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45.0% 감소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기준 실적으로 매출 14조5751억원, 영업이익 1조 5869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지난해 연간 매출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전년도 대비 8.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0% 줄며 부진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8.5% 감소한 9168억원을 기록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실적 악화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어진 반사이익의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2023년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화오션이 새해 첫 실적으로 친환경 운반선을 수주하며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22일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을 약 3312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최근 두 달 사이 7척째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수주다.이번에 한화오션이 수주한 암모니아운반선은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Hanwha SmartShip Solution & Service)를 비롯해 최신 탄소 저감 기술인 축발전기모터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과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성능 개량사업을 대비한 유지·보수·정비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10일 한화오션은 지난 8일 이틀 동안 독일 방산업체인 가블러와 양사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과 벨라 티데 가블러 CEO는 8일 진행된 협력방안 논의를 통해 두 회사간의 상호 협력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일치를 이뤘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잠수함 양강 마스트의 주요 기술을 보유한 독
한화오션이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에 나선다.5일 한화오션은 협력사 직원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능포아파트 100세대를 리모델링하고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뿌리산업은 용접, 도장 등 제조업 전반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기술을 말한다. 대표적인 뿌리산업으로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이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기업들이 밀집한 곳을 심사를 통해 뿌리산업특화 단지로 선정하게 된다. 한화오션이 용접, 도장 협력사들을 지원해 지난 2022년 5월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최종 선정
HMM 노동조합이 HMM 인수 최종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하림에게 인수자금 조달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HMM지부와 hmm해원연합노동조합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림 선정에 대한 배경과 근거에 대한 명확한 정보 공개를 정부와 산업은행 등에 요구하고 나섰다.HMM지부 관계자는 회견문을 통해 "이번 매각은 새우가 고래를 삼키려는 형국"이라며 "자기자본 조달비율이 현저히 부족한 기업의 대규모 인수금융 조달은 반드시 외부차입 및 투기자본에 의존하게 된다"고 주장
한화오션이 ESG경영에 대한 업계 최고 수준의 목표를 수립했다. 기업 경쟁력 뿐만 아니라 ESG경영에서도 업계를 초격차로 선도하겠다는 의지다22일 한화오션은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로 구성된 ESG위원회가 'ESG 2030 목표(ESG HOST 2030, Hanwha Ocean Step-Up Target)'를 승인했다고 밝혔다.글로벌 경영환경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ESG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그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지표를 마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고객 등
삼성중공업이 자사가 건조한 LNG 운반선 2척의 화물창 하자와 관련해 선주사에 대규모 배상금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다. 삼성중공업은 한국가스공사에 구상 청구 소송을 통해 배상금을 회수하겠다는 방침이나, 가스공사 또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측의 법적 공방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18일 삼성중공업은 SK해운의 특수목적법인 SHIKC1 및 SHIKC2와 LNG운반선 2척의 화물창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 관련 중재 판정 결과를 공시했다.중재를 맡은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각) LNG운반선의 화물창에 발생한
대한항공의 기내식·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상용고객 우대 제도가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2023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lobal Traveler Tested Awards)’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최고의 기내식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 ▲최고의 상용고객 우대 공제 제도 등 3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창간한 미주 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다. 매
한화오션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방한용품 전달 행사를 열었다.12일 한화오션은 외국인 동료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외국인 동료의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장 정인섭 사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외국인 동료들에게 방한 용품인 넥워머와 귀마개를 전달하며 따뜻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것을 당부했다.한화오션이 준비한 방한용품은 거제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약 3000명의 외국인 동료 모두에게 전달되었다.스리랑카에서 온 반다라씨(35)는 방한용품을
한화오션이 국방사업관리사를 대거 배출하며 함정 사업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8일 한화오션은 올해 국방사업관리사 시험에서 업계 최다인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전체 합격자(67명) 중 방산업체 근무자는 17명이며, 이중 한화오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한다.국방사업관리사는 방위사업관리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방부장관이 발급하는 국가자격이다. 정부는 방산물자에 대한 제안서 평가 시 업체 인력의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보유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또한 함정사업의 경우 5년 여의 긴 건조기간 동안 사업관리 역량이 중요한데,
한화오션이 지난달 말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1조원대 규모의 3000t급 장보고Ⅲ 잠수함 수주를 코앞에 뒀다.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3600t급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II 3번함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이르면 연내 방사청과 추가 협상 과정을 거친 후 본입찰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한화오션은 이번 장보고-Ⅲ 배치-II 3번함을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주한 잠수함 24척 중 17척을 수주하게 됐다. 나머지 7척은 HD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장보고III 배치-II는 도산안창호함(배치-I)의 후속 모델로,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이 폴란드에서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에 한화오션이 참여 중인 폴란드 잠수함 도입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기대감도 덩달아 상승하는 가운데, 한화오션이 경쟁사 대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이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방산 계약을 체결, 폴란드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등을 추가 수출하는 '2차 실행계약'을, 한화시스템은 K2 전차 180
한화오션이 이산화탄소 관련 기술에 대한 선급 인증을 대거 획득하며 친환경 기술 명가의 위상을 과시했다.4일 한화오션은 세계 4대 선급중 하나인 프랑스 BV선급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이종화물(이산화탄소–암모니아) 운반선의 화물운영시스템(Cargo Handling System) ▲액체이산화탄소 운반선(LCO2운반선)의 재액화시스템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시스템(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 등 총 3건의 기본인증(AIP)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한화오션에서 획득한 이산화탄소-암모니아
한화오션이 폴란드 잠수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0일 한화오션은 지난 2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폴란드 해군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사업' 참여를 위한 '한화오션 데이(Hanwha Ocean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폴란드 주요 30여개 매체가 참석해 한화오션이 개발한 장보고-III(KSS-III) 잠수함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KSS-III for Polan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폴란드 잠수함 수출 시장 공략을 위한 한화오션의 본격적인 행
삼성중공업의 기간제 근로자가 지난해 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선업계 전반이 전문 인력 부족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 급증에 따른 인한 안전사고 및 품질 저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9일 각 사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기간제 근로자 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계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림에 따라 외국인 기간제 근로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기간제 근로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
한화오션이 세계에서 가장 은밀한 스텔스 잠수함 건조에 나섰다. 29일 한화오션은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자 장비란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자기를 줄여 적에게 탐지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한 장비다.이번 용역계약을 통해 한화오션이 개발할 설계기술은 ▲소자코일/제어기 ▲전원공급기 ▲자기센서 설계기술 등이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첨단 스텔스 기능을 강화, 세계에서 가장 은밀한 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다.자기를 응용한 다양한 무기가 활용되는 현대전에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선박 블라스팅(Blasting)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도장 교육 프로그램에 이은 또 다른 성과다.23일 한화오션은 가상현실을 이용한 블라스팅 교육 프로그램인 '리얼 블라스트(RealBLAS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블라스팅은 철판에 도료를 칠하기 전 표면의 녹을 제거하는 등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전처리 작업이다.한화오션이 개발한 리얼 블라스트는 실제 선박 블록에 오르지 않고도 블록 형상을 그대로 재현한 가상공간에서 블라스팅 훈련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프
대한항공이 신입·경력 사원에 이어 객실승무원 150여명 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대한항공은 금일(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신입 객실승무원 지원자 접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채용을 통해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여객사업 회복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지원 자격은 기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이전 졸업예정자 중 교정시력 1.0 이상이어야 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내년 3월 입사 후 근무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지원에 필요한 공인 어학 성적은 TOEIC 550점 이상 또
한화오션이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의 장점과 차별화된 성능을 소개하는 등 K-잠수함 수출을 위한 선제적 활동을 펼쳤다.16일 한화오션은 지난 15일 대한해군협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해군 창설 78주년 기념 제7회 안보세미나'에서 K-잠수함 수출 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에서 한화오션은 "잠수함 도입을 검토하는 다수의 해외국가들이 한화오션에서 건조되고 있는 장보고III 배치-I’ 잠수함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화오션은 글로벌 안보 수요를 파악하고, 캐나다·폴란드·필리핀 등에서 선제적으로
대한항공이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여객기 공급 증가에 따른 유류비 및 인건비 등 부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38% 하락했다.대한항공은 올 3분기 별도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3조863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 하락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 감소한 4245억원을 기록했다.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한 2조5584억원을 달성했다. 엔데믹 이후 첫 하계 휴가철, 추석 연휴 등 성수기 기간 여객수요 강세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