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돈으로만 생각하는 '신종 펫숍'이 기승이다. 반려동물 판매 업장에서 유기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면서 고액의 파양비를 받고 동물을 인수한 후 재분양하는 변칙 영업 형태를 말한다. 반려동물을 파양하는 사람들의 죄책감을 이용한 전략이다. 업자들이 받아들이는 파양비는 수십에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식으로 업자에게 넘겨진 동물들이 좋은 보살핌으로 새로운 가족을 만난다면 좋겠지만, 관리가 곤란해진 동물들을 학대하거나 심지어 암매장하는 사건도 비일비재하다.실제로 지난해 말 파양된 동물을 돌봐준다고 속인 뒤 100여마리의 동
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에서 700MW 규모 태양광·풍력발전 개발에 나선다.22일 SK에코플랜트는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기업 BCGE(Bamboo Capital Group Energy)와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협력 및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CGE는 베트남 탑티어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현재 약 600MW에 이르는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운영 중이다. 개발 진행 중인 풍력발전 규모도 800MW를 웃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육상풍력 300MW, 지붕태양광 300MW, 육
씨젠이 천종윤 단독 대표 체제에서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22일 글로벌 분자 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은 기술 공유사업 등 중장기 성장 전략에서 구체적 성과 달성을 위해 천종윤 단독 대표 체제에서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씨젠은 금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대훈 사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 가결 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천종윤 사내이사·이대훈 사내이사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그동안 단독 대표로서 전사 경영을 맡아왔던 천종윤 대표는 ▲회사 비전 수립 ▲중장기 신사업 전략 구축·실행에 집중한다. 새로 선
KB금융지주가 설립 이후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IBK기업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는 권선주 사외이사다. 22일 KB금융지주는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권선주 의장은 IBK기업은행에서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이다.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고 있으며, 사외
에이아이브이(AIV)는 오는 3월 29일부터 AIV토큰 무료 에어드랍을 실시한다. 22일 AIV에 따르면 이번 무료 에어드랍은 AIV 공식 홈페이지 내 에어드랍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진행되며 신청자는 자신의 메타마스크 지갑 주소(BSC체인)와 닉네임만 입력하면 된다. AIV토큰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기반 'BEP-20'이다. AIV는 AI음성 기술을 이용한 다중음성 시스템이 장착된 온라인미디어 서비스 구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AIV 관계자는 "앞으로 자사의 AI음성 기술을 통해 가족의 목소리
임정배 대상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지금까지 양적인 성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이제는 질적 성장을 하겠다고 밝혔다.임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플레이스에서 개최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원부재료 상승 등의 비용 부담과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주요 투자가 지연되는 등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임 대표는 '질적 성장'과 '효율적 위기관리'를 올해 경영전략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생산 효율성 제고에 따른 경쟁력 강화, 기술 차별화를 통해 대상만의 성장을 정의하고 견인한다는 방침이다.국내 식품사업은 ▲
신동원 농심 회장이 최근 물가 인상과 관련해 올해 라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밝힌 미국 제3공장과 관련해서는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했다.신 회장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라면가격 인하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밀가루 한 품목만 가지고 라면 가격을 조정하기란 쉽지 않다"고 답했다.앞서 정부는 농심을 포함한 19개 식품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내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평균 6.6% 인하하기
대한항공이 '창립 55주년 기념 캠패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강서구청에 전달했다. 22일 대한항공은 금일 오전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대한항공 본사가 있는 서울 강서구 관내 종합복지관, 장애인 거주 시설, 아동복지센터 등 사회 복지 시설 9곳에 전달된다.이번 기부금은 지난 2월 14일부터 열흘간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걸음 기부 캠페인 Stronger Together에 참여해 마련됐다. 해당 캠페인은 1억5500만보를 달성하면 5
법원이 국토교통부가 GS건설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앞서 서울시 처분 역시 집행정지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영업정지 위기에 놓였던 GS건설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2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고은설 부장판사)는 GS건설이 국토부를 상대로 낸 '국토부가 내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의 효력을 본안 사건의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해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국토부의 영업정지 처분은 본안 사건 선고 후 30일까지 효력을 정지한다"며 "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이 사업 전 부문에 대해 구조적인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샘은 22일 서울 마포구 성암로 한샘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주총에서 김 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라는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 부문에 대해 구조적 혁신을 진행해왔다"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해 성장 모멘텀을 발현하고, 향후에도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한샘의 리하우스 사업부분은 부동산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의 재선임이 확정됐다. 조 회장은 금일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을 추가로 보장받으며 2027년 주총까지 메리츠금융을 이끌게 됐다.22일 메리츠금융은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은 메리츠금융지주 통합 출범 후 첫 주총이다.이날 주총에서는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포함해 ▲이상훈 법무법인 삼우 대표변호사 ▲조홍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안동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의 사외이사로 재선임안도 통과됐다.또 메리츠금융은 주주배당금으로 1주당 2360원의
계룡그룹 KR산업이 내달 성남에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분양에 돌입한다.22일 계룡그룹 KR산업은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가 성남 복정1지구에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84㎡ 총 5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고 밝혔다.단지가 들어서는 복정1지구는 3400여가구, 1만800여명 거주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와 인접, 주거·교육·문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공공주택지구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단지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있다. 수도권을 아우르는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지역 내에는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함께 일으킨 '조카의 난'이 일단락됐다. 박찬구 회장의 조카인 박 전 상무 측은 자사주 전량 소각 등 주주제안을 냈지만, 주총 표 대결에서 패했다.금호석유화학은 2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47기 주주총회를 열고 자사주 처분·소각에 대한 주요 사항 결의 주체를 이사회로 두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최도성 한동대 총장의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을 채택했다.채택된 안건은 모두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제출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의결권 있는 주식 74.6%가, 사외이사 선임
하나금융그룹이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3인 체제 구축을 완료했다.22일 하나금융은 서울 명동사옥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타 금융그룹이 회장 1인 사내이사 체제를 둔 것과는 대비되는 구성이다.앞서 김홍진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은 주주서한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해 최고경영자 상시후보군을 관리하고 비상승계계획의 절차 및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주요 자회사 대표 2명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고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이날 주총에서는 ▲주영섭 전 관세청장 ▲이재술 전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하던 선배가 최근에 퇴직했다. 50대 중반, 고위직으로 퇴직하셨지만, 갈 곳이 없다며 미리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남의 일이 아니라 안타까움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고령화로 노인 빈곤이 우려된다던데, 정년연장부터 해결됐으면 좋겠다."우리나라는 내년이면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고자 주거·생계·건강·돌봄 등 각종 정책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바라보는 중장년 1인 가구 사이에서는 고령층 증가에 대비하려면 정년연장부터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노후'를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키로 했다.우리은행은 당장 4월부터 홍콩 ELS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이 확정된 고객에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타행에 앞서 이처럼 선제적으로 자율조정에 나선 것은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우리은행에 따르면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이다. 다만 조정비율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분쟁
보쌈 맛집으로 알려진 '원할머니 보쌈족발'에서 1인 가구가 주목할만한 메뉴가 있다. 바로 반상 메뉴다.찰진 솥밥과 보쌈, 각종 기본찬이 더해져 푸짐한 한상을 맛볼 수 있어서다. 실제로 반상을 맛본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 시청점은 일자 테이블도 구비해 혼밥에도 부담이 없다.메뉴로는 보쌈반상외에도 직화낙지볶음비빔반상, 직화제육반상, 들기름막국수보쌈반상 등 다양하다. 그중 인기메뉴인 보쌈반상(1만2000원)을 선택했다.솥밥이 포함된 메뉴 치고는 식사가 금방 제공됐다. 구성은 나무 쟁반 위로 따끈한 솥밥과 8조각의
오비맥주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하천 정화 활동을 펼친다.오비맥주는 이천, 청주, 광주 3개 생산공장 임직원들이 인근 하천에서 지속가능한 생태하천 조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 오비맥주는 올해는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EM 흙공 던지기를 통해 수질오염을 개선하고, 임직원 참여 캠페인과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청주공장은 지난 21일 오전 청주시 무심천 일대에서 플로깅과 EM 흙공 던지기를 실시했다. EM 흙공은 유용 미생물과 황
하나은행이 동유럽 시장을 공략할 거점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낙점했다.하나은행은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이를 기념해 열린 개소식에는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 대사 ▲피터 사트마리(Peter Szatmari) 헝가리 투자청 수석국장 ▲이승호 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헝가리는 세계 4위의 배터리 생산기지로, 최근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그린필드형(용지 직접 매입 사업장 신규건설) 해외 자본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 등 유럽 7개국과 국경이 인접한 지리적 강점과 인
NH투자증권이 7월초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회사의 책무구조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NH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 마련 및 내부통제 관리 의무 수행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을 이미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2023년 정기 조직개편에서 책무구조도 도입 대응을 위해 내부통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준법기획팀을 준법감시인 직속 팀으로 신설해 직무 분석 등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대표이사 포함 전 임원들이 참여하는 임원 워크숍에서 삼정KPMG 전문가를 초청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해당 설명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