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당초 계획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최대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7일 LG화학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조4450억원의 자금이 몰려, 당초 계획보다 2배 증액해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신고금액 1000억원인 2년물에는 7950억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왔다. 2000억원 규모의 3년물에 1조4800억원, 1300억원 규모의 5년물에 7700억원, 7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400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나눔재단은 유족·장애연금 수급자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국민연금 마음동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국민연금 마음동행 사업은 2023년부터 갑작스러운 사고와 질병으로 본인이 장애를 입거나 가족이 사망하여 상실감, 우울감 등을 겪고 있는 연금수급자에게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상담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국민연금 마음동행 고객센터를 통해 전국에 있는 심리상담센터 중 원하는 상담센터, 날짜, 시간을 예약해 방문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울 경우 전화·화상·채팅 등 비대면 상담도 가능
KPC 한국생산성본부가 '2024년 KPC CEO 경영아카데미'를 개강하고 5대 권역에서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26일 서울 권역 입학식을 시작으로 대전(3월4일), 부산(3월11일), 대구(3월18일), 광주(3월25일) 등 5대 권역에서 입학식이 순차적으로 개최된다.앞서 진행된 서울 권역 입학식은 롯데호텔 서울 에메랄드 룸에서 교육생과 총동문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 아카데미 과정은 디지털 대전환 부문, 경제 전망 및 경영 전략 부문, 인문학 부문으로 새롭게 구성했다.정규 교
YK스틸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자재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사하구 구평동 소재 철강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절단 작업 중 구조물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부산사하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는 H빔 형태의 구조물을 절단하는 작업 과정에서 구조물이 A씨 쪽으로 넘어지며 발생했다. A씨는 YK스틸 하청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가 총파업을 예고한 노동조합을 직접 만난다. 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서 대표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와 만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노조와의 직접 대면은 처음이다. 노조는 이날 현대제철에서 벌어진 사망 사고와 관련 대책과 난항에 빠진 2023년도 임금협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서 대표가 노조와의 직접 대면에 나선 데에는 최근 노조가 총파업을 결의,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앞서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차기 교섭에서도 추가 제시안이
지난 연말 SK온 구원투수로 돌아온 이석희 대표가 성과급으로 전 직원에게 '가상 주식'을 내걸었다. IPO에 성공하면 이를 실제로 제공한다는 약속인데,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아, 실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최근 구성원을 대상으로 성과급 설명회를 열고 성과 기반 주식 보상인 '밸류 셰어링(VS) 부여 내용을 공유했다. VS는 일종의 가상 주식으로, 구성원이 향후 3년을 재직하고 SK온이 상장에 성공할 경우 실물주식으로 일대일 교환 지급된다.VS 부여 규모는 개인 성과에 따라 차등 결정되며, 평균적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결의대회는 올해 공사 창립 50주년과 평창 LPG충전소 화재·폭발사고 등 연초 가스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진행됐다. 공사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강화한다는 결의를 다짐한다는 취지다.결의대회에서는 ▲최근 발생한 가스사고 발생현황 분석 ▲가스사고 예방 실천 결의 다짐 선서 ▲가스사고 예방 실천 결의 다짐 서명 행사를 가졌다.박경국 사장은 "오늘 임직원의 사고예방 다짐 결의가 행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그간의 논란을 의식한 듯 중도 퇴임을 결정한 가운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해외 호화 출장' 사건과 엮여있는 사외이사 전원 사퇴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대대적인 사외이사진 개편이 아닌 오히려 이들에 대한 재추천 강행을 택하면서 관련 사법 리스크도 이어질 전망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 겸 후보추천위원회장은 지난 22일 임기가 1년여 남았음에도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이장 및 사외이사를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지난
LG에너지솔루션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22일 LG엔솔은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常州锂源)과 전기차 및 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G엔솔은 상주리원으로부터 올해부터 5년 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톤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이는 400km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1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상주리원은 2021년 중국 남경에서 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주관기업선정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재공고를 거쳐 사업을 최종 수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21일 KAI는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자적 우주 모빌리티사업 계획을 수립,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KAI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뉴스페이스 시대에 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상업성 높은 재사용발사체, 다목적수송기기반 공중발사체, 우주비행체 등의 우주 모빌리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기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전국 E1 LPG충전소 26개소를 대상으로 무료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무료 안전진단은 최근 발생한 강원 LPG충전소 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E1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무료 안전진단은 가스누출 여부 및 설비의 적정성 등 시설에 대한 위험요소 발굴을 중점으로 한다. 동시에 인적요인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사업장별 안전관리 수칙 이해 여부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공사는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고속도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21일 KAI는 20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24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아시아 최대 우주항공·방산 전시회로 손꼽힌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함께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 SAR 위성 및 차군무인기 등 K-스페이스 라인업과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또 최신 제작공법을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2024년 1월호 '저출산 대책을 위한 국토 개조전략' 논문을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해당 논문에 따르면 주 이사장은 "가덕도 공항은 15조원을 들여 건설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했다. 하지만 이를 활용하여 방조제를 건설하고 낙동강을 준설해서 매립하면 오히려 260조원의 수입이 발생한다"라며 "이것을 육아대책 기금으로 설정하면 프랑스가 인구문제를 정부지원으로 해결했던 것처럼 우리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 출산율이 0.7 아래로 떨어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GTX-A(수서~동탄)의 수서역 현장점검에 나섰다.철도공단은 지난 19일 이 이사장이 수서역 현장과 개통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개통을 당부했다고 20일 밝혔다.GTX-A 수서∼동탄 구간은 오는 3월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영업시운전을 준비 중이다.이 이사장은 "실제 운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행하는 영업시운전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SRT 고속열차와의 유기적인 운행 등을 면밀히 살펴볼 것”을 당부하며 "개통 전 '비상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수도권에 건설되는 GTX 사업과 관련 만전을 기할 것을 다시금 당부 받았다.19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금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하고 특별 사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이날 박 장관은 이 신임 이사장에게 "최근 민생토론회를통해 국민들께 약속한 바와 같이, GTX를 통한 '수도권 내 30분대 출퇴근구현'과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를 통한 '지방권역별 1시간 생활권조성'은 광역경제 생활권 구축의 첫걸음이 되는 막중한 과제"라며 "국가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유럽시장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KAI는 18일(현지시간) 디힐디펜스(Diehl Defense)와 '국산 전투기 무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날 디힐 베를린 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Harald Buschek 디힐디펜스 CP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디힐디펜스는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등을 주력으로 개발‧생산하는 독일 미사일 전문기업이다. KAI와 디힐디펜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전투기 무장능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현대로템과 함께 우주시장 개척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16일 KAI는 지난 15일 현대로템과 우주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Working Group' 착수 회의를 열고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다고 밝혔다.Working Group은 지난해 10월 '서울 ADEX 2023'현장에서 양사간 체결한 '우주모빌리티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됐다.KAI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착수 회의는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과 남궁혁준 현대로템 유도무기개발실장을 비롯해 양사 실
LIG넥스원이 한국항공대학교와 함께 다분야 위성 공동개발 추진 및 우주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16일 LIG넥스원은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한국항공대학교와 '다분야 위성 공동개발 협력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등 LIG넥스원과 한국항공대학교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LIG넥스원과 한국항공대학교는 급변화하는 글로벌 우주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신호정보·지구관측·통신위성 등 다양한 위성 기술분야 공동개발 추진 ▲우주전문인력 공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강원특별자치도, 로타리클럽 3730지구(강원)와 취약계층대상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시민단체의 참여를 통해 강원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가스 안전장치 보급을 가속화하여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각 기관의 협약에 따라 공사는 안전장치 설치과정 전반을 담당하고 강원도는 사업 총괄과 기관간의 업무조율을 맡는다. 로타리 3730지구는 예산확보와 사업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LIG넥스원원이 군인공제회, IBK캐피탈이 국방 분야의 미래기술 발전을 견인할 유망기업의 발굴, 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LIG넥스원과 군인공제회는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에서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함석호 IBK캐피탈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조성을 위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새롭게 조성되는 방산혁신 펀드는 총 800억원 규모로 ▲군인공제회 400억원 ▲LIG넥스원 150억원 ▲IBK캐피탈이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