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단편은 기존에 있는 요리와 같거나 일본에 있는 메밀 요리와 비슷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강력한 메지를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송원엽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혁신리더는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서 열린 미디어 시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교촌에프앤비는 2년여 동안 공을 들어 메밀단편 메뉴를 개발해 지난달 1일 브랜드를 출시했다. 최상의 고품질 식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교촌의 철학에 따라 명품 재료들로 근사한 한 끼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송 혁신리
한국생산성본부가 환경·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관련 분야 대표 기관과 함께 기업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는 오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년 환경·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 실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세미나의 세부 세션은 국립생물자원관, 월드뱅크, 유니세프, 서스테이널리틱스 등 글로벌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경영 대표 기관의 주제 발표로 구성돼 있다. 기업의 ESG 및 기후변화, 환경경영 담당자에게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KPC 환경·기후변화컨설팅센터가 제시하는 'TN
롯데그룹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에 앞장선다. 앞서 신동빈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투명한 경영활동과 친환경 기술 개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계속해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롯데그룹은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먼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사회의
파리바게뜨 제빵사 노조파괴 공작의 궁극적 수혜자인 허영인 회장을 즉각 구속하라는 노동조합의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검찰도 자회사부터 그룹 본사·회장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하며 수사를 몰아붙이고 있다.여기에 금일(20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하 화섬식품노조)이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그룹 차원의 전사적인 노조파괴 공작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오전 11시 30분경 SPC 본사 앞에 모인 화섬식품노조·파리바게뜨지회 등 파리바게뜨노동자힘내라공동행동 소속 관계자 30여명은 "노조파괴 책임자를 업무에서 배제·징계하고, 회
올떡의 프리미엄 매장인 '잠실 롯데월드점'의 고급화 전략이 매출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다.제너시스BBQ그룹은 자사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올떡 잠실 롯데월드점'이 오픈 100일만에 큰 폭의 매출 상승을 이끌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고 20일 밝혔다.올떡 잠실 롯데월드점은 오픈 이후 3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으며, 최근 1개월 매출은 오픈 직후 한 달 대비 30.9% 증가했다.제너시스BBQ그룹은 올떡 잠실 롯데월드점을 서울 대표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연간 1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어린이 직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의 황제배당이 한층 과감해졌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며 부진했음에도 배당금총액을 대폭 늘렸다. 짭짤한 배당수익은 지분을 많이 보유한 김 회장의 주머니로 그대로 흘러들어갔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결과 서울도시가스는 지난해 1주당 배당금으로 전년 대비 500원 오른 2250원을 지급했다.서울도시가스는 현금배당금으로만 지난해 87억3600만원을 배당했다. 전년(67억9500만원) 대비 28.56% 올랐다. 배당성향 역시 2022년 37.9%에서 2023년 42.6%으로 상승했다.지난해 기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배당 절차 개선에 나선다.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지누스·현대에버다임·현대이지웰·대원강업 등 그룹 내 10개 상장 계열사가 이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현재의 '선(先) 배당기준일, 후(後) 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먼저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판
조현민 한진 사장의 경영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책임경영에 나선 첫 해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고, 미래먹거리로 자신한 플랫폼사업도 부진해서다. 당장 내년 목표치로 제시했던 매출 4조5000억원 달성에도 물음표가 나온다. 주가도 이를 반영한듯 연신 내리막이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한진 매출액은 2조8075억원, 영업이익은 122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단 261억원에 그쳤다. 전년 대비로는 매출은 1.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무려 약 50%나 감소하며 반토막 났다. 영업이익은 그나마 7%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수사 방향이 '최윗선' 허영인 SPC 회장에게로 가는 분위기다. 검찰은 허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어제(18일)와 오늘(19일) 허 회장에게 검찰에 나와 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허 회장 측은 업무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SPC그룹은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 사이 자회사인 PB파트너즈 소속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
이국환 대표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해 배민이 실천하는 절감 사례를 소개했다. 19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국환 대표는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지명으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배민이 시행하고 있는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종이 박스 테이프 사용 등 구체적인 플라스틱 사용 감축 사례를 공개했다. 다음 주자로는 우미령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 대표를 지목했다. 이국환 대표는 "배민의 친환경 활동은 고객과 사장님이 있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뿐 아니라
풀무원이 두유를 푸딩처럼 부드럽게 굳혀 토핑이나 소스와 함께 먹는 대만식 전통 디저트 '두화'의 후속 제품을 선보였다.풀무원식품은 콩의 영양을 담아 건강하게 만든 대만식 두유 푸딩에 배를 갈아 넣은 달콤한 꿀배소스를 곁들여 먹는 '두화 with 꿀배소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두화'는 푸딩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부드러운 커스터드 풍미가 특징이다. 유기농 콩의 영양을 담은 신선한 두유로 만들어 소스를 제외한 두화 본품 1개 열량이 70㎉다.신제품은 여기에 '꿀배소스'를 더했다. 제품에 동봉된 꿀배소스는 배 특유의 시원한 맛
스타벅스·아름다운재단이 '2024 청년 자립정착꿈'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한다. 18일 스타벅스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진출을 돕는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참여자를 오는 3월 18일 부터 4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18세 이상 25세 이하 자립준비청년 중 미취업,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자 25명을 모집한다. 선발되면 연간 최대 600만원 진로지원금, 취업관련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이상 청소년을 말한다.스타벅스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세운 식품업계가 임직원 연봉을 대폭 올린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실적이 역성장하고도 임원 '연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쏠린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문덕 회장은 지난해 급여와 상여를 포함해 총 77억264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71억6700만원) 대비 7.8% 증가한 금액이다. 박 회장의 장남 박태영 사장은 같은 기간 69.6%나 늘어난 총 10억8720만원을 받았다. 김인규 대표는 67.5% 늘어난 총 12억486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그런데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28일 열리는 KT&G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KT&G 총괄부문장(수석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선임에 반대를 권고했다. 앞서 최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은 물론 행동주의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도 같은 의견을 제시한 바 있어 방경만 수석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이 암초를 만났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SS는 전날(현지시간) KT&G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대표이사 사장 방경만 선임의 건', '사외이사 임민규
풀무원식품의 펫푸드 전문 브랜드 '풀무원아미오'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박람회에서 제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풀무원식품은 '풀무원아미오'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대치동 컨벤션센터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4 케이펫페어 세텍'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케이펫페어는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 제품,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박람회다.풀무원아미오는 반려인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 체험의 기회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풀무원아미오가 마련한 부스는 '반려동
농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나왔고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14일 농심은 2023년 연결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3조4106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 당기순이익 17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9.0%,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9.1%, 47.8%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농심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타고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
희대의 '오스템임플란트 2000억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여 세월이 흘렀지만, 회사는 전체 피해액에 대한 회수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12월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의 위법행위미수금은 198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말까지 회수한 금액은 743억원, 회수율은 37.5%에 불과하다.횡령 피의자 A씨가 회사로 반환한 235억원(2020년), 100억원(2021년)을 제외하고 오스템임플란트가 입은 실제 피해액은 1880억원이다. 이 가운데 금괴와 시계 등 64
CJ올리브영이 대규모 신입인재 채용에 나선다. 매해 기록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인재들을 확보하며 미래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한 복안이다.CJ올리브영은 ▲상품기획(MD) ▲상품개발(BM) ▲마케팅(글로벌·콘텐츠·퍼포먼스) ▲IT/개발(백엔드·AOS·iOS·SRE) ▲디자인(상품·VMD) ▲사업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총 17개로 전체 두 자릿수 규모다.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MD 직무다. 변화하는 유통업계에서 직무 중요도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꾸준하게 두
SPC그룹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병배(70) SPC 전 대표이사를 소환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이날 오전 서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서 전 대표는 지난 1월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SPC그룹은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 사이 자회사인 PB파트너스 소속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합 탈퇴를 종용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가 고객센터 전화상담 서비스를 지원, 업계 최고 수준의 환불 서비스 제공 등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정부의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규제 강 발표 하루 만에 나온 소비자 보호 대책이어서 눈길을 끈다.알리익스프레스는 소비자 보호 정책 강화를 위해 고객센터 전화상담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전화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손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해외직구 상품 환불 서비스 역시 강화된다. 고객들은 상품 결제완료일로부터 90일 이내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