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에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핵심 전략 국가인 우리나라와 중국, 양쪽에서 모두 청산 움직임이 보인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연내 중국에서 판매법인 두 곳을 청산한다. 락앤락무역(심천)유한공사(심천법인)와 북경락앤락무역유한공사(북경법인) 두 곳으로 이미 희망퇴직도 단행된 상태다.이번 청산이 완료되면 중국에서는 판매법인인 상해락앤락무역유한공사와 생산법인인 락앤락일용품(소주)유한공사 두 곳이 남을 전망이다.락앤락은 이에 대해 중국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향후 상해법인으로 통합해 경영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실제로 중국
강웅철 전 바디프랜드 이사회 의장(창업자)이 사내이사로 복귀했다.바디프랜드는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 전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등 주주총회 안건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바디프랜드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를 비롯해 제1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와 감사 보수 지급한도 승인, 배당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창업자인 강 전 의장에 대한 사내 등기이사 선임 배경에는 바디프랜드가 올해 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데 대한 강 전 의장의 기여도가 영향을 미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검찰 조사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1시간 만에 귀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일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와 만나 활발한 모습을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모습이다.25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금일 오후 1시 허 회장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SPC그룹 민주노총 '노조 와해'는 허 회장 지시에서 출발한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2019년 SPC 계열사 근로자대표로 민주노총 노조 지회장이 한국노총
bhc그룹 아웃백이 신개념 디지털 놀이터를 표방하는 '아웃백 그라운드'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했다. 25일 종합 외식기업 bhc그룹 소속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는 신개념 디지털 놀이터 '아웃백 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 오픈하고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리뉴얼 키워드는 놀이터로 일명 '아웃백 그라운드(Outback Ground)'라 칭한다. 채널 방문객은 단순히 정보 제공 콘텐츠만 소비하는게 아닌, 새로운 놀이터에서 아웃백 브랜드 헤리티지·정체성을 재치 있게 담아낸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첫 코너는 아웃백
풀무원이 사외이사·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체제 확립을 도모한다.25일 풀무원은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사외이사가 다수 포진된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선진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구성은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모범규준·글로벌 선도기업 이사회 운영기준을 참고했다. 이사회 결의 주요사항은 ▲감사위원회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준법지원실 독립성 확보 ▲회사경영조직과 별개 이사회 직속 조직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운영 ▲이사회 산하 8개 위원회 권한·역할 명시다. 이사회 사외이사 비율은 7
제주소반이 제주도 특유의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 '밀키트'로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밀키트 이용률이 높은 1인 가구 사이에서 색다른 한 끼로 입소문을 타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소반은 제주도 최초로 밀키트 해썹인증을 취득했으며 청정제주에서 길러낸 돌문어, 흑돼지, 뿔소라, 달고기 등을 활용한 밀키트를 현지에서 생산해 전국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에 선정됐다. 레전드 50+ 프로젝트는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 강소기업 육성과 미래
'파리바게뜨 노조파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허영인(75) SPC그룹 회장을 소환했다. 앞서 검찰은 허 회장에게 이달 18일, 19일, 21일 세차례에 걸쳐 출석을 통보했지만, 허 회장 측은 업무상 이유로 해당 날짜 소환에 불응한 바 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이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허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허 회장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로비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을 피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에는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것으
임정배 대상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지금까지 양적인 성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는 질적 성장을 하겠다고 밝혔다.임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플레이스에서 개최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원부재료 상승 등의 비용 부담과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주요 투자가 지연되는 등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임 대표는 '질적 성장'과 '효율적 위기관리'를 올해 경영전략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생산 효율성 제고에 따른 경쟁력 강화, 기술 차별화를 통해 대상만의 성장을 정의하고 견인한다는 방침이다.국내 식품사업은 ▲
신동원 농심 회장이 최근 물가 인상과 관련해 올해 라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밝힌 미국 제3공장과 관련해서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했다.신 회장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라면가격 인하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밀가루 한 품목만 가지고 라면 가격을 조정하기란 쉽지 않다"고 답했다.앞서 정부는 농심을 포함한 19개 식품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내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6.6% 인하하기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이 사업 전 부문에 대해 구조적인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샘은 22일 서울 마포구 성암로 한샘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주총에서 김 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라는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 부문에 대해 구조적 혁신을 진행해왔다"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해 성장 모멘텀을 발현하고, 향후에도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한샘의 리하우스 사업부분은 부동산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함께 일으킨 '조카의 난'이 일단락됐다. 박찬구 회장의 조카인 박 전 상무 측은 자사주 전량 소각 등 주주제안을 냈지만, 주총 표 대결에서 패했다.금호석유화학은 2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47기 주주총회를 열고 자사주 처분·소각에 대한 주요 사항 결의 주체를 이사회로 두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최도성 한동대 총장의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을 채택했다.채택된 안건은 모두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제출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의결권 있는 주식 74.6%가, 사외이사 선임
오비맥주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하천 정화 활동을 펼친다.오비맥주는 이천, 청주, 광주 3개 생산공장 임직원들이 인근 하천에서 지속가능한 생태하천 조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 오비맥주는 올해는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EM 흙공 던지기를 통해 수질오염을 개선하고, 임직원 참여 캠페인과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청주공장은 지난 21일 오전 청주시 무심천 일대에서 플로깅과 EM 흙공 던지기를 실시했다. EM 흙공은 유용 미생물과 황
BBQ가 지난해에 이어 '국제 강아지의 날' 맞이 유기견 돌봄을 실천한다. 22일 제너시스BBQ그룹은 금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마루서 견사 청소 등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유기견 집을 청소하고 건강 상태를 살핀다. 또 강아지를 산책시키며 사회성 적응 훈련을 할 예정이다.BBQ는 지난해 12월에도 임직원 20명이 반려마루를 방문, 견사 청소·정비 작업·목욕·산책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반려마루서 유기견 3마리를 입양, 경기도 이천에 있
한명호 LX하우시스 대표이사 사장이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LX하우시스는 22일 서울 중구 후암로 LX하우시스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주택경기 침체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서도 해외사업 확대 및 원가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수년간 지속된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건축자재 사업은 기술력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시장 선도 제품 지속 출시,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 유
하이트진로가 필라이트 케그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생맥주' 논란이 등장했다. 필라이트는 '맥주'가 아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발포주인 필라이트를 업소에서 '생맥주'로 판매할 경우 소비자 기만에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발포주인 필라이트의 케그 제품을 곧 출시한다. 케그는 흔히 생맥주 용기로 불린다. 탄산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의 맥주를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통이기 때문이다. 생맥주는 케그에 있는 맥주를 따르는 과정에서 탄산가스가 주입된다. 미리 탄산가스를 주입해 판매하는 병맥주 또는
애경산업이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에 나선다.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계약기간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이며, 계약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애경산업은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2022년 주당 310원이었던 현금 배당을 580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 확대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결정했다.지난해에도 애경산업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23년부
SM그룹이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SM그룹은 우오현 회장 가족이 최근 비영리재단 의료법인에 상속재산 3200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2011년 SM삼라희망재단을 설립한 SM그룹은 재단을 중심으로 사회취약계층 지원, 장학금 지원, 노후주택 리모델링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우 회장은 2015년부터 '칠곡 계모사건'의 피해 소녀를 후원하고 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겨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양학선 선수에게 아파트를 선물하기도 했다.당시 우 회장은
"메밀단편은 기존에 있는 요리와 같거나 일본에 있는 메밀 요리와 비슷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강력한 메지를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서 열린 미디어 시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교촌에프앤비는 2년여 동안 공을 들어 메밀단편 메뉴를 개발해 지난달 1일 브랜드를 출시했다. 최상의 고품질 식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교촌의 철학에 따라 명품 재료들로 근사한 한 끼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송 혁신리
한국생산성본부가 환경·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관련 분야 대표 기관과 함께 기업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는 오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년 환경·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 실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세미나의 세부 세션은 국립생물자원관, 월드뱅크, 유니세프, 서스테이널리틱스 등 글로벌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경영 대표 기관의 주제 발표로 구성돼 있다. 기업의 ESG 및 기후변화, 환경경영 담당자에게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KPC 환경·기후변화컨설팅센터가 제시하는 'TN
롯데그룹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에 앞장선다. 앞서 신동빈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투명한 경영활동과 친환경 기술 개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계속해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롯데그룹은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먼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