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크게 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5.4%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이에 [1코노미뉴스]는 17일 반려인 1인 가구가 견인하는 펫 산업의 현주소를 알아보고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펫쇼in일산'에 다녀왔다. 킨텍스에서 금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서울 펫쇼에는 총 16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가부스만 300부스에 달하는 대규모 반려동물 행사다.그만큼 펫 산업에 최신 트렌드를 직간접
"물가가 전체적으로 오르면서 반려견 사룟값, 간식값도 많이 비싸졌어요. 동물병원비도 만만치 않고요. 부담이 점점 커지네요." -1인 가구 A씨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동물양육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취약 계층 1인 가구를 위해 지자체가 동물복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13일 서울시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지원과 돌봄 지원비, 장례지원비 지원을 속속 내놓고 있다.서울시는 이달부터 취약계층 동물병원 진료비 지원에 나서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운영한다.'약자와의 동행' 시정철학에 맞춰 마련된 우리동네 동물
최근 경기도 양평군의 한 주택에서 수백 마리의 개들을 전부 굶겨 죽게한 동물학대 사건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동물학대 사건에 대해 엄정한 처벌과 반려동물 영업관리를 적극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앞서 지난 5일 양평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집주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진술 과정 등을 통해 "1마리당 만원에 유기견을 키우려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굶겨 죽게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동물권단체 케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케어는 "3년간 수거해 모은 수백 마리의
2020년 11월 동물권행동 카라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불법 개 도살장 소식을 접하고, 약 한달여 간 잠복과 추적에 나선다. 이에 카라 측은 개 도살 포함 불법행위 증거 수집에 성공하게 되고, 이후 현장에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과 고양시에 신고해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양시는 즉각 현장 출동하여 도살자 A씨의 불법행위를 조사하고 개들을 긴급 격리조치 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A씨가 현장에서 도망치게 되면서 담판이 지연됐다.도살장 현장을 살펴본 카라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전기 쇠꼬챙이와 온갖 도살 장비, 여러 번 새끼를 낳았
"최근 단지 내 산책로에서 반려동물 배변처리를 하지 않는 민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반려견을 양육하는 입주민여러분께서는 다른 입주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변봉투를 필히 지참해 주시길 바랍니다."최근 반려견 배변처리 문제로 곳곳에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산책로 등에서 반려견 보호자들이 반려견의 배설물을 처리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서다.반려동물 양육가구는 꾸준히 증가하면서 '펫티켓(반려동물Pet과 예절을 뜻하는etiquette 의 합성어)'과 관련한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 입주민 이나연(가명·28세) 씨
경기도 510만 가구 중 17%인 86만 가구가 반려동물 양육 가구인 가운데, 반려동물 관련 시설 데이터를 개방해 눈길을 끈다.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반려동물 출입공원, 복지시설, 편의시설 등 반려동물 관련 시설 데이터 2만여 건을 개방한다고 밝혔다.이번 개방데이터는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 중 '반려동물 생활동반지도 개방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실증된 데이터로 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발 포털 경기데이터드림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반려동물 생활동반지도는 ▲반려동물 놀이시설 구비 공원 현황 ▲반려동물 의료 복지시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도 여전히 사각지대는 존재한다.반려동물 양육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바로 준비되지 않은 채 양육을 시작한다는 점이다. 관리능력 이상의 과도한 마릿수의 동물을 키우면서 적절한 보살핌을 제공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행위 또는 동물 수가 많지 않더라도 보살핌이 적절하지 못하여 동물에게 고통을 초래하는 행위를 '애니멀 호딩(Animal Hoarding)'이라고 한다.동물권행동 카라는 애니멀 호딩에게 구출된 강아지 '보석'이의 사연을 전했다. 벌써 2021년에 구조된 강아지이지만, 아직까지 가
지난해 국내 거주지에서 직접 양육하는 반려동물 비율이 25.4%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1마리당 월평균 양육 비용(병원비 포함)은 약 15만원이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동물보호·복지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의 취지로 진행됐으며, 지역별·성별·연령별 비례표본으로 추출한 전국 20~64세 500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비율은 25.4%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75.6%는 개를 양육했고, 고양이는 27.7%, 물고기는 7.3%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최근 국내 최초 반려동물 장의사 박영옥 펫헤븐 대표의 사연을 전했다.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펫헤븐은 1999년 9월 설립된 최초의 반려동물 장례업체다. 연간 2000여마리의 동물들을 화장하고 있는 곳이다.24년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박 대표는 반려동물장례업계의 산증인으로 불린다고.촬영 당시에도 캣맘이 돌보던 길고양이와 반려견 한 마리가 장례준비를 하고 있다. 화장을 희망하는 경우 40~5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2층에는 반려동물의 유골이 안치된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해 11월 강원도 평창에 목줄이 파고들어 목이 괴사하고, 골반에 올무가 걸려 제대로 걷지 못하던 떠돌이 개를 구조하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카라에 따르면 당시 어느 노부부 가정집 마당에 고양이 네 마리가 쇠 목줄에 묶여 살아가고 있었다. 중성화 수술도 되어있지 않은 암컷 고양이는 묶인 채로 새끼고양이까지 출산한 상태였다. 어미 고양이는 목이 묶인 탓에 새끼 고양이들을 마음껏 보호하고 돌볼 수도 없어 새끼들은 죽거나 사라지기도 했다.노부부는 평소 밥을 주던 고양이들이 마을 곳곳에 놓인 쥐약을 먹고 죽는 것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최근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영상에 따르면 제작진은 2020년 12월 초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에 거주하고 있는 85세 어르신의 사연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어르신은 10년 넘게 키우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만성위염과 우울증 등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길에서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 '냥이'를 만나면서 삶이 달라졌다고.할아버지는 냥이와 냥이가 낳은 새끼 까망이, 노랑이 등 3마리 외에도 길고양이 6마리까지 돌보고 있었다.할아버지는 "키우던 강아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동물 사체 처리방법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를 불법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반려동물 사체 처리방법은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에 대한 응답이 41.3%(413명)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폐기물관리법에서는 무단으로 동물 사체를 매장하거나 투기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이와관련 동물사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최근 '한강 고양이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한강고사모)'의 사연을 전했다.한강고사모는 한강 일대에서 지내고 있는 200여마리의 길고양이를 돌보는 단체다. 고양이 중성화와 케어 및 방사를 목적으로 2020년 11월 서울 광진구에 쉼터를 마련했다.최근 쉼터는 아픈 길고양이를 구조해 치료하게 되면서 막대한 치료비 부담을 안게 됐다. 특히 한강고사모의 회원들은 평균 70세 이상의 고령자들로 이뤄져 있고, 그간 고양이 사료와 치료비 등을 지원했던 후원자의 건강 악화로 도움받기가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정부는 동물 먹거리 품질·안전관리를 강화한다.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사료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면서 개정된 법률이 내년 12월 28일부터 시행된다.주요 개정안은 ▲위생 및 안전에 위해가 있는 사료의 업체 등 관련 정보 공표 ▲영업정지 처분에 갈음하는 과징금 상한액을 1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사료 표시사항 의무대상자에 판매업자 포함 ▲사료의 생산 및 공정상의 안전 기준을 위반한 사업자의 제조업 등록을 제한하는 근거 마
"사룟값, 간식값이 전체적으로 올랐어요. 사료는 어쩔 수 없더라도 간식값은 아끼고자 직접 만들어서 주고 있어요. 물가 상승으로 유기동물이 늘어날까 걱정이네요."전 세계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펫시장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반려동물 관련 사료 및 용품 등 전체적인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펫플레이션(펫+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도 등장했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로 인한 동물 유기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모든 기업의 사룟값이 올랐다. 반려동물사료
최근 영하로 급격히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반려동물 건강에도 신경 쓰는 반려인이 많다.자칫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은 털이 있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이라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따뜻한 실내와 추운 야외 온도 차로 인해 체온 조절이 어렵고, 이때 면역력이 쉽게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첫 번째로 '한랭질환'을 주의해야 한다.개나 고양이도 감기에 걸릴 수 있는데, 기침하거나 콧물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무기력증, 40~41도에 이르는 고열, 식욕저하 등
동물권행동 카라는 최근 마을 동물복지 사업 중 눈이 보이지 않는 믹스견 '빛나'의 소식을 전했다.6일 카라 측에 따르면 빛나는 어느 시골 마을의 마당개 반려견과 떠돌이 개 사이에서 태어났다. 보호자는 반려견의 갑작스러운 출산에 당황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태어난 새끼들 가운데 1마리가 사망하는 아픔을 겪었다. 설상가상 빛나의 눈도 문제가 있어보였다.카라병원은 빛나를 검진했고, 우려했던 대로 빛나의 눈은 문제가 있었다. 빛나의 양쪽 눈은 '선천성 안구 저형성' 소견을 받게 됐다. 왼쪽 눈의 상태가 심각해 시력을 기대할 수 없었고, 오
"고독사 취약 1인 가구와 유기동물을 연계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고, 유기동물의 새 보금자리의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신용 전북 익산시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248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유기동물과 고독사 취약 가구를 연계한 입양 사업추진을 제시했다.신 의원은 "반려동물 증가로 유기동물의 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익산시 유기동물 수는 2019년 1308마리에서 2020년 1478마리, 2021년 1622마리, 2022년(10월 기준)1370마리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전국적으로 고독사는 계속 증가하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나서고 있다.경기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운영을 앞두고 반려동물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24일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에서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를 열고 "반려동물에 대한 점증되는 국민들의 관심과 우리가 가야 하는 여러 가지 방향에 맞춰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반려동물 관련 대학생, 동물보호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최근 국내 개식용 종식을 위해 12년간 동물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나미씨의 사연을 전했다.15일 영상에 따르면 김 씨는 경기도에 위치한 사단법인 세이브코리언독스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 씨는 1979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후 현지의 한 명문대학교의 종교학과 연구 교수로 지내왔지만, 당시 동물보호소 봉사를 나가면 '한국사람은 개고기를 먹는 야만인, 미개인'이라는 인식이 강해 인종차별을 당해왔다고 당시 사연을 전했다.이러한 인식을 없애기 위해 김 씨는 2010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