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긴급 브리핑을 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버닝썬 사건'과 관련된 각종 의혹과 김학의 전 법무차관 성접대 의혹, 故 장자연 리스트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불법행위를 근절해야 할 일부 경찰관의 유착 의혹까지 불거진 데 대해 행안부 장관으로서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이어 "경찰청을 소속청으로 둔 행안부 장관으로서 경찰로 하여금 사건의 진실 규명과 함께 유착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할 경우 어떠한 사태가 닥
마약류 투약 및 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강남 클럽 '버닝썬'의 공동 대표이자 가수 승리의 친구로 알려진 이문호 씨가 19일 본인의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했다.이 씨는 심문에 앞서 마약 투약과 클럽 내 조직적 마약 유통 혐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경찰은 지난 5일 이 씨를 조사하면서 모발과 소변을 제출받았고, 국과수 감정 결과 일부 마약류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KT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담당 검찰이 당시 인사 업무를 담당한 KT 전직 임원을 구속했다.14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전 KT 인사 담당 전무 김 모씨(63)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던 김 씨는 지난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 당시 김 의원의 딸을 부정하게 합격시킨 혐의를 받았다.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김 의원 딸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것.검찰 수사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함께 메신저 단체방에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 씨가 14일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현장에 있던 취재진을 피해 경찰에 기습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의 정준영과 '해외 투자자 성접대 혐의'를 받는 승리, 그리고 유 대표를 소환했다. 오전 10시께 취재진들의 포토라인에 선 정준영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힌 뒤 조사에 임하고 있다
13일 오후 4시 20분께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오후 소방청은 은평구 대조동 84-113 kt은평지점 맞은편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주변인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긴급재난 문자를 보냈다. 화재의 원인 및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13일 오후 1시45분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인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양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 소식을 전하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공장 인근 산으로 번졌으나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큰 불길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진화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전망이다.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의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전직 경찰이자 한 화장품 회사의 임원으로 알려진 강씨는 클럽과 경찰 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해당 화장품 회사는 지난해 7월 말 버닝썬에서 대규모 홍보행사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전 버닝썬에 미성년자 손님이 출입해 고액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홍보행사 차질을 우려한 강씨가 나서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에 경찰은 지난달 21일 강씨와 부하직원 이모씨를 소환 조사한 뒤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피소된 마커그룹 송명빈(50) 대표가 자택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자택 아파트에서 송 대표가 화단에 추락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송 대표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자택에서 송 대표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으며, 해당 유서에는'가족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경찰은 회사직원 A씨를
전남 여수의 한 리조트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이 일어났다.여수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40분께 여수의 한 리조트 객실에서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리조트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망한 일가족은 50대 부부와 10대 아들, 20대 딸로 확인됐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 1장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오후 투숙한 일가족이 이날 오전 퇴실시간이 지나도 기척이 없자, 리조트 직원이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숨진 이들에 대한 부검을 통해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사직을 맡았던 그룹 빅뱅 승리도 함께 수사중이다.20일 채널A에 따르면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지난주 전격적으로 버닝썬 압수수색을 벌였다. 얼마전 영업을 중단한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은 마약 유통과 성범죄, 경찰 유착이다.무엇보다 버닝썬의 이사를 맡았던 승리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경찰은 클럽 관계자들을 소환해 승리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진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승리는 "홍보를 담당하는 이사를 맡았을 뿐 경영과 운영에는 개입하지 않았다
대한항공 일가의 잡음은 언제쯤 끝이날까. 이번엔 조현아(45)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폭행 논란이다. 현재 이혼 소송 중인 남편 박모(45)씨가 그로부터 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낸 것.2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박모(45)씨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소장에는 조 전 부사장이 화가 난다며 박씨의 목을 조르거나, 폭언을 일삼은 내용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밥을 빨리 안 먹는다는 이유로 쌍둥이 아들에게 수저를 집어 던진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상대로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 녹음파일이 공개됐다.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지난 2015년 이 전 이사장이 불법으로 고용한 필리핀 가사도우미 A 씨에게 폭언과 욕설 퍼붓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는 A 씨가 직접 녹음한 내용으로 15분 내외의 분량이다.녹취록에서 이 전 이사장은 A 씨가 자신의 옷을 가져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널 죽일 거야. 거지같은 X, 내가 나가기 전에 가져와야지”라며 소리를 질렀다.그러면서 “죄송하다고 해, 이 거지 같은 X들아. 뭐 이런 X이 다 있
대구 도심 사우나에서 난 화재로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고, 사우나와 건물 내 다른 시설에 있던 40여명이 연기를 마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2명은 숨진채 남탕에 쓰러져 있는 것을 화재 진압을 마치고 현장 수색을 하던 소방관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부상자들은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화재가 발생한 사우나 건물은 7층 규모로 저층에는 식당 등 상가가 들어서 있고 5층 이상은 주
시비가 붙은 승객이 던진 동전에 맞은 70대 택시기사가 결국 숨졌다. 말다툼 뒤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사망한 것으로 해당 사건은 폭행 혐의로 처리돼 검찰에 송치됐다.이는 지난해 12월 8일 새벽 3시께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70대 택시기사가 30대 승객을 내려주며 다툼이 일어났다. 도착 무렵 승객이 이동 경로 문제에 불만을 품고 택시 기사에게 폭언을 시작한 것.승객은 아버지뻘도 넘는 택시기사의 말투로 시비를 걸더니 이후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택시에 내려서도 그의 욕설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직시절 비서실장이던 인물이 '친형 강제입원' 사건으로 기소된 이 지사와 같은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1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양동훈 부장검사)에 따르면 윤 씨는 지난 2012년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한 내용을 보건소장 등에게 전달, 의무에 없는 일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윤 씨가 시장의 지시를 시 공무원들에게 전달, 진행 상황을 지켜본 점 등에 미뤄 이 사건의 공범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
클럽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약물 성폭행과 유찰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버닝썬과 역삼지구대를 압수수색 했다.14일 버닝썬을 찾은 35명의 수사관은 압수수색 6시간 끝에 상자 4개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다. 이들은 우선 클럽 내 약물 성폭행 의혹을 규명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인터넷에 유포된 동영상이 클럽에서 촬영된 것인지 확인하고, 추가 성폭행 의혹도 조사할 계획이다.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역삼지구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어졌다.사건 당시 연행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김상교 씨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당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가운데 그의 부인 민주원 씨가 “가장 큰 피해자는 김지은 씨가 아니라 저와 제 아이들”이라며 “이번 사건은 용기 있는 미투가 아니라, 불륜사건”이라고 주장했다.민 씨는 13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안희정씨와 부부관계이기 때문에 그를 두둔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게 결코 아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통해 김지은씨 거짓말을 밝히려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민 씨는 “저는 김지은 씨와 안희정 씨를 용서할 수 없다. 두 사람이 저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14일 오전 8시 42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조립동 직원 2명과 품질검사 직원 1명이 사망했다.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원인을 로켓 추진체 연료가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최초 신고자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9시 6분께 초기 진화를 마무리 지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한전 및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한편 대전공장은 지난해 5월에
온라인 강의사이트 스카이에듀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스카이에듀 운영사 현현교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 일부가 침해된 사실을 인지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개인정보 유출 대상자는 2018년 10월 12일 이전에 가입한 고객들로, 이름은 물론 아이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스카이에듀 측은 “개인별로 침해 항목은 차이가 있으나 비밀번호는 암호화되어 있어 안전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11일 오전 7시53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난 가운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공장 1개 동을 태우고 약 1시간여만에야 진화됐다.이날 화재로 성석동 주변 시민들에게는 긴급 안내문자가 전달되기도 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기적인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