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관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웅진 밤 나들이-1인 가구 가족캠프'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을 위탁받은 공주시가족센터에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거주 1인 가구와 그 원가족 또는 20~40대 1인 가구 20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도자기 페인팅, 다도 명상, 숲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프로그램 참가자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진 것 같다"면서 "또한 다른 참여자들과 1박 2일 동안
연말·연시에는 유독 고독사 관련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외부활동이 줄면서 사회적 관계망이 옅어져서다. 홀로 생활하는 1인 가구의 경우 경제적·정서적 영향을 다인 가구보다 크게 받는다. 이에 연말에는 독거노인 등 1인 가구를 향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5일 [1코노미뉴스]가 통계청의 사망원통계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의 경우 연말인 11월 자살사망자 수가 956명으로 줄었다가 12월 1021명으로 급증했다. 2020년에는 12월 913명으로 감소했다가 1월 1092명으로 뛰었다. 그에 앞서 2019년에도
집값 상승이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이 지방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 3004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13∼2019년 주택 가격이 100% 상승할 때 응답자당 출생아 수가 0.1∼0.29명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해당 기간 평균 출산율과 실제 출생아 수, 주택 소유 여부 등을 변수로 놓고 주택가격 상승률을 가정해 회귀분석을 수행한 결과다.특히 무주택자의 경우 같은 기간 출생아 수 감소 폭이 0.15∼0.45명으로 더욱 컸다.조세연은 "주택 가격
#. 취업준비생 박모(27)씨는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내년 상반기 모집에 재도전할 계획인 박씨는 서울에서 계속 버텨야 할지, 부모님이 계신 공주로 내려가야 할지 고민이다. 박씨는 "취업 준비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새벽배송 알바를 하느라 하루하루가 너무 피곤하다. 월세는 괜찮은데 다른 생활비가 너무 비싸졌다"며 "본가에 내려가면 다시 못 올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너무 우울하다"고 전했다. 이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다. 다행히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
유행처럼 번졌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빚투(빚내서 투자) 현실이 수치로 드러났다. 올 3월말 기준 만 29세 이하 순자산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반면 부채 보유액은 무려 41.2% 늘어난 것이다. 연일 기준금리가 오르며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소득과 자산 보유액이 적은 20대의 가계위험도는 한층 심각해졌을 것으로 전망된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4772만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부채는 9170만원으로 4.2% 늘었다. 순
평생 번 돈, 언제부터 적자가 시작될까. 경제적 생애주기 분석 결과 만 61세 이후부터 적자인생이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국민이전계정 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생애주기적자는 연령증가에 따라 적자 - 흑자 - 적자 순서의 3단계로 나뉜다. 소득이 없거나 부족한 26세까지 적자를 보이다가 27세부터 흑자 진입을 시작해 42세에 3725만원으로 정점을 기록한다. 이후 흑자폭이 빠르게 줄면서 61세부터 다시 적자가 발생한다. 100세 시대를 감안하면 60세 이후 40년간 적자를 견딜 자산을 미리 확보해놔
고물가, 고금리, 취업난으로 청년 1인 가구의 여가생활 불만족이 커지고 있다. 근로시간이 줄면서 여가시간은 많아졌는데, 오락·문화·음식·숙박·교통 비용이 일제히 치솟아서다. 여가만족도를 중요시 여기는 1인 가구에게 이러한 상황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고통으로 다가온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올 상반기 세대별 체감 경제고통지수'를 보면 15~29세는 25.1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3.4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 상반기 청년 물가 상승률은 5.2%였다. 또 동기간 청년 체감실업률은 19.9%를 기록했다. 고물가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오는 12월 1일부터 '1인 가구 연속 토론회: 1인 가구 권리 시리즈'를 개최한다.28일 숲과나눔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1인 가구 급증 현상에 주목한다. '증가하는 1인 가구, 우리 사회는 어디까지 준비되어 있나?'를 주제로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열린다.이는 1인 가구 증가가 갖는 사회적 의미와 영향을 살펴보고 1인 가구가 겪는 어려움을 점검하는 한편, 사회 전반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숲과나눔의 박민선 박사가 '1인 가구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언론
정부가 1인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발굴 모형을 개인에서 세대단위로 바꾸고 노인·저소득 중심에서 생애주기별로 개선해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고독사 방지를 위한 '국가 고독사 위기대응 시스템'을 2025년 12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24일 보건복지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경제·인구·사회구조 등의 변화와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수
2037년 광주·전남지역 전체 인구는 감소하지만, 노인·1인 가구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2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생활권역 통계분석'을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광주·전남을 광주대도시권, 전남서남부권, 전남동부권 등 생활권을 분류해 비교했다.통계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전체 인구는 2021년 323만6000명에서 2037년 305만4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1인 가구는 2021년 48만6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4.9%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17.8%)대비 17.1%포인트 상승한 수치
올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던 글이 있다. '비혼이니까 축의금 안 내겠다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다. 누리꾼들은 축의금 문화와 달라진 결혼관에 대해 공감하면서 갑론을박을 펼쳤다. 그러면서 비혼주의자가 받는 역차별 역시 주목받았다. 돌려받지 못할 결혼식·돌잔치 축의금과 임직원 결혼 축하금 및 휴가 혜택 등이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비혼주의가 얼마나 확산됐는지 간접적으로 드러나 화제였다. 상당수의 누리꾼이 비혼주의라 받는 사회적 역차별에 대해 공감해서다. 비혼주의자가 가진 불만, 그중에서도 사내 복지 부분에 대
서울 강동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장년층 고독사를 예방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기준 서울시 통계분석 결과를 보면 고독사 중 절반 이상인 54.9%가 50~64세의 중장년층으로 나타났다.구는 중장년층의 고독사 증가의 원인으로 이혼, 건강문제, 경제불황 등의 요인이 개인주의와 탈가족화 같은 사회현상과 맞물려 사회적으로 고립된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파악했다.이에 구는 중장년층에서 일어나는 고독사 정책을 수립하고자 내년 1월까지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다.먼저 조사결과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명될 경우 ▲전력사용량으로
국민 대다수가 한국 경제를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 노동계의 줄파업이 예고됐다.지난 22일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서울 시청 등에서 4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건설노동자들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과 포괄임금지침 폐기, 건설현장 화물기종 산재보험 확대, 타워크레인 충돌방지 장치 규격화, 소형타워크레인 조정실 설치 법제화, 건설기계 표준임대차계약서 개정, 전기공사 불법하도급 근절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건설현장에서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건설현장의 안
#. 노인 A씨는 배우자로부터 1년간 집안에 감금당한 체 매일 꼬챙이, 칼 등으로 찔리거나 위협 행위를 당했다. #. 노인 B씨는 5년 이상 수시로 자녀로부터 폭행을 당해왔다. 눈, 손등, 머리 등에 상해를 입고, 칼이나 가위 등 흉기로 위협을 받았다. 학대 행위자는 옷을 모두 벗긴 후 이불을 뒤집어씌워 물을 붓는 등 가혹행위를 반복했다. 우리나라는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속도만큼 노인학대 건수 역시 매년 증가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노인들의 외부 노출이 줄면서 노인학대 발생 가능성은 더 커졌다.
공주시는 관내 1인 가구 대상 요리교실 및 밀키트 등을 지원하는 '소박한 한 끼' 사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을 위탁받은 공주시가족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사업은 관내 거주 1인 가구 10명을 대상으로 총 6회 진행됐다.요리교실은 백제요리제과제빵 전문학원에서 칵테일새우볶음밥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간편식 지원은 닭갈비 등 밀키트를 공주시가족센터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평소 도전하기 어려운 음식이었는데 전문 요리 강사분에게 배우면서 요리에 대한 자
#. 1인 가구 선모(29)씨는 연초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캐피탈 할부 60개월에 2.9%로 계약했다. 그런데 선씨의 차는 주문이 밀려서 지금까지도 출고대기 중이다. 문제는 그동안 금리가 치솟았다는 점이다. 선씨가 캐피탈사에서는 알아보니 금리는 차량 인수 후 정식 금융계약이 체결되면서 확정된다. 현재 신차 할부 금리는 7% 이상. 선씨가 생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이자가 높아졌다. 여러모로 자금압박이 커진 선씨는 계약 파기를 고민 중이다. #. 1인 가구 정모(37)씨는 최근 월셋집을 알아보고 있다.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
지난달 서울 양천구에서 탈북민 김모씨가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탈북 20년 차를 맞는 김 씨는 살아 있었다면 올해로 마흔아홉 살이다. 발견될 당시 김 씨는 겨울옷을 입고 있었다. 이를 근거로 그가 지난겨울 사망한 게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무려 1년 전이다. 이달 7일 경남 김해시에서도 20대 남성 탈북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조사에서 이 남성은 심한 우울증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죽음은 한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여실히 드러냈다. 동시에 북한이탈주민에게 남한 정착이 평생의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켜
연말이 다가올수록 1인 가구가 받는 가계부담이 커지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생활비 부담이 커져서다. 심지어 내년 연봉 인상률이 물가 상승 수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적자 폭 증가를 걱정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모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1인 가구 최은석(35)씨가 그렇다. 최씨의 월 소득(실수령액)은 350만원이다. 이 돈으로 최씨는 매달 월세 100만원, 관리비 20만원(공과금 포함), 자동차 리스비 50만원, 유류비 40만원, 인터넷·통신비 15만원, 보험료 20만원, 예·적금 60만
우리 사회의 결혼이라는 인식이 점차 변화되고 있다.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는 사람들의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또한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인식도 점차 늘어 35%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5.2%로 2년 전보다 5.5%포인트(p) 증가했다. 이러한 인식은 10년 전인 2012년 45.9%에서 2014년 46.6%, 2016년 48.0%, 2018년 56.4%, 2020년 59.7%로
전월세 시장 불안이 1인 가구에게 큰 부담이 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전체 주택 소유자 중 1인 가구는 단 18%. 가구 수가 가장 많음에도 주택 소유율은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주택소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2144만8000가구 중 주택소유가구는 1206만3000가구(56.2%)다. 주택소유가구 중 1인 가구는 219만1000가구(18.2%)다. ▲2인 가구 393만1000가구(32.6%) ▲3인 가구 293만8000가구(24.4%) ▲4인 가구 234만6000가구(19.4%) ▲5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