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1 지방선거 후 처음으로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이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협치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양측 입장이 반영된 만남으로 해석된다.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11시께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여 분간 만나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통 현안에 대해 당적과 진영을 넘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주거나 교통, 각종 환경문제 등 경기와 서울이 마음을 모아서 준비하고 시행해야 할 중요한 정책이 정말 많다.서울로 출근
10년째 자치 생활을 이어온 이사라(36. 학원 강사)씨는 얼마 전 24평에서 실평수 19평으로 줄여서 강남으로 이사했다. 이 씨는 "혼자 사는데 굳이 넓은 집이 필요하지 않았다"라며 "작은 규모지만 알차게 꾸며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씨는 한 달에 대출 상환 이자만 100만원 가량 더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옳은 선택이라 믿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사는 초소형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입지 좋은 일부 원룸에 15억원을 넘긴 실거래가 잇따라 나온다. 이른바 돈 많은 1인 가구도 늘
서울 중구는 이달부터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구는 이번 소셜다이닝을 통해 1인 가구가 함께 집밥을 만들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직접 만든 음식을 집에 가져갈 뿐만 아니라 우수 참여자에게는 집에서 실습해볼 수 있도록 추가 식재료도 제공한다.앞서 2020년 실시된 가공식품소비자태도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다인가구 대비 10%p 더 높았다. 또한 주 식사메뉴는 라면, 백반, 빵, 김밥, 샌드위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진(28.가명)씨는 고시원서 혼자 산다. 취업 때문에 강원도에서 서울로 상경한지 어느덧 8개월째다. 지방대학교 출신인 김 씨는 "중소기업을 다니더라도 서울에서 직장을 갖고 싶다"는 목표 하나로 올라왔다고. 김 씨는 "주변 친구들 중 지역에 남은 친구는 거의 없다"면서 "서울 정도 돼야 취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의 한 중소기업 회사에 다녔던 서현주 (26.가명)씨는 지난해 말 회사를 관뒀다. 계약직으로 들어갔던 서 씨는 수당 없이 반복되는 야근과 상사의 폭언에 퇴사를 결심했다. 서 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시장
혼자 사는 1인 가구일수록 단조로운 식사 습관이 영양불균형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혼자 식사하다 보니 편식이나 결식이 잦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양소가 결핍된 식단을 오래 유지하면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다고 조언한다.김지명 신한대 교수 "1인 가구, 불규칙한 식습관 삶의 질 망친다"라며 "1인 가구는 혼자 식사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끼니를 거르는 경우도 많고, 식사하더라도 간단하게 대충 먹거나 외식 및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복지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 출범 후 100일 이내에 250만 가구+α의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이 주된 골자다. 원 장관은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거안정의 다른 한 축인 주거복지 강화도 중점 추진하겠다"라며 "공공임대주택의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질적 혁신, 차별과 배제 없이 함께 잘 사는 임대주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선
"설마 하는 마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도 해봤다. 결과는 역시나 '꽝'. 1인 가구 청약은 넘사벽"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서울 1인 가구의 청약 가능성이 여전히 '빡빡'하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이 부여됐지만 이마저도 배정 물량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당첨 확률이 저조하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의 증가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제도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4일 청약 홈에 따르면 청약 제도 개편으로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추첨제가 도입되면서 1인 가구의 청약 당첨길이 열렸지만 여전히 서울 신
#.10년째 혼자 사는 직장인 한주은 (45·가명)씨는 지난 2월 코로나 확진 판정 이후 체력이 회복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지만 이렇다할 병명을 듣지 못했다. 한 씨는 "요즘 술 약속도 잡지 못할 정도로 체력이 바닥이 나버렸다. 퇴근 이후 밥숟가락 놓자마자 취침에 들어간다"라며 "주변에 말했더니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 혼자 사는데 코로나 후유증 때문에 삶의 질이 확 떨어졌다"고 말했다. #.1인 가구 김한솔(34·가명)씨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치료에 들어갔다. 급격히 나빠진 몸 상태와 잦
'혼자 살다 참변', '1평 고시원이 집이냐','사람 목숨 파리 목숨' 40년 전 유치원이었던 건물은 고시원으로 바뀐 뒤 오갈데 없는 일용직 노동자들의 휴식처였다. 이들은 짧게는 1달부터 길게는 10년이 넘게 고시원을 지켰다. 사연은 저마다 가지각색이었지만 혼자 산다는 점은 공통된 점이다. 13일 서울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33분쯤 서울 영등포구 한 고시원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실화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사망자인 70대 남성은 전신 2도 화상
경기도 성남시가 무주택 1인 가구 주거 지원책의 하나로 해당 청년들이 한집에 모여 주택을 나눠 쓰는 셰어하우스를 시범 운영한 지 1년 째다. 성남시는 1인 가구를 위한 아이디어로 셰어하우스 '같이살자'를 제안했고 지난해 성남시 공유재산인 중원구 성남동 소재 102㎡ 규모 아파트를 공유주택으로 리모델링 한 후 입주 희망 청년 여성 3명을 모집했다. 성남시 셰어하우스 '같이살자'는 뜨거운 반응으로 2호점을 계획 중이다. 2호점은 남성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1코노미뉴스]는 1주년을 맞이한 성남시 셰어하우스 '같이
6·1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인 가구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1인 가구 종합지원센터 설립 추진 우선 광역자치단체장 살펴보면 박성효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한 제도개선을 내세웠다. 주요 내용을 보면 '1인 가구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진로·취업 분야는 물론 주거, 건강, 범죄예방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박 예비후보는 기존 청년 관련 각
혼자 사는 30대 젊은 1인 가구가 숨진지 한 달 만에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홀로 생활하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서울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 10분쯤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A(39)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보름 넘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친척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시신 상태와 휴대전화 사용 기록 등을 미뤄봤을 때 사망 시점이 약 한 달 전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지병을 앓으며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나 홀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주거공간과 건강돌봄, 범죄로부터의 안전 등을 맞춤형 정책 도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 1인 가구 수는 664만3000가구로 집계됐다. 4년 전 2016년 539만8000가구 대비 23% 늘어난 수치다. 1인 가구 비율도 △2016년 27.9% △2017년 28.6% △2018년 29.3% △2019년 30.2% △2020년 31.7%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도움 서비스 지원'도 한창이다. 여타 지역과는 달리
"청년일 때는 은퇴한 중장년에 정부 정책 지원이 맞춰지면서 혜택이 없더니 막상 중년층으로 접어드니 이젠 청년에게만 맞춤 정책이 쏟아지는 추세다. MZ세대에 밀리고 시니어에 치이고... 소외감이 느껴진다. 앞으로도 줄곧 혼자 살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부 지원 하나도 없다 " 43세 직장인 김모씨 비혼 40대 1인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세대별 맞춤 지원 정책은 청년과 고령에 맞춰진 상황이다. 정부가 청년세대에 집중하고 소외 계층인 시니어 복지에 열을 올리면서 세대 허리인 중년층이 상대적 소외감을 호소하
# 혼자 사는 지적장애인 A씨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다. 일찌감치 독립한 A씨 돈 관리는 친누나해온 탓에 제대로 된 통장 조차 없다. 작은 누나는 A씨 이름으로 카드 발급, 휴대전화 개통, 대출까지 받고서 연체금을 내지 않았다. 결국 피해는 A 씨가 떠안았고 신용불량자 신세가 됐다. #지적장애인 B씨는 큰아버지 채소농장에서 일한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포장 업무를 맡았다. 하루 12시간에 가까운 노동을 하지만 그의 손에 쥐어지는 급여는 한 달에 10만 원 남짓한 돈이 전부다.#뇌병변장애인 C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배달되는
# 지난 8월 A씨는 평소 '알츠하이머성 치매' 를 앓고 있던 모친이 뇌경색으로 쓰려졌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A씨는 모친을 만날 수 없었다. A씨의 동생 B씨가 자신을 어머니 보호자로 등록하고 다른 가족의 접근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과 가족 간 접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사건은 한달 뒤 부터 본격화됐다. B씨가 다른 가족들 몰래 모친 '임의후견' 으로 등록한 뒤 부동산 일부의 소유권을 본인에게 이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로펌 공증을 받아 후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
#서울 구로구 향동에 사는 혼자 사는 1인 가구 박모(45⋅남)씨는 지난 14일 선별진료소 유전자증폭(PCR)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흘 밤을 오한과 발열에 시달리다가 받은 검사였다. 박씨는 열이 39℃까지 치솟고, 오한과 기침은 물론 인후통에 두통까지 몰려와 나흘 동안 침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박씨는 "살다 이렇게 아픈적은 처음이다. 아무것도 못하고 앓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인건지 혼자 살아서 격리할 가족은 없었는데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새벽 응급실을 갈까 말까 고민할 정도로 심각했다.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10일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99가구가 1058만 2000원의 중개수수료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해 8월까지 28건이었던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 수혜 건수가 71건으로 대폭 늘며 6개월 만에 1.5배 넘게 상승했다. 현재 서비스 사업에 참여한 중개사무소 또한 195개소로 지역 내 운영 중인 공인중개사 전체 860여 건 중 22%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값 중개보수 서비스의 지속적인 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 넘게 쏟아지는 가운데 재택치료자는 35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진자 '셀프 재택치료'가 시작된 지 일주일째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약 조차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사실상 방치 수준이라는 소리가 새어 나온다.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 급증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각자도생' 놓인 1인 가구 재택치료자들 "약 배달 안되더라"재택치료자는 18일 0시 기준 35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여기저기서 방역 당국의 관리망도
1인 가구 증가가 국내 전기설비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전기설비가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늘었고, 1인 가구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전기설비 현황 및 검사·점검 결과'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전기설비는 2648만건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용 전기 설비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2.8% 늘어난 2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