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조명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최근 10년째 아픈 길고양이를 구조하고 치료하고 있는 코코맘(닉네임)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현재 42마리의 고양이를 돌보고 있으며, 8마리는 임시보호에 맡긴 상태다. 특히 고양이들을 돌보기 위해 쉬는 시간 없이 밤낮으로 일하고 있지만, 큰 빚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고양이 4마리가 복막염에 걸리면서 감당할 수 없는 치료비로 더 큰 위기에 놓여있다.코코맘은 복막염에 걸린 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첫번째 랑이는 지인의 소개로 입양을 갔지만, 8개월 차가
질병관리청은 사람·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전파사례 감시 시범사업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SFTS는 사람에게 병증 진행이 빠르고 치명률이 높은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병 예방 및 감염 조기인지를 통한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특히 이번 사업은 최근 SFTS에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혈액·체액을 통한 2차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사람·동물 간 SFTS전파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2차 감염 예방·관리를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의 생
동물권행동 카라는 2020년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내 6개 도시정비구역의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과 치료지원, 영역 이주 사업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방배동의 한 재개발 지역에서 길고양이 '다비'를 만났다.사람이 모두 떠나가고, 건물이 철거되는 위험한 재개발 지역에서 만난 다비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카라에 의해 구조된 다비는 당시 6살 추정의 수컷 고양이었다. 구조 당시 장꼬임 증상이 있었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에도 수술한 부위가 터지고 복막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식욕까지 없어 몇 번의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카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 찰리 채플린의 수염을 한 검은색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녀석은 사람의 손이 익숙한지 동네 꼬마집사(활동명 캣시스터)와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꼬마집사는 이런 녀석이 걱정스럽기만 하다.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조명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지난 10일 한 꼬마집사가 도움을 요청한 사연을 소개했다. 바로 한 달 전부터 나타난 검은 고양이 '깜지' 때문이다. 깜지는 아파트 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됐는데, 사람을 너무 잘 따르는 탓에 꼬마집사는 오히려 걱정이 늘었다고.동
2019년 4월 10일 오후 12시경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어느 공장에서 어미견(누렁이)을 목매달아 도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대자는 바로 어미견을 키우던 보호자였다. 현장에는 어미견의 새끼인 강아지 다섯 마리와 또 다른 어미견 '디아나'도 있었다. 디아나와 새끼 강아지들은 어미견이 도살당하는 끔찍한 장면을 두 눈으로 보고 있었다.동물권행동카라는 제보에 따르면 학대자는 식용 판매 목적으로 어미견을 도살했으며,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에 카라는 지자체의 협조로 학대자로부터 소유권 포기 각서를 받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조명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최근 40마리의 길고양이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김현정씨의 사연을 소개했다.김 씨는 7년 차 캣맘으로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고양이쉼터 '길동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그는 '강서구 양천구 캣맘' 밴드의 밴드장을 맡고 있으며, 길동이는 밴드회원이 구조한 고양이다. 길동이는 개한테 물리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왔다. 길동이를 발견한 김 씨는 곧장 동물병원으로 향했지만, 안락사시키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하지만 악착같이 살기 위해 열심히 사료를 먹는 길동이를 보고 안락사
끈끈이를 이용해 아기 고양이를 학대한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24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기 고양이를 끈끈이로 잡는 학대범을 찾습니다'라는 제목과 아기 고양이 사진을 게재하고 범인의 신원과 증거를 보내면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케어는 그러면서 "지난 23일 밤 9시경 울산 신정 현대아파트 지하에서 벌어진 일이다. 끈끈이에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전용 간식을 놓고 잡는 학대범이 있어 아기 고양이가 (끈끈이에) 걸려 꼼짝을 못 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케어는 제보를 접하고 상황을 파악한 결과 울산이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동물 학대 논란이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KBS 사극 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배우가 말에서 낙마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말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곤두박질치게 하는 영상이 올라오면서다. 이 사고로 말은 일주일 뒤 사망했다.지난 20일 시민단체 동물자유연대는 공식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동물학대를 규탄한다'는 제목으로 논란이 된 당시 촬영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
지난해 6월 '동물권행동 카라'는 경기도 남양주의 한 개농장에서 4마리의 개들을 구조했다.철장 안에는 겹겹이 쌓인 배변들로 가득했고 사료통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했다. 특히 개들 중에는 임신을 한 것으로 보이는 어미 개 두 마리도 있었다. 뱃속에 새끼들을 품은 채 편히 쉴 공간조차 없었던 어미 개들은 카라 활동가들이 넣어준 사료를 받아먹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었다. 특히 어미 개들은 오물이 가득한 이곳에서 곧 출산을 앞둔 듯 만삭의 몸이었다.마음이 급해진 카라 활동가들은 서둘러 구조에 나섰다. 이동장으로 옮겨진 개들은 활동가들과 함
"반려묘가 동물병원에서 간단한 치료와 약만 처방받았는데 비용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게 청구됐어요." "반려견 슬개골 수술을 해야 하는데 160만원이래요. 그런데 동물병원은 수술 비용 내역을 알려줄 수 없다네요."지금까지 동물병원 측은 자체적으로 진료비를 책정해왔었고, 반려인들은 동물병원마다 각각 다른 명칭의 진료행위, 진료비 구성방식으로 인해 진료비 과다 청구, 과잉진료 등의 분쟁이 종종 발생해왔다. 이에 정부는 수의사법 개정을 추진했다.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물 수술 등 중대 진료에 관한 설명·주요 진료비용을 알리는 내용을
최근 40대 남성이 푸들 19마리를 입양해 잔혹하게 학대하고 살해한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남성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답변 기준 20만명을 넘었다.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푸들만 19마리 입양, 온갖 고문으로 잔혹 학대 후 죽이고 불법매립한 범죄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며, 신상공개 동의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그동안 다양한 동물학대가 정말 많았다"면서 "그 학대의 정황 등은 우발적인 범죄가 대다수였으며, 학대자 또한 고학력자보다 사회의 소외계층이 대다수였다"고 말했다.청원인은 또 "하지만, 이번
지난 3일 동물권행동 카라는 서울 마포 성산2교 교각난간 위에 새끼고양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즉시 출동한 카라는 새끼 고양이가 몸집이 매우 작아 발견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새끼 고양이가 발견된 곳은 오로지 차들만 다니는 난간이었다. 또한 교각의 높이도 매우 높고 아래로는 다른 도로가 지나가고 있어 자칫 고양이가 뛰어내렸다가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다.또 차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인 탓에 포획망을 설치할 수 있는 여건도 안됐다. 자칫 구조를 강행하다가 고양이의 돌발행동으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겨울 날씨. 노란색 길고양이가 나타나더니 미리 준비해둔 황태닭가슴살을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곧이어 새끼로 추정되는 검은 줄무늬 고양이도 나타나 사이좋게 사료를 나눠먹기 시작했다.앞서 지난달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어느 아파트 단지 내 박스 안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검은색 고양이와 노란색 고양이를 발견하고, 직접 고양이 집을 마련해 준 바 있다. 다시 만난 노란색 고양이가 그중 하나였다.임기자는 고양이들의 근황을 알기 위해 직접 황태닭가슴살, 사료, 따뜻한 물을 준비했다. 처음에
"두 눈의 상태가 너무 안 좋은 고양이가 있어요. 구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지난해 4월 한 제보자는 동물권행동 카라로 두 눈을 다친 고양이가 있다며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다. 앞서 제보자는 고양이가 안타까워 담요와 맨손만으로 잡아보려 했지만, 구조에 실패했다. 제보자는 다음날이 되어서야 발견된 녀석을 확실하게 구조하기 위해 카라로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다.고양이는 어느 아파트 실외기 깊은 곳에서 발견됐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자, 카라 활동가는 포획틀을 설치하고 고양이가 스스로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했다. 잔뜩 웅크린 채 경계하
유튜버 '임기자의 생생지락TV'가 길고양이를 위해 보금자리를 직접 마련해주면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최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칼바람이부는 가운데 임기자는 서울의 한 주택에서 길고양이 두 마리를 만났다. 검은색 고양이와 치즈색 고양이다.고양이 두 마리는 주민이 마련해 준 박스 속에서 서로 의지한 채 추위를 피하고 있었다. 또 주위에는 물과 빈그릇이 있어 평소에도 주민들이 고양이들을 챙겨주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이에 임기자 또한 안쓰러운 마음에 사료와 츄르를 준비해줬다. 낯선이의 방문으로 도망친 고양이들은 금세 다시와 츄르를
"체구가 크다고 해서 사람과 함께 집안에서 지낼 수 없는 개는 없습니다. 크기와 견종 상관없이 이 세상의 모든 개는 집안에서 사람과 함께 생활할 수 있어요."지난해 11월 6일 동물권행동 '카라'는 인적이 드문 경남 울산의 한 양봉장에서 도살 위기에 놓인 새끼 강아지 '아톰'을 구조했다. 아톰은 짧은 쇠사슬에 묶여 구조되기 전까지 학대자가 주는 음식물쓰레기를 먹으며 언제 도살될지 모르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앞서 카라는 11월 3일 한 남성이 살아있는 개를 잔인하게 살해한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방문했다. 목격자의 제보에 따르면 남
자신의 반려견 '토리'와의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하며 반려동물에 대한 친근감을 나타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달 31일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개 식용문제'를 두고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는가"라는 취지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양육가구일 정도로 시민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윤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이 정치계, 동물단체 기관에서 반발이 일어난 것이다.2일 KB경영연구소의 '2021한국 반려동물보고서'를 보면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등록정보와 전국 2
"차가운 도로 위에서 본인들의 방식만으로 생존하면서 먹을 것도 충분하지 않을 텐데, 그런 모습이 안타까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최대한 피해 주지 않도록 구석진 곳에 길고양이 사료를 챙겨줘요" -5년차 캣맘 김선경(가명) 씨."빌라촌에 살고 있는데 밤마다 고양이 울음소리와 영역싸움으로 날카롭게 울부짖는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깰 때가 많아서 스트레스받아요. 그래서 길고양이에 대한 시선이 좋진 않아요" -33세 강우석(가명) 씨.도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길고양이는 때로 이웃 간의 갈등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하나의 소중한 생명으로 바라보는
#.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이수민(25)씨는 최근 8개월 된 반려견을 안고 급하게 동네 동물병원을 찾았다. 바로 강아지가 먹어서는 안 되는 초콜릿을 먹은 것. 이 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먹다 남겨놓은 초콜릿을 반려견이 껍질까지 모두 벗겨 나머지 절반을 먹어버렸다. 동물병원은 서둘러 위세척을 했고, 하루 입원하면서 경과를 지켜봤다. 이 씨는 "다행히 다른 소견은 안 나왔다"며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식품인걸 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껍질까지 까먹을 줄 몰랐다. 앞으로 주의해야겠다"고 말했다.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 10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인구·가구 기본 항목'에 따르면 전체 2092만7000가구 중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312만9000가구로 조사됐다.세대구성별로는 3세대 이상 가구가 20.1%로 가장 높았고, 비친족 가구는 18.5%, 2세대 가구는 17.9%, 1인 가구가 9.8% 순이다. 1인 가구의 경우 10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성별로는 남성 가구주가 204만 8000가구(14.5%), 여성 가구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