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을 위해 가수의 꿈을 포기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지난 13일 24마리의 유기견과 8마리의 고양이를 구조하는 등 15년째 유기동물을 개인구조하고 함께 생활하고 있는 현(닉네임)씨의 사연을 전했다.현재 인천광역시의 한 주택가에서 총 32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돌보는 현 씨는 20대 시절 10여년간 행사를 뛰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우연히 유기견을 구조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졌다.현 씨는 현재 강아지들과 고양이를 돌보느라 꿈까지 포기한 상태다.
지난 1월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금일(5일)부터 동물병원은 수술 등 중대진료에 관한 설명 의무가 시행된다.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물병원에 진료비를 게시해야 하는 진료행위의 범위 등을 담은 수의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금일부터 공포된다고 밝혔다. 이는 수술 등 중대진료 사전 동의 의무 및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의무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수의사법 개정(지난 1월 4일 공포)의 후속 조치다.또한 2023년 1월 5일부터는 수술 등 중대진료 이전에 예상 진료비용을 구두로 고지하는 의무 등 동물병원 소비자의 알권리를 개선하기
반려동물 양육 가구 15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그중 반려견 동반여행시 자연·야외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관광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관광산업 관점에서 실시한 최초의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다. 동반여행 현황과 의향, 장애요인 및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인식 등을 파악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됐다.설문 기간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반려견을 6개
코로나19, 1인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유기·유실동물도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이러한 유기·유실된 동물들은 길거리를 배회하게 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며 주변을 어지럽히거나, 광견병을 옮기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로드킬을 당하는 경우가 흔하다.지난 5월 파주의 어느 시골길을 운전 중이던 한 시민의 눈에 하얀 물체가 눈에 들어왔다. 자세히 보니 어린 강아지 한 마리가 목과 발에 비닐이 감긴 채 도로, 주변 논밭을 배회하고 있었다.시민은 로드킬 등을 우려해 일단 강아지를 구조
"5월 5일 어린이날이죠? 그날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알게 됐어요. 꺼먹이가 이런 참혹한 일을 당했다는 것을. 어제도 너무 화가 났어요. 건강하고 멀쩡하던 이 길고양이가 목이 매달린 채 잔인하게 죽었어요. 저희가 지켜주지 못한 꺼먹이, 그리고 다른 아이들이 또 이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계속 싸워 나갈 겁니다." -15년차 캣맘(사건제보자)지난 2일 서울시 은평구의 한 장소에는 고양이의 사진 앞에 조화와 사료가 놓여있다. 그리고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동물학대 강력처벌'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놓여있다. 시민들은 고양이를
최근 반려견을 양육하는 가구가 크게 늘면서 개물림 사고 등 반려견과 관련된 사건·사고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려인들의 '펫티켓(Pet+Etiquette)'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펫티켓은 반려동물과 외출 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본 예절을 의미한다.지난해 KB경영연구소가 조사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04만 가구였다. 그중 반려견 가구는 483만 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전체 반려 가구 중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 비율은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해 6월 경기도 남양주의 한 개농장에서 어미견 랙스를 구조했다. 당시 랙스는 만삭의 몸이었으며, 겹겹이 쌓인 배변들이 가득한 철창 안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받아먹으며 다른 3마리의 개들과 함께 있었다.카라의 구조로 따뜻한 보살핌을 받은 랙스는 얼마 지내지 않아 새끼 강아지 3마리(로이, 에밋, 제로)를 무사히 출산했다. 태어난 강아지들은 카라 센터에서 육아와 보살핌을 받고 모두 건강한 상태로 입양을 갔다.하지만 입양을 갔던 강아지 3마리 중 한 마리인 '에밋'은 입양 후 결국 입양자의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지난
최근 유기동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인천시, 순천시, 고양시 등 지자체가 유기동물 입양 지원에 나서고 있다.반려 인구 1500만명 시대에 돌입하면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를 쉽게 볼 수 있다. 반려 인구가 늘어난 원인으로는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실내 활동 증가, 딩크족 증가 등 다양하다.하지만 반려동물 입양과 동시에 유기동물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명절, 여름휴가 기간 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서 2021년 전국에서 명절과 여름휴가
반려동물 물림 사고가 연예계에서도 발생했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의 반려동물이 산책을 나온 소형견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개물림 사고 예방을 위한 입마개 의무 착용법의 허점이 또다시 드러났다.자이언트 핑크가 키우는 반려견은 불테리어로 동물보호법상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맹견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맹견은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견종과 그 잡종의 개로 제한되어 있다.사고 이후 래퍼 자이언트 핑크는 한강에서 발생한 개
한국관광공사가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한다.1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5월 21~22일 동안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일대에서 약 3500여 명이 참가한 반려견 동반 트레킹 축제 '댕댕트레킹'과 연계해 마련한 '댕댕트립'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댕댕트레킹은 2017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로, 반려견 트레킹 경주대회, 보물찾기, 목줄 없는 댕댕 프리존 등 반려견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댕댕트립은 정선·영월군 내 반려동물 동반여행 가능한 ▲정선 나전역 카페 ▲타임캡슐 공원 ▲민둥산 트레킹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양시에서 22년째 캣맘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광자 씨의 사연을 전했다.한 씨는 1급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여동생과 12마리의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다. 그는 심지어 지난해 8월까지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기도 했다.특히 한 씨는 7년 전 무릎 연골 파열로 수술을 받는 등 몸상태가 좋지 않다. 그럼에도 고양이들을 돌보는 일을 그만둘 수 없다고 말했다. 고양이들이 '불쌍하다'는 이유 때문이다.12마리의 고양이뿐만 아니라 길고양이들 급식소까지 챙
애니멀 호딩(Animal Hoarding)에서 구조된 페르시안 고양이 '까망'이와 먼치킨 고양이 '재키'가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앞서 지난해 5월 동물권행동 카라는 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무려 39마리에 달하는 고양이가 방치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카라가 방문한 현장에는 각종 쓰레기와 고양이 분뇨로 가득차있었다. 명백한 '애니멀 호딩'에 의한 동물학대였다.애니멀 호딩은 보살핌의 능력을 넘어서 과도하게 많은 동물을 키움으로써 동물에게 최소한의 복지를 제공하지 못하고 방치 상태에 이르게 하는 동물학대 행위를 말한다. 이는 동물들에게
최근 제주에서 연이은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동물학대 근절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앞서 지난 13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사설 유기견 보호센터 한림쉼터 인근 화단에는 어린 강아지가 입과 발이 노끈에 묶인 채 발견됐다.제주도에서 유기견 자원봉사를 하는 시민 A씨에 의해 발견된 강아지는 노끈과 테이프로 입을 세게 묶어 주변에 상처가 나있었고, 두 발이 뒤로 묶인 상태였다.처음에는 유기견인 줄 알았지만, 동물병원에서 확인한 결과 등록칩이 있었고, 그 정보를 통해 한림쉼터에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지난 14일 길고양이를 돌보느라 3년째 이민을 못가고 있는 10년차 캣맘 장위동 할머니(74)의 사연을 전했다.서울시 성북구 장위동의 한 반지하에는 '백설이하우스'가 마련돼있다. 이곳에는 총 26마리의 고양이가 장위동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그 중 4마리는 임시보호 중이다.앞서 영상에 따르면 지난 1월 장위동 6구역 재개발지역에서 5년째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고 있는 장위동 할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당시 현장은 재개발로 인해 철거공사가 임박한 상황이었고, 할머니
울진·삼척 산불 현장에서 구조된 믹스견 '베일'이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앞서 3월 4일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은 9일간 지속돼 산림 2만여 ha를 태우고 213시간 43분(3월 13일)이 돼서야 진화가 완료됐다. 매섭게 들끓던 대형 산불은 이재민을 발생시키고, 수많은 생명들을 앗아갔다.사람들은 산불이 발생하자, 황급히 집을 떠나 대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m 남짓한 목줄에 한평생 묶여있던 시골 개들은 영문도 모른 채 주인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었다.대형 불길은 남아있는 개들을 그대로 덮쳤다. 개들은 목줄에 묶여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과거와 달리 동물 생명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가운데, 동물 보호·복지 제도에도 변화가 이뤄진다.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동물학대 재발 방지 도입동물학대행위자에 대한 수강명령 또는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제도를 도입했다. 동물학대행위자에게 최대 200시간의 범위에서 상담, 교육 등을 이수하게 함으로써 동물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맹견사육허가제 도입최근 개물림 사고
광주에서 또 개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피해 견주는 다치고, 소형견은 사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55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사거리에서 A(53)씨가 키우던 중형견 '하운드' 4마리가 산책나온 B(49)씨의 소형견 푸들에게 달려들어 공격했다.이에 B씨는 푸들을 안고 자리를 벗어나려 했지만, 4마리의 하운드는 B씨의 뒤를 끈질기게 쫓아가 에워싼 뒤 뛰어오르며 B씨의 푸들을 수차례 공격했다. 사람의 덩치만한 중형견 하운드 4마리가 공격하자 B씨 혼자서 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과정에
최근 따뜻해진 봄 기온에 반려견의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교차, 진드기 등 반려견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일반적으로 반려견은 계절이 바뀌는 봄과 가을에 털갈이를 시작한다.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감쌌던 털이 빠지기 시작한다. 보통 2주에서 길면 4주에 걸쳐 빠진다. 이때 빗질을 해준다면 털갈이를 조금 더 일찍 끝낼 수 있어 집안에 털이 흩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빗질은 반려견과의 유대감 형성, 혈액순환과 피부건강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반려견의 털
아내와 사별 후 7년 동안 홀로 살고 있는 남도형(71. 가명)씨는 지난해부터 강아지 한 마리를 지인에게 분양받아 키우고 있다. 독거노인인 남 씨의 사정을 아는 이웃이 외로움을 달래줄까싶어 남 씨에게 선물한 것이었다. 차상위계층인 남 씨는 본인의 식사를 거르더라도 반려견의 삼시세끼는 꼬박꼬박 챙겨줄만큼 정성스럽게 돌보고 있다. 이제 남 씨에게 반려견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족이 된 것이다. 그는 "함께 산책도 자주 나가면서 운동도 많이 하게 됐고, 반려견이 재롱을 부리는 모습을 볼 때면 외로울 틈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난해 7월 서울 시내 한복판에 숨어있던 어느 개 도살장에서 발견된 백구 '샤인'이는 어느 용기 있는 시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지자체 관계자에 의해 발견된 샤인이는 머리에 다량의 피를 흘리고 있었고, 몸에는 화상을 입은 채 쓰러져있었다.출동한 경찰과 강서구청 관계자는 샤인이를 살리기 위해 서둘러 동물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검사 결과 샤인이는 두개골 골절과 화상으로 기립불가능한 상태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샤인이는 6주가량의 긴 입원 치료 끝에 기적처럼 살아났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시민의 신고와 현장을 출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