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의 마약 사건에 일부 연예인이 연루됐다는 황씨 진술이 나온 가운데, 공범 피의자 2명이 8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그러나 이들은 연예계와 관련이 없는 일반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의 수사를 받는 이들 두 사람은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해 10월 황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한 끝에 황씨와 이들 두 사람을 입건했으나, 앞선 경찰 조사에선
질병관리본부는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4월 6일)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사업(3~11월)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처음 발견한 때 발령한다. 아울러 현재 제주 이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올해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확인 시점과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4월 3일)보다는 약 5일 늦어졌다. 올해 봄이 평년대비 기온이 낮았던 데다 심한 일교차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예측된다.질병관리본부
정부는 5일 강원지역 산불과 관련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면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동해안 일대 산불이 단일 화재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집계가 나오자 범정부 차원의 총력대응을 위해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산불과 201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사고 후 첫 국가재난사태 선포다.이번 화재로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1명이 숨지고 가구 4011세대가 대피했으며 산림 약 250ha와 주택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간편하고 저렴해서 한 끼 식사로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편의점 도시락에 나트륨이 과도하게 함유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지난해 7~9월 GS25, 씨유(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5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 제품 15개의 영양성분을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도시락에는 평균 1392.93㎎(평균 중량 416g으로 환산)의 나트륨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개를 먹어도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섭취 권장량
오늘 (1일) 부터 대형마트, 백화점 등은 고객에게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 할 수 없다.환경부는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2천여 곳과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 1만1천여곳, 백화점, 복합상점가(쇼핑몰) 등을 점검해 일회용 비닐봉투 제공시 위반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들 매장에선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종량제봉투, 장바구니, 종이봉투 등을 사용해야 한다.이는 지난 1월1일부터 시행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것이다. 앞서 환경부는 1월1일부터 3월3
배우 윤지오가 만우절을 빙자한 루머에 분노했다.1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만우절에 제가 '죽었다'라든가 '자살'이라고 게시글 올리는 사람들의 악플과 글을 PDF 파일로 캡처해서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부탁드리는 도중 아버지와 관련된 글을 봤다"고 밝혔다. 윤지오가 자신의 SNS에 게시한 사진에는 '긴급/ 오열하는 윤지오 아빠 직접 인터뷰'라는 제목의 유튜브 페이지가 캡처돼 있다. 그러면서 "'윤지오 아버지'가 사주를 봤다며 이를 녹음한 통화 내용이 유튜브에 게시됐다"며 "이
강남 클럽 '버닝썬'의 최대 투자자 인사 린사모가 돈세탁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광역수사대로부터 버닝썬의 수익금 자금 흐름에 대한 수사를 .이에 경찰은 자금 흐름 등을 추적해 버닝썬에서 해외 ''의 돈세탁이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현재 클럽 버닝썬의 해외투자자로 알려진 대만 여성 '인사 린사모'가 대포통장 등을 이용, 주장이 제기된 상황.또한, 버닝썬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사 린사모는 버닝썬을 통해 중국 범죄 조직 중 하나인 삼합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해 미세먼지 발생 빈도 증가로 보건용 마스크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2019년 1분기 동안 보건용 마스크 판매 사이트를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사례 1,478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제품으로 식약처가 의약외품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그러면서 식약처는 전체 위반사례 중 대부분은 황사나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는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광고(1,472건)한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도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승리를 추가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승리는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바 있다.아울러 승리는 대화방에 1차례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경찰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통 혐의로 그를 입건했다.다만 승리가 공유한 불법 촬영물을 누가 촬영했는지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경찰
실내에 식물을 두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식물 5종이 공개됐다.27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미세먼지 잡는 식물' 5종은 △파키라(4시간 동안 줄어든 초미세먼지 양 155.8㎍/㎥) △백량금(142.0) △멕시코소철(140.4) △박쥐란(133.6) △율마(111.5) 순이다.농촌진흥청은 초미세먼지가 '나쁨'(55㎍/㎥)인 날 기준으로 20㎡ 규모 거실에 잎 면적 1㎡의 해당 식물 화분 3~5개가 있으면 초미세먼지가 20% 가량 줄어든다고 밝혔다.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율적인 식물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해본 결과, 잎
이명박(78)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진위를 가릴 증인으로 이학수(73)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출석한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이 나오자 욕설을 했다며 검찰이 재판부에 항의했다.27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에서 이 전 부회장의 증인신문이 종료된 후 검찰은 "증인이 이야기할 때, 피고인이 '미친 X'이라고 말하는 것을 여러 번 들었다"며 부적절한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증인신문이 진행될 때 차폐막을 치고 피고인 퇴정까지 해야
목요일인 28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중부지방은 발해만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아침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비가, 서울도 정오에서 오후 6시 사이에는 비가 조금 올 것으로 예보됐다.그 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경북내륙에는 낮 동안에, 전북내륙에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충청·광주·전북·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성폭력·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차관에게 일침을 가했다.정한중 검찰 과거사위 위원장 대행은 2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거사위 정례회의 시작에 앞서 "먼저 김학의 전 차관에게 묻는다"며 운을 뗐다.정 대행은 "우리 국민들, 심지어 판사들도 피의자가 아니라 참고인으로 출석 요청을 받아 응할 의무가 없음에도 당신들(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지 않았습니까"라며 "그런데 전직 고위 검사가 우리 위원회의 조사에 협조는커녕 심야 0시 출국이라니요"라고 말했다. 이어 "도대체 국민들을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34) 씨의 신원이 공개됐다.2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후 3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 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했다.경찰은 김 씨의 범행을 계획범죄로 판단,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공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경우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김 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 3명을 고용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春分)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이날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22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원활한 공기 순한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예상된다.
정부조사단이 지난 2017년 11월 일어난 규모 5.4의 포항지진은 인근 지열발전소에서 촉발했다고 공식발표했다.포항 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지진이 '촉발지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자연 지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내용에 따르면 지열발전을 위해 물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확산된 압력이 작은 규모의 지진을 순차적으로 유발시켰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영향이 누적돼 포항 지진이 촉발됐다는 것.지열발전은 지하 4㎞ 이상 깊이에 구멍 두 개를 뚫어 한쪽에 물을 주입해
19일 긴급 브리핑을 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버닝썬 사건'과 관련된 각종 의혹과 김학의 전 법무차관 성접대 의혹, 故 장자연 리스트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불법행위를 근절해야 할 일부 경찰관의 유착 의혹까지 불거진 데 대해 행안부 장관으로서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이어 "경찰청을 소속청으로 둔 행안부 장관으로서 경찰로 하여금 사건의 진실 규명과 함께 유착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할 경우 어떠한 사태가 닥
고용노동부가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에게 최대 6개월 동안 월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받는다.신청대상은 만 18세~34세 미취업자로 고등학교 이하·대학교·대학원을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이고, 기준 중위소득 120%(4인 가구 기준 월 553만6243원) 이하인 가구에 속하는 청년이다. 다만 고등학교나 대학교,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은 참여할 수 없다.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최대 6개월 동안 월 50만원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든 '클린카드'를 제공, 해당 비용은 생애 1
마약류 투약 및 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강남 클럽 '버닝썬'의 공동 대표이자 가수 승리의 친구로 알려진 이문호 씨가 19일 본인의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했다.이 씨는 심문에 앞서 마약 투약과 클럽 내 조직적 마약 유통 혐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경찰은 지난 5일 이 씨를 조사하면서 모발과 소변을 제출받았고, 국과수 감정 결과 일부 마약류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에
MBC 뉴스데스크에 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가 출연한 가운데 왕종명 앵커가 무리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윤지오가 장자연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왕종명 앵커와 인터뷰를 가지는 모습이 공개됐다.특히 이날 왕 앵커는 윤지오가 검찰과 경찰에 진술한 방 씨 성을 가진 '조선일보' 사주일가 3명과 특이한 이름의 정치인이 누군지 공개할 의사가 없냐고 요구했다.이에 윤지오은 "아시다시피 저는 지난 10년 동안 일관되게 진술을 해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