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맥의 형태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 중 하나인 '심방세동'이 노년기에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고령층은 주의해야 한다.심장은 두 개의 심방과 심실로 이루어진 장기로, 온몸에 피를 순환시켜 주는 펌프 역할을 한다. 이때 심장박동은 동방결절이라는 조직에서 형성된 전기적 신호가 전달되어 규칙적인 수축이 일어나야 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전기적 신호의 이상이 생겨 규칙적이지 않고, 심장이 느리게 혹은 빠르게 뛰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부정맥 중 하나인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불규칙한 전
최근 전국 대체로 낮 최고기온 20도를 넘는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이다.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유해물질로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린다. 특히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혈관에 침투하여 인체 곳곳을 돌아다니며 악영향을 끼친다.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될 경우 폐암, 뇌졸중, 천식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채소봄을 대표하는 제철식품인 미나리는 비타민A, B1, B2, 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의 산성화
#. 회사원 박도원(27·가명) 씨는 갑각류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 평소 음식에 예민하다. 박 씨는 "고등학생 때 새우를 먹고 목이 부어올라 고생한 적이 있다"면서 "그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식당에서 먹는 음식이나 회식 때 불편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어떤 음식을 먹고난 후 두드러기, 기침, 콧물, 붓기 등이 나타난다면 '음식 알레르기'를 주의해야 한다.음식 알레르기는 어떤 특정한 음식을 먹고 몸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음식물 '과민 반응(food hypersensitivity)'이라고
봄철 홍합, 바지락 등 패류나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서 생성되는 '패류독소' 주의보가 떴다.패류독소는 바다에 존재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패류나 피낭류가 먹고 독소가 축적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사람이 섭취할 경우 마비성, 설사성, 기억상실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패류독소는 냉동·가열조리에도 파괴되지 않아 패류 채취 금지지역에서 개인이 임의로 채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패류는 홍합이나 바지락 같은 외부 골격(껍데기)을 갖는 무척추동물이다. 피낭류의 경우 멍게, 미더덕과 같은 몸의 바깥쪽에 질긴 덮개를 가지고 있는
#. 천식을 앓고 있는 권두현(50·가명) 씨는 최근 걱정이 많아졌다.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 질이 안 좋아지는 날이 부쩍 늘어서다.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신경 쓰게 됐다.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서 오래 노출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 각종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해 주의해야 한다.28일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다. 입자 크기에 따라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것을 미세먼지라고 하며, 직경 2.
#. 회사원 백나영(30·가명) 씨는 최근 다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피부에 울긋불긋한 선이 생겼기 때문. 원인은 사무실에서 장시간 사용하던 전기난로로 인한 '저온화상'이었다. 피부과 전문의는 난방기구 사용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지난 4일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꽃샘추위가 기승이다. 이때 난방기구로 인한 '저온화상'에 주의해야 한다.저온화상은 일반적으로 화상이 발생할 수 있는 뜨거운 온도에 노출된 것이 아닌, 비교적 낮은 40~50도 정도의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화상을 말한다. 신체에서 뜨겁다고 느끼는 온도에 영향을
#. 직장인 이도영(38.가명) 씨는 최근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잠을 자려고 누워도 잠을 이루기가 어렵고, 잠이 들어도 중간에 지속적으로 깨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숙면을 통해 피로를 해소하고, 감정관리에 도움을 주는 등 신체건강에 중요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에 들지 못하는 '불면증' 환자는 매해 증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불면증은 잠을 잘 수 있는 조건이 구비됐음에도 잠들기 힘들거나, 새벽에 자주 깨거나, 깬 뒤로 다시 잠을 자기가 어려운
#. 40대 A씨는 최근 새벽 옆구리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껴 응급실을 방문했다. 각종 검사를 진행한 결과 요로 결석으로 인한 통증이었다.요로결석은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겨울철에도 방심은 금물이다.요로결석은 신장에서 걸러진 노폐물이 배출되는 길(요로)에 돌(결석)이 생긴 것을 말한다. 돌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신장 결석, 요관 결석, 방광 결석, 요도 결석 등으로 나뉜다.요로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주로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힌다. 수분이 손실
#. 강원도 정선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이정국(68.가명)씨는 최근 정기검진에서 간암이 발견돼 긴급히 간 절제 수술을 받았다. 고된 농사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자 마을사람들과 음주가 잦았던 이 씨는 평소 건강관리에도 소홀히 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한 탓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매년 2월 2일은 대한간암학회가 2017년 제정한 '간암의 날'이다. 1년에 '2'번, '2'가지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간암을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받자는 의미다. 2가지 검사는 초음파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혈액검사)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종별
최근 전국적으로 급격한 영하권의 한파가 지속되면서 사망사고도 발생하고 있어 한랭질환에 주의해야 한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8시 48분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여성 A(88)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지역 기온은 영하 14.9도를 기록했다.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4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2023 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보면 올해 1월
롯데가 중소기업 혁신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올해 가전박람회 CES에서 롯데그룹 계열사가 홍보한 제품을 두고 아이디어 도용 논란이 일고 있는 것. 투자를 하겠다며 접근해 아이디어를 빼낸 뒤 비슷한 제품을 출시했다는 게 한 스타트업 대표 주장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알고케어는 롯데헬스케어가 2021년 미팅에서 영양제 디스펜서에 대한 사업 전략 정보를 획득해 이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알고케어 측은 "일부 관람객을 통해 알게 됐다. 지난 2021년 9월부터 10월 두 달간 롯데벤처스
즐거운 설 연휴를 앞두고 식생활 건강 주의보가 떴다.명절은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고, 기름진 음식 섭취가 크게 늘게 된다. 이때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등과 같은 소화기질환을 주의해야 한다.먼저 명절날 과식, 폭식 위험성이 높아져 소화불량을 겪기 쉽다. 소화불량은 주로 식후 포만감과 팽만감, 상복부 통증, 속 쓰림 등이 나타난다. 과식을 할 경우 위에서는 음식을 분쇄하고 이동시키는 소화 운동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위산과 소화 요소 분비에도 변화가 생겨 복부 팽만감이 심해지거나 더부룩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연휴 기간 늦은
#. 5년 차 직장인 권보아(29·가명) 씨는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과 두통에 시달렸다. 뇌신경센터를 방문해 검사도 받아봤지만,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경추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전문의의 말에 따라 경추 MRI 촬영을 한 결과 목디스크로 인한 증상으로 진단됐다.젊은층의 목디스크 환자가 늘고있다.11일 건강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목디스크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목디스크는 경추 뼈 사이마다 있는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각종 신경을 압박하여 목과 어깨 등
#.자취 5년 차 이나경(35.가명) 씨는 최근 갑작스레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많이 끼는 증상이 나타났다. 평소 콘택트렌즈를 자주 끼는 탓에 렌즈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충혈과 이물감은 더욱 심해져 결국 안과를 방문했다. 검사 결과 '유행성 결막염' 진단을 받았다.유행성 결막염은 주로 여름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계절을 가리지 않고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막은 눈꺼풀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이다. 이곳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결막염이다. 주로 먼지나 꽃가루
#. 직장인 권성빈(30·가명)씨는 어느 순간 어깨에 떨어진 하얀 각질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유독 건조한 가을, 겨울철만 되면 증상이 심해진다. 청결 문제인가 싶어 샴푸도 바꿔보고, 헹굼도 꼼꼼히 하지만 각질은 여전히 떨어진다. 고민 끝에 병원을 방문한 권 씨는 '두피 건선' 진단을 받았다.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가을·겨울철 각질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 했음에도 어깨에 하얀 각질이 떨어진다면 '두피 건선'을 의심해볼 수 있다.건선은 피부에 은백색 각질(인설)이 일어나거나 피부가 붉어지는(홍반) 피부질
#. 직장인 김경호(30·가명) 씨는 겨울철만 되면 부위 상관없이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극심한 가려움으로 긁기 시작하면 피부는 점차 빨개지고 오돌토돌한 부종도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은 점차 나아지지만, 겨울철만 되면 심한 가려움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병원을 방문한 김 씨는 '한랭 두드러기'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최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피부질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한랭 두드러기'는 실내외 온도변화로 쉽게 나타날 수 있다.한랭 두드러기는 찬바람에 노출되었다가 따뜻한 곳으로 들어오면 심한 가
#. 10년 전 강원도 정선으로 귀농한 이정옥(66·가명)씨는 최근 무릎관절염 수술을 받았다. 축농업일에 종사하면서 무릎을 혹사한 것이 화근이었다. 최근 걷기운동과 재활운동을 병행하며 회복 중이다.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관절은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관절이 망가지게 되면 걷고, 눕고, 앉는 등 기본적인 동작이 힘들어져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약 500만명으로 1위 고혈압 706만명에 이어 만성질
#. 회사원 김동훈(30.가명)씨는 최근 허리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방문한 결과 허리디스크 초기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장시간 PC를 사용하는 일이 많고, 출퇴근 외 식사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다. 현재는 물리치료와 운동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최근 스마트기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2030 청년 척추질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척추·관절질환 의료이용 분석 결과'를 보면 2021년 척추질환 환자 수는 1131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인구수 대비 척추환자 비율이 22.0%로 나타나 201
#. 독거노인 이명숙(73·가명)씨는 겨울철이 다가오면 외출하기가 꺼려진다. 2년 전 외출에 나섰다가 넘어져 대퇴부 골절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씨는 "추운 날 괜히 나섰다가 미끄러져 뼈가 부러졌다"면서 "수술한 이후에도 통증은 계속 느껴져 너무 불편하다. 겨울에는 외출하기가 겁난다"고 말했다.갑작스레 온도가 낮아지는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고령층의 건강주의보가 떴다.겨울철은 다른 계절보다 고령층에게 위험한 계절이다. 고령층일수록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각종 질병에 취약하고, 약해진 근력과 유연성, 관절로 인해 낙상사
#. 1인 가구 엄일현(30.가명)씨는 최근 당뇨 진단을 받았다. 술자리를 좋아했던 엄 씨는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4회는 음주를 했다. 심지어 술자리가 없는 날에는 집에서 혼술을 즐겼다. 불규칙한 식습관은 물론 배달음식 위주로 끼니를 해결해왔다. 엄 씨는 "30대에 당뇨에 걸릴 줄 몰랐다. 현재는 식습관 교정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비만으로 인해 운동마저 쉽지 않다. 너무나 후회 중이다"라고 말했다.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당뇨병 진료 현황은 2017년 286만6540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