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수족관 생활을 해온 범고래가 스스로 벽에 머리를 부딪히며 자해하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앞서 영국 매체 아이뉴스(iNew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한 해양공원에서 마지막으로 생존한 범고래 '키스카(KISKA)'가 머리를 수조에 부딪히는 모습이 촬영됐다고 보도했다.보도된 영상은 해양공원에서 일하던 필 데머스(Phil demers)가 촬영한 영상으로,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으며, 조회수가 16만 건을 돌파했다. 영상 내용은 헤엄을 치던 범고래 키스카가 갑작스레 벽으로
실종됐던 90대 할머니의 곁을 지키며 구조활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백구가 국내 1호 '119명예구조견'으로 임명됐다.6일 충남도와 홍성군은 홍성소방서에서 백구를 1호 119명예구조견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백구에게는 개집과 명패(충남 1호 명예 119구조견 백구), 개 사료, 개 목줄, 꽃다발 등을 수여하고 명예소방교(소방사보다 1단계 상위 계급) 액자도 준다.앞서 지난달 25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치매를 앓던 김 모(93) 할머니가 새벽 0시부터 오전 2시 사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과 방범대,
반려동물 양육가구 1000만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자신을 돌봐준 주인에게 은혜를 갚듯 주인의 생명을 구한 반려동물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2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90대 어르신 A씨가 집을 나섰다 실종됐다.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방범대,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합동 수색대가 인근 주변을 모두 살폈지만 새벽부터 내린 비로 난항을 겪었다. 다음날까지 이어진 힘겨운 수색 중 충남 경찰청에서 동원한 드론 장비에 실종된 A씨가 집에서
동물등록 자진신고 시행 한 달 만에 4만5000여마리가 신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동물유기·유실을 방지하고자 지난 7월 1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한 달 기간 동안 4만5000여마리의 동물이 신규 등록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2.6배 증가한 수치다.지자체 중에서는 대구광역시의 동물등록 자진신고가 전년 대비 569.2% 증가(4999마리)해 가장 큰 증가 폭을 나타냈다.이에 농식품부는 동물 유실
최근 펫푸드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터넷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를 구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판매된 일부 업체의 사료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오픈마켓·반려동물 사료 전문 쇼핑몰 등 22개소에서 판매되는 반려동물 사료 81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8개 업체에서 중금속·표시기준 위반사항을 적발했다.적발된 위반사항 중 1개 제품은 중금속(수은)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어 3개 제품에서는 보존제(소르빈산)가 없다고 표시됐지만, 보
"모든 걸 낯설어하던 새끼고양이가 한 달 만에 애교 많은 개냥이가 됐어요"지난 7월 16일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로드킬을 무릅쓰고 서울의 한 음식점에 찾아온 새끼 길고양이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제작진은 음식점 구석으로 숨어든 새끼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통덫과 고양이 사료를 준비해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곧바로 동물병원을 방문해 검사한 결과 마른 것 외에는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임시보호를 자처한 제작진은 새끼고양이에게 '드림'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당시 제작진은 이미 4마리의 반려묘를 양육하고 있는 상태로, 드림이
"새끼 길고양이 한 마리가 가게 안으로 들어왔는데, 어딘가로 숨어버렸어요"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조명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 들어온 새끼 고양이 사연을 전했다.사연에 따르면 차들이 쌩쌩달리는 큰 도로를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위태롭게 건너와 해당 음식점 문으로 돌진한다. 하마터면 로드킬이 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새끼 고양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가게 문을 도와달라는 듯 긁기 시작했다. 새끼 고양이의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이모습을 지켜본 가게주인은 문을 열어줬고, 화들짝 놀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반려견으로 알려진 경태의 첫 여행 후기가 올라오면서 반려인들을 웃음 짓게 했다.지난 25일 인스타그램 닉네임 경태아부지는 "얼마 전 경태와 대관령에 위치한 하늘목장의 초대를 받아 소소한 여행을 다녀왔다"면서 "첫 여행이라 무척 설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태아부지는 "당일치기로 강원도 다녀오는 게 사실 조금 피곤했지만, 그래도 경태와 함께 도시를 벗어나 공기 좋은 곳에서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다음에는 제대로 날 잡아서 1박으로 다시 다녀올 예정이다. 하늘목장 분들께 감사 인사
반려동물 1500만시대에 들어서면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를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언어소통이 불가능한 동물을 양육하다 보면 동물이 하는 행동에 대해 오해를 하거나 반려인의 잘못된 양육방식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반려인 또는 예비반려인이 반려동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서울시는 올해 제3회 '반려인 능력시험'을 모집하고 비대면으로 개최한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반려인 능력시험은 시와 ㈜동그람이가 2019년부터 개최해 3회를 맞이했다. 특히 참여자를 기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 쪽방촌에서 주인이 이사를 가며 생후 2개월 된 강아지 2마리를 유기한 사연을 소개했다.제보자인 동네주민 A씨는 강아지들을 발견하고 어쩔 수 없이 임시보호자를 자처했지만, 어려운 형편에 일하고 있어 '임기자의 생생지락TV'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였다.A씨에 따르면 강아지 한 마리는 이미 입양을 보낸 상태였다. 남은 강아지에게는 '소망이'라는 이름도 지어줬다. 소망이는 새로운 임시보호자에게 인계되어 입양처를 알아볼 예정이다.새로운 임시보호자로 한걸음에 달려온 사람은 마루엄마(활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조명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가 경남 마산에 있는 '냔냠이네쉼터' 사연을 소개했다.이곳을 관리하는 이 모 씨(순돌맘)는 18년 동안 아픈 유기견과 유기묘 등을 구조해 치료하고 입양 보내 왔고, 현재는 18평 낡은 연립에 세를 얻어 마련한 쉼터에서 고양이 40여마리를 돌보고 있었다.그중 순돌맘은 최근 구조한 임신묘 자은이를 소개했다. 자은초등학교 근처에서 발견됐다는 자은이는 구조 당시 구내염이 심하고 중성화 수술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 결과 임신한 상태였다.새끼 한 마리를 낳은 자은이는 한 달뒤 구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자발적인 반려동물등록을 권고했다.앞서 KB금융지주 연구소의 '2019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보면 1인 가구 중 10.6%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 가구 10가구 중 1가구꼴이며 가장 많이 기르는 동물은 개(56.1%)였다. 특히 2개월 이상인 반려견은 동물보호법상 의무적으로 등록을 해야한다. 이는 동물을 유실했을때 가장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유기 동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를 어길
전기쇠꼬챙이를 이용해 개를 불법도살하거나 질병에 걸린 개를 제때 치료하지 않아 죽게 하는 등 동물학대·불법영업한 업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개식용·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개선'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동물권 보호 차원으로 새로운 법률·국가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23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내 사육시설과 동물관련 영업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동물보호법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53곳, 65건을 형사입건하고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경기도 특별사법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동물복지 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한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의 ▲시설·인력 기준 강화 ▲영업자 준수사항 강화 ▲행정처분 기준 강화 ▲새로운 영업 형태에 대한 기준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먼저 시설·인력 기준 강화 중 동물생산업의 경우 사육설비 면적·높이가 권장에서 의무사항으로 변경된다. 기존 생산업자(2018년 3월 22일 전)는 '뜬장'이라고 불리는 사육설비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조명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길고양이 대모 김금란(72)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사연에 따르면 김 씨는 2016년 5월 아사 직전에 놓인 고양이 10마리 구조를 시작으로 7년째 경기도 안양시 고양이 쉼터를 운영하면서 80여마리의 고양이를 보살피고 있다. 특히 그녀는 모든 고양이의 사연과 특징을 알고 있었다. 김 씨는 "꽃분이는 입양 갔다가 파양 당해서 온 아이예요. 이 아이는 작년에 버려진 아이에요. 이 아이는 길냥이인데 새끼 때 이 동네에서 발견해서 치료하고 내가 데리고 왔어요…"라며 상세히
유튜버 '임기자의 생생지락 TV'는 충남 아산시에 있는 사설보호소 '백설공주와 난장이들의 집' 사연을 소개했다.이곳을 관리하는 정명숙(68) 소장은 32년간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 등을 구조해 현재는 약 300마리의 유기견을 홀로 돌보고 있다.많은 유기견 중에서도 차 안에서만 생활하는 강아지가 눈에 띄었다. 수술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허리가 으스러졌다는 강아지는 정 씨의 보살핌으로 7년을 함께 살았다고.이후 정 씨는 300마리의 강아지들을 위해 20kg가 넘는 사료들을 수시로 날랐다. 정 씨는 "새벽 2시부터 사료를 줘도 하루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1코노미뉴스]가 '제2회 펫펨족 모여라 공모전'을 이달 말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유익한 정보를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제2회 1코노미뉴스 펫팸족 모여라' 공모전 응모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다. 수상자 발표는 6월 21일이다. 1인 가구 펫팸족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동물종류 또한 상관없다. 신청서는 반려동물과의 추억, 사연 등(분량자유)과 반려동물 사진(3장 이상)을 공모전 이메일 (Petconomy@1conomyne
갑작스러운 가정집 화재사고, 원인을 찾고 보면 범인이 반려묘인 경우가 늘고 있다. 최근 전기레인지(인덕션 등)를 사용하는 가정집이 증가하면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에서 발생한 3건의 화재의 원인이 모두 반려동물에 의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제주도에서 발생한 전기레인지 화재 24건 중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가 8건(33%)을 차지했다.지난 3월 제주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반려묘가 주인이 없는 사이 전기레인지의 점화 버튼을 눌러 주변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태우면서 불이
중국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이른바 '랜덤박스' 형식으로 판매한 업체가 적발돼 논란이 되고 있다.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BBC 등은 최근 중국에서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 랜덤박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날 청두(成都)의 한 중퉁(中通) 택배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동물을 배송하려다 동물구조단체에게 적발돼 현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동물 구조센터와 활동가들은 플라스틱 상자에 비닐로 포장된 개와 고양이 160마리를 발견하고 당국에 고발했다. 그중 4마리는 산소부족 등의 원인으로 이미 죽은 상
저출산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을 돌파했다. 가족의 의미로 변화하면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을 지칭하는 '펫팸족(pet+family族)'이라는 단어도 생겨났다.그러나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와 함께 유기되는 반려동물 수도 증가했다. 유기동물 증가는 어느덧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생태계 혼란, 질병전파, 관리비용 증가 등이 발생했고 무분별한 유기동물보호소의 등장과 부실한 관리로 동물학대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반려동물보호와 복지관리 실태조사'조사 결과에 따르면