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와 OCI 통합으로 촉발된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결전의 날을 맞은 가운데, 정기 주주총회가 지연되고 있다. 위임장 집계로 인해 예정된 시작 시각보다 2시간 이상 지연된 상태다.28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개최되는 한미사이언스 주총장에 등장한 임종윤 한미약품 전 사장,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취재진에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서둘러 주총장 안으로 들어갔다.통합을 추진하는 송영숙 회장·장녀 임주현 사장 모녀 측은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주총 시작이 늦어지는 만큼 같은 장소에 양측이 함께 있는 모습은 연출되지 않았다.표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를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주 1회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상징후를 감지한다. 또 전력, 통신, 상수도 이용량 등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을 예측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됐을 경우 시군의 복지 상담사가 직접 대상자를 찾아 안부를 확인한다.매일 오전 4시에 전날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단계를 예측하고 상황별 알림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공지능이 주 1회 전화를 걸어 식사 여부 등 안부 확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올해를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고 신작 흥행, 외형 성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넷마블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주총에서는 제13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이사
LG CNS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과 함께 데이터센터 사업에 나선다.LG CNS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 ▲김태훈 클라우드사업부장 ▲최문근 금융/공공사업부장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 ▲빌 쳉 상임고문 ▲헐슨 수인다 에스엠플러스(SM+) CEO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기업,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
이지스가 라오스에서 자체 디지털 트윈(DT) 기술 적용을 마쳤다. 이에 따라 이지스는 글로벌 진출 13개국 중 6개국에서 자체 DT기술 도입을 마쳤다.28일 국가기반시설·환경관리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지스는 라오스에서 토지정보 인프라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역량강화사업 완료보고회를 마쳤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라오스 사이나폰 인타봉(Saynakhone INTHAVONG) 천연자원환경부 차관·정영수 주 라오스 대사가 참석했다.이지스는 2020년 LX주관 토지정보 인프라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역량강화사업에서 '라오스 랜드 포털' 서비스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모션캡처 기계를 도입한다. 이에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관절 기능 회복을 도모할 예정이다.27일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신축확장이전으로 병원 시설을 최신화했다. 그중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을 돕기 위해 동작분석실을 신설했다.인공관절 수술 도입은 60년이 지난 만큼 안전한 수술 중 하나로 꼽히지만 수술 후 만족도는 아직 80%가량 머물고 있다. 수술법 외에도 재활운동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동작분석실의 중요도도 높아지고 있다.동작분석실은 모션캡처를 이용해 수술 전후 환자의 보행 패턴과 자세, 관
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의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키로 결의했다.하나은행은 이사회에서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배상안을 마련, 신속한 투자자 배상절차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홍콩 ELS(ELTㆍELF 합산 기준) 잔액은 약 2조3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분 중 손실구간에 진입한 금액은 약 7천500억원 수준이다.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맞춰 은행에서 구체적으로 마련한 자율배상안을 통해 홍콩 H지수 하락에 따라 만기 손실이 확정됐거나, 현재 손실구간에 진입한 투자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회장이 초격차 역량을 토대로 해외 사업을 가속화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이형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손 회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대독했다.손 회장은 "2023년은 전년에 이어 글로벌 인플레이션·고환율 기조가 지속되고, 고금리 영향 역시 본격화됐다"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과 '초격차 역량강화'에 힘쓰고 핵심사업을 견조히 유지해 나가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한빛소프트가 별도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음성합성 서비스 보이스젠(VoiceGen) 베타를 론칭했다.27일 한빛소프트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베타 기간 중 무료 이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음성합성 서비스 보이스젠 베타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보이스젠 명칭은 내부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 VoiceGen서 Gen은 ▲제네레이터(Generator) ▲제네시스(Genesis) ▲제너레이션(Generation) 등 단어를 포괄한다. 특정 산업·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서비스는 총 82종 음성을 지원한다. 해
올해 1월 혼인 건수가 2만명대를 회복했다. 혼인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출산율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혼인 건수는 2만8건으로 전년(1만7923건)대비 11.6% 증가했다. 1월 기준 혼인 건수가 2만건을 넘은 것은 2019년(2만1300건)이후 5년 만이다.하지만 혼인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낼 수 있어 하반기까지 추세를 주목해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밀렸던
오피스 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의 사무용복합기가 10년 이상 브랜드파워 1위를 유지하고 있다.신도리코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이하 K-BPI)' 사무용복합기 부문에서 13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19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지수다. 소비자의 구매 의사 결정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의 인지도 및 충성도를 지수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판단한다. 10년 이상 브랜드파워 1위를 유지하는 기업에게는 '골든 브랜드'의 영예가 주어진다.신도리코는 사무용복합기 부문에서
반도건설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직원 참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7일 반도건설은 중대재해 6년 연속 ZERO 달성을 위해 본사∙현장 전 직원이 참여한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대비 비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근로자 사고 발생을 가정한 비상 모의훈련, 2024년 신규 입사자 대상 CPR(심폐소생술)·AED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반도건설 대표이사·임원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본사에서 스마트 IoT 시스템을 활용, 실시간 현장 상황을 보고 받았다. 비상 상황 대비 위기 관리시스템을 점검했다.해빙기
넥슨이 14년 만에 공동 대표 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새 도전을 준비한다.넥슨코리아는 이사회를 열고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이정헌 대표는 같은 날 넥슨 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강대현 신임 대표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대표 타이틀들의 개발을 맡아 왔다.2017년부터는 넥슨의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연구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를 이끌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등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등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4년도 일반직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자는 일반분야 및 IT분야 중 선택해 지원 가능하며, 입사지원서는 오는 4월 8일까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채용 게시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 20일(토) 오후 필기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며, 필기전형 출제범위는 ▲NCS ▲금융경제상식 ▲직무전공이다. 수도권 외 지역 지원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필기전형은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면접전형을 거쳐 5월말 최종합격자가 선정되며, 전국 13개 지역본부 및 IT센터에 배치
4대 시중은행이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의 지원을 일제히 시행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이날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보증료 및 이자 지원 등 수천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우선 KB국민은행은 총 716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대출에 6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조선소 생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HD현대는 권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이 참석했으며, 권 회장을 비롯해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등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간담회에서 권 회장은 외국인 근
임기 첫해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들인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내실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외형적 성장보단 그룹의 '구원투수'로서 그룹의 미래 초석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는 판단이다. 다만 비은행 계열사 강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한 상황으로, 빈 회장이 자신의 임기 내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8.6% 감소한 639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금융권 전반을 덮친 부동산PF 충당금, 상생금융 비용 여파를 피할 수 없었던 영향이다. 특히 지난해 4
한미그룹은 창업주의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한미그룹에 따르면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임 신임 부회장은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2000년대 말부터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전날 발표한 소회문을 통해 "임성기의 이름으로, 임성기의 뒤를 이을 승계자로 임주현 사장을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또 한미그룹은 이날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부사장을
"10년간 운영해오던 음식점 장사를 접고 권리금이라도 회수해 다른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건물주가 저와 맺었던 계약조건이 환산보증금 초과 임대차에 포함되어 권리금 회수가 어렵다는 겁니다. 저는 이대로 권리금을 포기해야 싶어 막막하기만 합니다."환산보증금을 초과하는 임대차의 경우 권리금 회수 여부를 두고 건물주와 분쟁이 일어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간혹 세입자뿐 아니라 건물주 역시도 환산보증금 초과 임대차라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하 상임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권리금 등 세입자의 권리를
쿠팡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물류 인프라 확장을 위해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27일 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배송 네트워크 고도화·신규 풀필먼트센터(FC)확장 등 사업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경상북도 김천 ▲충청북도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청남도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FC)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설비투자를 추진한다. 광주·대전은 올해 물류 시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부산·이천 FC는 올 2분기, 김천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