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그간의 논란을 의식한 듯 중도 퇴임을 결정한 가운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해외 호화 출장' 사건과 엮여있는 사외이사 전원 사퇴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대대적인 사외이사진 개편이 아닌 오히려 이들에 대한 재추천 강행을 택하면서 관련 사법 리스크도 이어질 전망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 겸 후보추천위원회장은 지난 22일 임기가 1년여 남았음에도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이장 및 사외이사를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지난
LG에너지솔루션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22일 LG엔솔은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常州锂源)과 전기차 및 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G엔솔은 상주리원으로부터 올해부터 5년 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톤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이는 400km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1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상주리원은 2021년 중국 남경에서 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주관기업선정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재공고를 거쳐 사업을 최종 수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21일 KAI는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자적 우주 모빌리티사업 계획을 수립,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KAI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뉴스페이스 시대에 시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상업성 높은 재사용발사체, 다목적수송기기반 공중발사체, 우주비행체 등의 우주 모빌리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기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전국 E1 LPG충전소 26개소를 대상으로 무료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무료 안전진단은 최근 발생한 강원 LPG충전소 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E1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무료 안전진단은 가스누출 여부 및 설비의 적정성 등 시설에 대한 위험요소 발굴을 중점으로 한다. 동시에 인적요인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사업장별 안전관리 수칙 이해 여부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공사는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고속도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21일 KAI는 20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24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아시아 최대 우주항공·방산 전시회로 손꼽힌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함께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 SAR 위성 및 차군무인기 등 K-스페이스 라인업과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또 최신 제작공법을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2024년 1월호 '저출산 대책을 위한 국토 개조전략' 논문을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해당 논문에 따르면 주 이사장은 "가덕도 공항은 15조원을 들여 건설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했다. 하지만 이를 활용하여 방조제를 건설하고 낙동강을 준설해서 매립하면 오히려 260조원의 수입이 발생한다"라며 "이것을 육아대책 기금으로 설정하면 프랑스가 인구문제를 정부지원으로 해결했던 것처럼 우리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 출산율이 0.7 아래로 떨어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GTX-A(수서~동탄)의 수서역 현장점검에 나섰다.철도공단은 지난 19일 이 이사장이 수서역 현장과 개통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개통을 당부했다고 20일 밝혔다.GTX-A 수서∼동탄 구간은 오는 3월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영업시운전을 준비 중이다.이 이사장은 "실제 운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행하는 영업시운전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SRT 고속열차와의 유기적인 운행 등을 면밀히 살펴볼 것”을 당부하며 "개통 전 '비상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수도권에 건설되는 GTX 사업과 관련 만전을 기할 것을 다시금 당부 받았다.19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금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하고 특별 사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이날 박 장관은 이 신임 이사장에게 "최근 민생토론회를통해 국민들께 약속한 바와 같이, GTX를 통한 '수도권 내 30분대 출퇴근구현'과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를 통한 '지방권역별 1시간 생활권조성'은 광역경제 생활권 구축의 첫걸음이 되는 막중한 과제"라며 "국가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유럽시장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섰다.KAI는 18일(현지시간) 디힐디펜스(Diehl Defense)와 '국산 전투기 무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날 디힐 베를린 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Harald Buschek 디힐디펜스 CP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디힐디펜스는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등을 주력으로 개발‧생산하는 독일 미사일 전문기업이다. KAI와 디힐디펜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전투기 무장능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현대로템과 함께 우주시장 개척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16일 KAI는 지난 15일 현대로템과 우주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Working Group' 착수 회의를 열고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다고 밝혔다.Working Group은 지난해 10월 '서울 ADEX 2023'현장에서 양사간 체결한 '우주모빌리티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됐다.KAI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착수 회의는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과 남궁혁준 현대로템 유도무기개발실장을 비롯해 양사 실
LIG넥스원이 한국항공대학교와 함께 다분야 위성 공동개발 추진 및 우주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16일 LIG넥스원은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한국항공대학교와 '다분야 위성 공동개발 협력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등 LIG넥스원과 한국항공대학교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LIG넥스원과 한국항공대학교는 급변화하는 글로벌 우주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신호정보·지구관측·통신위성 등 다양한 위성 기술분야 공동개발 추진 ▲우주전문인력 공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강원특별자치도, 로타리클럽 3730지구(강원)와 취약계층대상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시민단체의 참여를 통해 강원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가스 안전장치 보급을 가속화하여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각 기관의 협약에 따라 공사는 안전장치 설치과정 전반을 담당하고 강원도는 사업 총괄과 기관간의 업무조율을 맡는다. 로타리 3730지구는 예산확보와 사업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LIG넥스원원이 군인공제회, IBK캐피탈이 국방 분야의 미래기술 발전을 견인할 유망기업의 발굴, 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LIG넥스원과 군인공제회는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에서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함석호 IBK캐피탈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조성을 위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새롭게 조성되는 방산혁신 펀드는 총 800억원 규모로 ▲군인공제회 400억원 ▲LIG넥스원 150억원 ▲IBK캐피탈이 25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FTA 권역 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14일 LG엔솔은 호주 리튬 생산 업체 'WesCEF(Wesfarmers Chemicals, Energy & Fertilisers)'와 리튬 정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의 원료가 된다.LG엔솔은 WesCEF로부터 올해 1년 동안 리튬 정광 8만5000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수산화리튬 1만1000톤,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2022년 9월 취임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리며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강 사장은 올해 본격적인 미래사업 투자를 통해 퀀텀 점프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해 전년 대비 75% 증가한 247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3조8193억원, 2218억원으로 각각 37%, 91% 증가했다. 매출은 KAI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2016년도(2645억 원) 기록을 경신했다. KAI는 폴란드 FA-50GF 12대의 성공적
국가철도공단이 지역과 지역을 안전하고 빠르게 연결하는 철도망 확충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13일 철도공단은 철도시스템 분야(전기·신호·통신·궤도·차량 등) 사업 발주에 올해 총 422건, 2조171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철도시스템 공사 부문 신규 발주로는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경부선·경인선 등 기존선 개량사업 등 총 88건, 7851억원을 투입하며,용역 부문 신규 발주로는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설계용역 ▲전기·통신 분야 정밀진단 및 성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으로 포스코 내부 출신인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내정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로 장 전 사장을 낙점했다. 후추위는 7일부터 이틀 간 최종 후보 6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 결과 안 전 사장을 사내 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후추위는 장 전 사장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강원지역 LPG충전소 사고예방을 위해 민관공 합동 결의대회를 열었다.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가스안전을 결의하는 자리다.8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 이하 공사)는 지난 7일 공사 강원광역본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내 LPG충전소 사고예방을 위한 민관공 합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행사에는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광역본부 및 지사, 도내 7개시 11개군 가스담당 공무원, 한국 LPG산업협회 및 강원권 탱크로리충전소 20여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도내 LPG충전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충북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안전점검과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했다. 7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박경국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명과 함께 청주시 상당구 소재 육거리 전통시장을 찾아 안전점검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전통시장에서 겨울철 한파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스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매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더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 지역 생산품 등을 구입하여 전통시장 활성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RSU 성과급 제도 적용으로 환갑이 되어서야 (주)한화 지분 약 1%를 취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이 도입한 RSU가 현금 상여로 대주주가 특혜를 받아온 국내 기업의 성과급 제도에 새로운 바람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7일 한화는 '그레이트 챌린저'를 향한 첫걸음으로 성과급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에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던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Restricted Stock Unit)제도를 내년부터 전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