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와사키 시 노보리토 역 인근에서 28일 오전 7시 46분께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면서 초등학생 13명을 포함한 16명이 다치고, 중상을 입은 5명 가운데 4학년 여학생과 30대 남성이 숨졌다.사건 장소는 전철역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주택가 인근 공원으로 평소에도 아이들이 자주 놀던 곳이었다고 방송은 전했다.또 TBS는 공원 바로 앞에는 약 1.3㎞ 떨어진 카리타스 소학교의 스쿨버스 승차장이 있었다. 피해 아동들은 등교를 위해 스쿨버스를 기다리다가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TBS는 전했다.이날 현지 경찰에 따르면 "
지난 24일 사고로 순직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소속 최종근(22) 하사 영결식이 27일 엄수된 가운데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최 하사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을 공분을 샀다.논란이 된 게시글은 청해부대 사고 다음 날인 25일 오후 11시 42분쯤 워마드 한 게시판에 ‘어제 재기한 XX방패’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재기는 워마드에서 극단적 선택을 뜻하는 은어로 사용된다.게시글에는 사고 당시 사진과 최 하사 영정사진이 함께 올라와 그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는 “사고 난 장
부산 앞바다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12시31분께 부산 두도 북동방 2.2㎞ 인근 해상에서 유창 청소선 선박 A호(22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실종됐다.사고 당시 A호에는 3명의 선원이 승선해 있었으며, 이 중 선원 A씨(69)는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의해 구조됐다.현재 부산 앞바다에는 비를 동반한 초속 16~20m의 강풍이 불어 풍랑주의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부산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중앙특수구조단 구조정, 특공대 구조정 등 총 7척을 사고 현장으로 보내 선장 B씨(69
OECD 포럼에 유튜버 배리나(본명 배은정)씨가 패널로 참석한 과정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정부는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는 '월드 인 이모션(WORLD IN EMOTION)'을 주제로 OECD 포럼이 진행됐다. 유튜버 배리나씨는 포럼 첫날 '소셜 미디어와 정체성'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 패널로 참석했다.토론에서 배리나씨는 '탈코르셋'이라는 표어로 외모 차별주의에 반대하는 유튜브 운동가로 소개됐으며, 한국에서의 온라인 혐오 등에 대해 발언했다.다
15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구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서 방화 용의자인 50대 남성을 검거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아울러 경찰은 현장에서 칼과 톱 등 공사용 연장과 기름통 5~6개가 들어있는 용의자의 차를 발견했으며,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방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수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신병만 확보해 유치장에 입감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클럽 '버닝썬' 사태의 최초 폭로자이자 발단이 된 김상교 씨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허탈한 심정을 나타냈다.가수 승리는 성 접대와 성 매수,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14일 밤 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닝썬 게이트 기각"이라며 "대한민국의 현실, 나라가 없어진 것 같다"고 글을 남기면서 허탈함을 나타냈다. 글과 함께 김씨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이미지를 첨부했다.앞서 이날 오후 10시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양예원 씨(25)를 성추행하고 노출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최모씨(45)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형량인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1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내주)는 강제추행 및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최씨 측은 “1심에서 디지털 카메라 사용 여부를 다루지 않았고, 양 씨가 촬영 이후에도 실장에게 연락했으며 촬영횟수, 스튜디오 자물쇠 여부 등에 대해 양 씨
17일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한 안모(42)씨가 범행 전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려 방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안씨는 1년 전부터 수차례 난동을 부렸으며, 올해만 5건의 112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경남 진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안씨와 관련해 총 5건의 112 신고가 있었다"며 "그 중 1건은 별개의 주민이고, 나머지 4건은 위층 주민과 층간소음 등 서로 간의 시비와 관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사진 촬영 중 여성 모델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사진작가 로타(41·본명 최원석)가 1심에서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신진화 부장판사는 오늘(17일) 오전 로타의 강제추행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8개월과 8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다만, 신상공개는 면제했다. 이어 신 부장판사는 곧바로 로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에 로타는 "합의 하에 신체 접촉을 했고, A씨가 호감을 표시에 응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김동원씨 일당과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17일 김 지사가 청구한 보석(조건을 내건 석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 지사는 1심 선고로 법정 구속된 1월 30일 이후 77일 만에 석방됐다.재판부는 김 지사의 보석 보증금으로 2억원중 1억원은 반드시 현금으로 납부토록 명했다. 나머지 1억원은 김 지사 배우자가 제출한 보석보증보험증권 보증서로 대신하도록 했다.아울러 재판부
내년부터 유색 페트병이 생산 중단될 예정이다.환경부에 따르면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확정하고 17일 이를 고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페트병 등 9개 포장재의 재질·구조를 재활용 용이성에 따라 재활용 용이성 최우수 등의 등급으로 구분하고, 업계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이 쉽게 설계되기 위함이다.아울러 환경부는 국내 재활용 여건과 외국 사례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비롯해 업계,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9개 포장재 재활용 등급기준을 기존의 1~3등급에서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행정안전부는 4대 불법 주·정차 처벌 강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 신고제'를 오는 1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주민들이 요건에 맞춰 불법 주정차 차량을 앱을 통해 신고하면 각 지방자치단체는 단속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도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대상 구역은 소화전 주변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등 4대 절대 주정차 금지 구역이다.신고는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불법 주정차 유형과 발생 위치를 선택한 뒤 차량번호와 위반지역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을 1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50분께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이번 화재로 파리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경찰은 대성당 주변에 있던 관광객과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고 소방대는 화재 현장으로 출동해 진화작업에 힘썼다.앙드레 피노 노트르담 대성당 대변인은 "모든 것이 불타고 있다. 건축물의 뼈대가 되는 13세, 19세기 조형물이 불타 버렸다"고 안타까워 했다.피노 대변인은 "다행히 노트르담 보석들은 피해가 없었다"며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의 “경찰청장이 아버지의 베스트프렌드”라는 발언은 홧김에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황씨와 관련된 의혹은 남대문경찰서와 종로경찰서 두 건”이라며 “남대문 경찰서 관련 의혹은 경찰청장이 아버지의 베스트프랜드라는 발언과 경찰서 서장실에서 조사 등 특혜 부분, 경찰서 견학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말했다.이어 “황씨를 조사한 결과 대화를 하다 상대방이 부장검사 이야기를 하니까 홧김에 ‘아버지랑
분당차여성병원의 신생아 사망사고 은폐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은 2명의 의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증거를 인멸하고 사후에 진단서를 허위발급하는 과정을 주도한 의사 2명에 대해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병원 의료진들이 분만 과정에서 아이를 받아 옮기다 미끄러지면서 신생아를 떨어뜨리고 이를 부모에게 숨긴 혐의를 포착해 7개월째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분당 차병원 산부인과 의사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부원장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인기 상승세였던 유명 연예인A씨는 몇 년 전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본인과 가족들의 명의로 만들어진 이 기획사의 설립 목적은 '탈세'로 밝혀졌다.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A씨는 기획사 소속 직원에게 허위로 용역비를 송금한 뒤 이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출연료 소득 등을 탈루, 이 돈으로 가족에게 부동산 및 고가의 외제차를 증여하고 증여세는 신고도 하지 않았다.이 밖에 A씨는 가족들이 보유한 기획사의 주식을 고가로 매입하는 수법을 써 가족들에게 편법적으로 부를 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그동
경찰이 술자리 이후 성매매까지 제공하는 일명 '풀살롱' 업소 4곳과 성매매 일당, 성매수자 47명을 검거했다.서울지방경찰청 풍속수사팀에 따르면 올해 3월 강남구·서초구·영등포구·노원구에서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 대형 유흥주점 4개소를 단속해 유흥업소·호텔 직원 등 37명을 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 알선 혐의로, 성 매수 남성 10명을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단속된 업소들은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지고 이후 해당 건물이나 다른 건물로 이동해 성매매하도록 알선해주는 형식으로 영업해왔다.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랩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로 수억대의 사기 혐의를 받는 신모(61)씨 부부가 지난 8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인천공항에서 대기하던 경찰 체포조에 곧바로 붙잡혀 사건 관할 경찰서인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제천경찰서는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그간 혐의에 대해 묵묵부답이었던 신씨 부부가 자진 귀국을 선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씨 부부는 최근 변호사를 통해 귀국 사실을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사기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지인들을 통해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몇 차례 표현한 적은 있었지만, 작년 1
최근 SNS에서 청소년이나 대학생을 상대로 한 불법 '소액 고금리 대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카페나 게시판 등에서 미등록 대부, 통장매매 등 불법 금융광고물 1만1900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또한 2017년 적발 건수(1328건)와 비교하면 약 9배 규모다. 금감원은 지난해 2월부터 100명 규모의 온라인 시민감시단을 운영하면서 불법 금융광고를 대거 적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유형별로는 미등록 대부가 45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작업대출이 3094건, 통장 매매가 2401건으로 뒤를 이었다
14개월 된 아이를 3개월 동안 학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돌보미 김모(58)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김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남부지법에 나왔다. 그는 "학대를 인정하느냐" "훈육 차원에서 때렸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 "아이 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 법정으로 향했다.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아동복지법 위반(신체적 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