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이도영(38.가명) 씨는 최근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잠을 자려고 누워도 잠을 이루기가 어렵고, 잠이 들어도 중간에 지속적으로 깨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숙면을 통해 피로를 해소하고, 감정관리에 도움을 주는 등 신체건강에 중요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에 들지 못하는 '불면증' 환자는 매해 증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불면증은 잠을 잘 수 있는 조건이 구비됐음에도 잠들기 힘들거나, 새벽에 자주 깨거나, 깬 뒤로 다시 잠을 자기가 어려운
#. 40대 A씨는 최근 새벽 옆구리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껴 응급실을 방문했다. 각종 검사를 진행한 결과 요로 결석으로 인한 통증이었다.요로결석은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겨울철에도 방심은 금물이다.요로결석은 신장에서 걸러진 노폐물이 배출되는 길(요로)에 돌(결석)이 생긴 것을 말한다. 돌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신장 결석, 요관 결석, 방광 결석, 요도 결석 등으로 나뉜다.요로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주로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힌다. 수분이 손실
#. 강원도 정선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이정국(68.가명)씨는 최근 정기검진에서 간암이 발견돼 긴급히 간 절제 수술을 받았다. 고된 농사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자 마을사람들과 음주가 잦았던 이 씨는 평소 건강관리에도 소홀히 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한 탓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매년 2월 2일은 대한간암학회가 2017년 제정한 '간암의 날'이다. 1년에 '2'번, '2'가지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간암을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받자는 의미다. 2가지 검사는 초음파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혈액검사)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종별
최근 전국적으로 급격한 영하권의 한파가 지속되면서 사망사고도 발생하고 있어 한랭질환에 주의해야 한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8시 48분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여성 A(88)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지역 기온은 영하 14.9도를 기록했다.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4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2023 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보면 올해 1월
즐거운 설 연휴를 앞두고 식생활 건강 주의보가 떴다.명절은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고, 기름진 음식 섭취가 크게 늘게 된다. 이때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등과 같은 소화기질환을 주의해야 한다.먼저 명절날 과식, 폭식 위험성이 높아져 소화불량을 겪기 쉽다. 소화불량은 주로 식후 포만감과 팽만감, 상복부 통증, 속 쓰림 등이 나타난다. 과식을 할 경우 위에서는 음식을 분쇄하고 이동시키는 소화 운동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위산과 소화 요소 분비에도 변화가 생겨 복부 팽만감이 심해지거나 더부룩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연휴 기간 늦은
#. 5년 차 직장인 권보아(29·가명) 씨는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과 두통에 시달렸다. 뇌신경센터를 방문해 검사도 받아봤지만,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경추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전문의의 말에 따라 경추 MRI 촬영을 한 결과 목디스크로 인한 증상으로 진단됐다.젊은층의 목디스크 환자가 늘고있다.11일 건강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목디스크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목디스크는 경추 뼈 사이마다 있는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각종 신경을 압박하여 목과 어깨 등
#.자취 5년 차 이나경(35.가명) 씨는 최근 갑작스레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많이 끼는 증상이 나타났다. 평소 콘택트렌즈를 자주 끼는 탓에 렌즈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충혈과 이물감은 더욱 심해져 결국 안과를 방문했다. 검사 결과 '유행성 결막염' 진단을 받았다.유행성 결막염은 주로 여름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계절을 가리지 않고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막은 눈꺼풀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이다. 이곳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결막염이다. 주로 먼지나 꽃가루
#. 직장인 권성빈(30·가명)씨는 어느 순간 어깨에 떨어진 하얀 각질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유독 건조한 가을, 겨울철만 되면 증상이 심해진다. 청결 문제인가 싶어 샴푸도 바꿔보고, 헹굼도 꼼꼼히 하지만 각질은 여전히 떨어진다. 고민 끝에 병원을 방문한 권 씨는 '두피 건선' 진단을 받았다.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가을·겨울철 각질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 했음에도 어깨에 하얀 각질이 떨어진다면 '두피 건선'을 의심해볼 수 있다.건선은 피부에 은백색 각질(인설)이 일어나거나 피부가 붉어지는(홍반) 피부질
#. 직장인 김경호(30·가명) 씨는 겨울철만 되면 부위 상관없이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극심한 가려움으로 긁기 시작하면 피부는 점차 빨개지고 오돌토돌한 부종도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은 점차 나아지지만, 겨울철만 되면 심한 가려움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병원을 방문한 김 씨는 '한랭 두드러기'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최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피부질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한랭 두드러기'는 실내외 온도변화로 쉽게 나타날 수 있다.한랭 두드러기는 찬바람에 노출되었다가 따뜻한 곳으로 들어오면 심한 가
#. 10년 전 강원도 정선으로 귀농한 이정옥(66·가명)씨는 최근 무릎관절염 수술을 받았다. 축농업일에 종사하면서 무릎을 혹사한 것이 화근이었다. 최근 걷기운동과 재활운동을 병행하며 회복 중이다.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관절은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관절이 망가지게 되면 걷고, 눕고, 앉는 등 기본적인 동작이 힘들어져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약 500만명으로 1위 고혈압 706만명에 이어 만성질
#. 회사원 김동훈(30.가명)씨는 최근 허리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방문한 결과 허리디스크 초기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장시간 PC를 사용하는 일이 많고, 출퇴근 외 식사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다. 현재는 물리치료와 운동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최근 스마트기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2030 청년 척추질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척추·관절질환 의료이용 분석 결과'를 보면 2021년 척추질환 환자 수는 1131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인구수 대비 척추환자 비율이 22.0%로 나타나 201
#. 독거노인 이명숙(73·가명)씨는 겨울철이 다가오면 외출하기가 꺼려진다. 2년 전 외출에 나섰다가 넘어져 대퇴부 골절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씨는 "추운 날 괜히 나섰다가 미끄러져 뼈가 부러졌다"면서 "수술한 이후에도 통증은 계속 느껴져 너무 불편하다. 겨울에는 외출하기가 겁난다"고 말했다.갑작스레 온도가 낮아지는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고령층의 건강주의보가 떴다.겨울철은 다른 계절보다 고령층에게 위험한 계절이다. 고령층일수록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각종 질병에 취약하고, 약해진 근력과 유연성, 관절로 인해 낙상사
#. 1인 가구 엄일현(30.가명)씨는 최근 당뇨 진단을 받았다. 술자리를 좋아했던 엄 씨는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4회는 음주를 했다. 심지어 술자리가 없는 날에는 집에서 혼술을 즐겼다. 불규칙한 식습관은 물론 배달음식 위주로 끼니를 해결해왔다. 엄 씨는 "30대에 당뇨에 걸릴 줄 몰랐다. 현재는 식습관 교정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비만으로 인해 운동마저 쉽지 않다. 너무나 후회 중이다"라고 말했다.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당뇨병 진료 현황은 2017년 286만6540명에
#.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신영옥(45·가명)씨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자 약 2년간 앓아오던 축농증(부비동염)이 심해져 수술받았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콧물 색깔이 누렇게 변해갔고, 나중에는 코에서 나는 악취와 안면통증까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신 씨는 "뒤늦게 병원을 방문한 것이 제일 큰 후회"라면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 탓에 콧물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때 콧물의 색깔이 누렇고 안면통증이 느껴진다면 '부비동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얼
#. 얼마 전 직장인 박영호(30.가명)씨는 지인들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이때 지인이 구입해 온 석화구이를 먹게된 박 씨. 하지만 다음날 묽은 설사와 오한, 근육통 등으로 전신쇠약감을 느낀 박 씨는 병원을 방문했고, 결국 '노로바이러스' 진단을 받아 수액을 처방 받고 휴식을 취했다. 박 씨는 "정말로 죽다가 살아났다"라며 "석화가 싱싱하다고 생각해 조금 덜 익어도 먹었는데, 앞으로는 어떤 음식이라도 잘 익혀먹어야겠다"고 말했다.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는 이때,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보가 떴다.
# 서울 강북구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이다연(29.가명) 씨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10월 29일 밤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하게 됐다. 모자이크가 전혀 되지 않은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것. 당시 상황에 충격을 받은 이 씨는 지금까지 잠을 설치고 있다. 이 씨는 "사고 장면이 계속해서 머리에 맴돌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가 그 현장에 있었다면 '얼마나 무서웠을까, 내 친구가 저기에 있었다면 얼마나 슬플까'와 같은 상상이 떠나질 않아 힘들다"고 호소했다.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핼러윈 참사 소식
#. 회사원 이기백(가명·27)씨는 최근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건선 증상이 심해졌다. 건선이 발생한 팔꿈치에는 각질이 쌓여있고, 뜯어내면 피까지 날 정도다. 무엇보다 주변에 떨어지는 각질로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이 씨는 "지난해만 해도 이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올해 건조한 날씨로 점점 심해졌다"면서 "떨어지는 각질 때문에 지인들도 못 만나겠다. 하루빨리 피부과를 방문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오는 29일은 '세계 건선의 날'이다. 건선 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일상생활의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1억 250
#직장인 A씨(32·남성)는 최근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타인의 외모와 성격을 자신과 비교하기 일쑤다. A씨는 "회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입사동기는 자료를 완벽에 가깝게 준비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발표하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저와 비교하게 되고, 자기비판을 쉽게 합니다. 이제는 사소한 것까지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무기력해지고, 뜻대로 되지 않는 기분이 들어요"라고 호소했다.#직장인 B씨(25·여성)는 과거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가 마음속에 남아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같은
#. 얼마 전 집 근처 인왕산 등산에 홀로 오르던 김선복(60)씨는 깜짝 놀랐다. 풀숲에 숨어있던 독사가 김 씨의 등산스틱을 공격한 것. 탐방로를 벗어나 등산에 오르던 김 씨는 곧바로 뒤돌아 나왔다. 김 씨는 "숲에 숨어있는 뱀을 발견하지 못해 등산스틱이 없었다면 다리에 물렸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가을철은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 대표적으로 독성을 지닌 생물이나, 야생동물, 진드기 등 다양하다. 이는 자칫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가을철 독사, 벌 등 독성 생물 주의지난달 2일 국회 보
#. 서울 은평구에서 3년째 홀로 살고 있는 문진혁(38, 가명)씨는 최근 야식이 더 늘었다. 인테리어 업을 맡고 있는 문 씨는 일을 하다 보면 아침· 점심을 거르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퇴근 후 저녁시간에 폭식한다. 문 씨는 "저녁에 폭식을 주로 하다 보니 아침은 기본이고 점심도 거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점심까지도 식욕이 별로 생기지 않다가, 퇴근 후 저녁에 몰아서 먹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문 씨는 또 "저녁 식사량이 늘고 잠에 들면, 다음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유난히 밤만 되면 식욕이 왕성해지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