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월세 지원 사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1차 사업에서 청년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2차 사업 역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올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2차 사업 참여자 모집 소식을 들은 일부 청년층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나이를 기준으로 지역에 따라 차별이 발생해서다. 국토부가 밝힌 청년월세 특별지원 대상은 19~34세 청년으로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고 월세 70만원 및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청약통장가입자)다. 또 원가구 중위소득 10
#. "몇 년간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가기 위해 휴가를 모두 사용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덕분에 걱정 없이 어머니의 병원 업무를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 이용자 자녀 김 모 씨#. "차가운 도시로만 보였던 서울이 이제는 따뜻한 도시로 느껴집니다. 공식적인 모임은 끝났지만, 다시 만날 팀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행복한 날들을 만들어준 서울시, 나의 도봉구와 1인 가구지원센터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도봉구 1인 가구지원센터 자조모임 참여자 홍 모 씨#. "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민연금 개혁방안으로 분리·운용을 제안했다. 신(新)연금과 구(舊)연금으로 나누고, 신연금은 낸 만큼 받는 구조로 운용하는 내용이다. 국민연금 이원화를 본 시민단체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저소득층 연금축소가 국민연금 재정안정 대안인지 의문이라며 결코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먼저 KDI는 연구진은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면 국민연금 적립 기금은 30년뒤 모두 고갈될 것이라며 '기대수익비 1'이 보장되는 완전적립식의 신연금 도입을 제안했다. 또 개혁 시점 이전에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서는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된 지난해, 1인 가구의 '삶의 질'은 나아졌을까? 정부가 발표하는 국민 삶의 질 보고서를 통해 유추해 보면 사실상 제자리걸음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고립도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자살률도 오랜만에 줄었지만, 상대적 빈곤율은 심화했고, 저임금근로자 비율과 독거노인 비율은 늘었다. 1인당 국민총소득, 여가시간, 범죄피해율 등도 약화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3'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독거노인 비율이 21.1%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2000년 16.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10명 중 2명 이상은 DTI가 3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청년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만큼 청년층의 가계 부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서울시는 시민의 가구·주거·이동·소비·금융 등 가명결합데이터인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재현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민 가구당 총자산은 평균 9억5361만원, 대출은 평균 9210만원이다. 연평균소득은 가구당 7369만원이다. 이목을 끄는 부분은 1인 가구 데이터다. 대출이 있는 1인 가구 약 62만 중 23.2%가 연
무주택 청년의 주택마련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 금일(21) 출시됐다. 주거 안정성이 떨어지는 청년 1인 가구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청년층이 뽑는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주거'가 꼽히는 만큼 청년 1인 가구 주거안정과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해 무주택 청년층의 주택구입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의 가입대상과 지원내용을 확대·개편했다.가입조건은 19~34세 이하 청년 중 연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필수의료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대란'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건강관리에 취약한 1인 가구의 불안도 가중되는 모양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명 국내 '빅5' 병원인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등 병원 전공의들이 이날 오전 6시부로 병원 떠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전날부터 전공의 612명 가운데 600여명이 사직서를 이미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 110여명과 아주대병원 130여명 등 지방 주요
#. 서울에서 소셜 다이닝을 운영했던 유원찬(38) 씨는 최근 가게 문을 닫았다. 유 씨는 당초 주택을 개조해 와인바로 사업을 시작했다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셜 다이닝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유 씨의 가게는 오히려 코로나19 시기에 장사가 잘됐다고 한다. 그러다 물가가 치솟기 시작하면서 점차 손님이 줄었고, 이제는 자주 찾던 이들마저 뜸해지면서 운영에 한계를 느끼게 됐다. 유 씨는 "1인 가구라면 퇴근 후 또는 주말 저녁에 홀로 밥 먹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마음은 지금도 같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압박이 커진
경기도의 '긴급복지 핫라인' 운영 1년 6개월 만에 상담 접수 1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상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긴급복지 핫라인은 2022년 8월부터 위기도민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도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모녀' 사건 이후 긴급복지 핫라인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를 신설했다. 이어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긴급복지 핫라인에서 상담받은 1만명 중 4286명이 복지 상담을 받았다. 복지 이외의 건강보험료 미납 및 도내 정
서울시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서울청정넷) 참여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서울청정넷은 청년의 문제는 청년이 가장 잘 안다는 취지에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참여기구다. 이를통해 그동안 ▲청년수당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이 서울청정넷 제안에서 시작되어 왔다.서울청정넷 운영 10년을 맞이해 올해는 효율적인 구성과 운영을 위해 신청 및 선발 방식을 개선한다. 아울러 정책제안에 집중되어 있던 활동을 정책모니터링·현장방문·사회봉사 등으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 3000명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8만 명이 늘어 확대 폭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취업자 수는 35개월 연속 증가세다. 여기에는 고령층 일자리가 한 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을 거치며 증가 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감소했다. 이후 지난해 12월(28만5000명)부터 지난달까지는 두
또 다른 1인 가구,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이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들이 처한 가혹한 현실과 심각성이 사회에 경종을 울린 이후 보다 촘촘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지원 확대를 담은 신규 공약도 나왔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서울 은평구 다다름하우스에서 '청년 모두 행복 공약'을 발표하면서 자립준비청년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퇴소 전 실생활 적응을 위한 청년자립준비 학교 도입 ▲사회적 가족제도(멘토-멘티) 운영 ▲자립지원 커뮤니티 '따로 또 같이' 하우스 확대
경기도가 2024년도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투입 예산은 줄었지만, 세부과제 수는 늘렸다. 고립·은둔청년 지원, AI 노인말벗서비스 등을 통한 심리적 지원과 생활 안전 부분을 강화했다.14일 경기도는 2024년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은 ▲주거 ▲안전·건강 ▲외로움 ▲추진체계 등 4개 영역, 39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사업비는 8807억원이 책정됐다. 전년 대비 78억원 줄어든 수치다. 경기도는 1인 가구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에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1차 기본계획(20
인천 연수구가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전력·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 케어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고위험군 1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통화·문자 발신 수, 모바일데이터 통신량 등을 수집·분석해 낸다.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AI 안부 전화 등을 통해 대상자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는 서비스다.이상 패턴이 발생하면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송신한다. 담당자는 대상자에게 전화나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위급상황을 파악해 고독사 등을 사전에 예방하게 된다.이와 관련 연수구는 한전·SK텔레콤
서울 도봉구는 1인 가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1인 가구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공모 대상은 지역 내 1인가구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1인 가구 대상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단체 등이다.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 밀착형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공모 내용을 기존 사업과 유사하거나 중복되지 않는 1인 가구 욕구 및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1인 가구 맞춤형 사업이다. 총 2개 기관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공모 접수 마감일은 오는 2월 23일까지다.이 밖에도
MZ세대가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연애조차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이 아이를 낳으면 1억원을 지원하겠다며 출산 독려에 나선 데 반해 정작 청년층의 현실은 씁쓸하기만하다. 무엇보다 현재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은 1인 가구조차 '혼자가 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청년층의 인식 변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데이터컨설팅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59세 미혼남녀 1174명을 대상으로 '2024 발렌타인데이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연애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75.8%로 '연애하고 있다'(24.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거침입범죄가 여전히 기승이다. 최근 가해자들은 지문 등을 살피며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등 대범함까지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주지 보안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상습주거침입, 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9·남)씨를 지난 7일 체포했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같은 빌라 이웃 여성인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8월 30일부터 5개월에 걸쳐 11차례 B씨 집에 들어갔던
1인 가구 시대에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존엄한 죽음'이다. 이에 1인 가구가 늘어날수록 장례, 유품 정리, 상속·증여, 추모 등 웰다잉 문화 안착 및 관련 제도 변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역시 이에 대응해 지난해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및 시행에 나섰고, 그 후속조치로 이달 공영장례 표준안을 내놨다. 7일 보건복지부는 시군구별 공영장례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별 공영장례 수행을 위한 표준조례안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시군구별 공영장례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 무연고 사망자 수가 급증하
최근 사회적으로 우울감,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공황장애 유병률도 늘고 있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의 경우 심리적 돌봄 사각지대에 있어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 수는 2018년 16만8636명에서 2022년 24만2434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5년 만에 43.76%나 늘어난 수치다. 환자 수가 늘면서 요양급여비용도 늘었다. 2018년 549억7690만9000원에서 960억7448만2000원으로 무려 74.75% 증가했다. 공황장애는 상대
이달부터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자동차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재산보험료 기준을 완화하고 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를 폐지한다고 6일 밝혔다.먼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의 기본공제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로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 가구 중 330만 가구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 4000원(9만 2000원→6만8000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를 198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