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속도에 맞춰 좀 더 촘촘한 정책 마련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본다" 채계순 대전시의원 말이다. 채 의원은 2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대전시 1인 가구 지원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채 의원이 나서서 1인 가구 간담회를 진행한 이유는 1인 가구 증가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국 시·도 중 1인 가구 비율 가운데 대전광역시는 33.7%로 가장 높다. 3명 중 1명은 1인 가구인 셈이다. 채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증가하는
충청남도 1인 가구 비율이 전국평균 증가속도를 추월하는 추세다. 특히 삼성과 현대차가 있는 아산시의 경우 청년 1인 가구의 비중이 집중되면서 다양한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 김미영 아산시의회 의원은 지난 17일부터 24까지 8일간 일정으로 열린 제227회 임시회 활동에서 1인 가구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책적으로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함이었다는 게 김 의원 측 설명이다.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고, 지역불균형 발전에 따라 젊은층이 도시로 이동했다. 청년 1인 가구와 지방에 독거노인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1인 가구는 매년 꾸준히 상승 중이다. 2017년 기준 약 2만1천가구로 29.6%를 차지하던 1인 가구는 2020년 10월 2만8천가구로 36.8% 차지했다. 대덕구 가구 유형 현황(2020년 9월 기준)을 살펴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36.8%)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2인(24.9%), 3인(17.8%), 4인(15.3%) 순이다.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자 대전 대덕구의회는 지난달 26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에서 1인 가구 조례안을 발의했다. 박은희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
'내 집'을 단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이 있지만 1인 가구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혼자 사는 1인 미혼 가구, 비혼 가구의 경우 생애 첫 보금자리를 마련해 보려고 해도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에서만큼은 생애최초임을 인정받을 수 없다. 1인 미혼 가구는 '결혼을 하지 않아서', '아이가 없어서' 등의 이유로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이런 현실을 꼬집고 나섰다. 조 의원은 1일 첫 공약으로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1인 가구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1인 가구'에 대해 남다른 애착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공 돌봄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이 돼 시민들이 웃음 지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라며 "부동산 거품에 기름을 붓는 게 아니라 건강한 부동산 생태계를 살려야 한다. 산책하고 앉을 수 있는 '10분 동네'생활권 계획을 반영하고, 1인 가구 사회에 맞는 '돌봄 오아시스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1코노미
서대문구건강가족 다문화가족지원센터(건가) 안에서 1인 가구를 전담하는 인력은 총 3명이다. 김다혜 팀장과 김지수 팀원, 입사한지 얼마 안 된 황새봄 팀원이 바로 그들이다. [1코노미뉴스]가 찾은 서대문구건강가족센터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한 심리 상담에 집중했다. 1인 가구의 코로나블루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서대문구 특성상 대학 밀집지역이다보니 청년 1인 가구에 대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다. 특히 자립 초기에 필요한 청년 1인 가구 욕구 조사를 통해 주거와 금융 분야에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다혜
1인 가구 600만 시대가 도래됐다. 국내 1인 가구가 날로 증가하면서 관련 분야에 관심도 높아졌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한 금융 상품 개발이나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자료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1코노미뉴스]는 KB금융지주연구소에서 1인 가구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정인 연구원을 만나 향후 변화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정 연구원은 "1인 가구로 살아가려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주거 공간과 생활 편의의 증가, 앞으로도 안심하고 1인 생활의 앞날을 그려볼 수 있는 생애설계나 일종의
"이제 1인 가구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흔한 가구 형태가 됐다. 고령층과 결혼하지 않는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급증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행정·복지체계는 혼인과 부양가족 중심으로 되어 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야 각종 복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주거가 그렇다. 결혼하고 아이가 있어야 주택 분양받는데 유리하지 않나. 변화가 필요하다. 지자체 차원에서 하나하나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다"대전 유성구의회 황은주의원(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관내 1인 가구에 대한 정책수요 파악과
성남시는 지난 2월 '1인 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1인 가구 인식개선, 사회적고립예방, 안정적 생활기반 구축을 기본으로 1인 가구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꾸준히 증가하는 1인 가구가 공동체 안에서 당당한 1인 가구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게 성남시 측 설명이다. 황선정 성남시 1인 가구 팀장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 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부의 정책은 다인 가구 위주로 운영이 되고 있다"면서 "성남시는 1인 가구
"우리나라는 1인 가구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가 많이 늦어졌다고 본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우리와 같은 1인 가구 문제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1인 가구 문화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대구 대명문화마을사업단 김한진 팀장의 말이다. 대명문화마을사업단은 '2020 더 원 페스타 혼족라이프' 행사를 열고 1인 가구 삶에 대해 되짚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이번 1인 가구 행사를 기획 준비한 김한진 팀장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업단은 대구 남구 대명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서울시 양천구는 전체 17만6680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4만9104가구로 27.8%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인 가구에 대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양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만난 김성영 센터장은 서울시 1인 가구 지원센터 방향성이 모호한 데에 따른 한계점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 센터장은 "1인 가구를 지원할 때 선이 불분명하다. 포괄적인 대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인지 아님 특정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가 지방일수록 더욱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강원도 1인 가구 증가율은 전국 평균 38.8%보다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강원도 강릉시의회 정광민 의원실에 따르면 강릉시 인구는 올 9월 말 기준으로 21만3,055명이고 세대수는 10만802세대이다. 그중 1인 가구는 4만2,245세대(41.9%)로 전국 평균 38.8%보다 높고 인근 춘천 38.7%, 원주 39.4%보다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정 의원 주장이다. 정광민 의원은 [1코노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 가운데 장도연 씨가 콩나물을 기르는 장면에서 착안한 아이디어였어요"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만난 김라영 팀장의 말이다. 강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속 1인 가구 지원팀은 지난 5월 1인 가구를 위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인 '콩나물 쑥쑥'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콩나물 쑥쑥'은 콩나물 키트를 수령해서 키운 뒤 인증샷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 프로그램으로 정원 8명 모집에 대기 8명이 있을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 혼자서 할 수 있으면서도 여럿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코로나 아무도 예상 못 해"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려던 사업이 뒤처지거나 무산되는 경우가 있다. 서울시 각 자치구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도 그중 하나다. 지난 27일 영등포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만난 김초록 (주임. 사업2팀)과 정사라 (상담사. 사업2팀)는 "코로나19로 계획하고 추진하려던 다양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김 주임은 "우선 1인 가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기 위해 많이 듣고 이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자 했다. 올 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프로그램 주제는 모두 1인 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각 시․도별로 1인 가구 관련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소속 주해남 시의원은 1인 청년 가구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알선 및 다양한 청년주택 공급 등 대책 마련과 이들에 대한 사회안전만 확충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주해남 포항시의회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가 늘면서 TV 프로그램에 '나 혼자 산다','미운우리새끼'가 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시장도 이에 반응하며 대형마트에서는 990원짜리 채소코너가 계속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우리의 의식주를 비롯한 많
"1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인 가구의 숫자는 615만 명으로 전체 가구의 약 30%에 달하는 등 1인 가구가 가장 보편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인 가구가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점을 맞춤 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환경보호 대책 마련, 저출산·고령화, 노인 빈곤율 등의 사회적 문제를 정부 맞춤 정책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됐던 지난달 18일, 서울 강서구 모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60대 남성의 시신이 1주일여 만에 발견됐다. 악취와 썩은 냄새가 진동하면서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을 찾았다. 사인은 고독사. 임대아파트를 이용하는 65세 1인 가구가 10년 전보다 3배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나 홀로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주택관리공단으
2020년 8월 기준,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 중 1인 가구는 가평군이 33.8%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연천군(32.9%), 안성시(31.9%), 평택시(31.0%) 다음으로 포천시와 양평군, 오산시, 안산시, 수원시가 30%대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 1인 가구 비중이 평균 30%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왕성옥 경기도의회 의원은 1인 가구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를 바라보는 인식의 문제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께하는 사람이 없
"고독사를 말하기 전에 일단 1인 가구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정책적으로 도와서 1인 가구도 사회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이경애 안산시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경애 안산시의회 의원은 지난 8일 '안산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안산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날 제5차 회의에서 두 안건에 대해 일부 내용을 수정해 가결 처리했다. 이들 안건은 오는 18일 열릴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선홍의원(더불어민주당)은 천안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점점 늘어가는 1인 가구 증가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김 의원은 "가족과 이웃과의 단절된 경제적인 궁핍으로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연령별로 20대~30대는 주거와 경제적인 문제, 40대~50대는 이혼과 사별 그리고 경제적 궁핍함으로 인한 자살 60대~70대는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1인 가구의 가장 큰 문제로 '자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