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전남 강진군에서 실종된 여고생 A 양(16)을 마지막으로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B 씨(51)가 A 양 어머니가 자신을 찾아오자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전남 강진경찰서는 A 양이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 조사 결과 A 양은 실종 전 친구들과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 친구가 소개해준 아르바이트에 간다"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이어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16일 A 양의 어머니가 딸이 실종되자 B 씨의 집을 혼자 찾아갔다. 하지만 B 씨가 A 양의 어머니가 온 것을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포항 약국 흉기난동 사건에서 부상을 입은 30대 여성이 치료 중 결국 사망했다.15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포항 한 약국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A씨가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께 갑자기 약국에 침입한 B(46)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5일 오전 결국 사망했다.당시 함께 약국에서 근무하던 약사도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정신과 치료 이력이 있는 B씨는 앞서 지난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배용제 시인이 여고생 제자들을 수차례 성폭행·성희롱한 혐의로 징역 8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5일 제자들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용제 시인의 상고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했다.앞서 배용제 시인은 2012∼2014년 자신이 실기교사로 근무하던 경기도 한 고교의 문예창작과 미성년자 여학생 5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아울러 2011년에는 학교 복도에서 한 여학생이 넘어지자 속옷이 보인다고 말하는 등 2013년까지 총 10여 차례
[아이코노믹=장영선 기자]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재판이 15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비서 김지은씨에게 ‘맥주’, ‘담배’ 등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사 오게 한 뒤 성관계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15일 한국일보는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재판부에 제출한 공소장에서 검찰은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지사를 수행할 때 지사의 기분을 절대 거스르면 안 되는 것은 물론 지사의 지시를 거부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업무 환경이었다”고 적시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안희정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66)의 1심 재판부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9)의 업무수첩에 대한 증거 능력을 제한적으로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6일 오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안종범 수첩은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재판부는 "안종범 수첩은 피고인과 기업 총수 등 사이에 대화 내용이 있었다는 직접 증거라는 증거 능력은 없지만, 대화가 있었다는 간접 사실에 대한 증거로는 인정된다"고 밝혔다.또한 재판부는 "안 전 수석은 '박 전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신생아 감염 사망 사건이 일어난 이대목동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 취소 여부가 이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현지 조사 결과 의료법 위반 사항과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 위반 사항들이 확인됐다"며 "결과를 의료기관에 통보하고 기관의 이의신청을 받은 뒤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에서 지정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이 정책관은 "이르면 4월 안에 결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공군은 6일 오전 10시 40분 쯤 경북 칠곡 유학산에서 추락한 F-15K 전투기의 블랙박스를 수거했다고 밝혔다.앞서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 전투기 1대가 5일 경북 칠곡군에 추락했다. 공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들은 탈출 시도를 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종사들이 탈출시도를 할 경우 신호음과 함께 비행기 전투기나 공군 상황실이 울리게 됐으나 탈출 신호음이 없었다.그러면서 공군 비행사고 대책본부는 이날 수거한 블랙박스와 현장 조사 및 사고 당시 대구 공군 제11전투비행단 내 제2MCR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3일 낮 12시 반경 세계 최대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회사 유튜브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브루노 본사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총상을 입었다. 39세 여성 용의자 나심 아그담은 범행 후 현장에서 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아그담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인 낮 12시 48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샌프란시스코 저커버그 종합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중 36세 남성은 생명이 위험한 상태이고 32세 여성도 중상을 입었다. 27세 여성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직원 1100여 명이 한꺼번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성폭력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서울서부지법 박승혜 영장전담판사는 5일 새벽 "범죄 혐의에 대해 다퉈볼 여지가 있고, 피의자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거나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는 점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검찰이 재청구한 안 전 지사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지난 23일에 이어 재차 검찰의 혐의 입증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특히 법원이 직접 "혐의에 대해 다퉈볼 여지가 있다"고 직접 언급하면서 성관계 과정에 업무상 위력이 실제 있었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53)가 4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약 10분 전 서울서부지법에 모습을 나타내고 '증거인멸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 법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안 전 지사는 지난달 28일 첫 영장심사 때와 마찬가지로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곧바로 법원으로 들어갔다.서울서부지법 박승혜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심사 뒤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안 전 지사는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한다.안 전 지사가 구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둘러싼 논란을 다룬다고 4일 밝혔다.제작진은 "평창동계올림픽 직후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빙상연맹 문제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글이 상당수 올라왔고, 그에 앞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직후에도 유사한 요청이 많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문체부의 특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청와대 청원 60만명을 돌파한 평창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사태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프로그램은 국내외 빙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미국의 유튜브 본사 건물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성인 총격범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 브루노 경찰은 3일(현지시간/PT) 오후 12시45분쯤 샌프란시스코 샌 브루노에 있는 유튜브 본사 건물 앞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다수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유튜브 건물에서 직원들이 뛰쳐나오는 등 혼란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총격 용의자는 여성으로 스스로 총을 쏴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총격 용의자는 4명의 피해자 중 적어도 1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방배초등학교에 들어가 1시간 동안 학생을 잡고 인질극을 벌였던 20대가 '학생을 잡고 투쟁하라'는 환청을 듣고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서울 방배경찰서는 인질강요 혐의를 받는 양모(25)씨가 경찰 조사에서 "'학교로 들어가서 학생을 잡아 세상과 투쟁하라. 스스로 무장하라'는 환청을 듣고 집에서 과도를 들고 나와 교무실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또 경찰에 따르면 서초구청 계약직인 양씨는 전날 오전 8시께 출근한 뒤 오전 10시 30분께 약을 먹기 위해 집으로 귀가했다가 우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기소된 손 모씨(42)가 징역 20년형을 확정 선고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손모(45)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어 재판부는 "적법하게 채택된 증거들에 비춰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며 "징역 20년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손씨는 지난 2015년 9월 내연관계였던 A씨와 경기도 일대를 여행하던 중 다른 여성과 헤어지라거나 돈을 갚으라는 등 요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부산 김해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가려던 비행기가 공항 활주로로 이동 중 승객이 승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으로 회항했다.15일 부산지방경찰청 공항경찰대는 이날 오후 4시 45분경 에어부산 BX122편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 김모 씨(34)가 승무원 A 씨(28·여)를 수차례 폭행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기내에 탄 뒤 A 씨에게 "옷과 여행용 가방을 선반에 넣어달라"고 요구했고, 옷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김 씨는 "A 씨가 내 손등을 긁었다"며 화를 냈다. A 씨가 사과했지만 김 씨는 이륙 전 안전설명을 하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남성 B(30)씨가 또 다른 20대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렌터카를 빌려 시신이 발견된 곳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 남성이 렌터카를 반납할 당시 스팀세차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져 살인의 흔적을 지운 것은 아닌지 여부를 확인중 이다.15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의정부시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4개월 된 A씨(20·여성)의 시신이 지난 13일 포천시의 한 야산에서 발견했다.시신으로 발견된 A씨는 부모와 떨어져 혼자 의정부에서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최근 '미투' 운동 관련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연극연출가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이번 주말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이씨에게 17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도록 소환을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이씨는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맡고 있던 지난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 등 극단원 16명을 상대로 성추행 및 성폭행 등 성폭력을 상습적으로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 김수희 대표는 10년 전 연극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3·1절인 지난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보수진영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의 기물 파손과 경찰관 폭행 등 폭력행위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날 태극기 집회 일부 참가자들이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을 쓰러뜨린 뒤 파손하고 불을 붙였다. 이들은 현장 경찰관을 넘어뜨려 발로 밟고 폭행하는가 하면 채증 카메라까지 빼앗기도 했다.이에따라 경찰은 채증 자료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불법행위자 검거를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경찰은 당일 태극기 집회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조증윤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면서 대중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극단 '번작이' 조증윤 대표(50)가 미성년 단원 2명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미투 운동 관련 가해자로 첫 구속사례다.조증윤은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당시 16세, 18세이던 여성 단원을 극단 소극장이나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조증윤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면서 동영상까지 찍은 혐의에 본인은 부인하고 있다.경찰은 조증윤을 구속하고 압수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의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미성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구청 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28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상 횡령, 직권남용, 강요 혐의를 받는 신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어 박 부장판사는 "범죄의 소명이 있고 수사 과정에 나타난 일부 정황에 비춰볼 때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3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의 신청에 따라 신 구청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신 구청장이 2010년 7월~2015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