인 '까르보불닭볶음면'이 미국에서 품절대란템에 등극한 데 이어 한국에서는 오뚜기의 이색 라면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뚜기가 출시한 이색 라면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인스티즈에는 "라면에 특이한 시도를 많이 하는 오뚜기"라는 글이 올라와 5만2988건 조회수를 기록했다. 루리웹에도 "신기한 라면을 출시하고 있는 오뚜기"라는 글이 등록되어 1만7815건 조회수를 보였다. "자취생에겐 생일날 미역국 급임", "기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이 지난해 상장사 오너 중에서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그간 김 회장은 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는 1인 회사를 통해 백억원대 배당 수익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534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중 5억원 이상의 보수(급여 외 근로소득, 퇴직소득 등을 포함한 보수총액 기준)를 받은 임직원을 집계한 결과 김 회장은 지난해 총 200억7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이는 지난해 국내 대기업 총수 중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보수(117억15
대우건설이 내달 충청남도에서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분양에 돌입한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 59~136㎡ 총 14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 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운 단지다. 교육 인프라로 단지 바로 옆에 2025년 개교 예정인 아산 갈산중학교 부지가 있다. 또 삼성고·충남외고가 근처에 있으며 천안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페루 LNG(Peru LNG Company, LLC)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SK어스온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에 페루 LNG 지분 20%를 2억5650만 달러(약 3500억원)에 매각하는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양사는 지난 2월 페루LNG 지분 매각에 합의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페루 LNG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로, 글로벌 에너지
지난해 서울시민 중 개인파산을 신청한 10명 중 8명이 50대 이상 남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 유형별로는 1인 가구가 절반을 훌쩍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파산면책 지원 실태'를 24일 발표했다.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로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1487건 중 유효한 데이터 1361건을 분석한 결과, 파산면책 신청 중 80.6%가 50대 이상(1171명)으로 나타났다. 경제 활동이 축소되는 고령자일수록 상환능력 부족으로 개인파산 신청이 늘어나는 것으로 파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HD현대는 지난 16일~22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 (7만3300원~8만3400원) 상단인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했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한화오션이 올해 1분기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24일 한화오션이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당기 매출액은 2조2836억원, 영업이익 529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5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한화오션은 "LNG운반선과 같은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증가와 이익개선, 환율효과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동시에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