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크게 늘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 역시 확대되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영양제, 고급 사료, 호텔, 여행 패키지는 물론 오마카세 식당까지 나왔다. 사람도 체험하기 힘든 고급 식당을 반려동물에게 제공한다니, 이목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지난 16일 애견 오마카세 '퍼피라운지'를 찾았다. 물론 기자가 직접 체험할 수는 없으니 반려견 꼬미와 동행해 현장을 취재했다. 퍼피라운지는 지난 6월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1호점을 열었다. 반려견을 위한 럭셔리 복합공간이라는 컨셉으로 애견 오마카
#. 서울시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이영민(71·가명) 씨는 약 15년간 반려견 똘이와 함께 살아왔다. 이 씨에게 똘이는 외로운 시간을 함께 견뎌준 고마운 가족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노견이 되어 걷는 것은 물론 사료도 잘 먹지 못한다. 똘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집 근처 산에 묻어줄 계획이었던 이 씨. 하지만 지인에게 야산에 동물을 묻는 것은 불법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그렇다고 장례를 해주려 하니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이 씨에게 20만원 상당의 장례비용은 큰 부담이었다. 이 씨는 "똘이를 산에 묻어주는 것도 불법이고, 화장하는
"펫숍에서 팔리는 귀여운 강아지는 이런 허가 번식장에서 태어납니다."투명한 유리창 안 복슬복슬한 털과 귀여운 외모, 꼬물거리는 새끼 강아지들을 귀엽게 쳐다보는 사람들. 하지만 펫숍에 진열된 강아지들에게는 보기와 다르게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3일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강아지 번식장은 허가제로 운영된다. 개나 고양이를 생산하려면 국가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허가 된 국내 번식장은 총 2000여 곳이 넘는다. 이 외에도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번식장, 소규모 가정번식장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많아진다.허가된 강아지 번식장이라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동물인식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7월11일 초복을 앞두고 '개 식용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논란거리다.축산법상 개는 소·돼지 등과 같은 가축으로 규정해 대량 사육이 가능하다. 다만, 축산물위생관리법에는 개를 가축으로 규정하지 않아 유통·가공에 대한 규정이 없으며, 판매·조리는 위법으로 볼 수 있다.식품위생법의 기준에 맞지 않거나 식품을 판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개고기는 오랜 기간 식용으로 이용되어 오면서 개 식용 문화가 남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현장취재를 전문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가 최근 14년 차 캣맘 김자영씨의 사연을 전했다.충남에 거주하고 있는 김씨는 19마리의 고양이와 강아지를 직접 구조해 돌보고 있다. 모두 가슴 아픈 사연을 담고 있는 동물들이다.김 씨는 먼저 길고양이였던 봄이와 잔디의 사연을 전했다. 김 씨에 따르면 봄이는 지난해 11월 동네 입구 야산 낙엽더미에 파묻혀 있었다. 발견 당시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봄이는 구내염이 심했고, 몸무게는 1.5kg도 되지 않았다.김 씨에게 구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해 3월 유기견 40여 마리를 홀로 돌보던 경기도 여주의 한 사설보호소 소장이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접한다.해당 보호소는 2020년 카라가 중성화 및 미용 지원을 해왔던 보호소였다. 보호소 관계자의 부재로 남은 동물들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소식을 듣고 카라 측이 보호소를 찾아갔다.카라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해 보니 동물들의 사료 그릇에는 사료와 물이 텅텅 비어있었고, 보호소 곳곳에는 개들이 개구멍을 만들어 보호소 외곽을 누비고 있었다. 보호소에 상주해 있는 사람이 없다 보니, 건물을 폐허에 가까웠고
"반려동물 호텔에 맡겨두고 가기 마음에 걸렸는데, 이제는 같이 여행 가려고요."코로나19 엔데믹 후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도 늘어나는 추세다.1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기내동반 탑승 건수는 국제선과 국내선을 포함해 총 2만8240건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2만5181건에 비해 약 12.1%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의 기내동반 반려동물은 1만8364마리다. 2019년 1만7651마리보다 4% 늘었다. 제주항공의 경우 지난해 2만723건으로 2019년 7000건 대비 약 3배가량 늘었다.특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수술이나 치료 중 심각한 출혈이 발생하면 수혈을 실시한다. 이때 피를 공급하는 동물이 바로 공혈견이나 공혈묘다.이러한 공혈동물은 피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육되는 동물들이다. 그중 세계동물혈액은행 지침에 따르면 공혈견의 경우 체중 20~30kg 이상의 건강한 대형견이면서 모든 예방접종이 완료된 상태여야 한다. 대략 한 달 주기로 채혈한다. 우리나라의 동물 혈액의 약 90%는 한국동물혈액은행에서 공급된다. 한국동물혈액은행은 2002년부터 공혈동물을 사육하며 혈액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2015년 동물보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28일 방송된 SBS의 'TV 동물농장'에 관저에서 키우는 반려동물들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방송에서 반려견 '새롬이' 등의 "아빠","엄마"라고 자기를 소개하고 시청자들에게 유기 반려동물 입양을 권했다. 김 여사가 방송에 출연한 것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윤 대통령 부부의 깜짝 출연으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시행 여부에 다시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달 27일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동물의 생명 보호와 안전 보장에 대한 책임을 규정하기 위해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동물양육 가구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 양육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반려동물의 짖음·소음으로 발생하는 이웃 간의 마찰, 동물병원비, 사룟값, 간식값 등 비용도 만만치 않다. 또한 반려견의 경우 꾸준히 산책을 시켜줘야 하는 부지런함도 갖춰야 한다.이러한 이유 등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유기견 수는 10만마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렌치 불독 '홍삼'이도 이러한 유기견 중 한 마리다. 평생 자신만을 사랑해 줄 것 같았던 주인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어느 날 홍삼이를 길가에 매몰
1500만 반려 가구를 위한 반려동물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된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반려동물 축제 '전지적 댕댕시점'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정부가 직접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20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다.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반려인의 펫티켓(펫+에티켓)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 중점을 뒀다. 다만, 우천 시 행사는 6월 3일로 변경된다.체험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의 기질 평가 ▲행동
1500만 반려인에 발맞춘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 웹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민간 앱 서비스 기업 펫온과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 공간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 내용은 ▲반려견 지도 관련 공간정보 공유 ▲반려견 지도 관련 공간정보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협력 ▲플랫폼 사용자 확대 위한 공간정보 플랫폼 운영 ▲플랫폼 인지도 제고를 위한 행사·홍보 추진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협의한 사항 등이다.앞서 진흥원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지도서비스 '브이월드' 운영기관이다. 이는 국가공간
"오직 인간의 돈벌이를 위해 햇볕도 들지 않는 어둡고 좁은 공간에서 착취당하며 살아온 개들이 치료하고 건강을 되찾아 입양가족까지 만나려면 아직 많은 여정들이 남아 있습니다."동물권행동카라는 지난해 1월 24일·25일까지 이틀 동안 남양주 일패동 무허가 번식장에서 돈벌이를 위해 기계처럼 살아가며 방치된 동물들을 위해 구조작업에 나섰다.하지만, 아무리 불법 번식장이더라도 동물은 개인의 소유물로 분류돼 카라 활동가들은 동물보호 감시원과 함께 동행해 번식업자를 만나 소유권 포기를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다.지자체 동물복지팀과 번번이 약속을 번
경기도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동물 관련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먼저 경기도는 반려동물·축산용 사료 업체를 대상으로 사료 품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사료 검사는 크게 서류 검사와 현물 검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류 검사는 사료 검정 기관이 발행한 검정 증명서를 통해 제조업체가 등록한 영양성분과 안전성 관련 물질(중금속, 곰팡이독소, 잔류농약 등)을 주기적으로 품질 관리하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장부를 통해 적정한 원료를 사용하는지도 검토한다. 제품표시사항, 등록사항이 일치하는지도 점검한다.현물 검사는 업체에서
#.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은데, 애견동반 숙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최근 애견동반지도 시스템을 알고 나서 반려동물 동반 숙소 정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1인 가구 반려인 김동현(35·가명)씨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크게 늘면서 반려동물과 동반가능한 장소를 안내하는 플랫폼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 내 반려견 동반 당일여행을 경험한 응답자는 65.7%로 연평균 경험 횟수는 2.1회다. 그중 반려견 동반 숙박여행 경험자는 53%로 연평균 1.2회
2022년 4월 그저 평범해 보이는 경기도 파주의 오래된 농가를 뒤로 개를 도살해오던 대규모 개 사육농장이 발견됐다.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들은 마을 동물복지사업 현장 답사 과정에서 이곳을 발견했다. 개 사육농장 주위에는 개를 도살할 때 사용하는 올무, 탈모기 등이 걸려 있었다.아울러 카라 활동가들은 마당 한쪽 열악한 뜬 장에 갇혀 있는 11마리의 개들을 발견했다. 뜬 장아래는 개들의 분뇨가 가득했고, 그동안 희생됐던 개들의 털이 쌓여있었다.현재 도살은 이루어지지 않는 듯했지만, 카라 활동가들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며칠간 현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크게 늘면서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높아지고 있다.인수공통감염병은 동물과 사람 간에 서로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일반적으로는 동물이 사람에게 옮기는 감염병을 의미한다.6일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인수공통감염병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는 반려동물과의 접촉이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교상(물림)에 의한 상처, 피부노출, 동물의 배설물, 매개체(모기, 진드기 등)에 의해 발생한다.이외에도 사람의 질병이 동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 실험적으로 전파, 척
경기도는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을 선발하여 '동물매개활동(치료)견'양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는 2013년 문을 열고, 각 시·군 보호소에서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을 선발하여 입양보내고 있다. 특히 유기견 중 자질을 갖춘 개체를 별도로 선발해 심리 치료나 놀이치료, 생명 존중 교육 등을 하는 '동물매개활동견'으로 훈련해 입양시키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13년부터 지난 3월까지 30마리를 입양했다.동물매개치료는 동물을 매개로 하여 검증을 거친 자격 있는 동물을 활용하는 치료 방법이다
"파양 경험이 3번 있는 반려견을 4년째 키우고 있는데, 분리불안이 너무나 심합니다. 그나마 재택근무라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지만, 약속이 있거나 반려견을 두고 나가야 할 일이 생기면 하울링을 하거나 짖어서 곤란해요."-1인 가구 A씨(37)1인 가구 증가, 딩크족 등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려인도 늘고 있다. 반려인 1인 가구가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은 '분리불안'이 있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반려견 분리불안의 원인과 양육
지난달 6일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지적장애(2급)를 앓고 있는 20대 청년 A씨로부터 안타까운 사연을 메일로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고 그를 직접 만났다.앞서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28)는 90세가 넘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3년 전 두 번의 파양을 겪은 반려견 똘이를 입양하게 됐다. 하지만 똘이는 어느순간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는 것을 힘들어했고, 동물 병원을 방문해 검사해본 결과 무릎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거액의 수술비용으로 인해 A씨는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