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김경호(30·가명) 씨는 겨울철만 되면 부위 상관없이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극심한 가려움으로 긁기 시작하면 피부는 점차 빨개지고 오돌토돌한 부종도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은 점차 나아지지만, 겨울철만 되면 심한 가려움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병원을 방문한 김 씨는 '한랭 두드러기'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최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피부질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한랭 두드러기'는 실내외 온도변화로 쉽게 나타날 수 있다.한랭 두드러기는 찬바람에 노출되었다가 따뜻한 곳으로 들어오면 심한 가
#. 10년 전 강원도 정선으로 귀농한 이정옥(66·가명)씨는 최근 무릎관절염 수술을 받았다. 축농업일에 종사하면서 무릎을 혹사한 것이 화근이었다. 최근 걷기운동과 재활운동을 병행하며 회복 중이다.신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관절은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관절이 망가지게 되면 걷고, 눕고, 앉는 등 기본적인 동작이 힘들어져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약 500만명으로 1위 고혈압 706만명에 이어 만성질
#. 회사원 김동훈(30.가명)씨는 최근 허리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방문한 결과 허리디스크 초기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장시간 PC를 사용하는 일이 많고, 출퇴근 외 식사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다. 현재는 물리치료와 운동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최근 스마트기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2030 청년 척추질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척추·관절질환 의료이용 분석 결과'를 보면 2021년 척추질환 환자 수는 1131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인구수 대비 척추환자 비율이 22.0%로 나타나 201
#. 독거노인 이명숙(73·가명)씨는 겨울철이 다가오면 외출하기가 꺼려진다. 2년 전 외출에 나섰다가 넘어져 대퇴부 골절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씨는 "추운 날 괜히 나섰다가 미끄러져 뼈가 부러졌다"면서 "수술한 이후에도 통증은 계속 느껴져 너무 불편하다. 겨울에는 외출하기가 겁난다"고 말했다.갑작스레 온도가 낮아지는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고령층의 건강주의보가 떴다.겨울철은 다른 계절보다 고령층에게 위험한 계절이다. 고령층일수록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각종 질병에 취약하고, 약해진 근력과 유연성, 관절로 인해 낙상사
#. 1인 가구 엄일현(30.가명)씨는 최근 당뇨 진단을 받았다. 술자리를 좋아했던 엄 씨는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4회는 음주를 했다. 심지어 술자리가 없는 날에는 집에서 혼술을 즐겼다. 불규칙한 식습관은 물론 배달음식 위주로 끼니를 해결해왔다. 엄 씨는 "30대에 당뇨에 걸릴 줄 몰랐다. 현재는 식습관 교정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비만으로 인해 운동마저 쉽지 않다. 너무나 후회 중이다"라고 말했다.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당뇨병 진료 현황은 2017년 286만6540명에
#.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신영옥(45·가명)씨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자 약 2년간 앓아오던 축농증(부비동염)이 심해져 수술받았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콧물 색깔이 누렇게 변해갔고, 나중에는 코에서 나는 악취와 안면통증까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신 씨는 "뒤늦게 병원을 방문한 것이 제일 큰 후회"라면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 탓에 콧물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때 콧물의 색깔이 누렇고 안면통증이 느껴진다면 '부비동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얼
#. 얼마 전 직장인 박영호(30.가명)씨는 지인들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이때 지인이 구입해 온 석화구이를 먹게된 박 씨. 하지만 다음날 묽은 설사와 오한, 근육통 등으로 전신쇠약감을 느낀 박 씨는 병원을 방문했고, 결국 '노로바이러스' 진단을 받아 수액을 처방 받고 휴식을 취했다. 박 씨는 "정말로 죽다가 살아났다"라며 "석화가 싱싱하다고 생각해 조금 덜 익어도 먹었는데, 앞으로는 어떤 음식이라도 잘 익혀먹어야겠다"고 말했다.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는 이때,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보가 떴다.
# 서울 강북구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이다연(29.가명) 씨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10월 29일 밤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하게 됐다. 모자이크가 전혀 되지 않은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것. 당시 상황에 충격을 받은 이 씨는 지금까지 잠을 설치고 있다. 이 씨는 "사고 장면이 계속해서 머리에 맴돌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가 그 현장에 있었다면 '얼마나 무서웠을까, 내 친구가 저기에 있었다면 얼마나 슬플까'와 같은 상상이 떠나질 않아 힘들다"고 호소했다.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핼러윈 참사 소식
#. 회사원 이기백(가명·27)씨는 최근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건선 증상이 심해졌다. 건선이 발생한 팔꿈치에는 각질이 쌓여있고, 뜯어내면 피까지 날 정도다. 무엇보다 주변에 떨어지는 각질로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이 씨는 "지난해만 해도 이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올해 건조한 날씨로 점점 심해졌다"면서 "떨어지는 각질 때문에 지인들도 못 만나겠다. 하루빨리 피부과를 방문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오는 29일은 '세계 건선의 날'이다. 건선 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일상생활의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1억 250
#직장인 A씨(32·남성)는 최근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타인의 외모와 성격을 자신과 비교하기 일쑤다. A씨는 "회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입사동기는 자료를 완벽에 가깝게 준비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발표하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저와 비교하게 되고, 자기비판을 쉽게 합니다. 이제는 사소한 것까지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무기력해지고, 뜻대로 되지 않는 기분이 들어요"라고 호소했다.#직장인 B씨(25·여성)는 과거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가 마음속에 남아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같은
#. 얼마 전 집 근처 인왕산 등산에 홀로 오르던 김선복(60)씨는 깜짝 놀랐다. 풀숲에 숨어있던 독사가 김 씨의 등산스틱을 공격한 것. 탐방로를 벗어나 등산에 오르던 김 씨는 곧바로 뒤돌아 나왔다. 김 씨는 "숲에 숨어있는 뱀을 발견하지 못해 등산스틱이 없었다면 다리에 물렸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가을철은 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 대표적으로 독성을 지닌 생물이나, 야생동물, 진드기 등 다양하다. 이는 자칫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가을철 독사, 벌 등 독성 생물 주의지난달 2일 국회 보
#. 서울 은평구에서 3년째 홀로 살고 있는 문진혁(38, 가명)씨는 최근 야식이 더 늘었다. 인테리어 업을 맡고 있는 문 씨는 일을 하다 보면 아침· 점심을 거르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퇴근 후 저녁시간에 폭식한다. 문 씨는 "저녁에 폭식을 주로 하다 보니 아침은 기본이고 점심도 거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점심까지도 식욕이 별로 생기지 않다가, 퇴근 후 저녁에 몰아서 먹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문 씨는 또 "저녁 식사량이 늘고 잠에 들면, 다음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유난히 밤만 되면 식욕이 왕성해지는 경
#. 서울 동대문구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한승종(40.가명)씨는 외로움을 극복하고자 시작한 자전거 운동이 벌써 7년째에 접어드는 자전거 매니아가 됐다. 자전거로 국토종주에 나설 만큼 라이딩에 진심이었던 한 씨. 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로 코 주위에 피부암이 발생해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최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서 캠핑, 등산, 자전거, 여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다. 하지만 자외선이 강해지는 시기이기도해 각종 피부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은 태양
#. 직장인 김보윤(40.가명)씨는 최근 고열과 기침 증상으로 코로나19를 의심했다. 하지만 연이은 신속항원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표기될 뿐이었다.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김 씨는 코로나19가 아닌 독감 진단을 받았다.코로나 유행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독감까지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일부터 10일기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 당 5.1명으로 유행기준 4
#. 인천에서 8년 동안 홀로 생활하고 있는 권성빈(30.가명)씨는 최근 날씨가 급변하면서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다. 콘텐츠 작업 업무를 맡고 있는 권 씨는 재택근무로 인해 집안에서 주로 생활한다. 권 씨는 평소 즐기는 취미도 없고, 특이사항이 있지 않는 이상 지인들을 만나지도 않는다. 권 씨는 "평소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도 불편함을 못 느꼈지만, 매년 날씨가 변하는 가을만 되면 이상하게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호소했다.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낮과 밤의 기온이 다른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계절이 바
#. 경기도 일산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이동현(28.가명)씨는 최근 큰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렸다. 특히 아동기부터 앓고 있던 중이염이 악화되었는데,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통증을 느껴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비타민이나 야채·과일 섭취 등을 권했다.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왔다. 이처럼 계절이 바뀌는 시기를 환절기라고 한다. 여전히 한낮 기온은 뜨겁지만, 해가 진 이후로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쌀쌀한 바람이 분다. 우리의 몸은 환절기에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 서울의 한 IT기업에 다니고 있는 이예진(29·여)씨. 매번 바뀌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몇 달째 야근에 시달렸다. 1인 가구인 이 씨는 야근 후 지친 몸으로 집으로 들어가도 위로해주는 사람 하나 없는 일상에 육체적, 신체적으로 점점 지쳐갔다. 스트레스를 호소하던 이 씨는 어느 날 옆구리 쪽으로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점차 통증은 심해지고 약 일주일 뒤에는 피부발진까지 발생했다. 급히 병원을 방문한 이 씨는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대상포진은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병
#. 직장인 허우성(30.가명)씨는 지난 7월 30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일주일의 격리 기간 이후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한 듯했지만, 기침 증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허 씨는 "격리해제 이후 목이 간질거리고 기침이 여전히 나서 걱정이다"라며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사람들의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기가 꺼려진다. 기침이 앞으로도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 재유행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확진 후 시간이 지나도 후유증
#. 이성호(35. 가명)씨는 최근 여름휴가를 맞이해 친구들과 부산 해수욕장으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물놀이 중 얼마 지나지 않아 다리 부분에 통증을 느낀 이 씨는 해파리에 쏘인 것을 직감했다. 서둘러 밖으로 나온 이 씨는 구조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간단한 조치를 취한 후 병원으로 향했다.무더운 여름철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들이 늘면서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도 늘고 있다.지난 6일 부산임랑해수욕장 앞바다에는 최대 3m에 달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 50여마리가 나타났다. 이날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39명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 지난달 여름휴가로 친구들과 계곡을 방문한 박승현(30. 가명)씨.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귀에 물이 들어갔고, 박 씨는 대수롭지 않게 차에 있던 면봉으로 귓속을 슥슥 닦아냈다. 이후 다시 물놀이를 즐긴 박 씨. 하지만 며칠 후 귀에서는 먹먹한 느낌과 통증이 느껴지고, 분비물까지 나오게 됐다. 이비인후과 검사 결과 염증에 의한 외이도염 진단을 받는다.무더운 폭염 날씨가 이어지면서 계곡, 해변, 워터파크 등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물놀이로 인해 증가하는 질병이 있는데, 바로 '귓병'이다.물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